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종전형 개선안 등 전문적 검토 거쳐 8월 확정”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 투명성 강화 방안 등 국가교육회의가 공론화 범위에서 제외한 대학 입시제도 개편 세부사항을 8월 말까지 확정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는 국민적 관심도와 대입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 전문적 판단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입개편 공론화 범위를 정했다. 공론화 범위에 포함된 쟁점은 ▲ 학생부위주 전형(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과 대학수학능력시험위주 전형 간 비율 ▲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 ▲ 수능 평가방법(전과목 절대평가 전환 또는 상대평가 유지) 등 3가지다. 국가교육회의는 학종전형 개선안 가운데 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폐지와 대입 평가기준·선발결과 공개 여부, 수능 과목 구조, 대학별고사와 수능-EBS 연계율 등은 교육부가 결정할 것을 통보했다. 국가교육회의는 특히 자기소개서 폐지와 통합사회·통합과학의 수능과목 포함 여부는 국민 의견을 수렴해 교육부가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부는 교육평가 전문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추천 연구자 등과 협력해 이해관계자 간담회, 설문조사, 대입정책포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전문적·기술적 검토를 할 계획이다. 세부사항을 개편할 경우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와 관련해 연구용역도 발주한다.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의 시민참여형 공론화와 학생부 개선을 위한 정책숙려제 내용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8월 말까지 종합적인 대입 개편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공군작전사령부,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병영언어 예절교육 실시

“올바른 언어 사용이 강한 공군력을 만듭니다.” 공군작전사령부(이하 공작사)는 장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기지 병영언어 예절교육을 시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국립국어원 ‘찾아가는 언어문화학교’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이혜경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 부원장의 진행으로 기지 내 언어폭력 근절과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먼저 병영 내 언어폭력의 실태와 사례를 소개하며,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들을 소개했다. 이어서 존중과 배려가 담긴 말하기를 주제로 ‘칭찬’과 ‘나 전달법’ 사용을 제안하며 긍정적 의사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어법에 맞지 않는 언어와 지나친 축약어, 낯선 한자어는 올바른 우리말로 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경 부원장은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조직의 단결과 화합을 이루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을 준비한 황성권 중령은 “강한 공군력은 공군 구성원들의 화합에서 출발하며 그 시작은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라며 “언어문화 개선이 곧 선진 병영문화 조성임을 인식, 앞으로도 올바른 언어 사용을 강조하고 이를 확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제26회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성료

의왕시 청소년의 다양한 예술적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인 ‘제26회 의왕시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최근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예술제는 성악을 비롯해 기악 독주, 발레 군무, 사물놀이 등 3개 부문 10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예술제에는 관내 초·중·고교생 48개 팀 300여 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에는 왕곡초등학교 김다예나 학생(한국음악 성악독창)과 장혜원 학생(홈스쿨링·한국음악 성악독창(고등))이 선정됐다. 이어 기악 독주 종목에서는 초등부 이도윤 학생(의왕 덕성초), 중등부 이수정 학생(모락중)이 각각 뽑혔다. 사물놀이 종목에서는 의왕덕성초 사물놀이부와 덕장중 소리샘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발레독무에서는 오연아 학생(모락초), 이정민 학생(의왕중), 김혜민 학생(모락고)이 최우수상, 발레 군무에서는 초등연합팀인 청계 어린이발레단 2가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최우수 입상자는 오는 8월27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대표 청소년이 참가하는 제26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의왕시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예술제는 청소년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던 뜻깊은 무대였다”며 “8월에 펼쳐질 경기도 대회에서 의왕시 대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행복을 전달합니다” 양평우체국 우정사회봉사단의 따뜻한 이웃 돕기

