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고사리손의 '놀라운 오케스트라' 기량 뽐낸다

부천 대표 문화예술교육 브랜드 ‘놀라운 오케스트라’가 시민 앞에서 기량을 뽐낸다.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놀라운 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를 개최한다. 전석 무료이며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놀라운 주크박스 클래식’을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엔 ‘놀라운 오케스트라’ 단원 150여 명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일 계획이다. 연주곡은 드보르작의 ‘신세계’,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베토벤의 ‘운명’ 등 9곡으로 90분간 진행된다. 재단은 또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상위반인 ‘더 놀라운 오케스트라’의 단원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50여 명으로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다. 신청접수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2011년 창단해 올해 8년차를 맞은 ‘놀라운 오케스트라’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음악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6만 명 넘는 인원이 교육에 참여했다. 또 상위 클래스 신설, 지역거점별 교육, 분반제도 최초 도입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다년간 우수운영기관으로 선정됐고, 2017년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음악회 및 단원모집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예술교육부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2018 싸이 흠뻑쇼', 오늘(18일) 정오 인터파크서 전국 티켓 오픈

싸이의 여름 공연 브랜드 '싸이 흠뻑쇼'가 'SUMMER SWAG 2018'이라는 부제를 달고 다시 돌아오는 가운데, 오늘(18일) 정오 12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으로 전 지역 티켓이 오픈된다.작년 '싸이 흠뻑쇼'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20만명이 넘는 접속자 수가 몰리며 서버가 일시 다운되는 등 치열한 티켓 전쟁이 야기된 바 있다. 이번에는 전국에서 동시에 티켓이 오픈되어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고, 일명 피 튀기는 '피케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특히 올해에는 작년 수준을 넘는 회당 160톤 가량의 물과 더불어 1600개의 LED 타일, 화약 1500발 그 이상의 더욱 커진 스케일의 물량 공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져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최고치에 다다르고 있다.'물 만난 광객과 물 오른 싸군의 물 좋은 여름 공연물'이란 슬로건으로 올 여름도 뜨겁게 적실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은 다음달 21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서울(2회), 대전, 인천, 광주까지 총 6개 도시에서 7번의 공연이 개최된다.'2018 흠뻑쇼' 주최사인 서울기획 측은 티켓 오픈에 앞서 "공연 티켓 불법 양도 및 재판매 근절을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를 제외한 여타 모든 사이트에서의 티켓 구매와 티켓 거래는 모두 불법으로,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장건 기자

국내 무역업체 10곳 중 8곳 대북사업 참여 희망…“새로운 사업기회 노린다”

국내 무역업체 10곳 중 8곳은 향후 남북교역이 재개될 시 대북사업에 참여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남북교역에 대한 무역업계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남북교역이 재개될 경우 대북사업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반응을 보인 기업은 80.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천1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들이 참여하고 싶은 이유는 ‘일반교역 등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36.1%)를 비롯해 ‘저임금 노동력 활용’(25.1%)ㆍ‘도로, 전기 등 사회간접시설 개발 관련 사업 참여’(12.5%)ㆍ‘동북 3성 등 인접 시장 진출 개선’(11.7%) 등으로 나타났다. 유망사업 분야는 ‘인프라ㆍ건설ㆍ자원’(35.1%)이 가장 많았고 ‘전기ㆍ전자ㆍ통신ㆍ기계’(17.3%)ㆍ‘관광’(15.3%) 등이 뒤를 이었다. 희망 사업 형태는 ‘일반교역’(35.3%)ㆍ‘위탁가공’(24.0%)ㆍ‘개성공단 등 경제특구 진출’(15.5%)ㆍ‘경제특구 외 북한지역에 대한 내륙투자’(12.6%) 등이었다. 기업들은 민간 중심의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남북교역 여건 조성’(34.6%)과 ‘국제사회와의 공감대 형성 및 대북사업 협력’(15.8%)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남북관계 개선이 사업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85.1%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은 그 이유로 ‘대북 사업기회 창출’(39.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북 도로와 철도 연결을 통한 동북아 물류 활용’(23.2%)ㆍ‘정부의 대북 지원사업 활용’(19.3%)ㆍ‘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15.5%) 등이 뒤를 이었다. 민간기업 중심의 남북교역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4~5년 내(31.7%)로 예상한 기업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9.6%)와 내년(22.3%) 등 더 빨리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무역협회는 기업들의 대북사업 어려움 개선, 남북교역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 등을 수행하기 위한 ‘남북교역지원센터’를 최근 신설했다. 최현호기자

