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내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엄태원)는 최근 내손주공아파트 어르신들과 함께 천연비누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경기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 등 주민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각자 원하는 모양과 색깔로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만의 비누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게 돼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태원 위원장은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 모의 유엔에서 활동하면서 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 변호사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인천 모의 유엔(IMUN)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김재민씨(24)는 앞으로의 꿈에 대해 “IMUN에서 난민문제, 여성문제 등 인권 분야에 많은 공부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IMUN은 인천에 있는 고등학생이 각 나라의 대사부터 사무총장까지 맡아 실제 유엔 이사회처럼 국제 현안에 대해 영어로 토의하고 결의안을 도출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다. 김씨는 모의 유엔이 없던 인천에서 IMUN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아무래도 기존 모의 유엔은 대부분 서울에서 열려 접근성이 떨어졌고, 대회 운영에 다른 기관이 함께하면서 참가비도 30만 원 정도로 부담이 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순수 학생 자치로 진행해 낮은 참가비로 인천 학생을 위한 IMUN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IMUN 만의 특징으로 공정한 기회균등과 학생 자치 활동을 꼽았다. 그는 “IMUN을 만들 때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이 사무총장과 부 사무총장 등을 독점하지 않고, 일반고 학생이 함께하는 단체를 만들었다”며 “또 다른 모의 유엔처럼 국가기관이 행사 진행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 학생끼리 행사를 기획,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김씨는 IMUN 활동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경험은 흔치 않다”며 “지금도 대학에서 법학생 연합 활동을 하면서 행사를 주관하고 조직할 때 당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IMUN에서 시리아 난민 문제를 많이 다뤘는데 올해 예맨 난민 문제가 이슈화됐을 때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며 “경제학과 인권법을 공부해 인권 문제를 복합적으로 공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씨는 마지막으로 IMUN에 대한 인천 시민의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8월 3일부터 2일간 9기 인천 모의 유엔대회가 열린다. 해당 대회가 앞으로도 학생 자치를 통해 자율성이 담보되면서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의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부천오정경찰서는 최근 범죄 피해로 인해 심리적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를 위해 경찰 협력단체 지원 및 부천옹기박물관과 협력해 ‘힐링 도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힐링 도예 체험’은 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한 범죄 피해자와 가족에게 나만의 그릇 만들기, 도자기 핸드 페인팅, 옹기 자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범죄 피해로 인해 받았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1일 1차 체험에 이어 25일 2차 체험까지 1회당 10~20명 내외로 진행됐다. 체험에 참석한 피해자는 “잠시라도 범죄 피해 당시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좋았고,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열 서장은 “체험에 참가한 피해자들이 범죄 피해로 인한 트라우마를 잊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경찰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힐링 도예 체험 이용권’을 만들어 더 많은 피해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가수 이상민과 성시경이 농심의 전 직원이 점심시간에라면을 먹는 진풍경을 보곤 놀랐다.26일 방송되는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이하 '구내식당')에서는 식품회사 농심을 찾는다.농심의 구석구석을 제 집처럼 돌아다니던 이상민 성시경은 직원들의 업무를 살펴보다가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잣대인 '미각'을 두고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김영철과 조우종은 라면봉지에 적힌 이름 '장은경'의 정체를 파헤치기 위해 안양 공장을 다녀왔다. 직원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내부 작업 공간에 발을 들인 두 사람은 과자 새우깡이 탄생하는 과정부터 라면 너구리에 다시마가 2개 들어가는 이유까지 직접 확인하고 돌아왔다.스튜디오에는 농심 라면 CF 최장수 모델인 강부자가 게스트로 특별 출연한다. 농심 라면 역사의 산증인인 그는 모델로 활동하던 당시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특유의 깐죽거림으로 자신을 약 올리는 김영철 때문에 결국 인자함을 잃고 호통을 치는 등 김영철과 세대를 초월한 케미스트리로 큰 웃음까지 안겼다.한편, 식품회사 오뚜기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민은 방송을 위해 농심의 신제품 개발에 참여하던 중 혹시 계약위반으로 위약금을 물게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했다는 전언이다.'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2회는 오늘(2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10살 아역배우 이로운이 희망키 180cm를 향한 키 성장 프로젝트에 돌입했다.26일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이로운과 할머니 안옥자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평소 또래보다 작은 키 때문에 고민이 많았던 로운이는 180cm가 되겠다는 희망을 갖고 찾은 성장클리닉에서 통보받은 예상 성장키에 잔뜩 실망하고 만다.이에 할머니 안옥자는 로운이 키 성장에 발 벗고 나선다. 잘 먹어야 잘 큰다는 신념의 할머니는 키 크는 데 도움이 되는 각종 식재료들을 섞어 할머니만의 특제 성장 음료(?)를 만들기에 이른 것.하지만 다소 엽기적인 레시피에 로운이는 물론 스튜디오 MC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하는데. 로운이 할머니 표 성장 음료의 정체는 오늘(26일) 오후 8시 55분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
