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수원시의회 릴레이 인터뷰] 홍종수 부의장 (자유한국당, 영화동·조원1동·연무동)

“항상 시민들에게 열려 있는,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깨끗한 수원시의회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제11대 수원시의회의 막이 오른 가운데 수원시의회 최초로 시의원 37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된 홍종수 부의장(자유한국당, 영화동ㆍ조원1동ㆍ연무동)을 11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홍 부의장은 갈등의 순간 ‘협의’, ‘소통’,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신임 부의장 당선 소감 및 각오는?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리고, 중책을 맡겨주신 선배ㆍ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많은 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부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전문성을 갖춘 의회가 되도록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듣고 협력해나가겠다.- 부의장으로서 수원시의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시의회를 운영하고 의정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상황과 여러 의견으로 어려운 순간이 왔을 때 원만한 해결과 합의점을 찾기 위한 중재 역할이 중요하다. 부의장의 역할이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주민과 동료의원들 간의 갈등이 발생할 경우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다양하게 ‘소통’, ‘협의’하며 의견을 헤아리고 넓은 ‘포용력’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하겠다. 아울러 집행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필요할 때 적절히 활용하도록 하겠다.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 힘을 모아 화합하고, 시민들과는 거리를 좁혀 자유로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의회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하겠다. - 정당별 의원 수가 25(더불어민주당):10(자유한국당):1(정의당):1(민중당)이다. 제11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난 의회 때 여야정당이 동일해 균형을 이뤘던 데 반해 이번 의회에 변화가 많아 우려와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지난주 원구성을 논의하며 적지 않은 고민과 많은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마음이 모여 서로 양보하며 귀한 첫걸음을 내딛는 진전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원활한 의회운영이 되도록 의원들과 다양하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화를 이루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시민들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 제시했던 공약도 챙겨나갈 것이고 시민들에게 은혜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 앞으로 잘하는 점이 있다면 칭찬을 해주시고, 못하는 점이 있다면 따끔한 질책도 부탁드린다. 수원시민만을 바라보는 정치를 해내겠다. 이호준ㆍ김승수기자

[수원시의회 상임위원장 릴레이 인터뷰]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정자 1·2·3동)

“수원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염원에 발맞춰 나가는 기획경제위원장이 되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가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이번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정자 1ㆍ2ㆍ3동)으로 선출된 이종근 위원장은 ‘수원 시민과의 소통’을 화두로 꺼냈다. 11일 이종근 위원장은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기획경제위원회는 수원특례시와 자치분권 등을 담당하고 있어 맡은 바 소임이 막중하다”며 “그만큼 수원시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는 게 필요하다. 시민들의 염원이 무엇인지 머리와 마음으로 잘 새겨 로드맵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하게 허례허식을 차리기보다는 지금 주어진 자리에서 소신 있는 의정 활동으로 시민들과 소통하겠다”며 “수원시민들의 편에서 민생문제, 현안문제 등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4개의 정당이 모여있는 수원시의회에 대해 당리당략을 떠난 협력과 화합의 의정 활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다수당이기는 하지만, 서로의 의견이 모두 존중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대화와 타협, 합의가 공존하는 의회와 기획경제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ㆍ김승수기자

'다해요' 유빈, 요리 실력 발휘…"빠에야, 과카몰레가 특기"

가수 유빈이 숨겨진 요리 실력과 함께 깔끔한 '숙녀미'를 뽐낸다.11일 방송되는 올리브 '다 해먹는 요리학교: 오늘 뭐먹지?'(이하 '다해요') 15회에서는 이탈리아의 간단 가정식 '레몬치킨조림'과 '버터 시금치' 레시피가 전해진다. 반전 매력의 게스트 유빈과 함께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일일 요리 선생님으로 등장해 파스타, 피자 말고 '진짜' 이탈리아 가정식을 보여준다는 각오다.그동안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던 유빈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을 예정. 유빈은 "집에서 혼자 잘 해먹는 편이다. 파스타, 빠에야, 과카몰레를 잘 한다"고 밝혀 등장부터 박나래, 양세형, 샘오취리를 긴장시켰다는 후문이다. 유빈은 "엄마한테 치우면서 요리하라고 배웠다"며 요리 도중 틈틈이 식탁 정리를 해가며 깔끔한 면모를 드러냈다고.일일 요리 선생님으로는 자칭 '이태리 요리 24년차 일반인 셰프' 알베르토가 나선다. "안 지 꽤 됐는데 요리하는지 전혀 몰랐다"는 샘오취리의 기우와 달리, 알베르토는 능숙한 한국어와 함께 전문적인 요리 지식을 뽐냈다고. 특히 이탈리아 남자들이 요리를 잘 할 수밖에 없는 '사랑의 보상 체계'에 대한 발언으로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는 전언이다. 이날 수업에서는 여름과 잘 어울리는 상큼하고 촉촉한 이탈리아식 '레몬치킨조림'과 이탈리아 집 반찬인 '버터 시금치' 레시피가 공개된다. 흡사 우리나라의 생선조림과 비슷한 조리과정으로 친숙함과 동시에 처음보는 비주얼로 신선함까지 잡을 예정. '슈니첼' 편 이후 '밀가루 옷입히기' 트라우마가 생긴 양세형이 트라우마를 이겨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과연 맛과 함께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인 '여유와 자신감'까지 잡은 요리왕은 누가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 해먹는 요리학교: 오늘 뭐 먹지?' 15회는 오늘(11일) 오후 9시 방송된다.장건 기자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과학적 육아법’

