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석호현 화성시장 후보가 엄마 경력을 스펙으로 인정하는 국내 최초 ‘주부경력 인증제도’를 화성시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석호현 후보는 28일 “이번 6ㆍ13 지방선거에서 화성시장에 당선된다면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평가를 계량화해 향후 직원채용시 주부경력도 경력으로 포함시켜 가산점과 임금산정에 적극 반영하는 ‘주부경력 인증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부경력 인증제도’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력 인증이 필요하다. 향후 용역을 통해 자녀 수와 엄마 경력 년수, 가사노동의 강도 등을 고려해 등급을 나눠 경력에 적용할 방침”이라며 “자녀가 셋 이상인 엄마의 경우 주부경력 전부를 일반공무원의 경력과 동등하게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석 후보는 “이제 주부들의 가사노동이 경력으로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화성시부터 구현해 나가겠다”며 “화성시 만을 위하고, 화성시민 만을 생각하며 열심히 일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북한 고위급 인사가 28일 중간 경유지인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해 북미 정상회담 실무 협의를 위해 싱가포르로 갈 전망이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이 인사는 북한 실무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오전 북한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고려항공이 도착한 베이징 공항 제2터미널에서는 일본 취재진 수십명이 몰렸고 싱가포르행 항공편이 있는 제3터미널에는 중국 측이 마련한 사이드카 50여대가 배치돼 북한 대표단이 28일 당일 싱가포르로 갈 것임을 시사했다. 한 소식통은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다시 베이징에 왔다고 들었다"면서 "아마도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측과 의전 등에 대해 논의하러 나온 것 같고 오늘 중 싱가포르로 갈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김창선 부장 등 8명이 오늘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들은 주중 싱가포르 대사관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부장은 지난 26일 베이징 공항에서 평양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목격된 바 있다. 일각에선 김 부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4일 싱가포르에 가려고 베이징을 경유했다가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발표로 일정이 엉키면서 북한으로 되돌아갔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 대표단은 이날 오후 베이징-싱가포르행 항공편을 이용해 싱가포르에 들어가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이끄는 협상단과 의전, 경호, 보안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소식통은 "북미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협상을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투트랙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북한이 크게 신경 쓰는 의전과 경호를 위해 고위급 인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인 정 의장은 29일 임기를 마무리한다. 정 의장은 “지난 2년은 단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던 숨 가쁜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국민 앞에 낯을 들기 어려울 정도로 부끄러운 기억도 있었고 기쁘고 보람찬 일들도 많았다”고 운을 뗐다. 정 의장은 취임 직후 국회 청소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면서 국회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선도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불체포특권 남용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고, 친인척 보좌진 채용 문제와 무분별한 증인채택 관행 등을 개선했다. 정 의장은 19대 국회 동기대비 법안처리 실적을 13% 이상 높였고, 여야합의에 의한 예산안 처리 관례도 정착시켰다. 최근에는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는 국회의원 국외출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정 의장은 “20대 전반기 국회에서 가장 큰 사건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대통령 탄핵이다. 헌정사상 초유의 국가위기 상황에서도 우리 국회는 헌법이 정한 절차와 규정에 따라 탄핵안을 처리, 헌정의 중단과 국정 공백 없이 새 정부 출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 국회가 들불처럼 일어선 민심을 깊이 헤아린 결과이자 입법부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재확인한 계기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또 “1987년 개헌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여야가 함께 참여하는 국회 개헌특위를 설치, 개헌 문제를 공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며 “비록 6월 개헌의 약속은 지키지 못했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축적해온 개헌 논의와 새 헌법에 대한 범국민적 요구와 열망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이제 의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다시 평의원으로 돌아가지만 공동체의 화합과 지속가능한 미래,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 진정한 의회주의자, 품격 있는 정치인으로 역사 앞에 당당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화성 송라초등학교가 최근 머리로만 익히는 안전교육이 아닌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득하는 ‘2018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위기 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고 재난 상황에서 빠르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안전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유치원생과 저학년 학생들은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 화재안전, 생활안전, 피난기구 체험 활동을 가졌고, 고학년 학생들은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개인 소방장비 체험을 통해 안전실천의지를 높였다. 안창현 송라초 교장은 “안전 훈련은 영상으로만 보고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소극적인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학생들의 안전의식과 실천의지를 높이고 안전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양동재(전남 곡성경찰서장, 전 경기북부경찰청 홍보담당관)씨 빙모상 = 광주 스카이 장례식장 203호, 발인 29일 화요일 오전 9시. 062-951-1004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등 명품 발라더로 사랑 받아온 가수 정재욱이 색다른 감성으로 돌아왔다.