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때에는 가입 전 비용과 수수료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가입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31일 금감원은 “많은 소비자들은 저축성보험에 가입할 경우 본인이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적립 또는 투자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저축성보험의 경우 납입보험료 중에서 보험모집 등에 활용되는 비용과 각종 수수료, 사망보장을 위한 위험보험료 등이 차감된 금액만이 적립 또는 투자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또 종신보험은 노후자금 마련을 위한 연금상품이 아니라는 점도 유의할 사항이다. 최근 저축성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일부 소비자들이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기능만을 보고 종신보험을 연금보험으로 오인하거나, 또는 연금보험 보다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라는 것이다. 종신보험은 보험가입자가 사망할 경우 유가족 등에게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성보험으로 일반적으로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 보다 비용·수수료가 높아 노후자금 마련 등 저축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금감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비용이 저렴하고 해지공제가 없는 저축성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으며 보험료 추가납입 활용시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보험다모아 등의 저축성보험 비교공시를 활용하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감독원이 2018년도 여름방학 교사 금융연수를 진행한다. 31일 금감원은 여름방학 중 교사 금융연수가 진행된다며 6월1일부터 2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연수는 7월30일에서 8월10일 중 교육과정별로 5일간 진행된다. 연수내용은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각 권역의 특징과 주요제도 및 거래시 유의사항 등 기본 금융 소양 교육뿐 아니라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각종 금융교육 프로그램 및 자체 제작한 금융교육 표준강의안과 교사용 지도서의 활용방법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또 다양한 강의 기법을 전달하기 위해 체험을 통한 금융교육기법, 신문을 활용한 금융교육방법, 금융교육 공모전 입상자로부터 배우는 금융교육 방법 등에 대한 연수도 실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융생활과 세금, 금융거래시 필요한 법률지식 등 실생활 금융강의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분임토의도 포함된다. 연수를 수료하게 되면 지역별 담당 교육청에서 30시간에 2학점(15시간 1학점) 인정 ‘교사 직무연수’ 학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금융교육연수에 참여하고자 하는 교사들은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금감원의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연수 대상자는 7월 6일까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네이버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창업성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온라인 커머스 스몰비즈니스가 자신의 다양성과 개성을 사업 고유 역량으로 개발하고,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링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한 창업성장프로그램인 ‘D-커머스(Data commerce) 프로그램’을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의 ‘D-커머스’ 프로그램은 사업자의 매출 증대만을 목표로 하는 ‘매출일변도’가 아니라 사업자의 다양한 기량이 비즈니스 강점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역량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중심으로 업종, 거래액, 지역, 유형, 연령 등 다양한 요소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체계화된 교육과 맞춤 컨설팅을 설계한 점이 네이버 ‘D-커머스’ 프로그램의 핵심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D-커머스’ 프로그램의 컨설팅을 통해 연간 250개의 다양한 업종, 연령, 지역별 스몰비즈니스의 경험을 비즈니스 모델링할 예정으로 추후 사업자별 모델링 사례는 온라인을 통해서 소개된다. 네이버 최인혁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네이버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판매자가 고객을 이해하고, 사업 전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도구형 툴을 마련한데 이어 창업성장 프로그램까지 확립했다”며 “올해 파트너스퀘어 전국 구축과 더불어 ‘D-커머스’프로그램을 통해서 스몰비즈니스의 다양성이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되고, 이를 통해 온라인 커머스 생태계 역시 다양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김경희 이천시장 후보와 시ㆍ도의원 후보는 31일 이천 터미널 사거리에서 송석준ㆍ원유철ㆍ전희경 국회의원과 7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첫 유세를 시작했다. 이날 지지자들은 김경희 후보를 연호하며 필승을 기원했으며 시ㆍ도의원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일일이 유세차량에 올라와 각자 한국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첫 유세에서 “지난 4년 동안 거리에서 시장에서, 논밭에서 이천에서 가장 필요한 것, 해야 할 것 등을 시민의 입장에서 지켜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왔다”며 “세상은 변했는데 이천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김경희가 변화의 중심에서 기본적인 낡은 틀을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송석준 의원과 우리 후보들이 힘을 합쳐 수도권 규제를 혁파 할 것을 약속한다.