양평우체국(국장 고재두)은 관내 어린 자녀가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쌀·미역·김 등 지역특산품을 지원하는 ‘행복나눔 물품’ 전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온 양평우체국이 어려운 생활 여건 속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관내 소외된 이웃들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평우체국은 보령 쌀(10㎏), 기장 미역, 대천 김 등으로 구성된 지역 특산품 20세트, 1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해 양평군청 행복돌봄과로 기탁했다. 고재두 국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키우며 열심히 살아가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우체국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행복을 전달하는 다양한 나눔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평우체국은 매년 저소득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위한 사랑의 교복 지원사업과 한가위 명절용품 지원사업, 관내 중증 장애인생활시설 정기 자원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우체국은 집배원이 근무 중에 알게 된 복지대상자를 관계 기관과 협조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안산시 인구감소에 대한 대책 필요

안산시의 인구가 재건축 및 지역 교육 여건 등 지역적인 환경으로 인해 수년째 감소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어 도시 경쟁력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생산성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복지수요 계층은 증가하고 있어 지역 내 경제성장 둔화와 재정적 부담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안산의 인구는 72만 900여 명으로, 내국인은 지난 2012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015년을 최고로 현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3년 인구 76만 2천900여 명에 비해 4만 1천970여 명(5.5%)이 감소했다. 지난해 안산의 전입자 수는 7만 8천800여 명인 반면, 전출자는 9만 3천1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나 순유출자가 1만 4천250여 명에 달한다. 이는 올해 상반기 화성ㆍ시흥ㆍ수원시의 신도시 아파트 입주에 따라 매월 평균 3천600여 명씩 전출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3개 시의 전출자 가운데 총 전출자의 77.2%가량이 안산에서 전출한 인구로 분석됐다. 안산시의 인구변화 특징 가운데 하나는 0~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가 2013년 11만 1천300여 명에서 2016년에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노동인구층인 25세에서 49세까지의 인구는 2013년 43%, 2016년 40.7%가량이 감소하는 등 감소폭이 컸다. 이로 인해 지역생산성 감소는 물론 지역소득 약화 등으로 지역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고령 인구(65세)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로 노년부양비와 고령화율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유소년 인구는 감소하고 있으나 50~64세 인구 비중의 증가를 감안할 경우 앞으로 5~10년 이후 고령 인구 비율은 급속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복지수요 증가와 노년부양자 증가, 재정악화 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 관계자 등은 “도시재생사업 및 전세임대주택사업의 연계를 통해 1~2인 중심의 청년층 세대를 고려한 공동주택 공급 확대는 물론 교육환경 여건을 조성하는 등 핵심노동 인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조권 분노 "내가 당신 삶에 피해라도 줬냐?"

