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김포시아파트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 갖고 현안 해결 약속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엽합회 김포시지회(회장 안인오)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포시 균형발전을 위한 복안과 공동주택의 재활용품 처리 지원 등에 대한 질문과 설명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 후보는 “김포시는 몇년 사이 급성장, 도시다운 도시로 외형적 모습은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 이면에는 교통, 교육,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풀어야 할 과제가 수없이 나타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로서의 균형적 발전 상생 모델은 마련되지 못했고 소홀히 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포시의 50년,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도농복합도시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도시 가치가 올라간다”며 “지금까지는 하드웨어 성장 주도 개발이었다면 이젠 삶의 질을 높이고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한단계 높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원도심권(북변지구) 재개발과 관련한 질문에 정 후보는 “뉴타운 개발정책이 실제로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었나에 대한 의문이 있다. 주민투표 결과를 존중하지만 이것이 김포 원도심을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냐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북부권 취약한 의료시설에 대한 대책에 대해 정 후보는 “그동안 김포시는 ‘도시철도가 급하니까 우리가 좀 참자’라는 공감대가 있어 불편해도 참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런 논리는 설득력이 없어졌다. 북부지역 취약한 의료시설부터 시작해서 하나하나 챙겨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파트연합회 회장단은 공동주택 재활용품 수거에 대해 공공관리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회장단은 “공동주택은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재활용업체는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수거조차 하지 않고 있다. 도로밖에 내놓으면 수거해 가야 하는데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세금을 내면서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에서 공공관리로 전환해서 지원사업으로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노후 공동주택에서 시행중인 수도관 교체사업은 예산과 주민부담이 커서 실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상대적으로 경제적이고 고효율인 개량 세정작업으로 변경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 후보는 “제안해주신 것 정말 감사하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제안 주신 부분들은 관련부서와 검토하고 조례가 필요한가도 알아보겠다.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 오래되어 녹슨 수도관에 대한 조치는 여러 방안을 찾아야 한다. 수도관 교체에 대한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85㎡ 이하 노후주택에는 100%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김포시민단체와 정책제안 합의 및 이행 협약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는 김포시민사회단체가 제안한 정책에 대해 합의 및 이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우동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하영 후보를 비롯 더불어민주당 김포시 시·도의원 후보들과 김포민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김포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최병종 상임공동대표는 “김포시는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급증, 시민들이 각종 복지정책과 다양한 문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 김포시의 분야별 민주시민들이 민선7기 집행부에 요구하는 정책들을 한 데 모았다. 시장에 당선된다면 모두가 하나되는 결과물이 도출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하영 후보는 “제가 챙겨야 할 부분을 여러분들이 이렇게 챙겨주시니 고맙고 부끄럽다”며 “시장이 된다면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시민단체들은 ▲학교급식 GMO 퇴출 및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 ▲고등학교까지 완전 무상교육 실시, 고교 평준화 도입 ▲원주민이 주인되는 구도심 활성화 ▲여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의식 확산 방안 마련 ▲성인 장애인 평생교육 ▲문화향유권 보장 위한 조례 제정 등 6개 분야 27개 정책을 제안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