배우 이혜영이 과거 신동엽과 소개팅한 사연을 폭로했다.26일 방송되는 tvN'인생술집'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절친 이혜영과 오연수, 그리고 스페셜 MC 홍석천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먼저 이혜영은 신동엽에게 "우리 (26년 전에) 소개팅 했잖아요"라고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어 과거 소개팅 에피소드를 전격 공개하며 "당시 신동엽은 서태지와 아이들 버금가는 인기였다. 개그맨도 이렇게 귀엽고 핫할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보여준 사람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오연수는 노래방에서 이휘재에게 사과했던 사연은 공개한다. 옛날에 사모임인 해피투게더 멤버(이혜영, 오연수, 유호정, 최지우, 김남주 등이 속한 연예계 사모임)와 방문한 노래방에서 이휘재를 만났는데, 이휘재의 머리에 실수로 껌을 붙이게 된 것.오연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미안했다"며 재차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고, 이어 "후에 헬스장에서 (이휘재를) 만났는데 누나 때문에 머리 다 망가졌다고 하더라"며 웃픈 사연을 전해 녹화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스페셜 MC로 출연한 홍석천은 "나는 평범한 사람인데 주변 사람들 덕에 잘 됐다"라고 주변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3등이 되는 게 내 인생 좌우명"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예전에는 1등에 대한 욕심이 예전에는 이제는 버렸다"며 "사랑도 마찬가지다. 완벽한 사랑을 찾지 말고 서로 맞춰가는 게 행복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진솔한 생각을 전해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인생술집'은 오늘(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밥블레스유'에서 이영자가 꼭꼭 숨겨뒀던 삼겹살 맛집이 공개된다.26일 방송되는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이영자가 소개하는 삼겹살 맛집에 방문해 평소 이영자가 즐겨 먹는 8가지 메뉴로 구성된 '영자 코스' 먹방을 펼친다. 이들은 삼겹살집에 이어 '3단 애프터눈 티세트 카페'를 찾아 다양한 연애 사연과 함께 어울리는 푸드테라Pick을 선정해 속 시원한 먹풀이를 보여줄 예정.멤버들의 여름 몸보신을 위해 오랜 시간 숙성한 돼지고기 맛집으로 안내한 이영자는 최화정과 함께 고기 숙성고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포토(Photo)월이 아닌 포크(Pork)월 시간을 가져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이날의 메뉴는 평소 이영자가 즐겨 먹는 8가지 메뉴로 구성된 일명 '영자 8코스'. 에피타이저 육회부터 각종 고기에 마무리 식사까지 정갈하게 갖춰진 코스에 언니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고.최화정은 백종원 성대모사로, 김숙은 광란의 이사돈 춤으로 만족감을 발산했고, 이에 이영자는 "적어도 올 한해는 우정이 변치 않을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삼겹살로 1라운드를 끝내고, 언니들은 송은이 추천의 '3단 애프터눈 티세트' 카페를 찾는다. 삼겹살집과 180도 다른 분위기에 당황한 최화정은 "등 파진 드레스에 장갑을 끼고 왔어야 한다"고 말하자 이영자는 의아해하며 "조개구이 먹을 때나 장갑을 껴봤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이들은 층별로 나온 디저트를 우아하게 모두 먹어치우며 어떤 분위기에서도 위대(胃大)한 언니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예정이다.이 날 디저트 가게에서는 다양한 연애 사연과 함께 언니들의 연애 에피소드 역시 대방출된다. '모태솔로남의 첫 소개팅 성공기원' 사연을 본 이영자는 과거 소개팅남이 기상천외한 물건에 이름을 새겨 선물했던 사연을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어 궁금증을 자아낸다.또한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송은이의 흥미진진한 중매 스토리도 전해진다. 연애 조언에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는 송은이에게 최화정은 "은이한테 의외로 뭐가 많이 나온다. 연애 장인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밥블레스' 6회는 오늘(26일) 오후 9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어느 해 보다 뜨거운 여름, 한참 뒤어놀기 바쁜 우리 아이들에게는 야속하기만 하다. 어디 시원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수 있는 곳은 없을까.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변히 준비한 프로그램 ‘맑은 물아, 고마워!’부터 박물관에서 1박2일을 보낼 수 있는 ‘행복캠프’,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연계프로그램’ 등 다채롭다. 먼저 맑은 물아, 고마워!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물’을 주제로 예술·과학·인문 융·복합 등 모두 6가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유엔(UN)에서 지정한 ‘WATER ACTION DECADE(수자원 조치 10개년)’의 첫 해로서, 프로그램은 그에 걸맞게 ‘깨끗한 물’과 그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다음달 25일~26일일 진행되는 행복캠프는 한부모가정, 특히 여성이 가장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황은숙 회장의 멘토링 특강 ‘가정의 모습은 다양하다’를 비롯해 가족참여 놀이 활동, 국가정책 서비스 안내 등 한부모가정에 유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가족 한정으로 접수는 다음달 19일까지다. 예술인파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예술연계프로그램은 총 두가지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용뫼산 Hero’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기간 중 총 6번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윤기(미술) · 김혜이(영상) 예술가와 함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변 자연에서 진행하는 융합 예술 프로그램으로, 28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수지(미술) · 윤대홍(연극) 예술가와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은 ‘시간여행’을 주제로 주변 환경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장소특정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중 시작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시청각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박물관을 놀이터 삼아 시원한 여름을 나기 바란다”면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폭염 속 통학차량 안에 4세 아동을 방치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인솔교사와 운전기사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실질심사가 26일 열렸다. 이날 오전 동두천시 P어린이집 인솔교사 A씨(28·여)와 운전기사 B씨(61)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의정부지방법원에 나타났다. A씨는 “아이가 왜 차에서 내리지 못했나?”, “억울한 점이나 유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나” 등 기자들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작게 답했다. 운전기사 B씨는 “평소 차 뒤편을 확인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 17일 폭염 속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7시간가량 C양(4)을 방치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솔교사, 담당 보육교사, 원장, 운전기사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했고, 이중 인솔교사 A씨와 운전기사 B씨의 직접적인 관리 책임이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국회 인사청문특위, 노정희·이동원 청문보고서 채택(1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