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안양지사 자문위원회’ 6월 정기모임 개최

안양의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경기일보 안양지사 자문위원회’가 6월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과천시 갈현동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모임에는 ▲조용덕 위원장(한세대 교수) ▲조남일 평촌감리교관양교회 담임목사 ▲문형국 ㈜에이스테크원 대표이사 ▲이희복 주영종합건설㈜ 대표이사 ▲장인구 더베스트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 ▲김혜정 M&j엔터테이먼트 대표이사 ▲이동찬 안양월스기념병원 대표병원장 ▲이재강 삼손종합정비㈜ 대표이사 ▲장문숙 태건냉동대표 ▲임성룡 법률사무소 집현재 대표 변호사 ▲조연주 한결세무회계 대표이사 ▲이양학 재안양호남향우회장 ▲조은희 세무법인 위더스 대표 세무사 ▲신남섭 온세상투어 대표 ▲한명옥 우원 공증인가 법무법인 변호사 ▲샤다이 전명옥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자문위 발전방향 및 기사에 대한 모니터링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경기일보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범희 PD가 진행한 ‘스마트폰 출발’ 이라는 주제로 콘텐츠의 중요성, 생산편집 송출 확산의 창, 스마트폰 A부터 Z까지 사용방법 등 ‘1인 미디어’ 방송 노하우 특강이 진행돼 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용덕 위원장은 “경기일보가 창간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에 지역 발전을 위해 선두에 서서 파수꾼 역할을 하는 경기일보 자문위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양휘모기자

故장자연 사건 모티프 '노리개', 내용은?…성상납 여배우의 죽음

故장자연 사건이 재수사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를 모티프로 한 영화 '노리개'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2013년 4월 개봉한 마동석 주연의 영화 '노리개'(감독 최승호)는 소속사 대표의 강요에 의해 언론사 사주, 영화감독 등 연예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이들의 술자리에 불려나가고 성상납을 해야 했던 신인 여배우의 죽음을 다뤘다.영화 개봉 당시 최승호 감독은 "억울하게 죽는 사람이 없어야 하며 의혹은 밝혀져야 한다. 이 영화는 그런 나의 상식이 많은 사람들의 상식과 맞아 떨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또 최 감독은 "2년 전 한 여배우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곧이어 그녀가 남겼다는 문건이 세상에 공개 돼, 국민들은 연예계의 추악한 뒷모습에 놀랐다. 하지만 그뿐이었다"며 "시간이 흐르자 문건 속에 거명됐다던 소위 '거물'들은 수사 선상에서 제외돼 갔고 검찰의 기소 과정에서 한 번 더 축소됐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상식은 법원칙 혹은 '침묵의 카르텔' 앞에 무너졌다. 국민들의 시선은 호도되고 사건은 다른 이슈들에 가려져 버렸다"고 말했다.이어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준비하기 위해 제가 만난 많은 여자 연예인들은 실제로 이런 추악한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했다"며 "누군가는 그녀들의 어두운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아야만 했다. 영화를 통해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깊게 드리워진 연예계의 어두운 그림자를 인지시킬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배우 장자연은 2006년 '롯데제과' CF를 통해 데뷔해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써니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영화 '그들이 온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개봉을 앞두고 2009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