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 지금ㆍ도농 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정옥)는 왕숙천 물놀이장에서 개최한 남양주점프벼룩시장 행사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험장은 김정옥 대장을 포함해 지금ㆍ도농 여성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전문 대원 7명이 참여했으며, 벼룩시장을 방문한 일반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제세동기 사용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교육과 하임리히법 등 생활 속 응급처치에 대한 실습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김정옥 대장은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전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ㆍ도농 여성의용소방대는 2016년 3월부터 심폐소생술 전문대원인 119수호천사를 양성해 20여 회에 걸쳐 2천여 명의 일반인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 지역 주민들에게 친근한 소방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제22대 이사장에 윤대희 전(前)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가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윤 이사장은 지난 1973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제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어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한 후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와 가천대 글로벌경제학과 석좌교수를 거쳐 신보 이사장에 취임했다. 윤 이사장은 공직에서 실무경험을, 학계에서 전문지식을 쌓아 현장과 이론 모두를 섭렵해 경제ㆍ금융 분야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특히 공직재임 중 양극화대책 마련 등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정책을 주도해 신보를 책임있게 경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윤 이사장은 “신보는 우리경제의 버팀목 기관인 만큼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실패 후에도 재도전 가능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서울구치소(소장 윤재흥)는 최근 ㈔이레자활공동체(이레전원교회 담임목사 김인홍)와 출소자 및 출소예정자의 안정적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구치소 회의실에서 개최한 이번 협약식으로 가족 등이 없어 보호가 필요한 출소자 및 출소예정자에게 전문적인 사회복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건강악화 등으로 보호자 없이 긴급하게 출소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에 나선다. 김인홍 이레자활공동체 이사장은 “출소자 역시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족이므로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윤재흥 소장은 “이레자활공동체의 따뜻한 도움이 소외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 사회질서 유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유나이티드FC가 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을 열었다. 이날 인천유나이티드 이윤표·이정빈 선수는 중구 신흥동 신광초등학교에서 4~6학년 25명 어린이들을 상대로 일일 축구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은 축구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특강과 함께 직접 운동장에서 축구공을 갖고 기술을 익히는 축구클리닉 등의 내용으로 꾸며졌다.이윤표 선수는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축구장에 자주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윤경택)는 ‘제31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경복대학교 남양주 캠퍼스에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복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동금연클리닉 금연상담 및 교육 ▲금연구역홍보 ▲흡연의 폐해 모형물 및 배너전시 등이 열렸다. 또 지역구강팀과 연계해 구강보건홍보 및 불소양치용액을 배부했다. 아울러 풍양보건소는 금연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관내 가까운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정정순 남양주풍양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많은 학생이 금연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금연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주=하지은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앙자활센터가 저소득ㆍ취약계층을 위해 손을 잡았다. LH는 5일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저소득ㆍ취약계층의 자활 촉진을 위해 중앙자활센터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LH가 주거복지 로드맵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거복지 사업에 자활기업이 참여해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집수리 연계형 장기임대사업,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사업,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의 일부 업무를 자활기업에 위탁한다. LH가 중앙자활센터에 집수리업체 선정을 의뢰하면 자활센터가 선정한 자활기업이 집수리 공사 시행 및 사후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을 위한 지원체계를 본격적으로 마련,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김경철 LH 주거복지사업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자율주행차 등 국토교통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기회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열린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다. 169개 기관의 전시를 비롯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국토교통 과학기술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이번 전시는 ‘꿈을 이루는 기술,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크게 7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혁신성장관에는 자율주행차, 신 교통인프라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술이, 국민복지기술관에는 장수명 주택, 차세대 여객 휴대수하물 보안검색기술, 초정밀 위치확인 보정 시스템 등 우리의 생활환경을 바꿔 줄 다양한 기술이 전시된다. 세계화기술관에는 드론 활용 교량 진단 등 세계시장을 목표로 하는 선도 기술이, 미래기술관에는 자동화물운송, 도시 열섬현상 관리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유망기술을 만날 수 있다. 또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에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술인증관·기술사업화관을 운영하고, 구인·구직자 연결을 통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채용상담관도 운영된다. 