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주암 뉴스테이 사업, 市 목소리 반영 노력”

“지방자치제의 성공 여부는 주민참여에 달렸다고 봅니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때 지방자치는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따라서 제8대 과천시의회의 운영 방침은 낮은 자세로 주민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제8대 과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윤미현 의장(더불어민주당)은 지방자치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주민참여가 첫째라며, 앞으로 과천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윤 의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소감은. 우선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준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과천시의회가 민의의 전당으로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과천시의회는 그동안 작지만 강한 의회로 손꼽혀 왔다. 이는 시의원들이 정당은 서로 다르지만,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지향점이 같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의원들이 의정 활동을 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나가겠다. -지방의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복안은. 집행부의 업무는 행정을 비롯해 토목, 건축, 보건, 위생, 기계, 농업, 산림 등 다양하다. 시의원이 몇 년 동안 공부를 한다고 해서 이 많은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따라서 의원들이 각자의 전문지식을 살려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특히 토목이나 건축, 환경, 보건 등 기술분야가 취약하기 때문에 전문가 집단의 자문그룹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과천 주암 뉴스테이 지구의 지구계획안이 승인됐다. 앞으로 기업형에서 임대형으로 개발계획이 변경 예정이고 지구계획안도 수정될 전망이다. 지난 4년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면서 과천 주암 뉴스테이 지구의 지구계획은 과천 정서에 맞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수차례 집행부에 건의해 왔다. 그러나 국토부와 LH는 과천시 의견을 무시한 채 사업성만을 고려해 설계했다. 이번 지구계획 수정과정에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특히 일반분양 40% 이상, 학교부지 추가 확보, 교통문제, 인근 지역개발 등 과천시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 뉴 스테이 개발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본다. -의정 활동에 대한 목표는. 저를 믿고 가슴과 마음으로 소중한 표를 주신 동료의원들의 빨주노초파남보 정책 컬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여대야소를 걱정하지만, 빨강과 파랑은 무지개라 불릴 수 없다. 지방 생활정치는 여야를 가리지 말고 오로지 시민들의 행복만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며, 견제 외에도 협치와 대안제시의 의정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년 뒤 의장 역할을 마칠 때쯤에는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과천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칭찬뿐만 아니라 채찍도 달게 받겠다. 그리고 과천을 행정중심도시에서 그 체질과 형태가 바꿔 나갈 것이다. 젊은 시장과 젊은 의장, 시의원들을 당선시켜 주신 이유는 젊고 열정 가득한 청년도시 과천을 만들어 달라는 바람으로 해석하고 있다. 약속이 지켜지고 시민들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일에 저의 뜨거운 40대를 헌납하겠다. 과천= 김형표 기자

말하기·글쓰기만 잘해도 삶이 바뀐다…‘국어에 답 있다’

국어에 답 있다(알투스 刊)는 말하기와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허철구 교수는 국립국어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우리말의 실태를 조사하고 국어를 순화하는 일을 해왔다. 현재는 창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에게 국어 문법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국어를 아끼는 마음으로 일간지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칼럼을 써왔으며, 국어심의회 위원 등으로 우리말을 보살피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말과 글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책의 말 머리에서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은 독서 습관을 통해 자연스레 말의 가치를 깨달았고, 이 깨달음은 평생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위대한 업적을 이루는데 큰 자산이 됐다”면서 “훌륭한 삶을 위해서는 말을 소중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배려하는 말하기는 삶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 준다고 조언한다. 가령 우연히 백화점 옥상 휴게실 붙은 안내문을 본 일화를 풀어놓는다. 안내문에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라고 씌여있었고, 문구 옆 작은 괄호 속에 ‘환경 팀 여사님들이 힘들어 하십니다’는 말이 덧붙어 있었다. 저자는 “누군가를 배려하는 이 평범한 한마디에서 문득 말의 아름다움을 느꼈다”면서 “꼭 이 문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휴게실 주의는 깨끗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저자는 말과 글의 중요성을 ‘말이 곧 사람이다’ ‘국어를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다’ ‘국문법을 공부해 두면 평생 자산이 된다’ ‘표준어를 쓰면 좋은 점이 많다’ ‘외국어보다 국어가 먼저이다’ ‘국어를 잘하는 사람은 다른 것도 잘한다’ 등 총 6개의 장으로 나눠 보여준다. 값 1만6천 원 송시연기자

