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북적북적 꿈 ! 보따리’업무 협약 체결

광주시 경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한범ㆍ한남기)는 지난 30일 경안동행정복지센터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4개소(꽃보리, 엔젤비젼, 하비, 한빛)와 취약계층 아동의 도서지원 사업인 ‘북(book)적 북(book)적 꿈! 보따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북(book)적 북(book)적 꿈! 보따리’ 사업은 도서관 방문이나 책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시립도서관에서 추천한 연령별 적합도서를 협의체를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대여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지도와 사례관리를 실시해 독서 습관을 정착하고 꿈을 갖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경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아동을 대상으로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도서대여 및 독서지도를 하는 꿈 보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한범 경안동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과 관이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역사회 보호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이 창의적이고 통찰력 있는 미래의 꿈나무로 자라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정부경찰서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방문해 어르신 안전 맞춤형 교육 진행

의정부경찰서(서장 오상택)는 지난 30일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노인대학’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전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통약자이자 사회적 약자인 어르신을 위해 의정부경찰서 교통, 수사, 청문감사실이 협업해 약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통과는 무단횡단 근절 및 행락철 교통안전지침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고,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제작한 신발 부착형 반사스티커 240개를 배부했다. 수사과는 보이스 피싱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재산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범죄 수법 및 예방법에 대해 영상자료를 활용해 상세히 설명했다. 청문감사실은 어르신들이 범죄피해를 입어도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에 대한 이해와 인식 부족으로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동영상 시청 및 책자를 배부하고 꼭 피해자전담경찰관을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오상택 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의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 점검…4만 6천여건 적발

불법소각 등으로 미세먼지를 발생시킨 현장이 대거 적발됐다. 환경부는 1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 5만 7천342곳을 점검한 결과 4만 6천347건을 적발해 이 중 377건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리고 고발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중 1천514건에 대해서는 9억 1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9월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 1327곳,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1만 918곳, 전국 농어촌 지역 등 불법소각 현장 4만 5천97곳이다. 위반 사항 4만 6천347건의 대부분(97.3%)은 불법소각(4만 5천97건)이었다.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39건),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1천211건)은 2.7%인 1천250건이다. 고발 377건 중 97%인 367건은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이다. 과태료 부과 1천514건 중 75%인 1천137건은 불법소각 현장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산림청에서 4천26명이 투입돼 산불 예방 차원의 단속을 병행했기 때문에 불법소각이 많이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의 적발률은 2.9%(1천327곳 중 39곳 적발)다.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사업장은 고황유 등을 쓰는 과정에서 미세먼지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할 우려가 크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의 위반행위 총 39건에 대해서는 불법연료 사용·판매 금지(7건), 미신고 시설 사용중지(8건), 경고(18건) 등 총 34건의 행정처분과 10건의 고발이 이뤄졌고 29건에 대해서는 68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의 적발률은 11.1%(1만 918곳 중 1천211곳 적발)로 증가했다.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은 건설 공사장, 아스콘·레미콘 제조 사업장 등이다. 정부는 방진망 설치, 세륜·측면 살수 시설 운영 여부 등을 점검했다. 불법소각 점검 대상 현장 100%(4만 5천97곳)가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소각 점검은 전국 17개 시·도 농어촌 지역에서 폐비닐, 생활 쓰레기 등을 야외에서 태우는 행위와 건설 공사장 등에서 폐목재나 폐자재를 태우는 행위가 대상이다. 적발된 4만 5천97건 중 4만 3천960건(97.5%)에 대해서는 주민 계도가 이뤄졌다. 1천137건(2.5%)에 대해서는 과태료 5억 4천712만원이 부과됐다. 신건일 대기관리과장은 “미세먼지 발생 핵심현장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며 “농어촌지역 불법소각은 폐기물의 적정처리 등이 어려워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불법소각을 사전에 막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오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벽화그리기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다

“작업하는 동안 힘도 들었지만 유치원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아이들이 오가는 곳이 아름답게 꾸며져 매우 뿌듯합니다.” 31일 의정부 오동 초동학교 별관과 병설유치원을 연결하는 복도에 벽화 그리기를 마친 한 학부모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오동초 병설유치원 벽화 그리기 작업은 지역공동체와 연계해 좋은 교육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1월 시작했다. 교직원 10명, 학부모 15명, 신한 대학교 로고스 봉사지원단 5명이 참여했다. 함께 의견을 모아 학생들의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 2월부터 밑그림을 그리고 도색하고 이날 마무리 코팅작업을 마쳤다. 박양선 오동초 병설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의 좋은 교육 활동을 위해 지역과 학부모, 교직원 전체가 협력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도 지역에서 필요한 시설과 인적 자원을 함께 나누어 마을과 함께 학교가 성장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동초와 병설유치원은 앞으로 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마을이라는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교육 활동의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의정부= 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