[문화로 쉼표찾기] 언제 어디서나 스피드를 즐기는 ‘라이딩 홀릭’

‘라이딩(riding)’은 자전거 타기를 말한다. 자전거로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처럼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나의 근육에서 나오는 힘으로 시속 20~30㎞을 달리는 뿌듯한 느낌으로 ‘라이딩 홀릭’에 빠진 이들이다. 일상 속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자전거지만 스피드를 즐기는 이들의 자전거는 조금 다르다. 자전거는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거, 미니벨로 등이 그것이다. 로드 바이크는 가볍고 날렵한 디자인으로 포장도로 또는 비교적 고른 노면에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전거다. 로드 바이크도 종류마다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최대 속도 55㎞까지 가능하다. 산악자전거는 말 그대로 산지나 험로를 주행하기 위한 자전거다. 로드바이크는 경사진 길을 쉽게 오르내리기 위해 바퀴에 21~33단 배율의 기어가 달려 있고 앞ㆍ뒷바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가 달렸다. 강력한 제동장치 또한 특수 설계돼 있는 자전거다. 평균적으로 최대 시속 45㎞다.미니벨로의 경우 바퀴 크기가 20인치 이하인 자전거로 높은 휴대성이 특징이다. 휴대성을 고려해 대부분 접이식 제품이 많다. 작은 바퀴 때문에 다른 자전거에 비해 속도는 뒤처지지만 접이식이라는 특징으로, 자전거를 휴대하고 어디든 부담없이 가지고 가서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속은 30㎞ 안팎이다. 자전거의 스피드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 자전거 성능과 세팅, 타이어 종류, 지면의 경사와 노면 상태 등 셀 수 없는 변수로 인해 결정된다. 스피드를 즐기는 것이 자전거의 큰 매력이지만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이 높은 속도로 인해 나타나는 위험 상황이다.로드 바이크의 경우 타이어가 얇기에 지면과 마찰을 줄임으로써 속도를 내는 데에 유리하지만 제동 시에는 마찰이 적어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속도를 즐기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장애물 등에 속도를 급하게 줄일 수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안전을 위해 로드 바이크나 미니벨로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속도에 대한 과한 욕심은 버리고 안전하게 정비를 해주면 그 단점도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자전거 정비의 가장 우선은 타이어의 공기압을 빵빵하게 채워줘야 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지면과 마찰이 커져 속도가 잘 나지 않고 제동도 매끄럽게 안 된다. 따라서 자전거를 타기 전에는 타이어를 손으로 눌러 공기압을 체크해야 한다.또 체인과 페달에 체인 전용 윤활유를 꼼꼼히 발라주면 부드럽게 페달을 밟아 평소보다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다. 체인 전용 윤활유는 5천 원~1만 원가량 하는데 한 병으로 평균 1년 정도 쓸 수 있다. 또 브레이크 패드가 닳아있지 않은지 자전거 수리점이나 점포에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 같은 자전거를 1년만 사용해도 브레이크 패드 점검이 필요하다.자전거 타기의 기본은 스피드보다는 마음가짐에 있다. 아무리 좋은 자전거와 기술, 그리고 스피드를 즐긴다 하더라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자칫 위험한 질주가 될 수 있다. 빠른 스피드를 즐긴다면 사람이 없는 곳, 그리고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타는 멋진 라이더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허정민기자

