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신경제수도 구상 '서해축 경제벨트 개발' 우선시 되야

“인천이 주도하는 서해평화와 경제수도 건설을 위해 지역사회의 분명한 의지를 정부에 보여줘야 한다” 지난 11일 인천YMCA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주최한 ‘인천에도 봄은 오는가?’ 2차 토론회에서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은 “한반도 평화무드가 지속되면서 문 대통령의 신경제수도 구상인 H축 경제벨트 개발이 힘을 얻게 됐다”며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을 직후로 한ㆍ러시아 정상회담을 여는 등 그간 공들여온 ‘나인 브리지(9-Bridge)전략’에 입각해 동해축 경제벨트 개발에 비중을 두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인천의 지정학적 장점과 서해축 경제벨트의 경제성을 따져보면 (인천이)우선순위에서 밀릴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천은 수도권을 배후에 둔 육해공 물류체계 구상이 가능한 곳”이라며 “환서해권 벨트가 환동해권보다 경제성이 높아 남북경협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처장은 “(서해축은) 동북아의 패권을 지탱하려는 중국과 바로 연결되는 경제벨트이기에 박남춘 시장의 서해평화협력시대 구현 공약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토론회에선 경제자유구역 국내기업 입주 역차별, 국립 인천 해양박물관 건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문영 인천YMCA 사무처장은 “이번 토론회는 지역의 현안을 토대로 인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방안들이 시정부가 현안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LH, 군포송정·화성봉담2 등 전국 14개 행복주택 7천987가구 청약접수 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부터 하반기 도내 행복주택 5개 지구 3천574가구를 청약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도내 단지는 남양주 별내(1천220가구)ㆍ시흥 장현(996가구)ㆍ화성 봉담2(602가구)ㆍ군포 송정(480가구)ㆍ고양 행신2(276가구) 등 5곳 3천574가구 규모다. 전국적으로는 14개 지구 7천987가구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선에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으로 고령층은 물론, 대학생과 청년ㆍ신혼부부 등 젊은 층도 싼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임대보증금은 최저 1천156만 원에서 최대 7천692만 원, 임대료는 최저 5만 8천 원에서 최대 30만 1천 원까지 다양하며 보증금과 임대료는 일정 한도 내에서 상호 전환이 가능하다. 내년 4월 입주하는 남양주 별내지구는 인근에 경춘선 별내역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별내IC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거환경이 양호하다. 또 시흥 장현지구는 소사원시선 시흥능곡역과 불과 400m 거리로 초역세권을 자랑한다. 시화ㆍ반월국가산단과 인접하다. 정부와 LH는 임대보증금 마련이 부담되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해 저리의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만 19∼39세의 청년이거나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신혼부부 가운데 일정 소득과 자산 기준만 충족하면 소득활동이나 지역제한 없이 전국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단지별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상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혁준기자

에몬스가구, 2018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

에몬스가구는 11일 인천 남동국가산단 내 본사에서 2018 가구 트렌드 및 신제품 품평회를 갖고 ‘마음까지 편안하다. 에몬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발암물질 생리대, 라돈 침대 등 유해물질 논란이 불거지는 가운데 에몬스가구는 친환경 제품에 집중한 ‘웰 메이드’를 강조하고 있다. 우선 자연 친화적인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침실시리즈 5종을 선보였다. 숲을 뜻하는 프랑스어 ‘라포레’ 침실시리즈는 마치 숲속에 와 있는 듯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표현해 시각적인 편안함을 선사한다. 서랍재의 내부는 삼나무로 제작하여 도어를 열었을 때 삼나무의 피톤치드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유해물질이 없는 강화유리를 사용한 도어를 통해 아름다운 색감과 친환경을 접목시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로즈 화이트’, ‘로즈 골드’침실시리즈는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변색의 우려 없이 오랫동안 아름다운 컬러를 유지하는 고급소재인 강화유리를 사용했다. 김경수 에몬스가구 대표이사 회장은 “건강에 좋은 천연 소재로 좋은 가구를 만들어 소비자에 착한 가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에몬스의 방침”이라며 “제품의 진성성과 소비자 신뢰, 제품 서비스 만족도 등을 높여 브랜드의 신뢰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광범기자

