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성황리 운영

군포시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길)가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작은도서관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금정작은도서관은 주민자치센터 내 공립형 도서관 제1호로 개관해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을 총족시켜 왔으며,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이곳에서 ‘퀼트로 만나는 가방’과 ‘바리스타&디저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두 프로그램 모두 지난달 접수 첫 날 마감되는 기염을 토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김선영 강사와 김연자 강사가 각각 8회와 6회에 걸쳐 열정이 넘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길 위원장은 “이번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주민이 이끌어 가는 생기 넘치는 마을 조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섭 금정동장은 “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트렌디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이천시립월전미술관, 북미정상회담 기념 ‘남북작가전’ 열려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북미정상회담을 기념해 준비한 남북작가전이 2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한반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월전미술문화재단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북한 인민예술가 선우영(1946~2009)과 정창모(1931~2010) 화백의 작품과 월전 정우성 화백의 작품 20여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평양 출생의 선우영 선생은 진채세화의 대가로, 1973년부터 북한 미술 분야 최고의 집단창작 단체인 ‘만수대창작사’에서 조선화를 그렸다. 1989년 공훈예술가와 1992년 인민예술가의 칭호를 받았으며, 그의 작품 60여점은 북한의 국보로 지정돼 있다. 정창모 선생는 1963년 평양미술대학을 졸업한 후 평양교원대학의 교원 생활을 하며 조선미술가동맹 현역미술가로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66년 제9차 국가미술전람회에 ‘북만의 봄’을 출품하며 북한 미술계에서 인정을 받게 됐고, 2005년과 2006년 중국 ‘베이징 국제미술전’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수준을 인정받았다. 장우성 선생은 이당 김은호의 제자로 채색 공필 화법을 배우고 일제 강점기에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했다. 해방 이후에는 한국 전통 수묵화의 발전을 도모하며 수묵의 사의성이 강조된 신문인화 운동을 이끌어 현대적이며 한국적인 수묵화를 창조했다. 전시에서는 선우영과 정창모 선생의 작품을 대거 만날 수 있다. 수려하고 깊은 진채색체의 기법으로 그려진 백두 호랑이를 비롯한 금강산, 묘향산 등 북한의 절경들이 화폭 속에 담겨 있다. 아울러 장우성 선생의 작품도 전시된다. 유관순 초상화, 삼팔선의 봄, 매화병풍 등 주옥같은 작품들과 정통초상화기법으로 그려진 이순신장군, 권율장군, 강감찬 장군 등의 뛰어난 수작들을 전시한다.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관계자는 “원래 지난해 미국에서 한미동맹과 한반도평화를 기원하며 준비했던 전시였는데, 당시 북한에서 송환된 오토 윔비어군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열리지 못했었다”면서 “이번 전시가 분단 70여년만에 해빙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는 한반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파생결합증권 발행액 32조원 육박…역대 1분기 중 최고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1분기 중 ELS 등 전체 파생결합증권 발행금액은 31조7천억 원(상환 25조3천억 원)으로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파생결합증권의 1분기 말 잔액은 95조9천억 원으로 ELS(주가연계증권) 59조6천억 원, DLS(파생결합증권) 36조3천억 원이다. 전체 발행금액은 31조7천억 원, 상환액은 25조3천억 원이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주식의 가격에 연동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투자자는 주가지수 또는 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약정된 수익률을 얻는다. DLS는 ELS와 기본적으로는 유사하나 기초자산으로 주가가 아닌 금리, 신용, 원자재, 환율 등을 활용한다. 1분기 ELS는 증시 변동성 확대 등에 의한 투자수요 증가로 발행(23조4천억 원)이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지수형 ELS 발행비중이 93.3%(21조8천억 원)로 절대적으로 높고 이 중 2개 이상의 기초자산 결합상품이 89.0%를 차지했다. 지수형 ELS의 기초자산별 발행 규모는 EuroStoxx50(19조2천억 원), H지수(15조7천억 원), KOSPI200(9조1천억 원), S&P500(9조1천억 원), Nikkei225(6조7천억 원) 순이다. 특히 H지수 기초 ELS 발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1조7천억 원→15조7천억 원)했다. 1분기 중 ELS 상환액은 18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24조 원) 보다 22.1% 감소했다. DLS는 8조3천억 원이 발행(상환 6조6천억 원)돼 3월 말 기준 잔액은 36조3천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인다. DLS는 주로 사모(82.3%)로 발행되고 원금비보장형 비중(51.9%)이 높은 편이다. 1분기 중 DLS 상환액은 6조6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6조4천억 원보다 다소 증가했다. 금감원은 증권사 간담회 실시 등으로 기초자산 다변화, 자체점검 강화를 통해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유도할 방침이다.

