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1동 주민센터는 지난 29일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와 함께 ‘나눔장터’를 개최했다. 자원 절약과 순환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옷, 신발, 책, 가방 등 유용하게 쓸 만한 중고 물건을 1∼2천원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장홍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처음 나눔장터를 준비할 때 동 주민센터 근처에 유동인구가 적어 참여자가 적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많은 단체원과 주민이 참여해줘서 매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정지영 철산1동장은 “주민들의 올바른 소비, 기부,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은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상담 및 선별검진을 실시했다. 광명시치매관리센터와 광명7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거동이 힘든 어르신 106명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조기검진이 진행됐다. 검진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즘 기억력이 저하돼 걱정이 많았는데 상담을 통해 올바른 정보도 얻고, 검진 후 아무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무료 검사를 진행해 준 동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복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치매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검사 진행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며 “모든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만수무강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는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발생 시 누리복지협의체 등 11개 단체가 서로 협력해 상황에 맞는 복지자원 연계를 실천하는 등 광명시 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보건소는 관내 건강특화학교를 대상으로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명초, 광명북초, 철산초, 하안초, 하안남초, 하일초 등 6개 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보건소는 앞서 지난 9일과 21일 철산·하일초등학교에서 학교별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이동체험관과 등굣길 건강 캠페인이 진행한 바 있다.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프로그램은 ▲건강 이동체험관 ▲건강 문제 풀이를 통해 최후의 1인을 선발하는 건강골든벨 ▲영양 및 운동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습하는 건강교실 ▲건강 실천 노래 부르기·금연 약속 하이파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은 “신체적·정신적 발달에 중요한 초등학생이 건강특화학교 만들기 사업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립하고, 성인이 돼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불법소각 등으로 미세먼지를 발생시킨 현장이 대거 적발됐다. 환경부는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 5만 7천342곳을 점검한 결과 4만 6천347건을 적발해 이 중 377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고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 1천514건에 대해서는 9억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 1327곳,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1만 918곳, 전국 농어촌 지역 등 불법소각 현장 4만 5천97곳이다. 위반 사항 4만 6천347건의 대부분(97.3%)은 불법소각(4만 5천97건)이었다.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39건),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1천211건)은 2.7%인 1천250건이다. 고발 377건 중 97%인 367건은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이다. 과태료 부과 1천514건 중 75%인 1천137건은 불법소각 현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4천26명이 투입돼 산불 예방 차원의 단속을 병행했기 때문에 불법소각이 많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의 적발률은 2.9%(1천327곳 중 39곳 적발)다.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고황유 등을 쓰는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할 우려가 크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의 위반행위 총 39건에 대해서는 불법연료 사용·판매 금지(7건), 미신고 시설 사용중지(8건), 경고(18건) 등 총 34건의 행정처분과 10건의 고발이 이뤄졌고 29건에 대해서는 68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의 적발률은 11.1%(1만 918곳 중 1천211곳 적발)로 증가했다.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은 건설 공사장, 아스콘·레미콘 제조 사업장 등이다. 정부는 방진망 설치, 세륜·측면 살수 시설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불법소각 점검 대상 현장 100%(4만 5천97곳)가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소각 점검은 전국 17개 시·도 농어촌 지역에서 폐비닐, 생활 쓰레기 등을 야외에서 태우는 행위와 건설 공사장 등에서 폐목재나 폐자재를 태우는 행위가 대상이다. 적발된 4만 5천97건 중 4만 3천960건(97.5%)에 대해서는 주민 계도가 이뤄졌다. 1천137건(2.5%)에 대해서는 과태료 5억 4천712만원이 부과됐다. 신건일 대기관리과장은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농어촌지역 불법소각은 폐기물의 적정처리 등이 어려워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불법소각을 사전에 막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작업하는 동안 힘도 들었지만 유치원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아이들이 오가는 곳이 아름답게 꾸며져 매우 뿌듯합니다.” 31일 의정부 오동 초동학교 별관과 병설유치원을 연결하는 복도에 벽화 그리기를 마친 한 학부모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오동초 병설유치원 벽화 그리기 작업은 지역공동체와 연계해 좋은 교육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1월 시작했다. 교직원 10명, 학부모 15명, 신한 대학교 로고스 봉사지원단 5명이 참여했다. 함께 의견을 모아 학생들의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2월부터 밑그림을 그리고 도색하고 이날 마무리 코팅작업을 마쳤다. 