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2018 성인 문해교육과정 느티나무학교가 9일 군포책마을에서 시작됐다. 재단의 느티나무학교는 초등학교 학력 취득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는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군포시여성회관에서 운영되다 올해부터 군포책마을(수리산로 112)로 옮겨 운영되는 올해 느티나무학교는 총 다섯가지 단계로 나뉘어 다양한 교육이 이뤄진다. 초등학교 학력 인정과정인 3단계에서는 국영수 등 교과영역과정과 특별활동 등이 연간 240시간에 걸쳐 운영되고, 수료자에게는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하는 인정서가 발급된다.1~2단계는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습득하고, 이를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이며, 4~5단계는 예비중학 과정을 준비는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9일 진행된 느티나무학교 첫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망하던 배움의 길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그동안 배우지 못한 한을 이제야 풀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첫 시간부터 열의를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10년에 걸쳐 문해교육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수강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벚꽃 맞이 야간 무료 개방한다.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이 기간에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시민과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벚꽃이 만개한 박물관 진입로 감상 및 야외전시장과 실내전시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진입로 주변 태극기 바람개비 및 야외 잔디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하고, 실내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벨기에군 베레모 만들기와 주말에는 박물관 외벽에 대형 뮤직비디오도 상영한다. 한편, 소요산 관광지 내 있는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한국전쟁과 참전 UN 21개국을 소개하는 유물, 사진, 전쟁영상물을 전시ㆍ비치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 기자
가평군은 다음 달 말까지 산림청 및 경기도와 합동으로 산림 내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 및 산약초 등을 채취하는 행위 ▲산림 내 쓰레기 무단투기와 계곡 등 경관지역 훼손행위 ▲약용수목, 조경수 등 불법 굴·채취행위 등이다. 또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인화물질을 가지고 산림에 들어가는 행위 등 산불예방활동도 함께 벌인다. 임산물 불법채취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과실로 인해 타인과 본인 산림을 불태워 공공을 위험에 빠트린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가평=고창수 기자
성남시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 캠프’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 내 72개교(초등학교 1·2학년 598학급 1만 5천755명)를 방문해 수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생활·교통·신변·재난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된 교과 내용과 연계해 화재 시 피난 요령, 옷에 불이 붙은 경우 불 끄는 체험 등 소방안전교실을 선보인다. 지진 발생 시 대피하는 요령을 담은 시청각 교육과 방석을 이용한 대피 방법 실습도 이뤄진다. 또 교통안전과 관련해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안전벨트 착용법, 심폐소생술 등도 교육한다. 성남=정민훈 기자
▲ 광명스피돔경륜장 전경.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017년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륜ㆍ경정이 최고 등급인 S0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실시된 이 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이며, 경륜·경정이 동반 S0 등급을 받은 것은 역대 최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륜·경정의 건전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전자카드 중심의 발매 및 운영 시스템과 전자카드 전용 신규상품 출시를 통해 전자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공동으로 과몰입 예방교육·캠페인을 실시해 도박중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상담·치유 활동에 앞장섰다. 특히 지난해 경륜·경정지점에서 개최한 87개 문화프로그램에 약 33만 명이 참가했고, 광명 스피돔 광장에서 물놀이와 휴식이 가미된 썸머 페스티벌, 스피돔 자전거 교실, 자전거 무료대여 등 각종 스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병찬 경륜경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경륜, 경정장을 레저스포츠와 피크닉 개념이 가미된 여가선용의 장으로 변모시켜, 국민과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경륜, 경정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번 경륜, 경정 동반 S0 등급 획득으로 평가 대상 기관 중 최초로 6년 연속 A+ 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관에 등극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소장 김두한)는 KT&G복지재단과 자연보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 일원에서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는 KT&G복지재단과 2015년부터 송추계곡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자연보전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상호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북한산국립공원 송추계곡은 상가의 불법영업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계곡 초입부에 이주단지를 조성해 상가를 이주시킨 후 훼손된 자연을 회복하고 있다. 도봉사무소는 식목일을 기념해 송추계곡의 생태복원을 돕기 위해 국립공원 직원, 자원활동가, KT&G복지재단 봉사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북한산국립공원 자생종인 꼬리조팝나무 2천 주를 심었다. 