중기중앙회-자중회, 7월 조찬강연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와 (사)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이하 자중회)는 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현암 팩토리8 대표를 초청해 ‘시부사와 에이치’를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신현암 대표는 과거 삼성경제연구소(SERI) 사회공헌연구실장(상무)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빅 프라핏(Big Profit)’이란 저서를 출간, 사회에 도움을 주면서 돈을 더욱 많이 버는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또 ‘브랜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잉잉?윈윈!’ 등을 저술한 경영전략 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신 대표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 시부사와 에이치의 경영철학’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시부사와 에이치는 기업 500개, 자선 기관 600개를 설립하고 노벨평화상 후보로 두 번 올랐고, 피터 드러커에게 CSR을 가르쳐 준 인물”이라며 “도덕경제합일설을 주창하여 깨끗한 부, 사회공헌하는 부의 개념을 정립했다”고 말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기업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어 시부사와의 경영철학은 오늘날 더욱 중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덕술 자중회 회장은 “돈을 버는 방법, 돈을 쓰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가치가 필요한 시대에 걸맞은 선순환 경제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자중회 회원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109명으로 구성된 모임으로 기업경영 노하우 공유, 중소기업인 역량강화, 모범중소기업인상 확산 및 중소기업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현호기자

수원 영통구, 관내 어린이집 원장 대상으로 감염병 관리 및 원산지 표시 교육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래헌)는 지난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원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통구 보건소와 영통구가 합동으로 감염병 관리와 원산지 표시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집 주요 감염병인 수두, 수족구 등의 증세, 환자관리 등에 대해서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가 교육했고, 보육실과 조리실 등에 대한 소독과 위생관리, 식자재 관리 등은 구(區) 환경위생과에서 담당했다. 또한 감염병, 식중독 등 발생 시에는 신속히 보건소나 구 환경위생과에 신고해서 역학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호자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어린이집 식자재에 대한 원산지를 묻는 경우도 많아서, 쇠고기, 쌀, 콩(두부류, 콩국수)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방법, 보관중인 식재료에 대한 원산지 표시의무 등도 교육했다. 또한 원산지표시를 잘못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경우의 처벌기준, 과태료 부과기준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이번 어린이집 원장교육은 각 부서 실무담당자들이 감염병, 급식위생,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 사항 등에 대해 어린이집 원장이 꼭 알아야할 사항을 사례 중심으로 진행해 원장들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영통구는 하반기에도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보육교사 휴게시간 부여 등 노무·재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수기자

‘드루킹’ 정치권 금품거래 수사 훈풍타나… 특검팀 첫 구속영장 청구

‘드루킹’ 특검팀이 공식적으로 수사를 시작한 지 22일째인 18일 드루킹 일당을 상대로 첫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지난 17일 오전 드루킹 K씨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 필명으로 활동한 핵심 회원 A변호사(61)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전날 새벽 조사 도중 긴급체포된 A변호사는 총선 전인 지난 2016년 3월 드루킹 K씨와 함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선, 불법 정치자금 5천만 원을 기부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또 A변호사는 당시 경찰이 수서에 나서자 드루킹의 변호인으로 나서 위조된 증거로 무혐의를 받아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과 검찰은 경공모 측이 현금 5천만 원을 인출했으나 노 원내대표에게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특검팀은 이 5천만 원이 전달되지 못한 채 반환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경공모 계좌에 4천190만 원이 입금된 위장 내역을 만들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A변호사와 노 원내대표는 이 혐의 및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중이다. 한편 A변호사는 경공모의 의사 결정 기구인 ‘전략회의’ 멤버 7명 중 한 명으로 드루킹이 벌인 여론조작을 비롯해 이들 일당의 사실상 모든 활동에 관여하거나 법률적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검은 A변호사가 경공모 활동 전반을 깊숙이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 그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치권 인물과의 지시·보고 관계나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파악하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협치인가, 공존인가”…집행부·의회 힘 겨루기 시작, 학교실내체육관 예산 집행 등 갈등 씨앗은 우선 감춰

