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회장 홍지호)는 14일 AK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기업 및 기관, 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세대 권수영 교수는 ‘리더는 왜 뚜껑이 자주 열릴까’란 주제로 CEO들을 위한 감정코칭의 자리를 마련했다.권 교수는 강연을 통해 “문제가 생겼을 때 부하 직원에게 화를 낼 게 아니라 바라는 것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얘기하고, 본인 내면에 있는 감정을 표현할 때 서로 연대감을 느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며 “상대가 표출하는 분노는 바로 당신에게 이해받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외적 표현이므로, 상대의 말에 관심을 표하면서 귀 기울이게 되면 더 친밀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수원상공회의소 조찬강연회는 지역 최대 명사 초청 강연회로 참여 기업의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를 도입ㆍ시행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충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간식을 먹다 기도가 막혀 초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충남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한 초등학교 1학년 A양이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숨졌다.A양은 전날 오후 3시 39분께 학교 교실에서 방과 후 수업 시간의 간식으로 나온 어묵을 먹다 기도가 막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경찰은 학교 관계자들을 불러 응급조치가 적절했는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장영준 기자
저 한대희를 뽑아주신 군포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선거 기간에 삶의 보금자리로 삼아왔던 군포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많은 시민을 만났으며, 모든 만남이 소중했고 의미 있었습니다.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손잡아 주시는 시민들 덕에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선거 과정에서 분열됐던 민심과 갈등은 모두 군포시 발전을 위한 부분으로, 이제는 화합해야 할 시점입니다. 선거 기간에 약속했던 공약사항을 차근차근히 실천하겠으며, 시민들도 시정에 참여하여 혹시 잘못된 점이 있으면 꾸짖어 주십시오. 앞으로 신구 도심의 균형 발전, 명품 교육도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쉬지 않고 뛰겠습니다. 또 투명하고 원칙적인 인사를 통해 불신과 반목이 없는 인사 시스템과 청렴을 기본으로 지키는 공무원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건설하는 초석을 놓아 확 달라진 군포의 모습을 보고 사람 한번 참 잘 뽑았다는 소리를 들으며 하루하루 보람된 나날들을 군포시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군포 100년과 사람이 우선인 군포, 시민들 한분 한분 소중한 마음을 담아 내는 군포시장이 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며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ㆍ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의 최고 투표율로 보내준 지지가 한층 더 무겁게 와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줬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했다. 6ㆍ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17곳의 광역단체장 가운데 14곳을 차지했고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151곳을 휩쓸었다. 또 12곳에서 시행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11곳에서 승리하면서 의석수를 130석으로 늘려 원내 제1당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 문 대통령은 “다시 한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다. 더 노력하겠다”며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지만,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다. 국민만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로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인한 문 대통령은 내각을 재정비하는 등 향후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차 개각, 청와대 2기 개편과 함께 민생 및 경제 현안 해결에도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검경수사권 조정안 발표도 이달 중 예정돼 있다. 강해인 기자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본부장 장민권)는 시흥에 소재하고 있는 산돌교회(담임목사 이진선), 예향교회(담임목사 연윤규), 행복한교회(담임목사 소수진)와 함께 14일 산돌교회에서 위기아동지원사업 협약 및 촘촘인 위촉식을 가졌다. 월드비전 ‘촘촘인’은 지역사회 내 위기아동가정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자원활동가를 지칭하는 단어로, 이 사업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조직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아동 가정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월드비전은 지난 2014년도부터 지역사회 내 교회들과 협력해 촘촘인 활동가를 양성, 지원하고 있다. 촘촘인 교육을 받은 활동가들은 기존 복지기관에서 발굴되지 못하거나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가정을 발굴해 사업비를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월드비전 경기서부지역본부 장민권 본부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흔쾌히 협력하기로 한 3개 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촘촘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촘촘하게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조직해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서울 강남구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대한토목학회와 ‘지속가능하고 살고 싶은 미래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토목분야 발전과 미래도시 건설, 국토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토목분야 