그룹 2AM 멤버 조권이 한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분노를 표출했다.조권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맛있다 그리고 너무 멋지다. 최고다"라는 글과 함께 홍석천의 식당을 방문한 사진들을 게재했다.그러나 한 네티즌의 악성 댓글에 조권은 "그쪽이건 이쪽이건 저쪽이건 뭐가 문제?"라며 "저기 가면 그쪽인가요? 저기요. 지금은 2018년이에요"라고 분노 섞인답글을 달았다.이어 조권은 "웬만해선 신경 안 쓰고 넘어간다. SNS가 낭비라고 하지요. 나도 공감은 하지만, 소통하기 위해 남에게 '피해' 안 주며 비공개가 아닌 공개로 소통하고 있다"며 "그런데 간혹 저런 분들 보면 계정을 새로 파거나, 팔로워 팔로잉이 없거나 비공개거나 눈팅만 하며 어떻게든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상식이하의 행동을 할 때 당당히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당신의 삶에 피해라도 줬냐? 연예인도 사람이다"고 말했다.그는 "세상을 넓게 보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세상에는 아주 다양하고 사랑받기 충분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조권은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 외에도 "차별하지 마라. 당신들도 살면서 미움받고 누군가 당신을 싫어하고 차별 당할 수 있다"며 "세상의 모두를 만족 시킬 순 없다. 하지만 '기본' 이란건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조권은 2008년 2AM 싱글 앨범 '이 노래'로 데뷔해 2010년 제3회 대한민국 나눔대상 국회상임위원장상, 제4회 Mnet 20's Choice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20인,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베스트 콜라보레이션상, MBC 방송연예대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 등을 수상, 현재 오는 16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원-(UNITEDCUBE -ONE-) 공연을 앞두고 있다.아래는 악성 댓글에 분노한 조권이 남긴 댓글 전문.그쪽이건 이쪽이건 저쪽이건 뭐가 문제이지요? 저기 가면 그쪽인가요? 저기요 지금은 2018년이에요웬만해선 신경안쓰고 넘어갑니다. SNS가 낭비라고 하지요. 저도 동감은 합니다만, 소통하기위해 남에게 '피해' 안주며 비공개가 아닌 공개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간혹 저런분들 보면 계정을 새로 파거나 팔로워,팔로잉이 없거나 비공개거나 눈팅만하며 어떻게든 관심 받고 싶어 하는 상식 이하의 행동을 할때 당당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내가 당신의 삶에 피해라도 드렸나요? 연예인도 사람이에요. 그리고 세상을 넓게 보는 사람이 되시길 바라며, 세상에는 이렇게 생긴 사람 저렇게 생긴 사람, 이런 성격 저런 성격, 이런 성향 저런 성향, 아주 다양하고 사랑받기 충분한 사람들이 살고 있어요. 기본적으로 존중할 줄 아는 자세를 먼저 배우시는게, 어떤 사람이 이유 없이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왜 저렇게 생겼어? 너무 뚱뚱해. 으 너무 말랐어. 이상해'라고 하면 당신은 뭐라고 답 할겁니까? 모두가 사랑받고 존중받을 가치 있는 사람들입니다. 당신에게 그런 사람들이 피해준게 없다면 당신도 사랑받으면서 더 아름다운 삶을 사세요.이분 외에 전에도 제 지인들한테까지 다이렉트 보내며 괜한 감정소모 하게 만들 분들도, 그쪽 사람 이쪽 사람 이라고 말하는것도 웃기지만, 차별하지 마세요, 당신들도 살면서 미움받고, 누군가 당신을 싫어하고 차별 당할 수 있어요. 세상의 모두를 만족 시킬 순 없어요, 하지만 '기본' 이란건 있습니다. 두번 다신 제 피드에 무지개가 아닌 먹구름을 만들지 마시길.장건 기자

김기덕 여배우 고소 "성폭행범 아냐"…'PD수첩' 제작진 "유감"

김기덕 감독이 자신에게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여배우를 고소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의혹을 방송으로 내보낸 MBC 'PD수첩' 제작진 역시 고소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여배우 A씨가 자신을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고소했다가 '혐의없음' 처분이 난 것과 관련해 최근 A씨를 무고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이란 제목의 방송을 내보낸 'PD수첩' 제작진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A씨 등 여배우 2명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대상에 포함시켰다. A씨는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중 김 감독이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남성배우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게 했다며 작년 여름 그를 고소했으나 검찰은 성폭력관련 혐의를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단, 김 감독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김기덕 감독은 "가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대중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PD수첩' 내용과 같은 '성폭행범'은 절대 아니다. 악의적인 허위 사실에 기반 한 무고, 제보, 방송제작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PD수첩'의 한학수 PD는 이번 김기덕 감독의 고소와 관련해 "제보하는 것만도 힘든 결정이었을텐테, 소송까지 당하게 된 피해 여배우들에 힘을 주소서!"라며 SNS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한 PD는 "'PD수첩' 제작진은 김기덕 감독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취재 결과 피해사실을 주장하는 당사자들의 진술을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정황이 상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해 방송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재 당시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제작진의 충분한 반론기회 부여에도 별다른 반론을 하지 않았던 김기덕 감독이 'PD수첩' 제작진을 형사고소한데 대해 제작진은 유감을 밝힌다. 차후 수사기관의 조사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영준 기자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 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본지는 2018. 3. 7. P D 수 첩 여 배 우 가 김기덕 조재현에 성폭행폭로 성관계 거부하자 해고통보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 약 6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하였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하였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다고 보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하였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하였을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하였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위 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