항만지역 대기질 통합관리 필요성 제기

항만지역 대기질 통합관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배민석 목포대학교 교수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항만지역 미세먼지 어떻게 잡을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배 교수는 “항만, 선박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서비스 및 예보 고도화를 통해 국민불안을 해소해야한다”며 “항만, 선박 관리 역량 강화 및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기술보강 추진, 배출 기술분야 혁신능력 제고, 배출 관리 감독 대응 등 원인감축 정책에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대기오염물질은 항만 주변지역 거주민과 항만근로자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장기적으론 해양생태계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4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엔 초미세먼지 선박배출 비중이 부산51.4%, 인천14.1%, 울산 18.7%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는 선박기인 대기오염물질 규제를 위해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홍콩 항만은 청정연료 사용구역을 설정했고, 지난해 7월부턴 등대세(Light Due) 50%를 감면하고 있다. 항만도시의 대기질 오염은 항만과 선박에서 기인한 것으로 미세먼지 감축은 전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 항만 전환의 핵심 의제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선박, 하역장비, 화물차 등 각기 다른 항만지역 등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의 통합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며 “오는 2020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60%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원마운트 스노우파크서 이색 피서… 신규 어트랙션 ‘더 어드벤처’ 8월 오픈 예정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는 올 여름 스포츠형 어트랙션을 신규 도입한다. 아이스 멸치의 탐험을 그린 체험형 어트랙션 ‘더 어드벤처:아이스 앤쵸비 분노의 시작’은 얼음 속 미로에서 장애물을 뛰어넘고 상황을 극복해가는 실내 익사이팅 프로그램으로 8월 초 오픈한다. ‘더 어드벤처’는 아이스 브릿지·남극기지·아이스언덕 등 22개 구간의 다양한 미션을 통과해야하는 아이스패키지의 모든 것이다. 얼음 미로를 체험 고객이 함께 협심해 빠져나와야 하는 설정이 재미를 얻고 더위를 잊게 한다. 또 북유럽 산타마을 콘셉트의 환상이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회전목마 뒤로 1천200㎡의 거대한 얼음호수 ‘아이스레이크’가 뻗어있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오색찬란한 조명 아래에서 묘한 모양새에, 독특한 방법들로 동력을 얻는 이색 자전거와 썰매, 스케이트를 타고 얼음 위를 누비는 동화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주위로는 7가지 테마의 터널을 지나는 1천500m 활주로 ‘아이스로드’가 감싼다. 시베리안허스키?말라뮤트 등 실제 썰매견들이 끄는 동물썰매와 로봇썰매인 맘모스썰매가 이 트랙 위를 달린다. 공중에선 산타가 기다린다. 소망을 담은 엽서로 가득한 소원의 다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릭아트존, 동심을 자극하는 신비한 거울의 방을 지나면 산타의 집에 다다른다. 이곳에선 산타클로스와 사진을 찍거나 산타 옷을 입고 산타클로스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이스레이크 뒤 모퉁이로 들어가면 비밀의 방도 숨겨져 있다. 사계절 내내 영하 2도로 유지되는 얼음 언덕 ‘스노우힐’이다. 눈 언덕이라는 이름 그대로 ‘스노우힐’에서는 연중 내내 흩날리는 눈을 맞으며 설산의 벽화에 둘러싸인 언덕 위에서 얼음 썰매를 탈 수 있다. 아늑하게 꾸며진 이글루를 배경으로는 눈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외로 나가면 사계절 즐기는 100m 길이 슬로프의 더욱 짜릿한 썰매가 기다리고 있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스노우파크는 로맨틱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환상의 세계다. 특별한 곳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싶다면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