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 사망' 영흥도 낚싯배 사고 유족, 정부 상대 120억대 민사 소송

지난해 12월 15명이 숨진 영흥도 낚싯배 충돌 사고와 관련, 유족이 정부와 급유선 선장 등을 상대로 총 120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영흥도 낚싯배 충돌사과 유족 29명은 급유선 선장 등 4명과 대한민국을 상대로 120억2천826만여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유족 29명은 사고로 사망한 낚싯배 선창1호(9.77t급) 선장 오모씨(70) 유가족을 제외한 희생자 14명의 부인, 부모, 자녀 등으로 구성됐다. 피고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급유선 명진15호(336t급) 선장 전모씨(39)와 갑판원 김모씨(47), 명진 15호 및 선창 1호 선주 등 4명과 대한민국이다. 이번 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20부(문혜정 부장판사)에 배당됐고, 아직 첫 재판기일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법원 등에 따르면 현재 인천해경과 인천해양안전심판원 등에 사실조회를 요청한 상태며, 급유선 선장 등의 재판이 진행되는 인천지법에도 관련 문건을 요청해둔 상태다. 한편, 이번 소송에서 유족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추양가을햇살은 해상, 해사 관련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다. 법무법인 내에 해양안전심판원 심판변론인을 겸임한 변호사가 있을 정도로 해상 분야에 특화돼 있는 법무법인이 사건을 맡게 되면서 법조계 귀추가 주목된다.김경희기자

경기도 ‘2018 슈퍼맨 창조오디션’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6월 18일까지 ‘2018 슈퍼맨 창조오디션’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초기 청년 창업가를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2015년부터 시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 슈퍼맨 창조오디션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가 참가하는 ‘아이디어 분야’와 ▲사업화 가능 우수 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을 위한 ‘사업화 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히 올해 오디션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청년 창업 활성화의 ‘스탠더드’를 제시하는 차원에서 참가자격을 ‘전국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예비창업자 포함)’로 확대해 진행한다. 참가 방법은 이지비즈 홈페이지에 접속, 통합검색란에 ‘슈퍼맨창조오디션’을 입력해 온라인 신청 후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오는 6월 18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45번지) 성장사업화팀으로 우편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031-888-6835)에 문의하면 된다.이선호기자

장신영, '슈츠' 특별출연…장동건과 대체 무슨 관계?

'슈츠'에 장신영이 특별출연한다. 과연 장동건과는 무슨 관계일까?KBS 2TV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연출 김진우/제작 몬스터 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제작진은 1일 변호사 나주희 역으로 특별출연하는 장신영의 모습을 공개했다.앞서 장신영은 예고 속 짧은 등장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선을 강탈하는 매력은 물론, 장동건과의 파격적인 입맞춤으로 특별한 스토리를 암시한 것이다. 그런 그녀가 본격 등장을 알린 만큼 '슈츠' 본방송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장동건과 어떤 관계로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사진 속 장동건 장신영은 같은 법정에 있다. 다만 나란히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의뢰인 곁에,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상대편에 서 있다. 흔들림 없는 눈빛과 표정으로 변론하고 있는 장신영, 역시 최대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 변론 중인 장동건. 두 사람 모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상대를 견제하고 있다.그러나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앞서 예고에서 입맞춤까지 했던 두 사람이 상대편 변호사로 마주한 것이다. 각자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날카로운 공방을 펼치는 곳이 법정이다. 죄와 벌, 인간의 욕망, 이기심이 뒤엉킨 공간이 법정이다. 이들의 관계가 결코 평범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빛 역시 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여,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슈츠' 제작진은 "특별출연을 통해 장신영이 연기한 나주희는 최강석의 과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 이들의 특별한 관계, 이보다 더 흥미진진한 장동건 장신영 두 배우의 열연까지. 이 모든 것이 펼쳐질 '슈츠' 3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슈츠'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인천 계양구 크린주요소 4곳 선정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관내 주유소 중 가격과 품질, 편의시설 등이 우수한 주유소를 평가해 대림에너지㈜ 덕양제4주유소(상야동), GS칼텍스 중앙주유소(계산동), KH에너지㈜ 에이원주유소(하야동), 서일석유㈜ 갈현주유소 4곳을 크린주유소로 선정했다. 구는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계양구 관내 34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유가정보시스템(오피넷)을 통한 가격조사를 실시하여 계양구 석유제품 평균가격 이하 12개소를 1차 선정하고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12개소를 직접 현장 방문해 품질 및 주유소 시설에 대해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유소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주유소 내 청결상태와 세차시설 등 구민 편의시설 제공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크린주유소로 선정된 주유소에는 크린주유소 지정서와 명판이 수여되며, 구 홈페이지에 주유소 이름과 주소를 게재하고, 종량제봉투 등 물품을 지원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값싸고 시설이 좋은 주유소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크린주유소 선정하였다”며 “반기별로 관내 주유소를 대상으로 크린주유소를 선정하여 주유소 간 건전한 경쟁을 통한 소비자 서비스 향상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동구, 삼두1차아파트 부지 활용 행정복합타운 건립 추진

