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 편의점 흉기범죄 맨손 막은 비서경영과 양훈모 학생 선행상 수여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지난 25일 편의점에서 일어난 흉기 범죄를 맨손으로 막은 비서경영과 양훈모 학생의 용감한 시민정신을 높이 사 선행상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피해 여성과 2년 동안 교제한 피의자가 편의점에서 피해 여성과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던 중 집으로 귀가하던 양훈모 학생이 이를 보고 주저하지 않고 행인들과 함께 피의자를 제압해 화제가 됐다. 당시 피의자를 제지하던 편의점 주인은 복부에 칼이 찔린 상태였고 피해 여성 또한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이 오기 전까지 기다리거나 양훈모 학생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상황에 대해 양훈모 학생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남성들의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당시에도 남성이 여성에게 칼을 휘두르고 있는 모습에 화가 치밀었다”며 “아버지께서 제가 어릴 적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말고, 위험한 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셨기에 앞으로도 불의를 참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복 총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내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양훈모 학생의 소식을 들었을 때 한편으로 걱정됐고 또 한편으로는 대견했다”며 “위험을 무릅쓴 양훈모 학생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선행을 베풀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오는 4일 KTX광명역 도심공항서 미국행 탑승수속 개시

인천공항발 7개 국적사 전 노선…서울역 경유보다 35~55분 단축 기대 오는 4일부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탑승수속이 가능해진다. 서울역 경유보다 35~55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항공편 탑승수속이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티웨이·에어서울·이스타·진에어 등 7개 국적사의 괌·사이판·하와이·본토 등 미국행 노선에 대한 수속이 가능해진다. 1월 17일 개항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그동안 미국행을 제외하고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했으나 최근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 수속 운영계획 승인 등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행 노선 수속을 할 수 있게 됐다.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기준 탑승수속 실적은 하루 평균 210여명 수준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항초기 실적 일평균 150명 등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0여명 수준이며 코레일은 버스 증차(8대→12대)를 준비 중이다. 광명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면 서울역 경유 보다 시간이 약 35∼55분 단축된다. 이 경우, 인천공항에서는 패스트 트랙을 통한 신속한 출국도 가능하다. 주현종 항공정책관은 “이번 미국행 수속개시로 항공과 철도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명역 도심공항이 성공적으로 활성화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광주시, 2018년 문화가 있는 날-불량콘서트 2.0 개최

광주시와 컬쳐임팩트는 오는 6월 2일 청석공원에서 ‘불량콘서트 판 2.0’을 선보인다. 불량콘서트 판은 컬쳐임팩트가 지난해 ‘정직한 국악 불량하게 비틀어 보기’라는 주제로 국악을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패치워크식 프로그램 불량콘서트 판 1.0을 기획해 시민들이 쉽고 즐겁게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컬쳐임팩트는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시작으로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제1회 광주시 전통연희 페스티벌은 또 다른 새로움을 선사한다. 이어 광주시의 문화예술 핵심 콘텐츠인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된 패치워크식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과 태권 타악 퍼포먼스 공연팀인 비가비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농악과 태권도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우리 국악과 전통무예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젊은이들이 즐기는 클럽음악인 EDM을 전문 DJ와 함께 준비해 청석공원을 신나는 클럽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제잉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는 관객 참여형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은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