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 반부패연대 함께한 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 비판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가 반부패연대를 제의한 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장영하 후보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반부패연대를 제의해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에 공동 대응을 하기로 했지만, (자유한국당은)언론에 정략적으로 이용만 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지 않았다”며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사라질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폭 지원 연루의혹을 받는 여당 후보의 하락세가 확연하게 느껴지고 있고 시민들이 자유한국당 만큼은 안된다는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어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진심을 전한다면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 후보 측은 또 지난 2일 태평동 현충탑을 방문해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의 당선을 저지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에 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 후보 측의 공식입장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바른미래당 장영하 후보는 지난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박정오 후보와 부패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성남 반부패연대’를 결성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의정부시 6·13 지방선거 나선 광역·기초의원 이색 선거운동으로 자신의 존재 알려

지난 1일 6·1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의정부시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겸 시의원 후보는 팟캐스트 방송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유튜브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데 이어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주민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SNS와 접목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선거는 축제라고 생각해 이 축제를 이왕이면 다양한 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장수봉 시의원 후보는 이색슬로건을 만들어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장 후보의 슬로건인 ‘장찍장’은 ‘장수봉을 찍으면 장수한다’, ‘장수봉을 찍으면 장수봉이 된다’라는 뜻이다. 어르신들이 많은 장 후보의 지역구의 특성과 기호 나번을 받아 힘든 선거전에 나선 장 후보의 선전을 위해 마련된 슬로건이다. 더불어민주당 안지찬 시의원 후보는 유세차량과 로고송이 없이 SUV 차량에 후보자를 알리는 랩핑을 해 선거차량으로 운행하고 있다. 랩핑된 SUV차량에는 안 후보의 사진과 이름, 기호 등과 함께 ‘힘찬, 알찬, 안지찬’ 이라는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안 후보는 “소리는 없지만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선거차량이 멀리서도 눈에 띄어 주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밝였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일봉 시의원 후보가 자신의 사진과 이름, 기호가 들어간 왕관모양의 모자를 쓰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어 눈에 띈다. 특히 김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주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金일봉’이라고 표현했다. 김 후보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효과가 좋다”며 “주민분들이 재미있게 바라봐 주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국은주 경기도의원 후보가 지난 31일 출정식에서 세족식을 진행했다. 노인공경, 보육과 교육,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보듬고 섬긴는 뜻으로 각각의 대표 3명의 발을 직접 씻겼다. 국 후보는 “초심을 잃지않고 시민을 섬기며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구구회 시의원 후보는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비며 자신을 알리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구 후보는 매일아침 선거운동원 없이 자전거를 타고 자신의 지역구를 도는 친환경 선거 유세를 진행 중이다. 구 후보는 “8년간 고물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 다녔다”며 “다닐수록 아직도 앞으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한국당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 10대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신계용 과천시장 후보는 3일 10대 핵심공약과 80개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이날 ▲더 큰 과천을 위한 지속가능 자족도시 과천 ▲일자리 넘치는 미래형 지능정보도시 과천 ▲전국제일 ICT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중심도시 과천 ▲사람중심 안전제일도시 과천 ▲과천대로 생태공원화, 쾌속교통망, SKY 과천 등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앞서 지난 2일 중앙공원 입구에서 당원 및 지지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책 협약식을 갖고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남 후보와 신 후보는 ▲강남 벨트 조성사업 ▲남태령고개 지하차도 및 제2 우면산 터널건설 ▲과천~위례선, GTX-C로선 조기착공 ▲4호선 급행구간 사당까지 연장 및 배차시간 단축 등 10개 대형사업에 대해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신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장기간 방치됐던 우정병원문제 해결, 지식정보타운 역사신설, 과천~위례 간 지하철 국가철도망 사업 반영, 저층단지 재건축사업추진 등 많은 일을 추진해 왔다” 며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완성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었기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면 시민들과 함께 지역 현안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민주당 윤미현 과천시의원 후보, 캠핑카를 이용한 이색선거운동 유권자 시선 사로 잡아

