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케이팝퍼와 K-POP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포럼 및 축제의 장이 오는 7월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가평군은 올해 도내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 지원 대상에 가평 K-POP 포럼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K-POP 포럼은 레드엔젤 K-POP 콘서트의 부대행사다. 지역특화 마이스 행사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31개 시·군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거나 신규 국제회의를 선정해 지원하는 마이스 육성 제도로, 가평 K-POP 포럼은 지난달 공모에서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과의 연관성, 국제행사로서의 성장 가능성, 지역특화컨벤션으로의 성장성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인큐베이팅 지원단계로 선정된 가평 K-POP 포럼에는 2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축제준비는 2006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응원단인 ‘레드엔젤’이 추진한다. 포럼강사로는 AG성은(김성은)과 국내외 K-POP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메인아티스트로는 K-POP 국내 최정상 40팀을 협의 중이며, 이달 중순부터 출연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은 K-POP 콘테스트는 오는 7월 1~15일, K-POP 포럼은 13~15일 각각 열린다. 레드엔젤 박재현 대표는 “가평 자라섬은 수도권 2천만 명이 1시간대에 찾을 수 있는 축제의 장소로는 최고”라며 “K-POP을 응원하고 위상을 올려줄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재즈와 더불어 음악도시 가평에 맞는 새로운 축제의 기반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대표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강현도 제32대 가평군 부군수(51)가 오는 10일자로 취임한다. 강 부군수는 1998년 3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기획관리실 정책기획관 의회협력담당, 자치행정국 인사행정과 인재양성담당 등을 거쳐 2009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서기관 승진 후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장, 경제기획관 투자진흥과장, 교육협력국 교육정책과장을 거친 교육, 예산, 관광정책의 핵심관료다.꼼꼼한 성격 탓에 업무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없고, 합리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방식과 군더더기 없는 스마트행정으로 업무추진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강 부군수는 “가평자치호의 부선장으로서 중책을 맡게 돼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며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을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호흡을 같이하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제32대 가평 부군수 취임식은 1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가평=고창수기자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수사를 받아온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재판에 넘겨지면서 헌정 사상 형사법정에 서는 역대 4번째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1995년 말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후 23년 만에 전직 대통령 2명의 재판이 같은 법원에서 열리는 비극적 상황도 재연된다. 이달 6일 '국정농단' 사건 1심에서 징역 24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은 2심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큰 데다 지난 2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및 공천개입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1심 재판을 더 받아야 한다. 이미 박 전 대통령의 특활비 수수 사건 재판의 준비절차에 들어간 서울중앙지법은 조만간 이 전 대통령 사건의 재판을 맡을 재판부 배당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함께 1995년 12월 21일 함께 구속기소 돼 같은 법정에서 나란히 재판을 받았다. 두 전직 대통령은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내란 및 내란 목적 살인 혐의와 기업인 등으로부터 수천억원대의 비자금을 끌어모은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군사적 수단을 동원한 불법적 집권,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폭압적 진압을 단죄하는 것이 두 전직 대통령 재판의 핵심이었지만 정경유착이라는 뿌리 깊은 부패범죄를 처벌하는 일도 또 다른 축이었다. 반대급부를 기대한 기업으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서부터 국정농단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공통된 공소사실을 이룬다. 전·노 전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1심 때 재판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변호인단이 모두 사퇴하고 자신도 법정 출석을 거부한 적이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은 1996년 7월 파행을 겪었다. 변호인단이 "재판부는 유죄를 단정한 상태에서 형식적으로 재판하고 있다"며 변론을 돌연 포기했기 때문이다. 변호인단이 총사퇴한 채 집단 퇴정하자 두 전직 대통령도 "변호인 사퇴로 변론권을 보장받지 못했다"며 법정 출석을 거부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국정농단 사건 1심 재판 중이던 작년 10월 16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 결정에 반발하며 총사퇴했다. 박 전 대통령도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발언한 뒤 지난 6일 선고공판 때까지 법정 출석을 전면 거부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아직 재판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검찰 단계에서 형사사법 절차 진행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3일 구속된 이후 검찰이 3차례에 걸쳐 구치소 방문조사를 시도했지만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검사와의 면담 자체를 거부했다. 연합뉴스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활동을 통해 삶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할 브레인 배출을 위한 실버(Silver) 대학이 문을 열었다. 