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교복’으로 런웨이 수놓을 경기도 청소년 모델을 찾습니다

경기도가 ‘착한교복’으로 런웨이를 수놓을 청소년 모델을 찾는다.1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 경기 청소년 교복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할 도내 청소년을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모집한다.이번 대회는 경기도내에서 우수소재를 활용해 생산한 ‘착한교복’을 도내 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널리 알릴 청소년 모델을 선발하는 데 목적을 뒀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평소 패션과 모델에 관심 있는 경기도내 소재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방법은 기한 내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섬유산업연합회로 이메일로 우선 접수 후 관련서류를 등기로 제출하면 된다.도는 먼저 신청자 중 1차 프로필 심사로 120명의 본선대회 참가 후보자를 선정, 이후 권역별로 진행될 2차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32명의 학생 모델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1차로 선발된 120명의 학생은 2차 심사 전 모델전문 에이전시를 통해 2일 간 전문 워킹교육을 받을 수 있다.이어 2차 현장심사의 경우 북부권역은 8월 4일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남부권역은 8월 1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각각 권역별로 개최된다.2차 심사는 워킹심사 방식으로 이뤄지며, 심사의상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우수 니트 섬유를 활용해 제작된 ‘착한교복’이다. 심사위원으로는 디자이너, 모델 등 패션·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최종선발 32명의 학생에게는 올해 개발한 착한교복을 홍보하는 카탈로그 촬영과 교복 패션쇼에서 모델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또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상 등 상장이 수여된다.이 밖에도 2차 현장심사 당일 행사장에는 헤어 메이크업, 모델, 디자이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그간 개발한 착한교복을 전시 체험하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뷰티·패션 분야 직업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우수 경기니트를 활용한 학생복의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도 섬유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선호기자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으로 작년 445억원 금융사고 예방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이상 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Fraud Detection System)이 지난해 3천600여 건의 금융 사고를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2017년 은행과 증권회사의 FDS 운영을 통한 사고 예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사고 예방 건수가 3천665건이었다. 금액으로는 445억8천만 원이다. FDS는 전자금융거래의 접속정보, 거래명세 등을 분석해 이상 금융거래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으로 20개 은행과 26개 증권사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고 예방 3천665건 가운데 3천588건은 은행에서 예방됐다. 금액으로는 429억7천만 원이다. 증권사 77건, 16억1천만 원의 예방 효과를 냈다. 계좌이체 업무가 많은 특성상 은행의 FDS 활용 실적이 높다고 분석한다. 분기별로는 지난해에는 2분기를 기점으로 이상 금융거래 시도가 줄어들었다. 1분기 1천362건, 2분기 1천221건, 3분기 738건, 4분기 344건이었다. FDS의 평균 사고 예방률은 95.4%, 미탐률(탐지 못 한 사고비율)은 2.3%, 탐지 후사고율은 2.3%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FDS가 이상 금융거래 시도를 효과적으로 차단·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평가했다.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이상 금융거래정보 공유시스템으로 금융회사 간 정보공유가 946건 이뤄졌고, 이를 통해 예방한 금액이 198억6천만 원으로 전체 예방 금액의 44.5%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신종 사고유형 탐지를 강화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의 FDS 고도화를 유도하는 한편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금융회사에 인센티브 제공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전자금융거래에 필요한 인증서, 현금카드, 비밀번호 등 접근 매체와 개인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방 이사 간 공공기관 사옥 등 17개 종전부동산 매각한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이 새 주인을 찾아 매각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사용했던 유휴 사옥의 활용 또는 개발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 등을 위해 ‘2018년 제1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22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종전부동산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보유하고 있는 사옥 등이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백경비엠에스가 주관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투자회사·건설사·자산운용사·금융사 및 개인투자자 등 부동산 매입 잠재 수요자들에게 매각 대상 물건의 가격과 입지 정보, 투자 중점 등의 최신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소개되는 매각 대상 부동산은 17개로 매입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이 보유 중인 5곳과 정부 소속기관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중앙119구조본부, 그리고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전력기술 등 10개 기관의 종전부동산이다. 종전부동산 매각 대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주), 중앙119구조본부(남양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안양), 한국광해관리공단(종로), 한국교육개발원(서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서초), 한국산업단지공단(구로), 한국예탁결제원(고양), 한국인터넷진흥원(서초), 한국전력기술(용인), 한국토지주택공사(성남), 한국해양과학기술원(안산) 등 총 12개다. 