국회도서관에 김진배 전 의원 개인 문고 설치 완료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국회도서관에 김진배 전 국회의원 개인 문고가 설치 완료됐다. 국회도서관은 제11대,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배 전 의원으로부터 개인 소장 도서 총 4천여 책을 기증받아 국회도서관 서고에 ‘김진배 개인 문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진배 전 의원은 1998년에 2천529책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5월 29일 ‘새로운 한국사’ 등 역사 및 정치 관련 도서 1천500여 책을 추가로 기증해 지금까지 총 4천29책을 기증했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1대, 15대 국회의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김진배 전 의원은 ‘비화 제1공화국’ 등 다양한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김 전 의원이 평생 모은 귀중한 도서를 두 차례에 걸쳐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은 모두가 본받을 본보기”이라며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하여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개인 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이 2천 책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정일형·정대철·아들 정호준 전 의원이 함께 기증한 ‘삼대 문고’를 비롯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손세일 문고’, 5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윤환 문고’, 최근 3차례에 걸쳐 3천9백20책을 기증한 ‘양성철 문고’ 등 총 11개의 개인 문고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국회도서관은 개인 문고 기증자 본인 또는 그 배우자와 직계 자녀에게 국회도서관 명예 열람증 지급과 관외 대출 등의 도서관 이용상의 편의를 제공한다.

용인문화재단, 오는 24일까지 예술교육프로그램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 참가자 모집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4일까지 예술교육프로그램 ‘2018 당신의 앞마당까지 달려갑니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용인시민 누구나 문화예술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용인시민 누구나 3명이상~10명이하로 팀을 구성한 후 재단에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에 무료로 예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100여명으로 구성된 용인문화재단 재능기부단은 ‘미술체험분야’, ‘생활예술분야’, ‘예술감상분야’, ‘기타분야’ 로 나누어 예술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모던민화, 수채화, 프랑스자수 등 새로운 예술체험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용인시민 1명당 1회 교육을 기본으로 하며,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문화소외계층에게는 최대 4회까지 추가교육을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집 앞마당부터 아파트 주민 공동 이용 시설, 관리사무소 내 유휴공간, 마을회관 등 교육이 가능한 장소라면 어느 곳이든 찾아간다”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 사항 및 신청 방법은 재단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시연기자

한국전력기술ㆍ대한석탄공사, 평균 연봉 9천여만 원에 근속연수도 22년 이상 이르러

국내 공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전력기술로 9천200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5개 공기업의 지난해 정규직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전기술의 직원 평균 급여가 9천228만 원이었다. 한국서부발전이 9천15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국마사회(8천979만 원)ㆍ한국동서발전(8천950만 원)ㆍ한국감정원(8천939만 원)등의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9천536만 원)이었으며, 여자 직원은 한국조폐공사(8천435만 원)가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기업 35개사의 전체 직원 수는 총 12만 1천696명으로 지난해(11만 7천511명)보다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직원이 많은 공기업은 한국철도공사로 2만 7천576명에 달했다. 직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한국전력공사로 1년 새 690명 증가했으며, 한국철도공사와 한국투지주택공사도 각각 622명과 383명 늘어났다. 반면 대한석탄공사(108명)와 한국석유공사(36명), 한국광물자원공사(21명) 등 3곳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대한석탄공사로 22.9년이었다. 한국조폐공사(22.0년)와 한국철도공사(20.3년)도 20년 이상이었다. 권오탁기자

제조업 영업이익률 역대 최고…반도체 의존도 ↑

올해 1분기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제조업체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수치를 나타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4%였다. 이 수치는 한은이 자산규모 120억 원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인에게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감기업 3천324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치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7.1%에서 3분기 7.6%까지 상승하다 4분기 6.1%로 떨어졌지만 다시 7%대를 회복했다. 제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8.8%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최고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조업 중에선 반도체 고성능 제품 공급이 증가하며 기계ㆍ전기전자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15.4%로 역시 역대 최고였다. 반도체 의존 성장은 심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분야 선두주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전체 산업의 영업이익률은 7.4%에서 5.3%로 2.1%포인트(p) 하락했다. 축소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p(7.1%→6.1%)보다 확대됐다. 한은 관계자는 “전체 산업 가운데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영향력이 작년보다 늘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들에 대한 반도체 분야의 의존도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제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5.5%에서 올해 1분기 5.4%로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4%에서 7.8%로 상승했으나 중소기업은 5.7%에서 5.3%로 둔화했다. 전체 산업의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작년 1분기 8.0%에서 올해 1분기 8.2%로 개선했다. 제조업의 세전 순이익률이 작년 1분기 9.3%에서 올해 1분기 9.7%로 개선됐고 비제조업은 6.2%에서 6.0%로 둔화했다. 대기업은 8.6%에서 8.8%로, 중소기업은 5.0%에서 5.1%로 소폭 개선했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