인천 동구가 낙후된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삼두1차아파트 부지를 활용한 행정복합타운 건립을 추진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송현동 66번지 삼두1차아파트 부지 일원에 동구청과 동구의회, 구민회관, 동구보건소, 공공 체육시설(아이스링크) 등 행정복합시설과 청년주택 등을 건립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984년 신축된 삼두1차아파트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고자 지하 발파 등에 따른 지반침하로 건물 균열이 발생하는 등 건물안전 불안과 재산권 침해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집단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지역이다. 또 1983년 신축된 구청사는 건립된 지 35년이 지난데다가 협소하고 노후화가 심해 악취가 발생하는 등 지역주민과 직원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와 거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삼두1차 아파트 일원에 행정복합타운을 건립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들을 일거에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행정복합타운은 지하 3층 지상 16층, 연면적 5만5천㎡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약 1천597억원(보상비 420억원, 건축비 1천101억원, 설계비 76억원)이 소요된다. 행정복합타운은 동구청과 공기업의 공동 사업방식으로 시행되며 구청사 등 공공청사와 생활편익시설 등 수익시설에 청년주택이 더해진 복합개발로 실시된다. 행정복합타운 건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지방비 420억원(구청사 및 보건소 매각대금 등)과 공기업의 선투자 1천177억원(자체투자비와 주택도시기금) 등으로 조달한다. 공기업이 최장 30년간 임대료 등의 운영수입으로 사업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행정복합타운에 조성되는 청년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시세 대비 70~80% 수준으로 100세대가 공급되며 고령자와 주거급여 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행정복합타운이 조성돼 다양한 공공기관과 주민편익시설 및 주거공간이 복합적으로 들어서게 되면 최상의 원스톱 맞춤형 행정 서비스 구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청년인구 유입에 따라 낙후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연수구, 민원인 대기 현황 실시간으로 제공…홈페이지로 간편 확인

인천 연수구는 이달부터 ‘민원인 대기현황 실시간 서비스’를 시행한다. 1일 연수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구청 민원실(민원지적과)에서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대기 중인 민원인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반민원 접수, 통합민원, 가족관계등록신고, 여권신청, 여권교부 업무의 순번대기 데이터를 구 홈페이지와 연동해 민원인 대기인수, 호출번호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회원가입 또는 앱 다운로드 등의 번거로움 없이 연수구 홈페이지(www.yeonsu.go.kr)를 통해 현재 창구에서 대기 중인 민원인 현황을 언제·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도록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QR 코드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인수, 호출번호, 처리지연 등의 상황을 어디서든 알 수 있어 대기인수가 많은 시간을 피해 방문일정을 민원인 스스로 조정할 수 있으며, 민원실 밖에서도 대기현황을 알 수 있게 됨으로써 민원처리를 위해 대기하는 동안 자유롭게 다른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민원창구 방문 전 또는 민원창구에서 대기 중인 민원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라며 “이용방식의 편리성과 함께 대기시간의 최소화를 통해 민원인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