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새일센터, 직장문화 개선 워크숍 실시

여성취업지원 종합서비스 기관인 오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오산새일센터)가 주관하는 직장문화 개선 워크숍이 지난 13일 오산 물향기수목원에서 진행했다. 기업체 인사 관리자들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직장문화 개선을 촉진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오산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을 고용하거나 구인등록한 관내 기업체 협력망 대표, 중간관리자, 인사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업과 근로자가 상생·발전하는 여성친화적인 직장문화 형성을 목표로 직장 내에서 개선 또는 적용 가능한 제도나 방안에 대한 전문가 특강 및 토의·발표가 진행되었으며, 또한 참여기업 관계자들 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전문위원이신 박구진 강사님의 여성고용관련 정부지원제도 및 노무제도에 대한 강의가 있었으며, 특히 조직 내 효과적인 의사소통기법에 대해 조은영 강사의 직장 내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직장문화 개선 노하우와 팁 등을 강의했다. 오산새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과 취업 후에도 고용유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력단절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확산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기업과 함께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20일 이천서 공연

“이번 공연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세계 유일의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이 오는 20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Music in the dark(어둠 속의 음악)’ 공연을 펼친다. 이날 이천에서 장애인 날을 기념해 공연를 선보이는 한빛예술단은 악보를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연주자들이 전곡을 외워 연주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한빛예술단은 지난 2003년에 창단돼 시각장애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끝없는 노력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전문 연주단이다. 지난 2015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국제 페스티벌에서 초청공연와 워싱턴 D.C 케네디센터, 중국 북경에서 한ㆍ중 수교 2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연주하는 등 세계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 위상을 알리고 있다. 김양수 한빛예술단 단장은 “과거 시각장애인들의 직업은 안마사로 국한돼 있었다”며 “시각장애인들도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을 전문 음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며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총 50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1년에 100회가량 초청공연을 펼치는 등 모두 베테랑 연주자들이다”고 덧붙였다. 한빛예술단원들은 눈으로 악보를 볼 수 없기에 모든 곡을 외워야 한다. 또 지휘자가 보내는 신호를 볼 수 없기에 모든 단원들은 귀에 수신기를 통해 지휘를 전달 받는다. 지휘자 역시 말로 지휘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오케스트라와는 전혀 다른 자세로 지휘를 진행한다. 한빛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At World’s end(세상의 끝에서ㆍ캐리비언 해적ost)’, ‘The power of love(사랑의 힘)’ 등 총 6곡의 곡을 연주한다. 김 단장은 “공연 중에는 잠깐 암전이 된 채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는 비장애인들이 시각장애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그 속에서 연주 하는 시각장애인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 된 무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민들 중 시각장애인 공연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우리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이해, 그리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계기가 되는 음악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031-644-4180) 김정오ㆍ허정민기자

의왕경찰서, 6ㆍ13지방선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뿌리뽑겠습니다.” 의왕경찰서가 13일 오는 6월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정적인 선거치안 확보를 위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의왕서는 이날 유승렬 서장을 비롯한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선거사범 엄정 단속의 결의를 다짐했다. 유 서장은 “선거범죄 첩보 수집 및 단속을 강화하고 일반 선거범죄는 물론 당내 경선 시 불법행위 등도 철저히 단속해 완벽한 선거치안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인(경선 포함) 또는 상대 후보자 금품ㆍ향응제공 등으로 매수하거나 금품 등을 기부하거나 식사 등을 제공하는 행위인 금품선거와 가짜뉴스와 인터넷 SNSㆍ언론사 등을 통해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 또는 사실을 적시해 후보자 등을 비방하는 행위인 흑색선전, 특정 후보자에게 편향된 문장 사용 질문 및 응답유도, 성별ㆍ연령 등을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지시ㆍ권유 또는 유도하는 행위인 여론조작, 후보자ㆍ선거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ㆍ협박 행위인 선거폭력, 선거브로커 및 비선캠프 등 사조직을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인 불법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반드시 척결해야 할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무관용 원칙(Zero Tolerance)을 적용해 엄정수사하기로 했다. 또한 공무원의 정보유출ㆍ선거기획ㆍ참여 등 선거 개입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지역 토착세력 및 조직폭력배 등이 선거에 개입하는 사례가 없도록 동향을 파악해 관련 범죄를 사전 예방하며 첩보입수 단계부터 수사 종결 시까지 적법절차를 준수해 신고ㆍ제보자의 비밀도 철저히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광주시 오포읍, 인구 10만명 돌파!

광주시 오포읍이 읍 승격 17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돌파했다. 오포읍은 지난 13일 오포읍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조억동 시장과 임종성ㆍ소병훈 국회의원, 이문섭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주민자치위원장, 오포농협장, 이장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ㆍ원장, 오포읍 10만 번째 전입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읍 승격 17주년 기념 및 오포읍 인구 1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기념사 및 축사, 10만 명 기념 떡 컷팅식, 10만 번째 전입자 꽃다발 및 기념품 증정, 읍 역사 PPT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1년 인구 약 3만 명이던 오포읍은 9일 현재 4만10세대, 인구 10만50명으로 광주시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증가하는 인구에 발맞춰 주민편익과 미래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능평복합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광주시민체육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사회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아울러 오포읍 10만 번째 전입자는 지난 4일 오포읍 신현리로 전입한 한명석씨(53)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한씨는 “오포읍 10만 번째 주민으로 등록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따뜻하게 환영해준 오포읍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광균 오포읍장은 “오포읍에 10만 번째로 전입한 한명석씨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명품자족 오포읍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