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2018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 참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18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 바이오산업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섰다. 4일(이하 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의약품위탁생산) 80건, CDO(의약품개발제조) 30건 등 약 110건의 상담을 통해 삼성의 IT와 BT를 융합한 혁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사업영역을 확대한 CDO사업을 강조, 글로벌 CDMO기업으로서 ‘End-to-End’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전시부스에는 지난 3월 CMO고객들이 직접 평가 6개 핵심 역량 부분에서 2년 연속 전관왕을 수상한 ‘CMO Leadership Awards’ 수상 내역을 경쟁사들과 비교하는 그래픽으로 게시했다. 또한, 보스턴의 명소 펜웨이파크 야구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2,3공장의 입체모형을 함께 비교 전시,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IT 기반 콘텐츠인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최첨단 IT기기를 이용 생산시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993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협회가 25년째 미국 내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도시를 돌며 개최하는 이 행사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해인 지난 2011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보스턴은 하버드, MIT, 보스턴 대학 등 다수 교육기관과 250여 개의 바이오 제약기업 및 20여 개의 대형병원이 자리 잡고 있다.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200만㎡ 규모로 약 18억 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는 한편, 5천100개가 넘는 스타트업 기업과 5만명이 넘는 고용창출 및 5천600여 건의 특허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한동헌기자

화성시, 오는 16일 동탄2 청계중앙공원서 ‘가족사랑 축제’ 개최

화성시가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사랑 축제’가 싱그러운 햇살이 가득한 6월 시민을 찾는다. 시는 6일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축제인 화성 가족사랑 축제가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 나들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6일 동탄2신도시 청계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시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화성 가족사랑 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시 대표축제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다수 준비돼 있으며, 인구 유입이 많은 화성시의 특성을 감안해 신도시 입주민에게 화성시민으로서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민들의 주거지역과 인접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참여율과 호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체험·전시 프로그램, 특집 공개방송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우선 시민참여형 행사로 보물찾기, 분필아트, 플리마켓, 미니운동회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 후에는 소정의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서는 캐릭터 밴드, 버블공연, 아트벌룬 퍼포먼스, 브라스 밴드의 공연이 상시 열린다. 가족사랑 축제의 명물인 차별화된 아이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코리요 캐릭터 만들기, 오라 사진 뇌 체험, 네일아트, 마법의 손 만들기, 캐리커처, 가족사진 머그컵 만들기, 황사 방지용 비누 만들기, 대나무 공예, 나무오르골 만들기 등 시민의 참여도가 높았던 체험부스들이 선별돼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의 백미인 특집 공개방송은 오후 7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올해는 코요태, 변진섭, 캔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해 온 가족이 참여하는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화성시 가족사랑 축제는 신도시 개발로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구성원이 모인 화성시에 꼭 필요한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며 “온 가족이 참여해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진에어 항공면허 취소?… 국토부 ‘결정된바 없다’

정부가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지난 6년간 불법으로 등기이사에 올린 진에어의 항공면허 취소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국제 항공운송사업자 등기임원에서 외국인을 배제하는 항공사업법 제9조·10조를 위반한 점을 놓고 다수의 법무법인에 법률 검토를 의뢰했지만 아직까지 행정처분에 대한 결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4월 16일 조현민 전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 이후 쏟아진 제보 중 조 전 전무가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불법으로 대한항공 자회사 격인 진에어 등기이사를 지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그 즉시 다수의 법무법인에 관련 법률검토를 의뢰했으며, 명백한 법 위반행위를 저지른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국토부가 최종 결정을 미루다보니 진에어 면허취소가 아닌 다른 행정처분으로 가닥을 잡은 것 아니냐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에어가 면허취소될 경우 1천900명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어,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으며 이에 대한 발표가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이날 입장발표를 통해 “진에어의 과거 외국인 임원 재직과 관련해 내부 검토 중이므로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한국당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 연현마을 환경문제 개선 약속

자유한국당 이필운 안양시장 후보가 연현마을 환경문제 개선을 약속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5일 비산동 소재 클린캠프 선거사무소에서 연현마을 주민단체와 만나 연현마을 환경문제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기로 하고 정책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 협약은 ▲연현마을 유해업체(제일산업, 제이원환경, 안양레미콘)의 폐쇄와 공장부지 공영개발 추진 ▲유해업체 폐쇄 확정 시까지 지속적인 환경감시단 운영 ▲주민복지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물 건립 등 3개항으로 구성됐다. 이 후보는 당선되면 인수위 과정에서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아 왔다”며 “주민들 입장에 서서 주민들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현마을 인근 유해공장은 ▲아스콘 제조 시 발암물질 배출 ▲불법 골재채취 영업으로 인한 비산먼지 배출 ▲공장소음으로 인한 학업 및 주민생활 불편 초래 등 30년간 1만2천여 주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안양=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