“협치인가, 공존인가” 향후 경기도 4년의 정치 흐름을 놓고 집행부와 의회 간 힘겨루기가 시작됐다. 이재명호(號)가 먼저 화두로 제시한 ‘협치’와 관련, 도의회는 보다 확실한 협력 관계인 ‘공존’을 내세우는 모양새다. 다만 양측은 본격 ‘정치 프레임 전쟁’에 앞서 학교실내체육관 예산 집행 등 하나 된 모습을 강조하며 갈등의 씨앗을 안으로 감추었다. 도의회 의장단 및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18일 도지사 인수위원회와 ‘협치 공약이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재명 도지사와 접견했다. 두 자리에서 최대 현안은 협치와 공존이었다. 이 지사는 민ㆍ관ㆍ정이 하나부터 열까지 협의하는 ‘협치’를 강조하고, 송한준 도의회 의장(민주당ㆍ안산1)은 의회ㆍ집행부가 서로 존중ㆍ인정하는 ‘공존’을 내세우고 있다. 우선 송 의장이 ‘공존의 시대’를 언급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인수위와의 자리에서 “협치라는 것은 서로 의견이 다르면 돌아설 수 있는데 공존은 의견이 다르더라도 소통하며 함께하는 개념”이라며 “연정과 협치를 뛰어넘어 공존의 시대로 가자. 의회도 집행부를 존중하고 집행부도 의회를 존중하면서 공존의 길로 가야만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인수위의 그간 소통 부족을 꼬집으며 “인수위 활동을 보면 도의회와 깊이 있게 논의해야 할 예산 부분도 ‘칼로 무 자르듯’했다”며 “한쪽의 일방적인 방향 선포가 있는 협치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통해 의회는 의회답게 집행부는 집행부답게 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한주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협치 1호 과제로 꼽혀온 ‘학교실내체육관 사업비 집행’을 공식화하며 한발 물러섰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해 말 예산심의 과정에서 학교실내체육관 사업비 1천190억 원을 새로 반영했지만, 남경필 전 지사가 ‘부동의’해 관련 예산이 지금껏 집행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 위원장은 “학교실내체육관 사업비는 연정예산이 들어갔음에도 도에서 그간 부동의 처리돼 부동의를 풀기로 했다”며 “연정예산을 무조건 정리하기보다는 사업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이 지사와 도의회 간 만남에서도 협치ㆍ공존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양측은 집행부ㆍ의회 간 협치 방안, 추경 예산, 만남 정례화(한 달에 1~2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도의회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 의견을 툭 던지는 협치는 지양할 것”이라며 “다음 주 시ㆍ군 단체장을 만나는데 도의회와 협치를 바탕으로 함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인수위 간담회 후 도의원들과 인수위 관계자들은 도의회 공약관리TF팀 현판식 및 도의원 공약리스트 전달식을 가졌다.김규태ㆍ박준상ㆍ여승구기자

친손녀 성추행한 할아버지 징역 7년…알고도 묵인한 할머니도 실형

손녀를 성추행한 파렴치한 할아버지와 이를 알고도 묵인한 할머니에게 법원이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김정민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위계 등 추행,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73)와 B씨(64·여)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 등은 아들이 이혼한 지난 2012년 10월부터 손녀인 C양(당시 8세)을 맡아 키우게 됐다. A씨는 C양이 자신의 집에 온 지 두 달 만인 같은 해 12월 몸을 치료해준다며 처음 자 C양이 13살이 되는 지난해 8월까지 5차례 성추행과 1차례 성폭행을 시도했다. 할머니인 B씨는 추행을 견디다 못한 C양이 피해 사실을 수차례 털어놨음에도 “아빠한테 말하지 마라”, “신고해도 네 부모는 너를 키워주지 않는다”며 남편의 범행을 묵인ㆍ은폐하고 C양에 대한 보호는 전혀 하지 않았다. A씨와 B씨는 재판에서 C양이 자신들을 음해하고 있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어린 친손녀를 보호하기는커녕 성욕 만족의 수단으로 이용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B씨 역시 손녀의 피해 사실을 알고도 2년이 넘도록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아 재차 피해를 보게 하는 등 죄질이 나빠 엄격하게 처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스마트한 영화 상영시대 열린다” 경기도 세계 최초로 투음 LED 디스플레이 모듈 개발에 성공

기존 극장 영사기와 스크린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LED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이 경기도의 산학협력사업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도는 18일 “경기도 지원을 받는 지역협력연구센터인 한국항공대학교 영상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센터가 최근 입체음향 전문업체인 ㈜소닉티어오디오와 함께 ‘투음(透音) 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음 LED 디스플레이 모듈은 소리를 통과시킬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이는 LED 소자에 구멍을 내는 타공 LED 기술을 사용, 디스플레이 뒤쪽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앞으로 보낼 수 있어 입체적 음향 전달이 가능하다. 또 UHD(4K) 수준의 초고화질 영상 재생이 가능해 4K로 제작된 영화도 원본 그대로 상영할 수 있다. 기존 영화 상영방식은 영사기를 통해 스크린에 영상을 투여, 극장 내 설치된 스피커로 소리를 전달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명암비가 낮아 고화질 영상을 재현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었다. 도 관계자는 “소리가 투과되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원천 특허를 보유한 ㈜소닉티어오디오와 항공대학교 연구팀, 도의 지원이 합쳐지면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신제품이 탄생했다”며 “관련 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여승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