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승표 광주시장 후보는 31일 여성창업과 재취업, 육아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여성이 행복한 광주’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위해 모범적인 여성 창업 모델을 연중 30개 이상 발굴해 시 예산 지원으로 이를 육성할 것”이라며 “음식과 공예, 원예, 패션 등 여성들이 창업한 경쟁력 있는 아이템이라면 모두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성들의 취업과 재취업을 위해 ‘성공 여성비전센터’를 설립, 능력 개발은 물론 취업교육, 취업 알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하며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ㆍ공립 어린이 집을 현행 13개에서 20개로 늘리고, 시간 연장형 어린이 집도 60개에서 70개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현재 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남한산성면에 있어 일부 지역에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초월~곤지암, 광남~오포 2개 지역에 육아종합지원거점센터를 설치해 교재 및 장난감 지원과 놀이시설, 키즈카페, 맘즈카페 등을 운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자유한국당 권병준 과천시의원(나 선거구) 후보가 드론과 SNS를 통해 이색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선거비용 제한액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의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다. 다큐멘터리 감독인 권 후보는 본업을 살려 SNS에 이미지파일 보다는 동영상을 올려 시선을 잡고 있으며, 특히,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본인 지역구를 시리즈로 촬영한 ‘하늘에서 본 우리 동네’ 동영상을 게시했다. 권 후보는 “천편일률적인 후보들의 SNS 콘텐츠들을 보고,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이번에 처음 선거에 도전하기 때문에 정체성을 알릴 도구가 필요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에 맞춰 드론으로 촬영한 마을의 아름다운 명소를 동영상을 보여드리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SNS에 게시된 드론 촬영 영상을 본 유권자들은 우리 동네가 이렇게 예쁘게 생긴 줄 몰랐다며 평소에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보여줘서 흥미가 가고, 후보의 이름도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가 31일 오전 대화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이 후보는 ‘평화경제특별시, 평화가 온다, 기회가 온다’ 슬로건 문구가 적힌 유세차에 올라 필승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평화가 커지면 기회도 커진다.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평화를 지속시킨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이 후보는 출정식을 하자마자 유은혜 국회의원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주엽역, 정발산역, 마두역, 백석역 등 일산 지역에서 유세를 벌였다. 이어 그는 고양경찰서 인근에서 정재호 국회의원과 합류해 고양경찰서 사거리, 가라뫼 사거리까지 연이은 유세를 펼쳤다. 고양=유제원기자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이천)은 지난 30일 롯데호텔 잠실점에서 열린 한국외식업중앙회 제53회 정기총회에서 ‘제도개선 우수 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했다. 송 의원은 외식업중앙회로부터 우리나라 서민경제와 외식문화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서 온 것을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골목상권의 주역인 42만 외식경영인과 300만 종사원들의 감사를 받았다. 송 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민건강과 보건위생, 식품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42만 외식업중앙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이 있게 한 것은 풀뿌리 경제주체인 여러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자유한국당 박재홍 파주시장 후보측은 31일 더불어민주당 최종환 후보에 대해 언론을 통해 평소 정책토론회에 긍정적이었던 입장을 바꿔 파주지역 정책토론회에 홀로 불참한 것에 대해 말바꾸기 의혹 제기 등을 비난했다. 박 후보측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 후보는 지난 29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5개 지역신문사 공동주최로 개최된 파주시장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불참하는 대신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자의 선거운동 일환으로 진행된 정책협약식에 참석했다”며 “이는 후보간 정책대결을 기대했던 시민들의 관심을 저버리고 맥 빠진 반쪽짜리 토론회가 되게 했다”고 주장했다.이어 “시민들의 입과 귀를 대신하는 지역 언론사들의 공개토론회를 마다 하고, 민주당의 차기 유력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행사참석에 우선순위를 둔 것은 파주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다”며 “이는 여론조사에서의 우세를 믿고 오만한 행태를 보이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정의당 유상진 양평군수 후보, 김정화 군의원 후보, 한수진 비례대표 후보는 31일 새벽 6시 양평군청 로터리에서 ’양평군민시대 개막식’을 개최했다. 유상진 양평군수 후보는 유세를 통해 “여러당에서 선거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하는데 출정식은 전투를 치른다는 의미이고, 전투에서 자기가 권력을 획득하겠다는 자기중심적인 태도다. 선거는 시민과 군민에게 권력을 되돌려주는 것이라는게 정의당의 생각”이라며 “공식선거운동 기간의 첫날인 이날 모임은 군민시대의 개막식으로 명명한다”고 밝혔다. 유상진 후보는 “군민이 주인인 시대를 열고자 모인 정의당원들이 힘을 합해 당당히 외친다. 군민이 주인이 되는 새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나서는 정당들 중에서 유일하게 유세차량을 사용하지 않는 정의당원들은 군청에서 양평역까지 전동보드를 타고 유세에 나서 출근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양평=장세원 기자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엽합회 김포시지회(회장 안인오)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포시 균형발전을 위한 복안과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처리 지원 등에 대한 질문과 설명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 후보는 “김포시는 몇년 사이 급성장, 도시다운 도시로 외형적 모습은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 이면에는 교통, 교육,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수없이 나타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로서의 균형적 발전 상생 모델은 마련되지 못했고 소홀히 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포시의 50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도농복합도시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도시 가치가 올라간다”며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성장 주도 개발이었다면 이젠 삶의 질을 높이고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단계 높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도심권(북변지구) 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정 후보는 “뉴타운 개발정책이 실제로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었나에 대한 의문이 있다.