6ㆍ13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유권자의 표심을 끌기 위해 톡톡 튀는 이색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미현 후보 과천시의원(과천 나) 후보가 캠핑카를 이용한 독특한 선거운동을 펼쳐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윤 후보는 3일 선거운동원과 함께 과천시 갈현동 래미안 슈르 3단지 아파트 인근에서 캠핑카 앞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이색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유권자들은 이색 선거운동에 신기한 듯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관심을 보였고, 일부 시민과 어린이들은 캠핑카 내부로 들어와 후보자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복 디자이너’라는 슬로건을 내건 윤 후보는 이날 거리 유세를 마치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의왕-과천 간 고속도로 광역 버스 정류장 설치 ▲단독주택가 주차문제 단계별 해결 ▲미세먼지 줄이기 대응사업 확대 ▲양재천 테마거리 조성 ▲과천대로 소음해결을 위한 방음벽 설치 ▲GTX 조기착공 및 과천 내 역사 설치 ▲지속가능 의제 발굴을 위한 시민ㆍ전문가ㆍ공무원 삼각 거버넌스 구축 ▲4차 산업ㆍ 혁명산업을 선도할 전문교육기관 유치 ▲신속하고 성공적인 8, 9단지 재건축사업 추진 ▲주제별 트레킹 코스 개발 등 10대 공약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한국당 고준호 경기도의원 후보, 유세차 대신 ‘소음없는 시민소통버스’눈길

자유한국당 고준호 경기도의원(파주2) 후보가 마이크 사용 등으로 시민들에게 소음피해를 유발시키는 유세차 대신 소음없는 대형버스를 이용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45인승 대형버스에 자신의 선거공약이 담겨 있는 래핑(포장)된 버스에 선거운동원을 태우고 선거구 곳곳을 운행하고 있다. 이처럼 유세차 대신해 대형 버스로 활용해 선거전을 치르는 것은 고 후보가 처음인데 버스 한 켠을 빈공간으로 남겨 유권자들의 바램을 적도록 해 공약으로 활용하는 등 말 그대로 시민소통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는 “시민제안 온라인 공약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 시민소통버스를 통해 지역의 민원과 현안들을 듣고 정책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마이크 사용 등 전통적인 선거유세 방식 대신 소음없는 선거를 치루기로 결정하고 시민소통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 조리읍 토박이로 중앙대 언론학석사 출신인 고준호 후보는 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 경기도당 청년위원장등을 맡고 있으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지역경제원을 설립해 활동하는등 교육, 경제, 교통, 균형발전 등 4개 공약실천에 집중하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민주당 박상진 과천시의원 후보, 주민을 위한 생활업 사이클닝 실현

말보다 행동, 든든한 젊은 일꾼을 표명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상진 과천시의원(나 선거구) 후보는 이웃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요구와 문제를 다른 이웃과 함께 공유하고 논의하는 마을 공론장을 형성하기 위해 생활업 사이클닝 실현을 공약으로 내걸어 유권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박 후보는 이웃들의 생활문제 해결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체험형 4차 산업 생테파크 추진 ▲ 과천시민 건강체험관리센터 설립 ▲ 어린이 안전박물관 건립 ▲주민참여 지원사업 확대 ▲축산물시장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어린이 안전 박물관은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소방안전 재난재해, 안전귀가, 안전 먹거리, 유아제품 안전체험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건강체험 관리센터는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몸의 골격이 틀어지거나 굳은 근육을 풀어 신체의 형태를 바로 잡아주는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박 후보는 이어 공동 유아, 부모 커뮤니티 모임, 공유경제, 마을축제 활성화를 위해 공감동행센터를 설립하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초ㆍ중ㆍ고교 급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명살림 시민급식 감시단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박 후보는 “지역문제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목적”이라며 “시의원으로 당선되면 갈현ㆍ문원ㆍ부림동 등 마을주민을 위한 생활업사이클닝을 구축해 사랑과 배려.정(情)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고양시 방송·문화·체육인 100여명, 이재준 후보 지지 선언

고양시에 거주하는 방송·문화·체육인 100여 명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고양시 관내 거주하는 방송·문화·체육인 대표 10여 명은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당선을 기원했다. 권용찬 독립PD는 대독한 선언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방송·문화·체육 종사자들은 지난 정권 ‘블랙리스트’의 직간접적 희생자”라며 “국민주권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존엄한 책임과 의무임을 대변하는 것으로서 이 후보 지지를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고양시는 SBS, MBC, EBS 등 메이저 방송사 및 수많은 제작사가 운집한 대한민국 방송콘텐츠 생산 거점이고 동시에 독립PD를 비롯한 외주제작 종사자들과 문화창작 집단의 생계 터전”이라며 “이 후보가 당선이 되면 대한민국 최대 미디어 인프라에 걸맞은 콘텐츠산업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권 PD는 “고양시에는 세계적 수준의 실내외 수중촬영장을 두 곳이나 보유하고 있고 불세출의 드라마, 영화, CF들이 촬영되고 있다”며 “글로벌 한류콘텐츠의 산파 역할을 하는 고양시에서 특화콘텐츠가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시정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