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도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치솟으며 폭염을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기온은 구리 28.8도, 성남 28.7도, 의왕 28.2도, 하남 28.1도, 군포 27.8도, 시흥 27.7도 등이다. 일부 구름이 끼는 지역이 있어 햇살은 다소 줄겠으나, 낮 기온은 꾸준히 올라 34∼36도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는 지난달 11일 폭염주의보가 발효한 것을 시작으로 폭염특보가 점차 확대됐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35도를 넘는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할 때 발령된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는 폭염으로 인한 대기 불안정 영향으로 용인, 안성, 이천, 포천, 가평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형성된 비구름이 7일까지 영향을 미치며 낮 기온이 오르는 오후 3시를 전후로 산발적인 소나기가 이어지겠다"라며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게 유지되겠으니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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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18-08-06 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