청년들을 위한 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

안산시와 서울예술대학(이하 서울예대)이 최근 서울예대에서 공동으로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창직 일자리를 소개하는 토크쇼인 ‘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예대 학생 100여 명과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안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속에서의 문화예술 분야 취업과 창업 사례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안산시와 서울예대가 공동으로 도시재생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예술 창직과 창업프로그램을 통해 안산시 지역 내 청년 취업과 창업률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의해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시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문화예술 창직’에 대한 설명에 이어 ‘화가의 붓이 낙후된 지역을 재생하다’라는 제목으로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도시재생과 청년 창직 활동을 하는 예술수색단 관계자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또 미학(美學)으로 국내 최초로 아름다운가게에서 커피 공정무역을 시작한 (재)아름다운커피 마케팅전략 관계자가 자신의 사회적기업 창직과정에 대해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문화예술을 전공하는 청년이 지역의 도시재생과 연계, 다양하게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는 서울예대에서 배웠던 전공을 바탕으로 시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 관계자도 “서울예대와 지속적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학과 주민 그리고 민관학 협치구조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재생을 테마로 서울예대 청년들과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서울예대와 공동으로 하반기 도시재생 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며 도시재생과 문화예술 공동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청년 창직자들을 초청, ‘도시재생 문화예술 잡(JOB) 콘서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모모랜드 '뿜뿜' 열기 '배엠'(BAAM)이 잇는다…타이틀 확정

컴백을 앞둔 모모랜드가 새 미니앨범 4집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18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오는 26일 오후 6시 발표할 새 미니앨범 4집 'Fun to the world'의 신곡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공개된 트랙리스트는 트랙 1번 'BAAM'(배엠) 2번 '베리베리' 3번 '빙고게임' 4번 'Only one you' 5번 'BAAM'(inst.) 순이다.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배엠'(BAAM)은 생각지도 못했던 이성이 갑자기 마음에 꽂혀 들어오는 상황을 'BAAM'이라는 단어로 재미있게 표현한 곡으로 모모랜드 히트곡 '뿜뿜' 프로듀서인 신사동호랭이와 범이낭이의 합작이다. 전작의 활동에서 보여준 모모랜드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파트와 트랜디한 랩 훅이 가미되어 신선함을 더 한 이곡은 쉬운 가사와 간결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일렉트로스윙 장르의 신나는 하우스곡이다.트랙 2의 '베리베리'는 작곡가 핑크문(PINKMOON)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이며 '널 내게 빠지게 만들겠다'는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Nu-disco 장르의 댄스곡으로 신스 베이스와 플럭 신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트랙 3의 '빙고게임'은 몬스터팩토리가 작사하고 스테인보이스(STAINBOYS)가 작곡한 곡으로 EDM과 PUNK ROCK 스타일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댄스 락이다. 시원한 기타 사운드와 화려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모모랜드의 독특한 음색과 조화를 이루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곡으로 친근함과 중독성 있는 가사가 매력적이다.트랙 4의 'Only one you'(온니 원 유)는 몬스터팩토리가 작사, 작곡했으며 어쿠스틱 기타와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며 "메리들"에게 언제나 함께라서 행복하다는 감성적인 가사가 일기장처럼 전달되는 곡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제목 'Fun to the world' 처럼 재미와 흥을 전세계에 전달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며 "타이틀곡 '배엠'을 '뿜뿜'의 열기를 더욱 끌어 올리는 곡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모모랜드는 오는 26일 앨범 발매와 함께 미니앨범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활동에 돌입한다.장영준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캐릭터 포스터 공개…1·2대 앤트맨과 와스프 포착

'앤트맨과 와스프'의1·2대 앤트맨, 와스프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18일 공개된 '앤트맨과 와스프'의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가장 작은 슈퍼히어로 앤트맨, 새로운 여성 히어로 와스프, 1대 앤트맨 행크 핌 박사와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의 모습이 포착됐다.'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마블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작은 슈퍼히어로이자 하나뿐인 딸에겐 세상에서 가장 큰 슈퍼 대디인 앤트맨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편에 서서 싸웠다는 이유로 국가 기관의 추적을 받는다. 이번 편에서는 신체와 물건들의 사이즈까지 더욱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능력과 함께 와스프와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인다. 폴 러드가 특유의 친근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색다른 히어로의 면모를 드러낸다.와스프는 마블의 새로운 여성 히어로이자 처음으로 여성 히어로의 이름을 타이틀에 올렸다. 앤트맨의 파트너로 화려한 격투 실력으로 여성 빌런 고스트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앤트맨과 마찬가지로 신체 사이즈를 조절할 뿐만 아니라 양손에 장착된 블래스터와 날개 등의 신기술을 활용해 액션의 강도를 높여 완벽한 액션을 보여준다. 개성 넘치는 연기와 이지적인 외모가 돋보이는 배우 에반젤린 릴리의 활약 역시 최고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이다.전작 '앤트맨'에 이어 등장하는 행크 핌 박사는 물체의 크기를 임의로 조절할 수 있는 핌 입자 기술을 개발한 인물로, 1960년대 냉전 시대에 1대 앤트맨으로 활약했다. 현재는 차기 앤트맨과 2대 와스프로 활동하는 자신의 딸 호프 반 다인의 임무를 지휘하고 기술적인 지원을 한다. '앤트맨'부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합류해 무게감 넘치는 연기로 대체 불가한 캐릭터를 완성한 할리우드의 대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또 다시 극에 신뢰감을 더한다.이번 시리즈에 새롭게 등장한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은 냉전 시대에 1대 앤트맨인 행크 핌 박사와 함께 쉴드의 비밀 요원으로 활약했다. 미션 수행 중 임무 완수를 위해 원자 단위로 소형화를 하지만 조절기를 멈추지 못해 양자 영역에 갇힌다. '앤트맨'에서 대사 속에만 등장하던 양자 영역 속 캐릭터의 합류로 이번 편의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품배우인 미셸 파이퍼의 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바, 이번 영화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앤트맨과 와스프'는 마블 10주년을 빛나게 할 히든카드이자 앞으로의 새로운 10주년으로 무한 확장시킬 열쇠를 쥔 작품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전편에 이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앤트맨과 와스프'는 다음달 4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