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어린이와 교사 112명을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함정 공개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해양경찰이 바다에서 하는 업무와 함정을 조정 할수 있는 조타장비 및 레이더 등 각종 장비를 설명했다. 또, 어린이들에게 해양경찰 홍보 애니메이션 시청과 불법중국어선 나포에 사용되는 고속보트 승선 체험을 비롯해 여름철 물놀이 대비 구명동의 착용법 체험도 진행됐다. 이에 대해 서해5도특별경비단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의 소중함과 체험 교육을 통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함정 공개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5일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IPA에 따르면 이날 인천항 항만안내선 에코누리호에서 유능한 해양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항만·물류 인재 육성을 위해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IPA 남봉현 사장, 홍경선 경영부문 부사장과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 김명식 교장, 학생대표 유태영(학생회장), 정병주, 김유빈 등이 참석했다. 남봉현 사장은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한 후 학생대표 3명을 직접 격려하고, 해양?물류 전문인재로 성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학교발전기금 기탁은 미래세대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IPA 사회공헌 브랜드인 ‘희망등대 선생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IPA는 해양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11년째 국립인천해사고등학교에 총 2억1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허현범기자
논현경찰서는 5일 3층 회의실에서 신임순경 과정 실습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한 실습생 등 28명이 참석했다. 오리엔테이션은 실습생 자기소개와 서장실에서 기념사진 촬영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실습신고식을 마친 이승환 실습생은 “근처에서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어머니와 첫 출근을 같이 했다”며 “어머니께서 기뻐하시며 눈물을 흘리셔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근 논현경찰서장은 “논현경찰서에서 실습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학교에서 배운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실습기간 동안 선배들을 통해 앞으로 경찰생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많은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습생들은 이날부터 8주간 경찰서 및 지구대에서의 현장실습을 통해 초동조치 등을 배울 예정이다. 수습 이승욱기자
‘항공업계 UN’으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가 내년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항공 주관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IATA 총회가 열리는 만큼 국내 항공업계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IATA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제74회 연차총회를 열고 내년 IATA 연차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전세계 120여개국 280여개 항공사 최고경영자들이 한꺼번에 국내를 찾는 사상 첫 회의 개최로 국내 항공업계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IATA 총회가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IATA 총회는 주관항공사 최고경영자가 의장직을 수행함에 따라 내년 서울 총회에서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올해로 17년째 집행위 위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31명 집행위 위원 중 별도로 선임되는 11명의 전략정책위원회의 위원도 맡아 IATA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양광범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IFEZ 글로벌센터에서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현 정세’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가졌다. 최근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가운데 한반도 현재 정세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로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교수의 강연 이후 남북한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잇달아 질문을 이어가는 등 많은 관심을 표했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거주 외국인 선호도를 반영한 공개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여주교도소(소장 김도형)는 제18회 기능사 실기시험에서 지게차운전과 양식조리 과정에 응시한 훈련생 전원이 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기술자격검정원 기능사 자격시험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열렸다. 여주교도소 수형자 37명은 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기 검정에 합격한 37명의 수형자는 출소 후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교도소는 직업훈련을 위해 민간 훈련장과 동등한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수형자들에게 과정별로 6개월~1년간 과목별 전문이론교육과 실전 훈련을 통해 매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김도형 소장은 “훈련생들의 기능사 자격취득으로, 출소 후 안정적인 사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직업훈련과정의 내실화와 전문화로 수용자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통한 재범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무소속 원경희 여주시장 후보가 흥사단 등 전국 300여 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로부터 오는 6ㆍ13 전국지방선거 후보 중 ‘좋은 후보’ 인증서를 받았다고 캠프 측은 5일 밝혔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를 이끄는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갑산 상임대표는 “원경희 후보는 우리 단체로부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통해 좋은 후보로 선정됐다”며 “좋은 후보 인증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정당을 초월해 미투나 비리 등 흠결이 없는 깨끗하고 좋은 후보를 선발해 수여하는 값진 상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경희 후보는 “값진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현재 진행 중인 중장기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하고 여주 발전과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종복이 되려고 하는지, 전문성과 헌신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 등 후보자의 자질을 평가해 ‘좋은 후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바른비래당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는 5일 유치원 및 어린이집 간식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후속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 후보는 지역내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간식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부터 1인 당 1일350원의 어린이 간식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경우 군포시 0세부터 7세 까지(어린이집, 유치원 /국공립,가정,민간) 약 1만 2천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주 후보는 “향후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방안도 심도 있게 검토해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바른미래당 이인희 남양주시장 후보가 이른 아침부터 선거 유세에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는 5일 오전 7시 퇴계원을 찾아 출근길에 나선 시민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친 뒤 진건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민으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있는 젊은 일꾼에게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이인희 후보는 “100만 도시를 앞두고 있는 남양주시는 이제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양성을 바탕으로 한 ‘홍ㆍ길ㆍ동 프로젝트’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홍ㆍ길ㆍ동 프로젝트’는 남양주시의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담고 있는 이 후보의 공약 중 하나다. 이후 이인희 후보는 퇴계원ㆍ진건에서 유세를 마친 후 별내ㆍ진접ㆍ오남ㆍ호평ㆍ평내 등지를 순회하며 유세를 이어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고자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전국 최초로 교육연극을 도입한다. 5일 군에 따르면 희복마을 만들기 1단계인 희망마을 사업에 마을별 8회의 현장포럼 중 1회를 교육연극으로 진행한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필수 과정인 현장포럼에 교육연극을 도입하는 전국 첫 시도다. 또 연극인들의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고 향후 마을공동체 연극 활성화 계기를 통해 연극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 내 22개 공립 초·중·고등학교 중 19개 학교에 연극수업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현장포럼 교육연극 사업이 행정협력 사업으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도 예상하고 있다. 사업을 기획한 희복공동체 TF팀 신동진 전문위원은 “교육연극을 통해 마을 만들기 과정에서 생겨나기 쉬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 주도의 단계별 상향식 희복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난해 1단계 14개 희망마을 현장포럼을 통해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올해는 9개 마을을 신규로 선정해 현장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연극은 공연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적인 연극과는 달리 연극 행위자와 감상자가 구분되지 않으며 연극을 만드는 과정과 결과에서 발생한 교육적 기능을 중요시한다. 참가자들의 전문적인 연극기술이 필요치 않고 자유롭게 참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교육적 효과가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