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품도시건설, 아이와 엄마,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시민의 삶과 복지가 한 단계 높아진 이천을 건설하겠다”며 ”김경희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를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처절한 노력으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용영)은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여 관내 주민센터를 순회, 주민등록정보시스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주민등록정보시스템상의 주민등록 오류자료의 유무와 정비여부를 중점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주민등록자 외에도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외국인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지는 만큼 복잡한 작업이 요구돼 더욱 철저한 점검을 진행했다. 재외국민의 경우,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5.22) 현재 주민등록표에 3개월 이상 올라 있는 국민으로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은 출입국관리법 제10조에 따른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외국인등록대장에 올라 있는 사람에게만 선거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이번 선거는 실제 선거인 명부를 준비하는 지자체 공무원에게도 매우 복잡하고 어려워, 자료에 오류는 없는지 철저히 자료를 점검하고 대사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춘분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선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아낌없이 투입해 모든 주민들이 꼭 투표에 참여하여 선진적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친일파가 싫다며 목공예 작품이 전시된 박물관에 불을 지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31일 방화 혐의로 A씨(7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8분께 여주시 강천면 이호리 목아박물관 목공예 작품 보관·전시관 ‘사후재판소’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사후재판소는 저승에 가면 죄를 심판하는 곳을 연출한 장소이다. A씨는 “친일파가 싫어 불을 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불을 낸 사후재판소가 친일파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목아박물관 안에 있던 보물 제1146호인 대방광불화엄경 등 보물 3점은 안전한 곳에서 보관 중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동아오츠카가 새로운 워터리음료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POCARISWEAT ionwater)’를 출시하고, 6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출시를 기념해 31일 오전 한샘디자인파크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사진행사를 진행했다.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최근 여성층을 중심으로 건강 등의 자기 관리가 트랜드로 자리잡은 가운데, 일상 속 수분감 유지를 위해 음료를 섭취하고 싶지만 칼로리 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출시하게 됐다.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는 물처럼 산뜻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는 데일리 음료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한 이온음료의 기능은 유지하면서 깔끔하고 부담 없이 마실 있는 저칼로리 워터리음료이다. 동아오츠카는 이번 행사에서 제품 특징을 살려 ‘자신을 가꾸는 여성’을 콘셉트로 홈트레이닝과 커리어우먼 등을 표현했다.황선학기자
경기도는 6월부터 공항버스 23개 노선의 한정면허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외버스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외버스 전환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정한 ‘거리비례요금제’가 적용돼 요금은 21.6%, 최대 4천800원까지 인하된다. 도는 4개 권역 중 4000번 등 수원·안양·군포 지역을 운행하는 8개 노선은 3일부터 시외버스로 운행한다. 그러나 이들 노선은 현재 운송사업자 변경에 따른 노사협의가 진행 중에 있어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전세버스를 투입한다. 정상운행 전까지는 기존보다 30% 인하된 요금을 적용한다. 현금·신용카드·매표시설은 이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으나 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다. 7000번 등 안산·부천 지역을 운행하는 3개 노선은 5일부터 시외버스로 운행한다. 또 5000번 등 성남·용인 권역 7개 노선과 7천200번 등 경기북부 권역 운행 5개 노선은 9일부터 시외버스로 전환돼 운행한다. 도는 주요 정류소에 수하물 상·하차를 도와주는 포터 요원을 배치하고, 일부 노선은 추가 차량을 배치해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안양·군포 권역 노선의 노사합의를 적극적으로 중재했으나 합의가 지연돼 임시버스를 투입하게 됐다”면서 “이른 시일에 정상 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도는 공항버스가 이용객 증가와 운행여건 개선 등으로 한정면허의 법적 요건에 맞지 않는다며 면허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시외버스로 전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한정면허는 운행 수익이 적어 일반사업자가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해 도가 발급하는 것으로, 지난 1997년 공항버스 도입 때 처음으로 적용됐다. 