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입질대박

“강태공들이 흡족한 제품 만들기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김한철 ㈜입질대박 대표는 “현재 낚시는 바다와 민물 등 장르와 장소에 상관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낚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애호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인구는 2000년 500만 명, 2005년 573만 명, 2010년 652만 명, 2016년 760만 명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장비 수요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5년째 낚시용품을 만드는 ㈜입질대박은 낚시꾼들의 입소문을 타고 발길이 끊이지 않아 도내에 낚시 장비업체로 굳건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입질대박은 지난 1994년 의왕시 오전동에서 66㎡(약 20평)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다. 소규모로 시작한 업체지만 꾸준한 발전 끝에 지난 2003년 안양에 약 231㎡(약 70평) 규모의 매장을 개점하면서 전성기의 발판을 마련했다.이 같은 매장규모 확장에 이어 온라인 쇼핑몰까지 운영하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을 점유율을 높였다. 현재는 화성에 부지 약 1천980㎡(600평) 규모의 4층 매장과 전국 13개 체인점을 개점한 데 이어, 중국ㆍ일본ㆍ파키스탄 등지에도 자체 브랜드 ‘퍼페토’를 도입해 양질의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입질대박은 약 6만여 가지 낚시용품을 판매 중이며, 지난 2016년에 개점한 화성 본점의 물류센터 기능에 힘입어 취급 품목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인기 상품으로는 20년 넘게 낚시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대박찐보리’. 구수한 향으로 물고기들을 유인하고, 입자가 굵어 일반 떡밥보다 더욱 잘 뭉쳐져 초보자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이어 자체 브랜드 ‘퍼페토모노라인’도 소문난 낚싯줄로 고래 힘줄 같은 강도로 품질뿐만 아니라 낚시 애호가들의 손맛에도 신경을 써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도 더해간다. ㈜입질대박의 낚시 사랑에는 김한철 대표(62)의 열정도 한몫했다. 김 대표는 낚시 유통사업을 하면서도 우리나라 낚시산업계와 낚시인들이 모두 상생하는 길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한국낚시산업협회 상임 부회장을 맡아 낚시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국민생활체육 로얄경기연맹 부총재와 낚시발전협회 회장직을 맡는 등 회원사와 낚시인들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들어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낚시하는 장면이 자주 소개되고 이에 따라 낚시를 하려는 사람들도 느는 추세”라며 “낚시라는 대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연령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좋은 제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권오탁기자

경기도교육청, 학교시설유지보수 공사에 무자격자들 활개친다 민원접수… 조사에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시설유지 보수공사에 무자격자들이 일하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 조사에 나섰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A 초등학교 리모델링 공사의 현장소장을 맡았던 B씨는 지난달 27일 경기도교육청에 일선 학교의 시설유지보수공사 현장에서 무자격자들을 고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만연해 있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했다. B씨가 현장소장을 맡아 공사를 진행했던 A 초등학교는 화장실이 노후화돼 지난 2월부터 바닥 타일, 변기 등을 교체하고 천장의 석면 텍스 등을 제거하는 시설유지보수공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B씨는 이 공사 현장에 시설유지보수 관련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근무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B씨는 일선 학교의 시설보수공사에 대한 각 지역교육지원청의 관리ㆍ감독이 소홀해 이 같이 무자격자들이 일하는 현장이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5일부터 진상조사에 착수, 현재 공사업체들로부터 관련 서류를 요청하는 한편 사업을 발주한 교육지원청에도 사실 관계 확인을 지시한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임성봉기자

경기도 무상교복 조례, 이달 임시회서 처리될까…한국당 “이견조율 안돼”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위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이 10일 개회하는 경기도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지 주목된다. 민주당 민경선 교육위원장은 9일 “도교육청의 준비절차 등을 고려해 이달 임시회가 개회하는 10일 교육위원회 회의를 열어 무상교복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며 “도의회 다수당이 한국당으로 바뀐 탓에 한국당에서 반대할 경우 안건 처리가 불가능한 만큼 한국당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6ㆍ13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하는 의원이 민주당에 집중되며 도의회 정당별 의원수는기존 민주당 69명, 한국당 52명, 바른당 5명에서 민주당 47명, 한국당 49명, 바른당 3명으로 변경됐다. 한국당 방성환 교육위원회 간사는 “우리당이 무상교복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부모, 학생, 교복업체마다 의견이 달라 조율할 점이 많은 만큼 당장 내일 회의에서 처리할 사안은 아니다”며 안건 상정에 반대했다. 민 위원장 등 도의원 41명이 공동발의한 무상교복 조례안은 교복구입비를 지원받은 학교는 교복업체를 선정하고 학생에게 현물을 지급한 후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학교장이 교복을 구매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이에 대해 자체 브랜드를 생산하는 영세 중소업체로 구성된 교복사업자 단체는 찬성하는 반면 유명브랜드(메이저 4사)와 관련된 다른 교복사업자 단체는 학생들이 개별구매하도록 현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혜자인 학생과 학부모를 철저히 무시하는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조례안’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박준상기자

민주당 이현철 광주시장 예비후보, 시민 참여형 문화ㆍ체육 서비스 강화

더불어민주당 이현철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9일 광주 시민의 삶의 활력을 불어 넣을 문화ㆍ체육 서비스 활성화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모든 시민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ㆍ예술 콘텐츠를 접하고, 삶의 현장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다”며 “지역 단위 미니공연장(주민자치놀이마당)을 설치ㆍ보급하고 시립 시민문화재단 설립으로 차별화된 지역 축제와 전문성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ㆍ문화유산을 콘텐츠로 청소년 역사교육 학술대회와 청년 연극 문화제 개최하고 퇴촌 토마토 축제를 바이오 먹거리 축제 등으로 특성화하겠다”고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시민 참여형 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 서비스 행정 기능을 분리하고, 생활 체육 시설 확충에 주력하겠다”며 “특히, 마을 단위 근린 체육시설 확충과 정비사업을 중심으로 배드민턴장과 인라인장 등 생활체육 시설 보급하고 트레킹 길 조성, 둘레길 정비, 안전한 자전거 코스 등을 개발하겠다”고 공약했다.이현철 예비후보는 재선 시의원으로 녹색연합 사무국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역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소중한 한표 행사하세요” 투표 독려 ‘플래시몹’ 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투표독려를 위한 릴레이 플래시몹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플래시몹은 특정한 날짜와 시각, 정해진 장소에 인원이 모여 짧은 시간안에 주어진 행동을 동시에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이벤트를 말한다. 9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기도선관위는 지난 1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최용혁)와 ‘아름다운 선거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대학에서는 투표독려를 목적으로 하는 플래시몹을 준비해 왔다. K팝 전공 학생 100여 명을 주축으로한투표독려 플래시몹은 지난 7일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화성행궁, 광교 아브뉴프랑 등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14·17일에도 이어질 계획이다. 웰니스건강협회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시작한 투표독려 플래시몹을 이어 받아‘바꿈 운동’ 차원에서 경기·서울을 넘어 전국을 돌며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신체·정신·건강·환경 등 모든 분야를 바꿔보자는 것이다. 웰니스건강협회 정은채 회장(디케이다린 대표이사)은 “이번 플래시몹을 시작으로 ’바꿈 운동‘을 통한 몸짓, 몸의 언어로 릴레이 건강 문화 확산운동을 계속 펼쳐나갈 방침”이라면서 “다음 달에는 서울 명동에서 ‘바꿈 운동’ 플래시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선관위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원 팔달구 소재 나혜석문화거리에서 대학 댄스동아리연합회 등과 함께 투표참여 플래시몹 행사를 개최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