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7호선 민락역 등 신설요구 시민단체 “요구무시 사업강행시 물리력 행사”

7호선 도봉산 옥정광역철도사업 민락, 신곡장암역 신설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이 “시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사업성만으로 강행하면 사업비 지급거부, 착공반대를 위한 물리력 행사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의정부시민공동체, 민락역 신설 추진 범시민 대책위원회, 신곡 장암역 신설 추진 범시민 대책위원회 등은 24일 의정부시청에서 결의문을 통해 “의정부 시민의 정상적인 건의를 묵살하고 추진된 전철 7호선 기본계획 고시는 반드시 변경돼야 하고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편익보다는 사업성에 매몰되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경기북부의 정책적 배려를 통해 향후 평화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구축에 경기도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세금 700억 원으로 사업비를 지불하고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노선을 강행하려면 의정부시는 향후 운영비 지급 중단을 선언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앞으로 의정부시의 7호선 노선변경 입장을 온ㆍ오프라인으로 적극 홍보하고 경기도와 국토부에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또 10만 명을 목표로 2차 청원서 접수를 진행하는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시민 손편지, 출퇴근 실태 동영상, 시민 댓글 북을 전달대 노선변경 당위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 ‘2018 공기사랑캠프’ 개최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친환경 미래도시 체험 및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2018 공기사랑캠프’를 개최한다. 24일 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이번에 캠프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의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환경 교육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환경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천시에 소재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도권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5개 센터에서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5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138억년 전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연사관’과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100년 후 미래도시를 미리 만나보는 ‘미래상상SF관’ 등 과학관 내 주요 전시관을 관람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흥미로운 과학기술 및 미래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또 ‘천체관측소’에서는 다양한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과 홍염 등을 관측하고 원통형 디지털 미디어쇼 공간인 ‘스페이스월드’를 통해 50억년 전 과거로 시공간 우주의 여행을 떠나보는 체험도 한다. 전시 관람 뿐 아니라 지난해 캠프에서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체험 교육이 이어지고, 강의 후에는 재활용품을 이용, 직접 태양광 자동차 모형을 만드는 시간이 마련된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은 공기사랑캠프,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육 등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대기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시 관람 및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미래 환경을 지켜나가는 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옛 지평막걸리 양조장 막걸리 박물관으로 거듭난다

양평의 향토기업인 지평막걸리의 93년 된 옛 양조장 건물이 1925년 창업 당시 모습으로 복원돼 막걸리 박물관으로 재탄생한다. 양평군은 지평막걸리 양조장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6억 원(국비 3억 원, 도비 1억5천만 원, 군비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925년 당시 상태로 복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복원된 건물은 전통주 제조 과정을 재현한 전시시설과 카페 등 휴게공간으로 꾸미고, 내부 시설비는 지평막걸리측에서 부담한다. 지평막걸리 옛 양조장 건물은 2016년까지 양조장으로 사용하다가, 현대화된 공장이 완공되면서 사무실로 쓰고 있었다. 1925년에 창업한 지평막걸리는 전통제조 기법을 고수해 온 양평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지난 2011년 제4대 김기환 대표(37)가 취임한 이후 연 매출이 2011년 2억 원에서 2017년 100억 원으로 50배가 늘어날 만큼 성장했다. 폭발적인 매출 신장으로 생산설비 증설이 필요했던 회사 측은 지평면에 공장용지를 매입했지만,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로 공장 신축이 불가능해졌다. 이에 강원도 춘천에 월 200만 병 생산 규모의 제2공장을 지어 올해 8월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평막걸리측은 본점과 제1공장은 여전히 양평에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점을 춘천으로 이전할 경우 춘천시가 수십억 원의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양평의 향토기업으로 계속 남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농업법인을 신설해 양평의 농산물로 막걸리를 만드는 제조방식을 계속 유지한다는 의지다. 또 옛 양조장을 복원한 건물 일부를 예술가들에게 임대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신설 농업법인 건물에는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지어 구둔역과 연계한 양평 관광 활성화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전대일 지평막걸리 이사는 “지평막걸리가 양평에서 시작한 만큼 끝까지 양평 기업으로 남고 싶다. 비록 규제 때문에 생산설비를 춘천에 지을 수밖에 없었지만, 양평과 회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부천종합운동장 태양광 발전소 준공, 친환경 발전 박차

