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의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 그는 다시 일할 기회가 주어진 것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 무거운 사명감에 고민이 많다. 시흥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의장으로서의 책무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든든한 우군인 시흥시민들이 있기에 그렇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기분 좋은 책임감’으로 주어진 책무를 수행하려 한고 있다. -의장으로서 포부는. 초선의원일 때보다 의정활동의 깊이와 범위 면에서 성숙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시대적 소명에 부응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날카롭고 세밀하게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해 낼 것이다. 새로운 변화의 시대가 도래한 이 때 변화를 주저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변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지방자치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시의회와 시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상호 존중과 인정의 원칙에 바탕을 두고 조화로운 견제와 균형을 이어갈 것이다.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전반기 의회의 의정운영 방향은. 무엇보다 이번 8대 전반기 의회에서는 모든 의정활동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열린의정을 펼쳐 나갈 것이다. ‘시민중심 열린의정’이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발 맞춰 나가는 시의회의 모습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 정립은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는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우리 시흥시 또한 마찬가지다. 아무래도 14명의 시의원 중 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여대야소의 형국을 보이고 있다. 관련 법규에 따른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방법은 민주적 절차에 따른 ‘다수결’이다.‘다수결’에 의한 선택으로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치게 됐다. 그 결과 민주당 의원들로 의장단이 구성됐는데, 때문에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의원들이 권한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것이다. 항상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동료 의원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 -개인적인 의정철학이 있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항상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것이다. 사람은 무슨 일이든 적응이 되면 때때로 익숙함에 젖어 안일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시민을 대표해 일하는 우리 시의원들은 그런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이에 처음 의회에 들어와 다짐한 대로 강자보다는 약자의 편에 서서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을 의정철학으로 두고 있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것을 중요시 생각한다. 전반기 의장으로서 보다 질 높은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시의회를 만들겠다. 시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시의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믿고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시흥=이성남기자
NH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이 “올해부터 주 52시간 근로제도를 사실상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는 주 52시간 근로 상한제 적용이 1년 유예됐지만, 미리 대비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 회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26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제 무엇보다도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굉장히 중요해졌다”며 “하반기 휴가에도 10영업일을 연속 쉴 수 있게 하는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생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4차산업혁명 시대로 가면서 디지털화가 금융 전반적으로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절차를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데이터에 기반해 사고하게 하는 것이 디지털화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농업인 금융’으로서 농협지주 기능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는 특수금융이기 때문에 금융 기능을 기본적으로 하되 농업, 농민, 농촌과 함께해야 한다”며 “4분의 1 정도는 농업금융과 관련한 정체성을 계속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건설업계가 수백 명의 사상자 피해를 낸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보조댐 사고와 관련, 성금 2억 원을 지원한다. 대한건설협회를 비롯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공제조합 등 건설업계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보조댐 사고와 관련, 구호 성금 2억 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개별 건설기업들이 라오스 구호성금 지원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내에 ‘라오스 댐 재난 특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범 건설업계 차원의 모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건설업계의 성금은 이번 사고 지역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라오스 지역 주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범 건설업계 차원에서 사고지역의 재난에 대한 구호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오는 9월 정부가 현금으로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지역화폐(성남사랑상품권)로 지급하겠다고 밝힌 은수미 성남시장(본보 7월2일자 14면)이 아동수당을 체크카드 방식으로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은 시장은 당초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현금을 지급하라”는 성남지역 반대 여론에 부딪힌 바 있다. 이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현금 기능을 갖춘 체크카드 방식을 도입했다. 은수미 시장은 26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아동수당 토크토크 공론화 토론회’에서 “아동수당 지급 방식과 관련해 단계적으로 접근하겠다”며 “1단계로 오는 9월에 체크카드 방식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연말까지 이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그동안 현 아동수당법 보다 지급 범위를 확대해 대상 연령 아동 모두에게 지역화폐로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지역화폐와 연계한 아동수당 100% 지급’ 계획을 추진했다. 그러나 성남지역 일부 학부모들이 아동수당 지급 방식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과 소비패턴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발하면서 숙의와 토론과정을 거쳐 합의점을 만들어가겠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은 시장은 이날 성남지역 학부모, 시민, 지역상권 관계자 등이 참석한 토론회에서 “(체크카드는) 현금보다 불편하지만, 관내 4만 5천여 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치원,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업종을 제한해 사용하는 클린카드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지만 대기업 또는 중앙과 연관된 업소에서 사용은 막을 것”이라고 선 그었다. 