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예창근 남양주시장 후보, ‘명품 아카데미’ 지속적 발전 약속

자유한국당 예창근 남양주시장 후보가 남양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고대명품아카데미, 이화아카데미, CEO아카데미 등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예 후보는 5일 “지금의 남양주시 발전은 ‘명품아카데미’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남양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지역리더 양성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고대명품아카데미, 이화아카데미, CEO아카데미, 글로벌여성리더, 그린농업대학 등의 아카데미와 사회단체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예 후보는 또 “남양주 부시장을 지내는 등 33년의 청렴 공직을 통해 쌓은 많은 경험과 경륜을 남양주시 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과거 남양주 부시장을 지낼 때와 지금의 남양주는 양적ㆍ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 100만 대도시를 목전에 둔 만큼 경험 많고, 경륜 있는 행정전문가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광주 오포읍 ‘양우 내안애’ 아파트 입주예정자 집단반발…“상식에 맞는 집에 살게 해 달라”

“대단한 주거공간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식에 맞는 집을 지어 달라는 것입니다. 5년을 기다려온 소중한 보금자리인데 금이가고 비가 새는 곳에서 웃돈까지 내가며 그냥 살라고 하니 한숨만 나옵니다”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양우 내안애’ 아파트 오포문형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은 5일 광주시청 거울광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추가분담금 부당요구를 규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합원 300여명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시공사인 ㈜양우는 지난달 8일~10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1만여건이 넘는 하자가 확인됐으나 이를 개선하지 않은채 관계 기관인 광주시에 사용승인을 신청하려한다” 며 “이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으로 하자개선 전까지 절대로 준공승인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고 호소했다. 이어 “양우와 조합은 공동사업자로 계약을 체결함에 있어 분양된 만큼 시공비를 지급하는 ‘분양불’계약이 체결 됐어야 하나 공사한 만큼 공사비를 지급하는 ‘기성불’ 계약을 체결해 조합원과 입주예정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주택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아무런 근거없는 338억원(각 세대별 7천200만원)의 추가분담금을 요구하고 있고, 이를 납부하지 않아 준공지연으로 발생하는 손실은 조합원들이 책임져한다고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며 “그러나 추가분담금 발생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이어 “최근 704세대가 참여한 사전점검에서는 1만3천500여건의 하자를 확인했다. 벽과 계단에는 균열이 가 있고 화장실 누수에 벽지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을 정도다.” 며“ 특히 거의 모든 세대에서 발견된 샤시의 고정불량은 언제 이탈이 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고 어린이 놀이터와 옥상 기계실은 비가오면 수영장으로 변하는 등 침수 현상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조합원들은 “이같은 상황에 조합은 감리단에 시방서에 따른 시공여부 확인 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있고, 양우는 품질검사 역시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법규 위반으로 조합원들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반발했다. 이에대해 시공사인 ㈜양우건설 관계자는 “추가분담금은 조합운영비와 공사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수지 분석표를 건설사에 요구할 사항이 아니다. 공동사업자인 조합이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인데 요구하니 조만간 제시할 예정이다.”면서 “도급으로 계약이 체결된 만큼 ‘기성불’계약이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통분담 차원에서 발생한 추가분담금 중 30%에 가까운 100억원을 양우가 부담키로 하고, 발생한 하자의 70%는 마무리 됐다. 이번 주내로 모든 하자보수가 마무리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실력 행사를 통해 사실을 왜곡ㆍ호도하며 시공사를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조합의 모습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시 오포읍 문형지구내 ‘양우 내안애’ 아파트는 1028세대로 광주시로 부터 지역주택조합 설립인가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2015년 8월 착공,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 고남석 후보 형사고발

이재호 연수구청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이하 선대본)는 5일 고남석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 측은 고 후보가 자신의 공보물에 “청렴도 4등급에서 2014년 2등급으로 상승 성과로…”라고 표기한 점을 들어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측 선대본에 따르면 고 후보가 말한 2014년과 2014년 하반기 대상기간이 들어간 2015년 청렴도 결과에 2등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구청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이 같은 점을 지적했고, 5일 고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보물 오기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대본 측은 “이는 오기가 아니라 명백히 허위사실 공표”라며 “2014년은 제6대 지방선거가 치러진 해이기도 하며, 자신의 구청장 임기 마지막 연도라 마지막 해의 업적을 홍보하려고 2013년을 고의적으로 2014년이라고 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4년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에서 4등급 8위로 인천 꼴찌를 차지한 해”라며 “종합도 4등급, 내부는 3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선대본 관계자는 “공보물은 연수구의 모든 세대에 배포되는 것으로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홍보수단이기에, 혹시라도 잘못 기재돼 허위사실이 나갈 것을 대비해 수백 번씩 오타는 물론 수치상 오류 등을 꼼꼼하게 바로잡는 검토과정을 거친다”며 “이 때문에 고 후보가 실수 했을 가능성은 낮고, 선관위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이를 오기라고 바로잡는다는 언론플레이를 하는 행태는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려는 모습일 뿐”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