정재욱은 오늘(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디지털 싱글앨범 '새로고침(F5)'을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새로고침(F5)'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남자의 고백이 언제쯤 이루어질 수 있는지 내면의 감정 변화를 달달한 가사와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다. 가사에 '다시는 널 친구로 만들고 싶진 않아. 우린 더 이상은 친한 사인 아니잖아' 등 미묘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듣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이번 신곡은 어쿠스틱 사운드 기반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워너원의 '부메랑'을 작곡한 히트 작곡가 로이도와 신인 작곡팀 코스모식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존의 스타일이 아닌 다른 장르로 변신을 감행한 정재욱의 음악적 변화가 주목된다. 피처링으로는 그룹 MIB에서 활동한 래퍼 심스가 참여해 세련된 감성의 정재욱과 만나 어떠한 조합을 이루었을 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정재욱은 지난 26일 서울 신촌 아카데미 홀에서 팬미팅 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정재욱은 금일 새 싱글 '새로고침(F5)'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많은 무대와 방송을 통해 대중과도 활발하게 만날 계획이다. 설소영 기자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 출연 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다.송혜교와 박보검의 소속사는 28일 "드라마 '남자친구' 캐스팅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검토 중인 단계다"라고 밝혔다.송혜교는 '태양의 후예' 이후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로 각각 2년만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남자친구'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여자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평범한 남자, 부와 명예를 버리는게 어려운지 평범한 일상을 내놓는게 어려운 일인지에 대해 담는다. 하루를 살아도 닮은 삶을 살고 싶은 두 남녀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송혜교는 극중 국회의원의 딸에서 서울시장의 딸, 당 대표의 딸인 차수현을, 박보검은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평범한 남성 김진혁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남자친구'의편성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송혜교와 박보검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이들의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장건 기자
태남건설이 화성시 병점역 인근에서 오피스텔 ‘서동탄 써밋 프라움’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개 동이며 전용면적 24~45㎡ 규모 오피스텔 792실과 상가 27실로 구성됐다. 이 오피스텔은 1.5룸, 판상형 2Bay(일부 가구)를 적용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2.95m의 높은 층고를 적용, 면적에 비해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오피스텔의 경우 선택사항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보증을 맡은 것이 특징이다. 법정대수 대비 106%를 웃도는 주차공간(601대)도 확보했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여기에 쾌속 교통망 수혜도 기대된다. 오는 2020년부터 지하철 경부선(1호선 서울역~천안역) 급행열차 운행횟수를 기존 1일 34차례에서 68차례로 2배 확대된다. 여기에 동탄신도시 트램 등의 교통개발도 예고돼 있다. 동탄신도시 트램은 수원~망포~동탄~오산 등 1단계 노선과 병점~동탄2신도시 등 2단계 노선 총 33.88㎞ 규모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이 위치한 병점동은 풍부한 임대수요가 기대되는 곳이다. ‘삼성전자 나노시티’로 불리는 화성ㆍ기흥캠퍼스와 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화성 기아자동차, 화성향남 제약산업단지 등과 100여 곳의 중소기업이 주변에 위치했다. 아울러 홈플러스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수영장, 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평생교육시설이 있는 ‘유앤아이센터’와도 가깝다. 동탄신도시를 대표하는 상가 ‘메타폴리스’도 차량 10분 거리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병점동 377-15에 위치했다./화성
정려원이 이준호의 중국집에 입성한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 SM C&C) 측은 28일정려원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배고픈 프라이팬'을 일으키기 위해 새 직원들을 뽑은 셰프 서풍(이준호). 이 과정에서 직원이 되길 희망하는 단새우(정려원)의 모습은 본격적으로 얽히게 될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공개된 사진 속 단새우는 '배고픈 프라이팬'에 정식으로 출근한 듯, 유니폼을 입고 있다. 무슨 일인지 홀에는 손님들이 가득한 모습. 단새우는 손님들에게 메뉴판을 주며 분주히 음식을 나르고 정신없는 홀서버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시선을 모으는 것은 웃음을 잃지 않는 단새우의 모습이다. 재벌집 딸로 고생 한번 한적 없이 자란 단새우. 첫 홀서빙이 힘들 텐데도 미소를 짓고 열심히 움직이는 단새우의 모습이 그녀의 해맑고도 씩씩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로맨스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셰프 서풍과의 케미는 물론, 서풍에게 비밀을 숨기고 직원이 된 단새우와 가족들, 진정혜(이미숙) 채설자(박지영) 임걱정(태항호)이 만드는 수상한 케미가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기름진 멜로' 제작진은 "단새우까지 중국집에 들어오게 되며, 주방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양한 관계를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며 "또한 홀서빙을 시작으로 단새우가 어떻게 중국집 주방에서 성장해나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단새우의 중국집 입성이 그려지는 오늘(28일) 오후 10시 '기름진 멜로' 13~1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
의왕시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각 부서 팀장을 대상으로 코딩ㆍSNS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4ㆍ25일 양일간 의왕시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실시한 교육은 최근 인재양성을 위해 주목받는 코딩교육과 소통매체로 보편화돼 가는 SNS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조봇을 이용한 코딩교육’을 주제로 코딩의 정의와 오조봇 작동 체험을 통해 코딩을 이해하는 시간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최근 자주 사용되고 있는 SNS에 대한 설명과 사용법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활용기술을 높여 시정 홍보를 극대화하고 조직의 소통문화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활용 위주의 사례와 관련 법률을 설명해 교육의 이해를 도왔다. 안기정 시 홍보담당관은 “미래사회는 하드웨어 중심적 사고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적 사고로 전환돼 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중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창조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