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주차요금에 ‘다자녀 가구 할인 제도’ 도입 전망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차장에서도 다른 국내 공항에서 실시하는 다자녀 가구 이용료 감면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도와 공항주차장 이용 시 다자녀 감면 불편해소와 감면확대 방안’을 마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다자녀 가구 주차요금 감면혜택을 운영하지 않았다. 반면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14개 공항의 경우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하면 주차요금의 50%만 내고 이용할 수 있어 대조를 보였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인천공항에 오는 10월까지 다자녀 가구 요금 감면을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권익위는 또 한국공항공사가 주차장이 다자녀 가구 할인 시 지자체가 발급한 다자녀 우대카드나 우대서류만 인정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오는 10월까지 다자녀 가구 증거자료를 주민등록등본·건강보험증 등으로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다자녀 가구 요금할인을 하지 않는 ㈜SR에 내년 6월까지 SRT요금 다자녀 할인을 적용하라고 권고했다. 안준호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이번 개선방안이 현장에서 시행되면 다자녀 가구의 불편·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 가구를 배려할 수 있는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 창립 제13주년 기념식 개최

인천항만공사(IPA)가 10일 공사 대강당에서 창립 제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창립 기념식엔 IPA 남봉현 사장과 인천항보안공사 정동활 사장, 인천항시설관리센터 전춘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남봉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열린 시각과 깨어있는 자세를 강조하며, 혁신을 주도해 글로벌 항만을 향해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신규 크루즈 터미널,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조성 등 현재 추진중인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인천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로 다변화와 인천항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한 화물 창출 마케팅을 적극 펼쳐 항로를 지금보다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물류 지원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하역능력과 항만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높아지는 사회와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부적으로는 개개인의 윤리의식을 함양해 국민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춰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인천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인천항만 가족과 지역사회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인천항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인천항과 IPA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게 함께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IPA는 출범 첫해 연간 컨테이너 100만TEU를 처리하던 항만에서 지난해엔 신항 전면 개장과 더불어역대 최대치인 305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세계 40위권 컨테이너 항만으로 도약했다. 허현범기자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원 복지 및 건강증진 위해 ‘김기록 치과’와 MOU

한국기자협회 인천경기기자협회가 회원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10일 ‘김기록 치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기록 치과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최원재 인천경기기자협회장과 김기록 원장 및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으로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회원 및 회원 직계가족들은 김기록 치과에서 일반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치아미백과 크라운 진료는 물론, 고가의 임플란트 및 치아교정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회원 및 회원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록 원장은 “인천경기 지역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인천경기기자협회 소속 기자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원재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치과 진료의 경우 큰 비용이 들어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협약을 통해 기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일선 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에 위치한 김기록 치과는 8천회 이상 식립한 김기록 대표원장이 직접 100% 개인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관리 및 사후관리 시스템으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공동취재단

與 전당대회 세부 시간표 공개… “예비후보 등록 20일부터 이틀간”

더불어민주당이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부 시간표 짜기에 돌입했다. 민주당 김영진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 간사(수원병)는 10일 전준위 5차 회의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경선 관련 후보를 20~21일 이틀간 신청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대표와 최고위원 예비경선(컷오프)은 26일 오후 2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당 대표 후보 4명 이상과 최고위원 후보 9명 이상일 경우 각각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본경선 경합후보 수는 대표 3명과 최고위원 8명으로 제한된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의를 잇따라 열어 △당 지도부 분리 선출(당대표 1인 1표, 최고위원 1인 2표) △여성최고위원 최소 1명 포함 △투표 비율(대의원 현장투표 45%, 권리당원 ARS투표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 등을 의결한 바 있다. 단 3명의 예비후보만이 살아남는 대표 예비경선을 앞두고 김진표(수원무)·전해철(안산 상록갑)·이해찬·최재성 의원 등 친문(친 문재인) 주자들의 생존을 위한 셈법이 복잡하다. 컷오프를 심사하는 중앙위원회에서는 후보 개인의 인지도보다 당내 세력이 컷오프 당락을 가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이 잰걸음을 내딛고 있는 가운데 친문 당권주자 중 전해철(안산 상록갑)·최재성 의원 등은 이미 후보 단일화를 위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해찬 의원의 등판 여부와 비문(비 문재인) 진영의 교통정리 등 변수가 산적해 실제 단일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 의원이 당초 오늘(10일)까지 단일화 관련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으나 시점은 미지수다. 신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최 의원 측 관계자는 “(전 의원과 최 의원 간 단일화) 논의는 끝난 상태며 시기에 대한 결정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고 말해 다소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