또,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한 농식품공무원교육원(수원)우정사업정보센터(광진)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경기도 수원 및 화성 일대 3개 등 총 5개도 매각대상이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종전부동산 물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이 평소 관심 있었던 종전부동산에 대한 지리 정보, 매각가격, 거래 정보 등 최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각 대상 부동산의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통합 상담관이 운영되므로 이 자리에서 관심물건에 대한 1:1 전문 심층 개별 상담이 가능하다. 아울러, 종전부동산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장인 모현숙 박사가 ‘부동산 투자 신탁(리츠, REITs)의 현황 및 종전부동산 연계 활용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주관업체인 백경비엠에스 문정현 팀장의 종전부동산 등 물건의 세부 정보 제공을 위한 발표도 진행된다. 그동안 매각이 어렵다고 예상되었던 물건들을 국토교통부와 이전기관에서는 적극적인 매각 홍보 활동 등을 통하여 총 119개 중 107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한 바 있다. 앞으로 국토부는 투자설명회 개최 이외에도 입지 규제 완화, 매각 방식 다양화 등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실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러시아ㆍCIS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약 5주간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고려인 한국어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 역량과 한국 역사ㆍ문화 체험을 통한 정체성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에서 온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 30명이 참가했다. 연수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어 수준에 따른 분반 수업에 참여하고, 교수법과 개인 맞춤형 학습, 국내 교육기관 방문 및 수업 참관 등을 통해 한국어 교사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올해는 고려인 한국어 교사의 특수성을 고려한 발음법과 글쓰기 수업, 멘토링, 한국어 교육자 간 네트워크 구축 등 참가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그 밖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종묘, 제주도 문화 탐방, 독립기념관, DMZ 도라산 전망대 방문 등 한국의 문화유산과 지역별 역사ㆍ문화 체험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황선학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 차은우, 상큼 유쾌 대본 연습 현장 공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유쾌한 웃음과 상큼한 케미가 가득했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지난달 30일 상암동 JTBC 본사에서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 대본 연습 현장에는 최성범 감독과 최수영 작가를 비롯해 배우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 박주미 우현 도희 최성원, 이태선 등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첫 대본 연습부터 대학 생활을 함께 할 배우들의 상큼한 케미로 시종일관 유쾌했던 현장은 서로를 향한 뜨거운 박수와 함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활기찬 시작을 알렸다.먼저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찾아가는 '강미래' 역의 임수향은 첫 연습임에도 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못생긴 외모 때문에 가장 절친한 친구와도 사진 찍는 것조차 망설였던 미래가 수술 후 달라진 외모와 함께 180도 바뀌어버린 주변 반응에 대한 낯선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차은우는 만찢남이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대체불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 지상파 주연이라는 사실이 무색하게 츤데레 캠퍼스 남신 '도경석'으로 변신해갔다. 무뚝뚝한 성격에 맘에 없는 말은 입에 담지 않는 경석이 미래 앞에서만 미묘하게 다른 모습을 내보이는 부분 역시 기대 포인트였다.이 밖에도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모태 미녀 화학과 아이돌 '현수아' 역의 조우리, 미래의 화려한 외모에 끌렸지만 그녀의 내면에 더 호감을 느끼게 되는 '연우영' 역의 곽동연, 미래의 절친으로 불량스러운 겉모습에 반대되는 바른생활의 아이콘 '오현정' 역에 도희 등이 각자의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청량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또한 박주미, 우현 등 미래와 경석의 개성 있는 부모를 연기할 중견 배우들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겨서 놀림 받던 미래가 성형으로 새 삶, 새 사회, 대학으로 들어가 인물과 관계를 맺어가며 예상치 못했던 경험을 하면서 '내적 성장'을 하는 드라마"라고 설명한 최성범 감독은 "성장에 포인트를 두고 지금껏 등장했던 성형을 다룬 드라마와는 또 다른 비범한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작품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기대를 전했다.'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스케치' 후속으로 오는 7월 JTBC 방송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당선소감] 임병택 시흥시장, “시흥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흥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시흥시민의 민생을 살피고 품격 있는 시흥을 만들라는 것이 저를 선택하신 의미라고 생각합니다.시흥은 시민이 주인입니다. 문재인정부의 시대적 의미가 국민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국민주권 시대의 시작이 듯, 2018년 새롭게 탄생할 시흥시 지방정부 또한,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진정한 자치분권과 시민주권시대의 첫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시흥시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시흥시는 올해 ‘시’로 승격 된지 29년 되는 인구 45만 명의 중견도시입니다. 현재 4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과 5개 전철사업 등 급속한 인구증가와 발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바다와 연접하고 녹색 자연환경 또한 수려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무궁무진한 성장잠재력을 지닌 도시입니다.새롭게 들어설 시흥시 지방정부는 시민의 요구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현장맞춤 행정력을 바탕으로 민생의 우선순위인 획기적인 대중교통체계 마련, 주차장 확충, 일자리 창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지원,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낼 것입니다.이제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시흥시민의 삶을 돌보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소중한 말씀 가슴에 새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