박양선 오동초 병설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의 좋은 교육 활동을 위해 지역과 학부모, 교직원 전체가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도 지역에서 필요한 시설과 인적 자원을 함께 나누어 마을과 함께 학교가 성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동초와 병설유치원은 앞으로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을이라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 활동의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음성진로체험지원센터는 31일 오전 10시 본교에서 충북 음성군 소재 중·고교 학부모 37명을 대상으로 전문인 초청강연과 학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1부 특강시간에는 ‘꿈과 미래를 설계할 자녀의 진로체험교육’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학생의 진로를 선택하기 위한 내용에 대해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2부에서는 패션·생활디자인과, 뷰티코디네이션과(네일), 물리치료과, 사회복지행정과, 보건의료공학과에서 준비한 학과체험 프로그램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동성 음성진로체험지원센터장은 “학과체험 프로그램에 학부모가 직접 참여함으로써 진로 선택 과정 및 미래 직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고민해 장래 직업을 선택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천=김정오기자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지난 25일 편의점에서 일어난 흉기 범죄를 맨손으로 막은 비서경영과 양훈모 학생의 용감한 시민정신을 높이 사 선행상을 수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피해 여성과 2년 동안 교제한 피의자가 편의점에서 피해 여성과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던 중 집으로 귀가하던 양훈모 학생이 이를 보고 주저하지 않고 행인들과 함께 피의자를 제압해 화제가 됐다. 당시 피의자를 제지하던 편의점 주인은 복부에 칼이 찔린 상태였고 피해 여성 또한 흉기에 찔린 상태였다. 경찰이 오기 전까지 기다리거나 양훈모 학생의 도움이 아니었더라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이날 상황에 대해 양훈모 학생은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남성들의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당시에도 남성이 여성에게 칼을 휘두르고 있는 모습에 화가 치밀었다”며 “아버지께서 제가 어릴 적부터 불의를 보면 참지 말고, 위험한 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셨기에 앞으로도 불의를 참지 않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복 총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내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양훈모 학생의 소식을 들었을 때 한편으로 걱정됐고 또 한편으로는 대견했다”며 “위험을 무릅쓴 양훈모 학생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선행을 베풀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인천공항발 7개 국적사 전 노선…서울역 경유보다 35~55분 단축 기대 오는 4일부터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탑승수속이 가능해진다. 서울역 경유보다 35~55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KTX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미국행 항공편 탑승수속이 시작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아시아나·제주·티웨이·에어서울·이스타·진에어 등 7개 국적사의 괌·사이판·하와이·본토 등 미국행 노선에 대한 수속이 가능해진다. 1월 17일 개항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그동안 미국행을 제외하고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했으나 최근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미국행 수속 운영계획 승인 등이 완료됨에 따라 미국행 노선 수속을 할 수 있게 됐다. 광명역 도심공항의 5월 기준 탑승수속 실적은 하루 평균 210여명 수준으로 서울역 도심공항의 개항초기 실적 일평균 150명 등과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빠르게 활성화되고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00여명 수준이며 코레일은 버스 증차(8대→12대)를 준비 중이다. 광명역에서 발권과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리무진 버스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하면 서울역 경유 보다 시간이 약 35∼55분 단축된다. 이 경우, 인천공항에서는 패스트 트랙을 통한 신속한 출국도 가능하다. 주현종 항공정책관은 “이번 미국행 수속개시로 항공과 철도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명역 도심공항이 성공적으로 활성화하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과천 남태령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과천~이수 지하차도가 신설될 전망이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천ㆍ의왕)은 31일 서울시로부터 과천~이수 지하차도 민자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과천~이수 5.4㎞ 구간 통과에 6분(평균 속도 55㎞) 정도 소요되는 지하차도 신설을 서울시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는 과천시 과천동(관문 지하차도 출구 서울 방향 200m)에서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까지 2개 터널 왕복 4차로이다. 예상사업비 5천200억 원으로 서울시가 3천 200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민자사업자가 공동으로 부담할 계획이다. 통행료는 편도 1천600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업계획안은 현재 국토부 등 관계부처 협의와 서울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를 거쳐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앞두고 있다. 빠르면 2022년 말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의원은 “그동안 남태령과 방배로를 출퇴근하는 과천, 의왕 시민들이 40~50분씩 걸리는 교통정체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하여 착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이천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장인자)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봉사의 소중함을 알게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의미있는 가족여가활동으로 ‘가족봉사단’을 매주 진행하고 있다. 해마다 신규로 모집해 구성된 가족봉사단은 현재 10기가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가족 간 친밀감 형성과 화합의 시간을 통해 건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봉사단은 요양원과 장애인생활시설에 수요처를 두고 있어 어르신 말벗 서비스, 프로그램 도우미, 식사지원, 가족별 장기자랑, 환경정화활동, 일터지원, 생일잔치 등 대상자에 맞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가족봉사단원들은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대화도 많아지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하고 뿌듯하다”며 “수요처에서도 우리 봉사단의 꾸준하고 의미 있는 활동에 감사한 마음을 표해 마음이 흐뭇하다”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가족봉사단의 활동영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소양교육도 준비하고 있는 등 활동에 대한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