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하지만 이것이 김포 원도심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냐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북부권 취약한 의료시설에 대한 대책에 대해 정 후보는 “그동안 김포시는 ‘도시철도가 급하니까 우리가 좀 참자’라는 공감대가 있어 불편해도 참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논리는 설득력이 없어졌다. 북부지역 취약한 의료시설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챙겨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연합회 회장단은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에 대해 공공관리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회장단은 “공동주택은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재활용업체는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수거조차 하지 않고 있다. 도로밖에 내놓으면 수거해 가야 하는데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세금을 내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공공관리로 전환해서 지원사업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노후 공동주택에서 시행중인 수도관 교체사업은 예산과 주민부담이 커서 실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이고 고효율인 개량 세정작업으로 변경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 후보는 “제안해주신 것 정말 감사하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제안 주신 부분들은 관련부서와 검토하고 조례가 필요한가도 알아보겠다.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 오래되어 녹슨 수도관에 대한 조치는 여러 방안을 찾아야 한다. 수도관 교체에 대한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85㎡ 이하 노후주택에는 100%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는 김포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 합의 및 이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우동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하영 후보를 비롯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시·도의원 후보들과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최병종 상임공동대표는 “김포시는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급증, 시민들이 각종 복지정책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 김포시의 분야별 민주시민들이 민선7기 집행부에 요구하는 정책들을 한 데 모았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모두가 하나되는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하영 후보는 “제가 챙겨야 할 부분을 여러분들이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고 부끄럽다”며 “시장이 된다면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시민단체들은 ▲학교급식 GMO 퇴출 및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시, 고교 평준화 도입 ▲원주민이 주인되는 구도심 활성화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의식 확산 방안 마련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문화향유권 보장 위한 조례 제정 등 6개 분야 27개 정책을 제안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양주시민회는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이 후보가 큰 표차로 압승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이날 양주시민회 회원들은 “지난 2년간 양주시정을 이끈 이성호 시장이야말로 양주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며 “향후 4년도 더 큰 변화, 더 큰 양주로 변화시킬수 있는 집권 여당의 힘 있는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이성호 후보는 “지난 2년간의 임기동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기에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다”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잘 다져지고 있음을 자부하며 이번 선거에서 절대적인 압승으로 중단 없는 양주 발전을 위한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바른미래당 권종인 파주시장 후보는 31일 금촌역 앞에서 열린 공싣선거운동 첫 유세에서 “시장은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사람이다. 시장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며 “인사공정성 위기, 경제 위기 등 3대 위기의 파주를 꼼꼼하고, 세심하고, 부드러운 리더쉽으로 퍼텍트(완전히)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어 “LG디스플레이의 불황과 3천개가 넘는 파주 중소기업의 최저 임금제와 52시간 근무제로 초래된 지역경제 위기, 전 시장의 뇌물수수와 기강해이로 인한 공무원 위기, 파주 앞날에 대한 비젼 실종으로 인한 파주가 미래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파주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설립,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결하는 한편 엄정함과 따뜻함으로 인사의 공정성을 대다수 직원들에게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위기가 현재의 잘못된 관행과 주민의 불편에서 시작된다는 지극히 소박한 토대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이다”며 “각종 문제를 어제의 해법으로 풀 수 없듯이, 당선되면 참신하고 신선한 정책을 시민들로부터 구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