뇌 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 육아(레드스톤 刊)는 16만 명의 뇌 영상을 분석해온 뇌 과학자 제안하는 ‘과학적 육아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다키 아스유키는 뇌 의학박사다. 뇌 MRI를 이용,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고 뇌 발달과 노화 메커니즘을 밝히는 연구자로 활약해으며, 지금까지 판독하고 해석한 뇌 MRI는 16만 명에 달한다. 언론 매체를 통해 평생 뇌를 건강하고 젊게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대중에 활발히 알려왔으며, 그 노하우를 집대성한 저서 평생 건강한 뇌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최신 뇌 연구와 자신의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넛지 육아법’을 제안한다. 저자는 아이의 뇌 영상은 물론이고 성적, 지능 지수, 유전, 환경, 생활 습관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장기간에 걸쳐 수집하고 분석했다. 그리고 책에서 뇌 영상을 통해 알게된 ‘현명한 아이 키우기’의 핵심 포인트를 알려준다. ‘아이들은 몇 살이 되어도 부모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현명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 저자는 뇌 성장의 시기와 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강요하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아이의 재능과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무엇보다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은 오히려 단순하다. 돈이 없어도, 일이 바빠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는데?’ 싶은 생활 속 작은 노력과 습관들이다. 중요한 점은 모든 것이 자연스럽다는 것. 아이도 부모도 행복해지는 육아법이다. 송시연기자

김영우, ‘탈북자 북송 언급 자제’ 요청 서한 보내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포천·가평)은 11일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탈북자 북송 언급 자제’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킨타나 보고관은 전날 방한을 마무리 하는 기자회견에서 2016년 중국에서 탈북한 류경식당 종업원 일부를 면담한 결과를 발표했다. 킨타나 보고관은 “북한 송환을 희망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의 의사는 고려돼야 한다”며 “이들이 중국에서 자신들의 의사에 반해 납치된 것이라면 이것은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 고 말했다. 하지만 통일부는 11일 탈북 여종업원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입국한 것으로 추가적으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은 킨타나 보고관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탈북자 북송이라는 이슈를 만들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출한 종업원들의 북송 가능성에 대한 언급 자체가 탈북자들과 탈북자 가족의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는 점에서 향후 이에 대해 보다 신중해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5월 21일 국회에서 탈북자 북송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함께한 탈북자와 함께 탈북자 북송 관련 일체의 논의를 중단하고 정부에 ‘탈북자 북송은 없다’는 것을 밝혔다. 또한 3월16일에는 시네 폴슨 서울 UN인권사무소장을 만나 북한 인권을 논의했으며, 2015년 11월에는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과 면담을 가진 바 있다. 김재민기자

수원지방법원, 전국 법원 최초 ‘통역·번역인 인증제도’ 실시

수원지방법원은 외국인의 사법접근성 및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전국 법원 최초로 ‘통역ㆍ번역인 인증제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1일 수원지법은 이날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과 통·번역인 인증제도 연구를 위한 정책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통·번역인 인증제도는 법원이 지정한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자질을 인증받은 경우에만 통·번역인으로 선정, 재판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로 수원지법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는 외국인·이주민의 사법 접근성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한다는 취지이다. 수원지법은 이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연구를 함께할 외부 공조기관을 선정하고자 경쟁입찰을 해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을 용역기관으로 선정했으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과 통·번역인의 자질을 검증하는 필기와 구술시험 등 인증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 오는 8월 이후 인증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인증시험을 통과한 통·번역인들에게는 인증서가 부여되며 인증서를 받은 이들 가운데 통·번역인을 선정해 내년부터 재판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월 5만원 교통비'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인천지역 11개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의 청년 교통비 지원대상자를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이하 청년동행카드)은 교통여건이 열악한 청년 근로자(만 15~34세)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처 2021년까지 매월 5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동행카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지역본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산업단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지원대상 중소기업은 청년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서를 회사에서 일괄 제출하거나 개인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결과는 신청인 개인별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된다. 지원결정 통보를 받은 신청인은 안내 내용에 따라 카드사(BC카드, 신한카드)에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신청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카드를 버스, 지하철, 택시, 자가용 주유비 용도로 사용하면 카드청구내역에서 해당 내역이 5만원 한도에서 차감된다. 청년동행카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ㆍ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콜센터, 주안부평지사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이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