부천종합운동장 지붕면을 활용한 도시형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 24일 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는 부천종합운동장 지붕 5천600㎡에 발전용량 962㎾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도시형 태양광 발전소는 2천916개의 태양광 모듈로 구성돼 연간 1천194㎾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월 300㎾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을 기준으로 331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또 5천391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통해 연간 506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소는 경쟁 입찰을 통해 선정된 태양광 발전업체인 ㈜정도에너텍이 설치비 등 제반비용과 임대료를 부담하고, 10년의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철거 또는 기부채납하는 조건의 민간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사 김동호 사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유휴공간 활용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며 “부천종합운동장의 도시형 태양광발전소가 부천시의 친환경 에너지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공사가 관리하는 다른 시설에도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포천지역 가축분뇨 배출 관련 신고·위반 건수 현저히 줄어

포천지역에서 장마철 횡행하던 가축분뇨 배출 관련 신고 및 위반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집계 가축분뇨로 인한 위반 건수는 총 36건이 적발돼 5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하고, 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나머지 경미한 사안의 25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위반 건수 139건의 30%에 불과한 수치이며, 지난 2016년 191건을 적발한 것에 비해서는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현재 포천 지역에는 1천 200여 곳의 가축분뇨 배출시설이 있다. 무허가 시설까지 합하면 2천여 곳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면 계곡과 하천에 축사에서 몰래 버린 가축분뇨로 인해 주민들의 신고가 끊이질 않았다. 올해 위반 건수가 현격히 줄어든데는 지속적인 단속과 강력한 행정조치는 물론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무허가 축사 현대화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는 올해 종료되는 무허가 축사에 대한 현대화 사업 동참을 유도하고, 행정적으로 현대화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곳은 패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축분을 원료로 한 비료공장의 악취 민원 발생이 끊이질 않는데 대해서도 집요하게 단속을 벌여 일부 비료공장에 대해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주요 하천 인접 축사 밀집지역과 공공수역 인접 축사 주변 등 민원 다수의 발생지역에 대해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ㆍ감독하고 있으며, 위반시 엄격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처분받은 농가는 각종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한되므로 축산농가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법하게 운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남동구, 조직문화에 새바람 분다

민선 7기 인천 남동구의 수장인 이강호 구청장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로의 탈바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24일 남동구에 따르면 소통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민선 7기 조직문화 혁신 추진계획’을 마련, 각 부서에 배포해 직장문화 개선을 도모한다. 추진계획은 조직문화 유연성 확대, 일과 휴식의 균형,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직원 후생복지 증진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번 혁신안에 그동안 직원들의 불만을 양산해 왔던 불만사항을 대폭 개선해 내놓았다. 근무복 착용폐지, 업무일지 작성 폐지, 초과근무와 연가보상비 연계 폐지, 장기재직 휴가 제한 완화, 당직근무 제도 개선 등이 주요 개선사항이다. 이 중 근무복 착용은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공무원증을 상시 목걸이 형식으로 걸고 다니는 것으로 대체했고, 초과근무 절감목표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반영해 부서별 평균 시간에서 개인별 시간으로 기준을 변경했다. 또 장기재직 휴가는 20년 이상 근무자와 30년 이상 근무자를 구분, 각각 20일을 부여하고 휴가 승인 절차를 간소화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당직근무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말 당직자에 대한 대체휴무를 신설하고, 근무 시 불필요한 절차를 축소했다. 구 관계자는 “직원들이 그동안 바라왔던 사항을 과감하게 개선했으며, 이는 직원 사기진작과 업무 효율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며 “다만, 이를 악용하거나 갑작스러운 규제 완화로 공직 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직원 개개인이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혁신안은 구청장 취임 전부터 많은 직원의 목소리를 듣고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직원과 소통해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구민 만족 서비스를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는 완화하고,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교육청, 예산운용 위해 주민·청소년 의견에 귀기울여