여승구기자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오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의 큰 틀은 지금처럼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가교육회의가 기존에 논의됐던 수시·정시모집 통합 방안을 사실상 백지화한 데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영향력이 다소 커질 수 있는 쟁점이 공론화 대상이 되면서 수능 절대평가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가교육회의 대입제도개편 특별위원회는 31일 수능 평가방식으로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과 상대평가 유지 원칙, 두 가지 세부안을 공론화 범위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국가교육회의에 대입개편 쟁점을 담은 이송안을 넘기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수능전형 간 적정 비율 ▲선발시기(수시·정시모집 통합 여부) ▲수능 평가방식(절대평가 확대 여부) 등 3가지를 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특위는 이 가운데 선발 방법인 학생부위주전형과 수능위주전형의 비율 검토를 공론화하기로 했다. 수년간 각계 의견이 대립해 온 사안을 시민 400명으로 구성할 ‘시민참여단’이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책 당국이 아닌 시민참여단 400명이 학생부-수능전형 비율을 결정하게 된 점을 고려하면 2020학년도에 전체 모집인원의 19.9%에 불과한 수능전형의 비중은 이런 여론을 반영해 다소 확대될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다만 시민참여단이 수능전형의 하한선을 정할지, 혹은 학생부전형의 상한선을 정할지 등은 미지수다. 특위는 이와 함께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계속 활용하도록 할 것인지도 공론화하기로 했다. 특위는 지난해 수능 개편 논의의 주요 쟁점이었던 수능 평가방법도 공론화 대상에 넣었다. 다만 1안은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 2안은 ‘상대평가 유지’로 한정했다. 교육부가 이송안에 담았던 ‘수능 원점수제’는 경쟁을 심화시키고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극복하기 어려워 공론화 범위에서 빠졌다.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의 보완책으로 거론된 원점수 제한적 제공(수능 100% 전형) 역시 전문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들어 제외했다. 특위는 교육부가 필수 논의 사항으로 정했던 수·정시 통합 여부는 공론화하지 않고 현행 체제 유지를 권고하기로 했다. 모집 시기를 통합하면 수능과 학생부 등 전형 요소를 복잡하게 조합해 활용하는 전형이 생겨 대입전형 단순화라는 정책 기조를 거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형 기간이 줄어 공정성 문제가 불거지고 전문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일부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특위는 학종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권고하고, 수능 과목구조 개편과 EBS 연계율 등 그 밖의 사항은 교육부가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현숙기자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청년배당 등 대표 정책들을 ‘성남시에서만 가능한 퍼주기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평했다. 남 후보 캠프 염오봉 대변인은 31일 ‘포퓰리즘의 성남시정’ 성명을 발표했다. 염 대변인은 “이 후보의 퍼주기 포퓰리즘 정책은 판교테크노밸리 덕에 재정상태가 좋은 성남에서나 가능한 정책”이라며 “성남에 비해 재정상태가 열악한 도내 대부분 시ㆍ군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후보가) 오직 표를 위해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는 동안 그 이면에 그림자가 드리워졌다”며 “(이 정책들을 경기도로 적용시) 지역 간 불균형과 위화감만 조성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염 대변인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재임시 대표 공약 3가지를 분석했다. 그는 청년배당의 경우 일자리와 연계되지 않는 소비형 복지로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교복 문제의 핵심은 저비용 유통구조의 형성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후보의 무상교복 정책은 대형 교복업체를 ‘영생흑자기업’으로 만들며 학부모의 부담만 늘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공공산후조리원과 관련, 소득수준이 낮은 산모들을 위한 실질적인 산후조리 혜택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의 대표 정책들을 ‘허상’이라고 명시한 남 후보는 자신의 현실적인 공약으로 ‘나는 전업주부다’를 제시했다. 이날 남 후보는 지난 21일 보건ㆍ복지ㆍ교육ㆍ문화’ 분야 공약 발표회 때 밝힌 ‘나는 전업주부다’의 구체적인 내용을 배포했다. ‘나는 전업주부다’는 도내 48~54세 전업주부 중 일정 소득조건이 충족되는 이들에게 연 12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서류심사(활동계획서, 가구소득, 미취업기간 등)를 거쳐 선발된 전업주부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3인 이상 주부 동아리의 경우 연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남 후보는 “이번 공약은 그동안 아이를 키우고 양육하며 헌신한 전업주부 여성에게 전하는 존경의 표현”이라면서 “전업주부의 자긍심 고취는 제2의 인생 추진으로 이어져 경기도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엘리트체육인 대표 30여 명은 도내 체육인 6천484명의 서명과 함께 남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남 후보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경기체육의 탄탄한 기반이 조성됐다고 전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