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청장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서구 가정로 금강아미움 2층 선거 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의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 후보 지지자와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범식에서는 박현양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 신동근 인천서구을 국회의원,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 등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및 이 후보의 인사말에 이어 선대위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3명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은 “이 후보는 환경, 행정 전문가로 특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의 경력을 바탕으로 인천 서구지역의 최대 현안인 쓰레기 매립지를 해결할 최적의 전문가이며, 환경부 기획조정실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등 오랫동안 쌓아온 행정경험과 검증된 소통경영 능력을 갖춰 인천 난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필승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서구의 변화를 열망하고 있는 구민의 뜻에 따라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 산적한 문제들을 소통의 리더십으로 해결해 지지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그는 또 “서구 주민 여러분들의 근본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변 환경 개선에서부터 구정 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도 투명한 행정을 펼쳐 서구청을 경청청(傾聽廳)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60년 전남 영광출생으로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해 환경부에서 30년간 재직하면서 1999년 천연가스버스 보급정책을 주도해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또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환경행정 전문가이다. 그는 환경부 기획조정실장(1급)을 거쳐 2015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인천 서구와 인연을 맺은 이 후보는 당시 C등급이었던 동 공사의 공공기관 평가를 2년 연속 A등급으로 끌어올려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환경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준구기자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KBS 전국노래자랑’이 인천 남구에서 열린다. 남구는 오는 7월 1일 ‘미추홀구’로 구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전국에 이를 알린다는 취지로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예선은 6월 14일 오후 1시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본선 녹화는 6월16일 오후 1시 문학경기장 북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초대가수로는 송대관, 홍진영, 김지애, 임현정, 성진우가 출연한다. 참가 희망자는 6월1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남구청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또 이메일이나 전화신청, 예심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남구 주민 또는 남구에 사업장을 둔 직장인, 군인,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미추홀구 명칭 변경을 축하하고 남구 구민 모두가 참여하는 흥겨운 화합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끼와 열정을 가진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이하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폭이 전년 대비 9배로 확대되는 등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기업경영분석(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가폭은 9.9%로 전년 1.1%에서 크게 확대됐다. 조사대상 업체수는 2만3천145개로 이중 중소기업은 1만9천476개다. 외감기업은 매출액 증가율과 함께 총자산 증가율도 4.3%에서 5.5%로 상승했다. 또 수익성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2%에서 7.4%로 증가했으며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6.0%에서 7.6%로 상승했다. 반면 부채비율을 98.2에서 92.3%로 낮아져 안정성이 증대됐다. 차입금의존도 또한 26.5%에서 25.1%로 전년 보다 하락했다. 이 같은 안정성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서 나타났다. 17년 중 외감기업의 순현금흐름은 업체당 평균 5억 원 순유입으로 나타났으나 유입규모는 전년 7억 원보다는 축소됐다.
또래 여고생을 모텔에 장시간 감금하며 폭행하고 알몸 촬영까지 해 협박한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일산동부경찰서는 아동ㆍ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상해,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군(17)과 B양(17) 등 10대 청소년 7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전 2시부터 약 11시간 동안 오산시의 한 모텔과 근처 오피스텔에 C양(17)을 감금한 뒤 담뱃불로 지지거나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C양을 상대로 유사강간 행위를 하고, C양의 알몸을 촬영한 뒤 신고하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가해자들은 만17∼18세 사이의 남자 청소년 5명과 여자 청소년 2명으로, 학교를 그만뒀거나 제대로 다니지 않는 학생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가해자들과는 알음알음 알게 된 사이로,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C양이 과거 함께 자취할 때 쓴 생활비를 갚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자신은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여학생이 병원에서 6주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진단을 받은 것 외에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수사기관에서 필요한 보호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김상현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도내 외국인 투자지역 입주기업의 편의 증진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토지사용승낙서 온라인 발급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지사용승낙서는 입주기업이 공장 신축 또는 증축 등을 위해 건축허가 신청용으로 발급받는 필수서류이다. 도시공사는 이번 온라인 발급서비스 개시로, 기업이 외투센터를 직접 방문하는 등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입주기업은 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해당 메뉴를 선택, 신청서를 작성하면 담당자 검토를 통해 토지사용승낙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 후 담당자 검토가 완료되면 문자를 통해 해당기업에 토지사용승낙서 발급을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도 같이 제공된다. 도시공사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경기도 산업단지에 대한 인허가 자료, 위치도 및 기타 정보 제공 등 기업 대상 서비스도 강화됐다. 