판교에서 시험운행 예정인 자율주행버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최초로 국산부품을 장착하여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자율주행차(만도) 등 현재 국내에서 개발 중인 차량 7대도 전시가 예정돼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자율주행차를 직접 접할 기회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토교통 과학기술이 국민께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자율주행차·드론 등 혁신성장 동력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무소속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도시 재생 뉴딜 정책에 발맞춰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공약으로 구도심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최근 왕곡동 인스빌아파트 2단지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인스빌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과 부녀회장, 입주민과 만나 리모델링 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지원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그는 “리모델링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기존의 기둥과 내력벽 등을 활용하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 비해 추가부담금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면서 “따라서 30% 정도 연면적을 증가시켜 입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리모델링 타당성 검토에 필요한 초기비용 등을 공공에서 효율적으로 지원할 경우 리모델링 사업 추진이 매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핵심인 ‘도시재생 뉴딜 정책’으로 리모델링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에 맞춘 도심 재생사업 활성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통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해 사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여 원활한 사업진행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월드컵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통업계와 금융업계 모두 ‘월드컵 특수’가 무색하리만큼 매출ㆍ마케팅 부진에 울상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의 월드컵 관련 상품인 TV, 야식, 축구용품 매출이 지난달ㆍ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최대 70%까지 감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A 업체는 지난 1주일 TV 매출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감소해 울상짓고 있다. 지난 평창올림픽 개막 2주 전 기간과 비교하면 53%나 줄어들었다. 아울러 대표적인 야식거리인 라면(70%)ㆍ만두(31%)ㆍ과자(46%)도 전달 동기 대비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B 업체도 유니폼 및 축구화 등 축구용품 매출액이 지난달 같은 기간과 견줘 43%나 줄어들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 2주 전과 비교하면 무려 66%가량 감소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쇼핑몰 C 업체도 내심 주류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평년 대비 3% 증가에 그쳐 가슴앓이 중이다. 당초 월드컵이 임박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평가전도 잦아져 판매량이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요식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피자가게 D 업체(수원)는 지난 1일 우리나라 대표팀과 보스니아 간의 평가전 당시 하루 주문량이 53건으로 평소(35~50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평가전 일시가 금요일 오후 8시였던 점을 생각하면 주문량이 폭증할 법도 했지만 월드컵 특수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 연출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평창올림픽과 달리 이번 월드컵은 외국에서 열리는데다 최근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족한 편”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대회가 개막하는 2주 후에도 매출 증진이 두드러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업계도 과거와 달리 월드컵을 연계한 상품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 4월 KEB하나은행에서 대표팀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달라지는 ‘오! 필승코리아 적금 2018’ 상품을 출시한 점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상품 출시가 없다. 앰부시 마케팅 금지ㆍ대북 상황ㆍ지방선거 등이 맞물려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이다. 앰부시 마케팅은 공식 후원사가 아닌 기업이나 단체들이 대회와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편법적인 마케팅 활동이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서로 앰부시 마케팅을 감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표팀 성적이 부진한데다 대북 상황과 지방선거 등 다른 이슈가 많아 월드컵 마케팅을 무리해서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경상수지가 74개월 흑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흑자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7억7천만 달러 흑자다. 2012년 3월 이후 7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흑자 규모는 2012년 4월 9천만 달러 이후 가장 적었다. 한은 관계자는 “상품수지가 소폭 줄었고 배당지급은 크게 확대했다”고 흑자 규모 감소 요인을 설명했다. 상품수지는 103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115억4천만 달러보다는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호황과 세계 교역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515억1천만 달러, 원유 도입 단가 상승과 반도체 제조용 장비 도입 등으로 수입은 411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수입 모두 1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급료·임금과 배당, 이자 등 투자소득을 가리키는 본원소득수지는 58억6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 폭은 사상최대로 배당소득 수지가 역대 가장 큰 65억1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컸다. 배당지급도 사상 최대인 75억7천만 달러로, 4월 평균 환율로 환산하면 8조1천억 원을 넘었다. 한은 관계자는 “3·4월엔 배당지급이 몰리는 계절적인 영향이 있는 데다가 기업 수익성 개선과 외국인 주식 투자 확대 등으로 배당지급이 작년보다 늘었다”면서도 “배당지급이 4월에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어 경상수지가 줄어들지만 5∼6월엔 경상수지 흑자가 다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4월 서비스수지는 19억8천만 달러 적자로 작년 5월(16억4천만 달러 적자)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적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완화로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분석한다. 여행수지는 10억9천만 달러 적자로, 2016년 12월(10억3천만 달러 적자) 이후 최소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