기술발전을 위한 정책 및 기술개발과 토목분야 조사, 연구 및 성과 등 정보 공유 등을 하게 된다. LH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도시 건설 및 국내 토목분야 기술이 발전하고 학술행사 등 교육 참여로 전문분야 기술이 강화되는 한편 LH 건설현장에 토목분야 재해 및 문제 발생 시 신속한 기술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사물인터넷 시대 진입에 따라 업무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져 협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내 최대 토목건설공사 시행기관인 LH와 토목건설 분야 최고 전문가 집단인 대한토목학회 간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국민 주거생활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부천 소사에서 시흥을 거쳐 안산 원시를 잇는 소사∼원시선이 16일 개통함에 따라 수도권 서남부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해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총 23.3㎞로, 12개 역이 들어선다. 이번 개통으로 전철 서비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약 1시간(64%)의 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 1호선), 안산선(서울 4호선)과 환승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앞으로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서울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촘촘히 연결할 수 있다.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홍성~원시), 장항선 등과 연결돼 우리 국토 서쪽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이 전부 완공되면 부천(소사역)에서 충청남도 홍성, 전라북도 익산까지 직결된다. 서울과 서부수도권을 아우르는 원종∼고강∼홍대선 지하철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원종∼고강∼화곡∼홍대 입구 광역철도 사업은 원종역을 출발해 고강역을 거쳐 2호선 홍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3㎞ 노선으로 총 9개 역이며, 환승역은 6곳이다. 또 올해 3월에는 원종∼인천을 잇는 서부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경기도와 인천시, 부천시 간 광역철도 공동추진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시흥시청역에서 소사~원시선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 권혁준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가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남도지사 당선과 상관없이 수사 원론에 변함이 없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허 특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전에도 국회의원이었고 지금은 (도지사) 당선이 됐다”며 “필요하면 변함없이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허 특검은 지방선거 전인 지난 8일에도 김 당선인 등 현역 실세 정치인들과 관련해 “원론적인 말밖에 할 수 없다. 필요하면 조사하는 것이고, 필요성 여부는 수사를 개시했을 때 밝힐 수밖에 없다”며 원칙대로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특검보 3명과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 13명도 조만간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허 특검은 파견검사에 대해 “저 나름대로 의견 정리는 끝났고 앞으로 임명될 특검보, 수사팀장과 논의해 파견검사를 (법무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보 후보로는 지난 12일 김대호(60·사법연수원 19기)·최득신(53·25기)·김진태(54·26기)·임윤수(49·27기)·송상엽(49·군법무관 11기)·김선규(49·32기) 변호사 등 6명이 추천됐다. 특검법 규정에 따라 대통령은 15일까지 특검보를 임명해야 한다. 김승수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는 14일 백현동 신백현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심폐소생술 홍보동영상 시청 ▲심정지 환자 구별법 및 올바른 신고방법 ▲가슴압박 및 인공호흡 실시 등으로 꾸며졌다. 이에 교육생들은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동요령 등을 배웠다. 김경호 서장은 “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가슴압박을 통해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해주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평소 심폐소생술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과천시청의 이현우가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남자 대학ㆍ일반부 우승을 차지, 시즌 2관왕을 질주했다. 윤충구 감독ㆍ박상문 코치의 지도를 받고있는 이현우는 14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대학ㆍ일반부 110m 허들 결승서 14초34를 기록해 신동민(광양시청ㆍ14초78)과 김정성(경산시청ㆍ14초8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현우는 지난달 전국종별육상선수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또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서는 김채민(경기체중)이 4m13의 대회신기록을 뛰어넘어 이성민(부산 대청중)과 같은 팀 윤하진(이상 3m60ㆍ시기 차)을 거볍게 꺾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멀리뛰기 김민성(고양 저동중)은 6m25를 뛰어 이상훈(안산 별망중ㆍ6m22)에 3㎝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100m 남중부 조휘인(양주 덕계중)과 남고부 이재성(양주 덕계고)은 각각 11초30, 10초77로 나란히 1위에 올랐고, 여중부 김태연(인천 인화여중ㆍ12초28), 남초부 임현묵(양평 지평초ㆍ12초69)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대ㆍ일반 200m 결승서는 고승환(성균관대)이 20초99를 마크하며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대ㆍ일반 5천m 김영진(경기도청)과 여대ㆍ일반 200m 이민정(시흥시청)은 각각 14분36초68, 23초99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대ㆍ일반 해머던지기 장상진(과천시청ㆍ62m69), 창던지기 정상진(용인시청ㆍ70m34), 멀리뛰기 황현태(안산시청ㆍ7m53)도 2위에 입상했다.황선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