다음달부터는 산업단지 전경과 미분양 부지에 대한 드론 촬영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학 사장은 “ISO 26000을 도입해 여러 가지 제도를 개선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입주기업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고객만족 실현을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경기도내 근대문화유산이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근대문화유산 활용사업은 근대문화유산에 문화공간을 조성하거나 근대문화유산을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활용 대상은 등록문화재(1896~1968년 문화유산) 80건뿐만 아니라 1968년 이후의 시설이라도 역사적 의미가 큰 시설을 포함한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받는다. 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서류심사와 인터뷰를 통해 오는 7월 2일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도 관계자는 “사생활 침해와 재산권 행사 제약에 대한 우려로 등록되지 않은 근대문화유산이 다수 존재한다”며 “공공 주도의 한계를 벗어나 소유자와 지역주민이 상생하는 활용모델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역사적 가치가 있으나 빛을 보지 못하는 많은 근대문화유산이 발굴되고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하천 관리 업무를 뺀 수자원 이용·개발 등의 물 관리 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한다.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물관리 일원화와 관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재석 의원 248명 가운데 찬성 148명, 반대 73명, 기권 27명으로 가결됐다.개정안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나눠 담당했던 물관리 업무 가운데 하천관리 업무를 뺀 수자원 이용ㆍ개발 등의 업무를 환경부로 넘겨 일원화하도록 했다. 하천 관리 업무는 국토부에 존치시켰다.또 국회는 이날 정부조직법 외에 물관리 기본법,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등 나머지 물관리 일원화 관련법도 상정해 가결했다.물관리 기본법안은 물관리에 대한 기본이념과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물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물산업 진흥, 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표준화 사업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긴 물관리 기술발전 및 물 산업 진흥 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들의 통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 만에 정부조직 작업이 끝난 셈이다.한편, 물관리 일원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입법 과제로, 자유한국당이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사업을 겨냥한 것’이라며 반대해 그동안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송우일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금융위원회가 주식잔고 매매수량 모니터링 시스템 등 구축을 추진한다. 금융위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배당사고 재발방지 및 신뢰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 방안은 지난달 6일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태를 계기로 주식 거래 시스템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주식 매매 전 단계별로 주식잔고 및 매매수량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투자자별 매매가능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주식잔고ㆍ매매수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도 그 일환이다. 또 사고 등으로 발생한 매매주문을 한 번의 조치만으로 즉시 취소할 수 있는 ‘비상 버튼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증권사 우리사주조합의 현금배당 과정에서 주식입고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분리하고 은행전산망 활용이 추진된다. 공매도 제도와 관련해서는 개인의 공매도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무차입 공매도 등 공매도 규제 위반을 확실히 근절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마련할 방침이다.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여가능주식이 확대되고 공매도 규제 위반을 신속히 적발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또 형사처벌 및 과징금 부과 등을 통해 제재 수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3분기부터 증권사 내부통제기준 강화 등 단계적 시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주식잔고ㆍ매매 모니터링 시스템 등 시스템 관련 사항은 3분기까지 구축방안을 마련해 2019년 상반기 중 시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매도 제재 강화 등을 위해 3분기 중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마련해 연내 국회 제출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심용운(48) 화신종합안전 대표이사가 28일 제14대 인천시 근대5종연맹회장에 선출됐다.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심 신임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총 투표자 4명 가운데 찬성 4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2021년까지다. 심 신임 회장은 “침체돼 있는 근대5종 활성화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유망주 발굴과 저변확대를 통해 근대5종이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꿈나무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인천 근대5종의 최우선 과제인 중등부 창단 작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동헌기자
고용노동부의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된 한세대학교가 28일 본관 3층에서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개소식은 지난 3월 정부의 청년 고용대책에 부합하기 위해 본교 재학생과 인근 지역 청년에게 취ㆍ창업 정보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의 첫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개소식에는 한세대학교 김성혜 총장,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김정호 청장, 군포시 김원섭 부시장을 포함한 각 기관 내빈 20여 명과 이를 축하하기 위해 총학생회와 교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혜 총장은 “대학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본교 재학생을 물론 인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취업, 창업 서비스를 제공해 취업난 해소와 청년 고용대책에 부합하고자 적극 지원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고용노동부 김정호 청장은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한세대학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어려운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대학교는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연 2억원 씩 5년간 총 사업비 10억 원(정부지원 50%, 대학ㆍ지자체 50%)의 예산을 운영하게 된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