가평군은 9일 노인복지회관에서 각급기관단체장 및 노인관계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군지회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평생배움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입학식은 노인강령 및 군민헌장낭독을 시작으로 입학선언, 학생대표 선서, 환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만학의 길을 걷게 될 85명의 입학생은 오는 11월까지 주 1회 2시간에 걸쳐 교양강좌와 노래교실, 전통예절과 서예, 건강체조, 현지학습 1981년 문을 연, 군 노인대학은 지난해까지 2천100여 명의 노인대학생을 배출해 노년건강과 행복온도를 높여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배움과 여가활동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사회에 참여하고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건강하고 즐겁게 전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노인대학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자아관리 향상으로 긍정적인 삶을 영위해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백세를 이뤄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인대학은 어르신들의 노후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에서의 존경받는 노인으로서 품위향상은 물론 자기계발을 유도해 노인의 잠재능력을 상승시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응력을 높여가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분당소방서(서장 김경호)가 분당 서현역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소방 공무원,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및 판교지사, 분당경찰서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캠페인은 도로 내 불법주정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시민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호 분당소방서장은 “재난 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에 양보하는 작은 배려가 생명을 살리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소방통로 확보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정민훈기자
의왕시장 배 종합 체육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왕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의왕시 종목별 협회·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체육대회는 축구를 비롯해 배구, 탁구, 볼링, 육상, 배드민턴 등 14개 종목에 2천500여 명의 시민들이 선수로 참여했다. 의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신창현 국회의원, 기길운 시의회의장, 도ㆍ시의원, 음영도 의왕시생활체육회장, 체육회 임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참가 선수들은 개회식에 이어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시민과 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민 화합 축제가 됐기를 바란다”며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영과 골프 종목은 하반기 별도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군포경찰서(서장 유충호)는 지난 9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군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가족사랑 주말농장’을 분양하고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며 느끼는 기쁨을 통해 우리 사회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었다.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비료와, 농기구, 모종 일체가 함께 제공되었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은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푯말을 설치하며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최영옥(가명)씨는 “한국에 온 뒤로 낯선 환경에 적응과 바쁜 직장생활로 지칠 때가 잦았는데 주말농장을 통해 마음속 여유와 건강을 찾아보고 싶다”며 “우리 탈북민들을 생각하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더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포경찰서와 NH농협 군포시지부는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수년째 주말농장을 무상임대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양평 두물머리 생태학교에서 의왕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자연에서 놀자’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힐링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살아있는 동물 관찰수업과 누에고치를 활용한 실 뽑기 체험, 식물교실(식물온실, 약초식물, 야생화 수업)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생태 활동들을 경험했다. 또한 이번에 진행된 활동과 연관된 조별 미션활동을 통해 또래와의 협동심을 키우고 활동성을 증진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종수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누에를 실제로 볼 수 있어 신기했고 누에 실 뽑기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서 무척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민재 의왕시청소년수련관장은 “학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발견하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체험 ‘자연에서 놀자’는 계절에 따른 자연활동을 진행해 청소년의 생태 감수성을 증진하고 자연이 즐거운 놀이공간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과 7월, 11월, 12월 첫째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최근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왕따봉’(의왕을 따뜻하게 청소년봉사단)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의왕지역 중ㆍ고등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봉사단은 청소년이 자원봉사를 깊이 이해하고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임으로 이날 발대식에는 청소년봉사단 30명과 교육강사단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단 대표 선서와 함께 연간 활동 안내, 팀빌딩 등 순서로 진행됐다. 청소년봉사단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씩 토요일마다 활동하게 되며 첫 활동으로 수화교육과 생명사랑 열쇠고리 만들기, 석고방향제, 양말공예, 청 담그기 등을 진행해 사회복지 시설에 후원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배식봉사 및 환경정화 등을 10월까지 진행하고 11월 청소년봉사단 평가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일님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청소년봉사단은 자원봉사의 특성인 자발성과 무보수성, 공익성, 책임성을 모태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들의 모임”이라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양주시 장흥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강원)와 감동365위원회(위원장 나희남)는 관내 우수업체인 송추 홈마트(대표 황복성)와 ‘손수레 광고’ 사업을 통해 폐지를 수집하는 저소득 어르신을 후원한다. 송추 홈마트는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사업으로 지난 5일 저소득 어르신 2명과 결연하고 폐지 수집 손수레에 업체 광고판을 설치, 매월 일정금액의 광고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손수레 광고’ 사업은 후원이나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우수 사업체와의 결연사업을 추진하고, 후원업체의 광고를 유치해 저소득 어르신에게 매월 일정액의 후원금을 지급하는 등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흥면 관계자는 “손수레 광고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단체와 관내 우수기업 등의 참여가 확대되는 등 저소득 어르신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