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 GS슈퍼에서 경기농산물 판촉전 개최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폭염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기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수도권 GS슈퍼 주요 대형 점포에서 경기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경기 관내 5개 연합사업 조직(경기광역연합, 여주연합, 이천연합, 포천연합, 잎맞춤)이 참여해 포도, 복숭아 등 과일류와 최근 수급안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호박, 가지 등 채소류 10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포 입구에 ‘경기 농특산물 행사 ZONE’을 조성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 사은품 제공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16~18일 GS슈퍼 하남점, 명일점, 용인점, 용인포곡점, 구갈점을 시작으로 부평산곡점, 상계점, 관악점, 평택이충점, 동소문점(8월30일~9월1일), 신갈점, 수원망포점, 학익점, 서인천점, 천안점(9월13~15일)에서 총 3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남창현 본부장은 “지속적인 폭염 및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업체에 대한 농산물 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우수한 경기농산물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운행중지 대상 BMW 차량, 1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

리콜 대상인 BMW 차량 소유자들의 안전진단 참여에 따라 운행중지 대상이 1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4일 24시 기준으로 안전진단을 완료한 차량은 8만 7천41대로 전체 리콜 차량 10만 6천317대의 81.2%가 안전진단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못한 차량은 1만 9천276대다. 14일 당일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은 총 7천970대로, 전날 6천883대보다 1천87대 많다. 운행중지 명령을 단행할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차량 안전점검을 미루던 차량 소유자들이 대거 진단을 받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토부는 15일이 공휴일이기 때문에 1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운행중지 협조요청 공문과 함께 대상 차량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15일에도 7천∼8천 대가 안전진단을 받는다면 16일 통보될 차량 수는 1만 1천대 수준으로 줄어든다. BMW 서비스센터가 14일 이후에도 계속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함에 따라 실제로 운행중지 조치를 받는 차량은 1만대 미만으로 줄어들 수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등록전산망을 통해 1만여 대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면서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 정보를 받아와 실시간으로 제외할 수 있다”며 “실제 운행중지 대상 차량은 훨씬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BMW 화재 차량 수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17분께 전북 임실에서 운행 중이던 BMW X1에서 불이 났다. 이 차량은 리콜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올해 들어 BMW 차량 화재는 국토부의 공식 집계와 언론 보도로 확인된 것을 합해 40건으로 늘었다. 최현호기자

화성시 제73회 광복절 경축식…22명의 독립운동가 유가족에 초상화 전달

화성시는 15일 오전 향남읍 제암리 컨벤션더힐에서 ‘제73회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독립운동가 유가족, 광복회원, 보훈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독립운동가 초상화 액자 전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3.1운동을 다룬 특별 공연, 유가족 위로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22명의 독립운동가 유가족에게 전달된 초상화는 시가 지난해부터 수형자 카드에 첨부된 초췌한 죄수복 차림의 독립운동가 모습을 당당하고 의연한 한복 차림으로 바꾼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99년 만에 위엄한 모습이 담긴 초상화를 전달 받은 유가족들은 당시 독립운동을 하고 있는 선조의 모습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격렬하고 거족적이었던 화성의 3.1운동 정신은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것”이라며 “광복절을 계기로 다음 세대의 생존과 안녕을 위해 반드시 물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철모 화성시장은 “유공자에 대한 화성시의 예우가 따뜻하고, 진실하고 정의롭다고 느끼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성시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의 현장을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 기리는 사업을 진행해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김우리 "돈 NO 가족 중요해"…사연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이유를 고백했다.김우리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엄마아빠는 외계인'에서 아내와 두 딸의 관심을 받기 위한 노력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김우리는 "시간이 날때마다 가족과 보내려고 애쓴다. 사실 내가 젊을 때는 너무 바빴다. 시간이 지날수록 돈보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20대 초반에 결혼해 23살에 첫 딸을 낳고 가장이 된 김우리는 젊은 시절 가족에게 소홀했던 일을 후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더욱 가족에게 집중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김우리는 외출했던 큰 딸을 무작정 데릴러 가기도 했다. 큰 딸은 "아빠, 데리러 오기 전에는 데리러 온다고 얘기해주라고 했잖아. 갑자기 나와, 시간 빼,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 오늘 같은 상황도 아빠가 데리러 온 건 감사하지만, 나한테 먼저 얘기해주면 좋겠다. 아까도 미리 약속 있냐고 물어볼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김우리는 "너희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더 애쓰는 이유는 지금 이 시간을 후회하고 싶지 않아서 그렇다. 내가 너무 하고 싶어서 이러는 건 아니다. 나도 힘든 시간을 빼서 일부러 하고 있다. 아빠는 바뀌었고, 앞으로도 더 바뀔 거다"고 털어놨다.설소영 기자

