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중앙공원 등 9개소 물놀이 시설 16일 개장

구리시는 한여름 도심 열섬 현상 완화 및 어린이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16일부터 무료 물놀이장 및 바닥 분수를 개장·운영한다. 시가 올해 운영하는 무료 물놀이장은 갈매중앙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동구하늘공원, 토평근린공원, 왕숙천 둔치공원 물놀이장 등 5개소이다. 바닥 분수는 구리광장, 갈매중앙공원 2개소, 이문안 호수공원, 장자호수공원 등 5개소이며, 오는 8월26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모든 수경 시설 용수는 수돗물을 사용하고 수질 관리를 위해 수시로 소독과 여과 과정을 거치며, 주기적인 수질 검사와 용수를 매일 교체하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특히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화장실 등 이용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함은 물론 토평공원에는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 시간을 1시간 연장(평일 기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 물놀이장은 시설 물청소 및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 우천 시 또는 긴급 시설물 보수 시에도 휴장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공원녹지과 (031-550?2418)로 문의하면 된다.구리=하지은 기자

이재명 당선인 현충원 참배로 일정 시작…인수위 내주 가동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확정 이후 첫 일정으로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거둔 성과를 두 전직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민주당 지도부와 이 당선인을 포함해 박남춘(인천시장)·이시종(충북지사) 등 광역단체장 당선인 12명이 함께했다. 이 당선인은 '6·15 공동선언' 18돌을 맞아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2000년 6월 15일의 감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정신이 10·4 선언으로, 다시 4·27 판문점선언으로 이어졌다"며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경기도에서 꽃피워 경기도를 평화와 번영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다음 주부터 가동돼 내달 말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인수위는 도정 현안 및 조직·기능·예산 현황 파악, 새로운 도정의 정책 기조를 설정하기 위한 준비, 도지사 취임행사 준비 등을 수행한다. 지난해 9월 말 시행된 '경기도지사직 인수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 당선인은 위원장을 포함한 20명 이내의 명예직 위원으로 인수위를 구성하게 된다. 이 당선인 측은 인수위 상임위원장에 조정식(국회의원), 공동위원장 이한주(가천대 부총장), 부위원장 정성호(국회의원), 비서실장 곽윤석, 대변인 김용 씨를 인선,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연합뉴스

'무법변호사' 이준기 서예지 이혜영 최민수, 입체적 관계 주목

'무법변호사' 캐릭터들이 엮어가고 있는 입체적 관계성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tvN '무법변호사'(윤현호 극본 김진민 연출 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 로고스필름 제작)측은 15일 이준기 서예지 최민수 이혜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무법변호사'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린 흡입력 있는 대본과 몰입도를 높이는 감각적 연출, 배우들의 무결점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중요한 특징은 인물들의 입체적 관계성이다. 서로의 목을 향해 칼날을 겨눴던 두 사람이 일시적 동맹을 맺거나 든든했던 아군이 돌연 적군의 끄나풀이 되는 등 관계의 전세역전인 것.극중 故 우형만(이대연)은 과거 어시장 깡패 안오주(최민수)와 은밀하게 내통, 그의 뒤를 봐주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웠던 인물. 우형만은 안오주에게 팽 당하자 과거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봉상필(이준기)과 노현주(백주희)의 딸 하재이(서예지)와 손잡는다.처음에는 교도소에서 나오기만 하면 된다 여겼지만 자신의 무죄를 받아내기 위한 봉상필 하재이의 고군분투에 우형만의 마음도 흔들린다. 사랑하던 아내까지 잃고 혈혈단신이 된 우형만은 안오주의 몰락을 위해 봉상필 하재이에게 자신이 갖고 있던 오주그룹 비리 문서를 전달하지만 안오주의 역공에 죽임을 당하게 되는 등 네 사람의 입체적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무법변호사' 속 가장 눈길을 끌었던 관계는 철천지원수 봉상필 안오주. 자신의 모친을 죽인 살인자와 피해자로 첫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서로의 목숨줄을 쥔 채 상대를 무너트리기 위한 순간을 노리고 있다. 서로를 향해 서슬 퍼런 독기를 뿜었던 두 사람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마주하자 일시적으로 손을 맞잡는 공조로 반전을 보여줬다.봉상필 안오주의 살해를 지시한 장본인이 차문숙(이혜영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날카로운 칼끝으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봉상필 하재이에 맞서 방패막으로 사용하고 있는 안오주일지라도 자신의 심기를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가차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봉상필의 외삼촌이자 대웅파 보스 최대웅(안내상)의 직속 수하 권만배(이현걸)가 차문숙의 또 다른 커넥션이었다는 것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대웅에게 깊은 충성심을 보이고 과거 봉상필과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뜨거운 동료애를 주고 받았던 권만배였기에 그의 배신은 강렬한 충격을 줬다.'무법변호사' 속 캐릭터들의 입체적 관계성이 두드러지게 돋보였다. 균열이 있었지만 봉상필 하재이를 돕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버린 우형만. 자신의 먹잇감을 위해 적과 손잡기를 망설이지 않았던 봉상필. 봉상필 안오주를 죽이고 일거양득을 노린 차문숙 등 이들의 각자 다른 관계성이 탄탄한 스토리와 맞물려 감정적 몰입도까지 끌어올린 것.tvN '무법변호사'는 매주 토, 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뜻밖의 Q' 여자친구 예린, 인생 논하는 23살 아이돌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 '뜻밖의 Q' 녹화 중 삶을 논하며 23살 아이돌답지 않은 애어른 매력을 뽐낸다. 그녀는 누구보다 해맑게 정답을 주워 먹으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4차원 매력을 발산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뜻밖의 Q'에서는 여자친구 예린이 한없이 해맑은 모습과 애어른의 가치관을 동시에 뿜어내는 반전매력이 드러났다. 청순돌의 대명사 걸그룹 여자친구의 예린이 뜻밖의 4차원 캐릭터로 웃음을 빵빵 터트릴 예정이다.특히 예린은 "삶은 그런 거죠~"라며 아무렇지 않게 삶에 대해 이야기하며 인생에 해탈한 듯한 말도 서슴없이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어서 알수록 그녀의 엉뚱한 매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또한 예린은 퀴즈를 풀던 중 이수근과 쫓고 쫓기는 관계로 변신, '톰과 제리' 같은 케미를 뿜어내며 모두를 대 폭소하게 만들었는데, 그녀가 이수근을 쫓아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이처럼 예린의 애어른과 순수함을 오가는 반전 매력과 스튜디오를 뒤집어놓은 이수근과의 '톰과 제리' 케미는 내일(16일) 오후 6시 25분 '뜻밖의 Q'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