인천시교육청이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24일부터 30일까지 5일동안 인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제고 및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청소년예산학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바라는 안건들을 선정하고 예산 제안서를 직접 작성해보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도 교육감의 공약이었던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청소년 참여 예산학교는 이틀간 치러지는 교육으로 일정이 잡혀 있으며,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일차에는 인천시교육청 예산 현황을 살펴보고 참가자들끼리의 토의를 통해 정책 제안 주제를 선정하게 된다. 2일차는 청소년들이 직접 시교육청의 예산이 사용됐으면 하는 분야들에 대한 제안서를 작성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조별로 제안 내용을 발표하고 참가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예산학교에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가 많은 관내 중·고등학생 115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시 교육청 박정희 정책기획조정관은 “청소년들이 예산학교에 참여하여 교육 및 정책들을 직접 제안해보는 기회를 통해 열린 교육의 좋은 체험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청소년 예산학교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주민들이 직접 2019년 예산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교육현장에 적용 가능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예산사업 제안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주민참여예산제의 핵심이다. 이번달 말까지 진행되는 지역별 예산사업을 공모에는 학부모와 교직원, 주민들을 비롯해 학생들에게까지 폭넓은 제안 기회를 열어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성훈 교육감은 특히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 미추홀구, 행복 나눔 실천 줄이어

인천 미추홀구에서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나눔 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숭의4동은 지난 21일 수봉영산마을에서 주민들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행복한 작은 나눔터’를 개최했다. 행사는 수봉영산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은영빌라에 입주한 작가들을 주축으로 숭의4동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자생단체의 협조로 진행됐다. 특히 입주작가들은 미추홀구 마스코트인 ‘미추’와 ‘미추댁’이 그려진 포토존을 설치하고 보디페인팅 부스도 운영했다. 백영숙 숭의4동장은 “마을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수봉영산마을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용현1·4동 마을공동체 행복한골목학교는 21일 책을 무료로 나눠주는 ‘책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책은 환경을 사랑하는 주부모임에서 1천800여권을 기증, 주민 1인당 5권씩 무료로 나눠줬다. 조영호 행복한골목학교 대표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무료로 나눠 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어 뜻 깊은 하루였다”며 “책을 기증해준 환경을 사랑하는 주부모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부평구참여예산제, 톡톡 튀는 청소년 정책제안 받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0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정책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1일과 22일 2일간 구청 중회의실에서 ‘2018년 부평구 청소년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2018년 부평구 청소년예산학교’는 지난 6월 관내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해 62명의 청소년이 참가하였고 이 중 53명의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부평구는 매년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구의 정책방향과 재정에 관심을 갖고 정책제안을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청소년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 및 청소년 예산의 이해, 지속가능발전도시 분석, 정책제안 워크숍 등 다양한 토론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모둠별 토론방식을 통해 청소년증 발급 개선, 청소년 1인 가구 지원, 자유학년제를 이용한 다문화교육 실시, 청소년정책대회 개최, 학교 앞 도로 바꾸기, 비진학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센터 운영, 녹지공간 확보를 위한 생태공원 조성, 실내체육관 건립, 청소년 참여예산학교 개선·확대 등 9개 사업이 발굴·제안됐다. 제안된 9개 사업은 관련부서 검토와 주민위원회 및 민관협의회 논의를 거쳐 반영 여부가 결정되며, 반영 사업은 2019년도 부평구 본예산에 편성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구 관내 청소년들이 제안발표를 통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제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광범기자

계양구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취약계층 아동 적극 발굴 및 관리

인천 계양구 드림스타트는 관내 12개 동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위한 취약계층 아동 전수조사를 해 2017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아동 963명 중 사례관리 아동 149명을 발굴했으며, 올해에도 차상위계층 아동 43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수조사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의뢰 등 여러 발굴경로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가정을 방문, 그 가족에 대한 기초정보와 아동 양육환경 및 발달상태 정보를 바탕으로 생활실태를 조사한 후 매주 진행하는 통합사례회의에서 대상아동을 선정하고 아동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은 계양구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들을 신규발굴하고 기존의 230여명의 드림가족을 위해 주기적인 상담과 필요한 지원 및 관리를 하여 아동이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모 아동통합사례관리사는 “사례관리를 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자존감도 낮고 또래 관계의 어려움이 있던 아동이 프로그램 참여와 서비스 연계로 밝고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2007년 6월 개소 이래 관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있으며, 올해 전국 드림스타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