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민선 7기 출범 앞두고 5급 사무관 승진자 27명 사전 선발

수원시가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5급 사무관 승진자 27명을 사전 선발한다. 1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사무관 승진에는 지난 4월 공포된 ‘수원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시행규칙’과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규정’에 따른 조직개편, 하반기 공로연수·명예퇴직에 따른 결원이 반영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2016년부터 5급 사무관 승진자는 결원 발생 전 사전 선발해 부서장 공백을 최소화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어 다소 늦춰졌다. 사무관 승진자 27명은 5급 승진자 교육과정 수료 후 8월 말경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민선 7기 초반 공약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무관 승진자를 결정할 때 연공(年功)보다는 ‘발탁’을 우선으로 해 조직의 안정적 변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중순 단행될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도 정형화된 보직 경로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한 특례시 도입, 지방분권, 시민의 정부 완성’ 등을 함께 일궈나갈 수 있는 역량이 승진자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이번 승진 인사의 핵심은 ‘발탁을 통한 우수 인재 등용’”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한국장학재단-용인시 인재육성재단,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사업 공동 추진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주상봉)이 18일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재단이 충청북도, 충청남도, 인천광역시 강화군, 전라남도 광양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협약으로, 용인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용인시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 인재육성사업 등으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지 기준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용인시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일반상환·취업후상환)을 받은 대학생(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년에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지원 세부기준, 연내 시행일정 등 공고사항을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올해 약 2억 원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정부와 재단이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지역 대학생의 이자를 지원하는 정부-재단-지자체의 3자 협치 결과”라며 “앞으로 광역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초지자체의 사업 참여를 적극 독려하여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 완화를 위한 지역 밀착 이자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외국인 노동자 합동결혼식

안산시청 윤현지, 청풍기유도 女 78㎏급서 4개 대회 연속 패권

안산시청의 윤현지가 제11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여자 일반부 78㎏급에서 우승, 지난해말 부터 4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무적행진’을 이어갔다. ‘명장’ 이용호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전 국가대표 윤현지는 18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일반부 78㎏급 결승전에서 박은지(전북 고창군청)를 맞아 상대가 지도 3개로 반칙패해 손쉽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윤현지는 지난해 12월 제주컵 대회를 시작으로, 순천만국가정원컵(3월), 실업유도 최강전(4월) 이어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무적행진’을 이어가, 체급 최강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앞서 윤현지는 8강전서 최종옥(대구시체육회)을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제친 뒤, 준결승전서는 황예슬(제주도청)을 맞아 빗당겨치기 절반과 안뒤축걸기 절반을 묶어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편, 남자 일반부 90㎏급 결승전서는 홍석웅(용인시청)이 정원준(한국마사회)을 허리후리기 절반 두 개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으며, 73㎏급 양승진(양평군청)은 이동록(인천광역시청)에 지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고부 73㎏급 이종호(의정부 경민고)는 같은 학교 김태모를 밭다리 한판으로 꺾고 중ㆍ고연맹전과 YMCA 대회 66㎏급 우승에 이어 시즌 3번째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고부 66㎏급 결승서는 김종훈(인천 송도고)이 안재홍(경민고)을 따돌리고 우승했다.황선학기자

부천시, ‘미세먼지 클린’스마트시티 조성

부천시가 국토교통부의 2018년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2억 2천500만 원과 전문컨설팅을 지원받는다. 18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기성 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실시간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추진하는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 조성’ 사업으로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유발요소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버스정보시스템과 도로 자동염수분사시스템 등 시의 우수한 기존 스마트도시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시민, 전문가, 부천도시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홍석남 시 환경사업단장은 “미세먼지는 국민적 관심이 높은 분야로, 시범적으로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해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우수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