자격·면허정보 반복 제출 사라진다…한곳만 내면 행정기관 공유

앞으로 행정 업무처리 때마다 각종 자격ㆍ면허 정보를 제출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자격ㆍ면허, 주민정보, 사업자정보 등 여러 기관에서 자주 활용되고 행정 업무 처리에서 기본이 되는 정보를 ‘기준정보’(master data)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자격ㆍ면허, 물품, 유해위험물, 자동차, 주민, 주소, 외국인, 사업자, 사업장, 시설물, 농어업경영체, 의약품, 건축물, 토지 등 14종 기준정보 가운데 자격ㆍ면허와 물품에 대한 관리 기반을 우선 마련하고 있다. 관리기반이 구축되면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 국가기술자격 시행기관 8곳에서 관리하는 525개 종목의 취득자 정보와 요양보호사, 공인중개사 등 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생활자격ㆍ면허 8종에 대해 자격취소나 정지 같은 행정처분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하나의 정보를 개별 기관마다 수집하는 일을 없애 자격 이중등록이나 면허 중복발급 등의 행정오류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민 입장에서는 자격ㆍ면허정보를 한 번만 작성하면 공무원 임용, 병역 적성분류, 영업 인ㆍ허가 때마다 자격증이나 면허증을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하는 불편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물품정보 327만 건도 세부 품명별로 중요한 항목 정보를 표준화해 제공한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원하는 상품이 검색되지 않는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준정보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정부 행정 신뢰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정부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준상기자

삼육대학교, 제73회 한국생물과학협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삼육대학교는 오는 22~24일 3일 동안 제73회 한국생물과학협회(회장 김철근 한양대 교수)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 생명과학의 위상과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생태학회, 한국생물교육학회, 한국동물분류학회, 한국유전학회, 한국환경생물학회, 한국식물분류학회가 공동 개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 생명과학 분야 연합 학술대회이다. 학술대회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국내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함께 하는 개회식으로 시작되며, 이 때 여천생태학상 시상식(수상자 상명대 기장서 교수)도 진행된다. 또한 Bikram Singh Gill 박사(미국 켄자스주립대학), Bernard Degnan 박사(호주 퀸스랜드대학), Nori Satoh 박사(일본 과학기술대학원대학 오키나와연구소)등 해외 석학들과 박상대 박사(대한민국학술원부회장), 박상철 석좌교수(전남대) 등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연자들이 기조강연자로 참여해 내실있는 학술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명과학 연구 각 주제별 다양한 심포지엄들과 생명과학교육포럼, 신진연구자포럼, 대학원생 구두발표 세션들이 마련됐으며, 정책포럼으로 생명과학학술비전 로드맵포럼, 생명과학 차세대 교육/대중화포럼, 생명과학 연구정책포럼, 생명과학 인프라포럼, 제약/대기업의 성공사례포럼, 생명과학 사업화전략포럼 등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돼 있다. 또 일반인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과학대중화 강연과 유망신약개발 등의 워크숍 프로그램이 준비됐으며, 생명과학분야에 관심이 있는 미래 꿈나무 과학자들인 초·중·고교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연구소 및 센터들과 다양한 바이오기업 40여 곳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해 기관별 연구 내용과 기술력을 소개하고 다양한 첨단 연구 장비 및 기기들을 홍보하고 소개한다. 학술행사에 대한 상세 정보는 협회 홈페이지(http://www.kaobs.or.kr)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파주시 북한 여자축구선수단 초청 친선 경기 추진

파주시가 오는 10월 북한 여자 축구선수단을 초청하는 친선경기를 추진 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남북 화해 무드에 힘입어 최근접 접경지역 중 하나인 파주에서 올 가을께 남북한 간 여자 축구경기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세계적 구력을 갖춘 북한 여자 축구선수를 초청해 파주에서 친선경기를 열어 평화통일의 시금석을 놓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앞서 최 시장은 6ㆍ13 지방선거 당시 후보 경선 과정에서 여자 축구 친선 경기를 비중있는 공약사항 중 하나로 내세우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 수준의 실력을 지닌 북한 여자 축구단과 한국 여자 국가대표와의 경기가 성사되면 전통의 ‘경평축구’에 버금가는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일조하는 축구대회로 초미의 관심을 끌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평축구’는 일제강점기 경성(서울)과 평양의 축구대표단이 서로 장소를 바꾸어 치르던 친선경기로, 1929년 시작돼 1946년 서울 경기를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이후 남과 북은 1990년과 2002년에 ‘남북통일축구대회’라는 이름으로 친선경기를 가졌다. 북한 여자축구선수단 초청 경기는 다음달 중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북이 성사된 뒤 오는 10월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최 시장은 “통일의 길목 파주에서 펼쳐질 남북간 여자축구 경기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한반도 평화의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며 다시 한번 개최 의지를 다졌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