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따뜻한 배려와 행복, 그리고 아름다운 동행의 길잡이죠!”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 고향 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이 길거리에서 2천 원의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향주부와 농가주부모임회원 50여 명은 9일 농협 시지부 앞에서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사랑의 인절미 판매 운동을 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매주 월요일 길거리에서 1팩에 2천 원 하는 인절미의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안성 쌀 84포와 된장 등 모두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고향주부 조경자, 농가주부모임 임양순 회장은 “소득차원에서 인절미를 만들어 판매해 수익금 모두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선영 시 농협지부장은 “작은 사랑을 큰 사랑으로 만들어 준 주부모임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하고 아름다운 밝은 세상을 주부모임에서 더욱 만들어 달라”고 전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화성시는 9일 향남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생활화를 도모하고 안전의식을 확립하기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은 향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초등 36개교(4학년 136학급, 3천645명), 중등 4개교(1학년 26학급, 488명)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에서는 자전거 전문 교육자가 올바른 자전거 이용법, 교통안전수칙, 교통사고 예방법 등 이론교육을 실시한 뒤 페달 없이 두 발로 움직이는 밸런스 바이크를 활용한 실습이 병행됐다. 안추원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는 놀이기구가 아니라 ‘차’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안전하게 타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수원대학교는 9일 지역민의 제2인생 설계를 위한 ‘4060 화성인생학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화성시에서 주관하는 이번 과정은 기존 시민대학이 개설하는 취미와 교양강좌를 벗어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지역민을 위한 취ㆍ창업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화성지역 5개 대학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수원대는 소상공인을 위한 스타트업 경영대학, 장애인ㆍ노약자를 위한 여행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창의예술체험 교육지도사 과정 등의 융ㆍ복합 과정을 개설한다. 또 장안대의 전산회계ㆍ세무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과 세일즈 카운슬러 전문가 양성과정, 협성대의 국가자격 장례지도사 등 향후 수요 전망이 높은 유망 직업에 필요한 기초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4060 화성인생학교’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화성시 교육포털 ‘더나은 http://u-life.hscity.go.kr’을 통해 신청자를 접수 받는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군포시는 지난 6일 군포시청소년수련관에서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 의식 확립을 기반으로 남·녀의 서로 다른 특성을 각종 정책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인 성 평등 사회를 실현시키고자 마련됐다. 시는 김정인 다양성관리연구소장을 강사로 초빙, ‘성인지 감수성 임파워링’을 주제로 다양한 젠더 이슈를 활용한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교육을 진행했다. 또 이어서 강사로 나선 최나리 선임연구원(젠더로 다시여는 연구소)으로부터 성인지 정책 및 성별영향평가 제도에 대해 직원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는 효율적인 성인지 정책 추진을 위해 오는 20일 직원 대상 추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앞서 지난달에는 간부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진용옥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성 평등 요소가 반영된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성인지 정책 추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18 성인 문해교육과정 느티나무학교가 9일 군포책마을에서 시작됐다. 재단의 느티나무학교는 초등학교 학력 취득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군포시여성회관에서 운영되다 올해부터 군포책마을(수리산로 112)로 옮겨 운영되는 올해 느티나무학교는 총 다섯가지 단계로 나뉘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초등학교 학력 인정과정인 3단계에서는 국영수 등 교과영역과정과 특별활동 등이 연간 240시간에 걸쳐 운영되고, 수료자에게는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인정서가 발급된다.1~2단계는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습득하고, 이를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며, 4~5단계는 예비중학 과정을 준비는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9일 진행된 느티나무학교 첫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망하던 배움의 길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그동안 배우지 못한 한을 이제야 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첫 시간부터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10년에 걸쳐 문해교육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수강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벚꽃 맞이 야간 무료 개방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이 기간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시민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벚꽃이 만개한 박물관 진입로 감상 및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진입로 주변 태극기 바람개비 및 야외 잔디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실내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벨기에군 베레모 만들기와 주말에는 박물관 외벽에 대형 뮤직비디오도 상영한다. 한편, 소요산 관광지 내 있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과 참전 UN 21개국을 소개하는 유물, 사진, 전쟁영상물을 전시ㆍ비치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가평군은 다음 달 말까지 산림청 및 경기도와 합동으로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 및 산약초 등을 채취하는 행위 ▲산림 내 쓰레기 무단투기와 계곡 등 경관지역 훼손행위 ▲약용수목, 조경수 등 불법 굴·채취행위 등이다. 또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인화물질을 가지고 산림에 들어가는 행위 등 산불예방활동도 함께 벌인다. 임산물 불법채취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과실로 인해 타인과 본인 산림을 불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트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가평=고창수 기자
성남시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 내 72개교(초등학교 1·2학년 598학급 1만 5천755명)를 방문해 수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생활·교통·신변·재난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 교과 내용과 연계해 화재 시 피난 요령, 옷에 불이 붙은 경우 불 끄는 체험 등 소방안전교실을 선보인다. 지진 발생 시 대피하는 요령을 담은 시청각 교육과 방석을 이용한 대피 방법 실습도 이뤄진다. 또 교통안전과 관련해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안전벨트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도 교육한다. 성남=정민훈 기자
▲ 광명스피돔경륜장 전경.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017년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륜ㆍ경정이 최고 등급인 S0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이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며, 경륜·경정이 동반 S0 등급을 받은 것은 역대 최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의 건전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전자카드 중심의 발매 및 운영 시스템과 전자카드 전용 신규상품 출시를 통해 전자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동으로 과몰입 예방교육·캠페인을 실시해 도박중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상담·치유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경륜·경정지점에서 개최한 87개 문화프로그램에 약 33만 명이 참가했고, 광명 스피돔 광장에서 물놀이와 휴식이 가미된 썸머 페스티벌, 스피돔 자전거 교실, 자전거 무료대여 등 각종 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병찬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경륜, 경정장을 레저스포츠와 피크닉 개념이 가미된 여가선용의 장으로 변모시켜, 국민과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경륜, 경정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경륜, 경정 동반 S0 등급 획득으로 평가 대상 기관 중 최초로 6년 연속 A+ 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관에 등극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소장 김두한)는 KT&G복지재단과 자연보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일원에서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KT&G복지재단과 2015년부터 송추계곡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자연보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은 상가의 불법영업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계곡 초입부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상가를 이주시킨 후 훼손된 자연을 회복하고 있다. 도봉사무소는 식목일을 기념해 송추계곡의 생태복원을 돕기 위해 국립공원 직원, 자원활동가, KT&G복지재단 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 자생종인 꼬리조팝나무 2천 주를 심었다. 조강희 자원보전과장은 “각종 환경문제로 자연보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KT&G복지재단처럼 환경문제를 공감하고 국립공원 자연보전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