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김상민과 이혼 심경 고백 "아팠던 시간 딛고…"(전문)

방송인 김경란이 김상민 전 의원과의 이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김경란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김경란은 "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라며 "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라며 "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김경란은 2015년 1월 김상민 전 의원과 결혼식을 올렸으나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결혼 당시 김경란과 김상민은 교제 3개월만에 결혼을 결정해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다음은 김경란이 올린 심경 전문.안녕하세요. 그동안 부족한 저에게 관심 가져주셨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좋지 않은 일을 알린다는 것이 망설여지고 마음이 힘들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도리인 듯합니다.그동안 법원의 이혼조정신청을 통하여 올 초 이혼 절차를 종료하였고 원만히 합의했습니다.이제 아팠던 지난 시간을 딛고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지켜봐주시면 반드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장영준 기자

이찬열 의원, 공개경쟁시험 채용 원칙…공고 후 내용 변경시 재공고 의무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채용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이른바 ‘기관장 특별채용 금지법’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공개경쟁시험으로 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임직원의 가족과 임직원과 이해관계가 있는 등 채용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을 특별히 우대하여 채용하여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또한 채용공고 후 불가피한 사유로 채용내용을 변경하려는 경우에는 그 내용을 인사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반드시 재공고하도록 의무화하여 채용 공고문의 임의 변경을 제한했다. 이 의원이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공공기관 61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11곳이 기관장 특별채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별채용 제도는 ‘업무 특성상 부득이하다고 인정될 때’또는 ‘인사 관리상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등의 이유로 공개경쟁을 거치지 않고, 기관장이 직접 채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같은 특별채용은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재량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아, 외부 입김이나 압력으로 사회유력층 자제들의 입사 통로로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일례로 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에너지재단은 자체 인사규정에 의거, 공개채용 절차없이 각 2명, 3명을 기관장 재량으로 특별채용했으며, 광해관리공단은 별도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도 않은 채 특별채용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당초 채용계획과 달리 채용 후보자의 추천배수를 바꿔 특정인을 채용하거나, 특정 전형의 합격배수를 조작하는 등 정부의 공공기관 특별점검 결과 다양한 부정채용의 양태가 낱낱이 드러났다. 이 의원은 “부정채용으로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땅에 떨어졌다. 기관장들이 제 멋대로 사람을 뽑을 수 있다는 건 애당초 말도 안 되는 제도이다”며 “청년실업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빽이 없어 떨어졌다는 불신이 팽배한 사회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깜깜이 채용’을 원천적으로 차단, 청년들의 노력을 짓밟는 특혜와 반칙이 발 붙이지 못 하도록 해야 한다”며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k-뷰티 엑스포 청두에서 289만 달러 규모 수출길 개척

경기도는 쓰촨성 청두시의 ‘세기성 신국제회전중심(世紀城 新國際會展中心, CCNICEC)’에서 열린 ‘케이뷰티 엑스포 청두(K-BEAUTY EXPO CHENGDU)’에서 289만 달러 규모의 수출길을 개척했다고 25일 밝혔다. 박람회장에는 K-뷰티를 선도하는 국내 뷰티산업 강소기업 23개사가 참여해 총 25부스를 마련,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등 현재 중화권 화장품시장 트렌드에 맞춘 엄선된 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19~21일 사흘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 8만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다녀갔으며, 참가 기업들의 수출상담 실적만 총 315건 289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서부 대개발로 떠오르는 중국 중·서부 내륙지역의 진출로를 새로이 개척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중국 3대 미용전시회인 ‘39회 청두미용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됐다. 정선구 경기도 특화산업과장은 “이번 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 유망 뷰티 기업들의 중국 서부 내륙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드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뷰티 강소기업의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K-뷰티엑스포는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중국의 경제중심도시 상하이(上海)의 NECC(국립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 참가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기경제과학원)은 ‘2018년도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사업’을 운영,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사업’은 최근 역직구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성공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로 ‘역(逆)직구’를 뜻하는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지난 2016년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직구)를 처음으로 앞질렀으며, 전자 상거래 활성화로 갈수록 커져가는 추세이다.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 사업의 신청 자격은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전자상거래 창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을 지닌 예비창업자 또는 도내 소재 창업 1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는 ▲글로벌 셀러 전문교육 및 세무 등의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선·후배 판매자 간 네트워킹, ▲공동 작업공간, ▲판매 아이템의 배송료 및 수수료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 셀러 전문교육’은 굴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이베이코리아’와 연계해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2회 전자상거래 특화 교육으로 진행되는데, 판매 페이지를 생성해 해외 소비자에게 물품을 직접 판매하고 원활한 거래 성사를 위한 전담 멘토링도 받는다. 또 샘플 및 배송포장 등을 할 수 있는 공동 작업공간을 경기경제과학원 내에 구성했으며, 판매상품 발굴 및 확보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담회 및 국내 유명전시회 참관 기회도 주어진다. 이 외에도 배송료 및 소모품을 지원받고, 24시간 판매자 긴급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은 뒤 작성해 오는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gs2099@gbsa.or.kr)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창업팀(031-259-6094)에 문의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경기도, 2018년 디자인개발지원사업 참가 중소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제과학원)은 오는 5월 9일까지 ‘2018년 디자인개발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관을 연결해 기업이 필요한 제품 및 포장, 시각 디자인에 대한 컨설팅과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총 316개사를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 298건 등록, 1,730억 원의 매출증가, 315명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했다. 올해 지원분야는 ▲전문가가 1:1 현장진단을 지원하는 ‘디자인 닥터’, ▲디자인컨설턴트가 15회 이내 현장 애로해결 및 방향을 제시하는 ‘디자인 컨설팅’,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제품이나 시각·포장, 통합(제품+포장) 디자인 개발을 지원(개발금액 60% 범위 내 최대 1천800만 원까지) 하는 ‘디자인 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기업은 디자인닥터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받은 후 ‘디자인 컨설팅’ 또는 ‘디자인 개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디자인 개발’의 경우 참여시군(수원 등 23개 시군)에 공장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디자인 컨설팅’의 경우는 도내 공장등록이 돼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공장이 없는 벤처직접시설이나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올 6월 중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기도청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 후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사이트인 이지비즈(www.egbiz.or.kr) 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과학원 성장사업화팀(031-888-6836)로 문의하면 된다.이선호기자

신창현 의원, 무제한 초과근로 허용 특례업종에서 택시 제외, 최저임금 보장

최대 월 323시간, 하루 13시간에 이르는 법인택시 기사들의 장시간 운행을 금지하고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과천)은 무제한 초과근로를 허용하는 근로시간 특례업종에서 법인택시를 제외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실근로시간의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법인택시 기사의 실근로시간은 268.2시간에서 최대 323.7시간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실질소득은 최대 170만원에 그치는 등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이 제출한 ‘업종별 교통사고 발생율’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전체 교통사고 중 운행시간이 가장 많은 법인택시의 교통사고 발생비율이 17.4%로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개인택시의 교통사고 비율은 3.8%였다. 신 의원은 “법인택시의 장시간 운행과 교통사고 비율은 정비례한다”면서 “법인택시 기사의 장시간 노동을 금지하고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것이 교통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