체크카드에 남은 아동수당으로 저금이 가능하냐는 한 학부모의 질문에는 “지역상권을 위해 재투자하는 방식인 아동펀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가는 가구에 대해서는 (아동수당을) 현금으로 인출 가능하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은수미 시장을 비롯해 안재진 가천대학교 교수, 강남훈 한신대학교 교수, 김영신 학부모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들은 아동수당 지급 방식에 대한 장ㆍ단점을 설명하는 등 토론에 참여한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삼성물산이 국토교통부의 2018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를 26일 공개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한다. 발주자는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 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1위는 17조 3천719억 원의 삼성물산이, 2위는 현대건설(13조 675억 원)이 차지했다. 올해 3위와 4위는 순위가 바뀌었다. 3위 대림산업(9조 3천720억 원)이 올라섰고 대우건설(9조 1천601억 원)은 4위로 내려앉았다. GS건설(7조 9천259억 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 4천432억 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다. 7위는 작년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6조 9천633억 원)이, 8위와 9위는 롯데건설(5조 5천305억 원)과 SK건설(3조 9천578억 원)이, 10위는 HDC현대산업개발(3조 4천280억 원)이 각각 차지했다. 화성 동탄신도시 부실공사로 논란을 빚었던 부영주택(1조 3천753억 원)은 작년 12위에서 올해 26위로 14계단이나 추락했다. 시공능력평가 대상 건설업체는 총 5만 9천252개로 전체 건설업체 6만 7천436개사의 88%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25일 양일간 도내 식량작물 시범사업을 대상으로 도농기원 및 현지포장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각 시ㆍ군 벼농사 담당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기쌀 적정생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의 중간점검차원에서 마련됐다. 도농기원은 현장평가에 앞서 시ㆍ군별 쌀 적정생산 추진현황 사례발표와 도농기원 벼 시험연구포장의 새로운 벼품종에 대한 비교 설명을 진행했다. 이어 시범사업 추진 현장인 시ㆍ군을 순회해 도 육성 신품종 벼인 참드림과 맛드림 재배포장 생육상황 관찰과 친환경쌀 생산을 위한 포트육묘 재배기술 시범, 쌀국수ㆍ누룽지 등 쌀가공 시범사업 등 새로운 농업기술 현장적용에 대해 비교 평가했다. 도농기원은 올해 경기쌀 적정생산을 위한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위해 총 20종 73개소에 51억 원을 지원해 경기미 최고급쌀 생산, 생산비 절감기술 투입, 가공용쌀 상품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2개 시ㆍ군 462㏊에 대해 논에 콩ㆍ감자ㆍ수수 등 타 작물 전환사업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미용 도농기원 기술보급국장은 “경기도의 70%가 넘는 추청, 고시히카리 등 일본품종을 대체해 참드림, 맛드림 등 경기도 육성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내달 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KeG) 경기 지역본선을 개최한다. KeG는 지난 2007년 시작된 ‘전국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 재편된 대회다. 경기도는 전국 16개 시ㆍ도 중 4년 연속 종합우승(2012~2015년)을 달성한 유일한 지자체로 지난해 종합 3위의 부진을 씻고 종합우승 탈환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KeG 정식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라이엇게임즈), 던전 앤 파이터(넥슨), 클래시 로얄(슈퍼셀)이 선정됐다.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지역 본선 일자 기준 만 16세 이상이면 LOL과 던전 앤 파이터 종목에, 만 12세 이상이면 클래시 로얄 종목에 지원할 수 있다. 우승팀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KeG 전국 결선(8월18~19일)에 진출할 자격과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또 프로게임구단 락스 게이밍(Rox Gaming)에서 현직 프로게이머와 함께 일주일 동안 훈련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KeG 경기지역대표 선발 현장에는 참가자와 관객을 위해 LOL 온게임넷 간판 해설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의 팬 사인회와 경품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31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호기자
제16대 광주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이석범 부시장이 ‘찾아가는 업무보고’로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이 부시장은 지난 25일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41개의 관ㆍ과ㆍ소를 직접 방문해 부서별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직원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찾아가는 업무보고’는 부서별 주요 중점사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이 부시장이 직접 각 부서를 순회하는 것으로 그동안의 일방적인 보고형식에서 탈피해 사업별 문제점 파악과 격의 없는 대화로 시정 발전을 위한 생산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부시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하고 주요 현안을 세부적으로 살펴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수직적이고 형식적인 업무보고 보다는 유연하고 상시적인 보고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13세 이상 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행법은 만 13세 미만 청소년과의 성관계를 합의에 관계없이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13세 이상 청소년의 성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합의에 의한 성관계일지라도 불완전한 판단 능력에 따른 것으로 간주,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합의에 의한 성행위를 미성년자의 연령에 따라 세분화, ▲13세 미만의 경우 무조건적 보호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경우 신뢰관계에 있는 자와의 성관계로부터 보호 ▲16세 이상 19세 미만의 경우 신뢰관계에 있는 자가 그 신뢰관계에 의한 지위를 이용한 성관계로부터 보호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주 의원은 “미성년자 보호의 관점에서 미성년자의 강간죄 행위 등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대상을 아동과 청소년으로 구별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김재민 기자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내달 20일 미중 통상분쟁 영향 및 수출리스크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관세 인상 등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경기도 소재 수출기업의 수출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도내 무역업체 임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국제통상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의와 1대 1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제현정 한국무역협회 박사는 ‘최근 미중 통상분쟁에 따른 통상환경 변화 및 리스크 진단’을 주제로 강의하며, 이봉걸 한국무역협회 박사가 ‘미중 통상분쟁이 대중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이밖에 한국무역협회의 수출현장MC자문위원 8명이 기업들과의 1대 1 컨설팅을 통해 미중 무역분쟁 속 대응 전략 지침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미중 통상분쟁 여파로 인한 도내 기업들의 리스크 현황을 파악 중이며, 이를 토대로 대응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