조강희 자원보전과장은 “각종 환경문제로 자연보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KT&G복지재단처럼 환경문제를 공감하고 국립공원 자연보전 등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는 기업, 자원봉사자들이 늘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년 전부터 계란의 생산ㆍ유통 등이 자세히 담긴 ‘계란 이력 추적시스템’ 등을 도입, ‘HACCP’을 인증받아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전달하는 영농인 대표가 있다.전만중 한알 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63)는 국내 계란 유통업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연간 수백억 원 매출을 올려 강소영농인(強小營農人)으로 자리매김했는가 하면 수익의 일정 금액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선행도 남다르다.1986년 6월 계란 생산ㆍ유통업을 시작한 전 대표는 지금껏 ‘내 자식과 가족들이 먹는 계란’을 경영 신조로 삼고 있다. 이후 그는 2011년 최첨단으로 설계된 계란유통센터를 마련한 뒤 이듬해 1월 국내 동종업계에서는 14번째로 ‘HACCP’을 인증받는데 성공했다.같은 해 10월부터 계란을 축산물위생법이 아닌 식품위생법으로 관리하면서 더욱 까다로운 조건하에 소비자들에게 유통해야 했기 때문이다. 또 대형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계란을 대량 취급하는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무항생제와 친환경 같은 요구조건을 제시받는 것도 커다란 이유였다.한알은 본사 소재지인 하남시(샘재로37-1)를 비롯해 인근 광주시와 부산시, 대구시 등 4곳에 집하장을 두고 있다. 한알 GP센터는 1시간에 3만 개의 계란을 처리하는 최첨단의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런 최첨단 시설 덕분에 한알은 지난해 236억 원, 2016년 174억 원, 2015년 193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전 대표는 “농장과 유통이 변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전제한 뒤 “계란이 입고돼 출고될 때까지 총 15단계의 절차를 밟아 계란을 처리한다. 일반 상인들이 농장에서 계란을 받아서 창고에 보관했다가 내보내는 전 근대적인 방법을 탈피해야만 살아 남는다”고 강조했다.전 대표는 바쁜 사업활동을 하면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봉사단체 등에 수익을 일부를 환원ㆍ쾌척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는 20년 전 우연히 지인의 소개로 서울 사당동 소재 까리따스수녀회(노숙자를 위한 사랑의 식당)와 인연을 맺은 게 계기가 돼 이후 매월 80만 원 상당의 계란을 공급하고 있다. 5~6년 전부터는 하남시푸드뱅크에 해마다 평균 1천만 원 이상을, 지난해부터는 하남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40만 원, 하남민생안정후원회와 대한적십자사 하남지구협회 등에 일정 상당의 계란을 정기 후원해 오고 있다.전 대표는 “지역에서 사업하면서 얻은 수익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겸손한 미소를 지었다. 하남=강영호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상근)은 지난 5일 젊음의 거리 서울 홍익대학교 일대에서 ‘소통강화 힐링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주요사업 추진상황이나 전략을 점검하는 정기 워크숍 형식에서 벗어나, 축평원 직원들이 실제 연극에 일정부분 배우로 참여하는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연극을 단체 관람하고 도심속 캠핑장에서 이색적인 소통간담회를 열어 직장생활의 애환을 나누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동료애를 쌓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축평원 경기지원 직원뿐만아니라 인근의 서울지원과 세종에 위치한 본원에서도 직원들이 다수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상근 경기지원장은 “다양한 사업의 고도화로 눈코 뜰새없이 바쁜하루를 보내는 우리직원들과 피곤함을 뒤로하고 문화공연과 이색적인 식사와 많은 이야기를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은 자리였다.”며 “인근지원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을 연이어 준비중인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서 뜻깊은 추억도 남기고,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군포=김성훈기자
하남시가 최근 추진한 신규정책 제안가운데 건축 민원 카운슬링 상담운영과 희망나눔 재능기부봉사단 운영이 최고점을 차지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한 건축 민원 카운슬링 상담운영은 하남지역 건축사들이 매주 목요일 시청 에 상주해 건축절차와 비용, 인허가 절차에 대한 무료상담을 진행하는 것. 또, 다음달부터 시행 예정인 희망나눔 재능기부봉사단은 전기와 미용, 도배, 청소, 방과후 학습 등 재능기부자를 모집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본청과 직속기관, 동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2018 신규정책제안 경진대회’를 벌여 실내 미세먼지 무료측정과 독거어르신 활력증진 추억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동네 대학신입생 희망찬 발걸음 지원, 신규직원 직장적응 프로그램 등을 우수제안으로 채택했다. 신규정책 제안은 모두 22건이었다. 시는 제안의 실행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제안실무평가단 구성ㆍ제안내용을 보완했고 전직원 설문조사, 국민생각함 전국민 의견수렴, 민간인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단 심사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을 갖췄다. 하남=강영호기자
파주교육지원청은 공모로 선정된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만꿈학교) 학생 및 ‘꿈의학교 금고지기’(꿈지기) 9개교 30명을 대상으로 대강당(3층)에서 ‘파주 경기꿈의학교 운영을 위한 쇼미더스쿨’워크숍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양?파주 인근 만꿈학교 선배들의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부부 인디밴드 복태와 한군, 동패중 오승훈 교사의 특강을, 만꿈학교 학생들은 특강 중간에 자기꿈소개, 꿈학교 운영계획 등을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짱 학생들은 쇼미더스쿨 워크숍 후에 길거리 홍보, 포스터 배부, SNS 등을 통해 참가학생을 모집하고 개교 준비를 하며,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민주적인 협의를 거쳐 꿈을 실현할 학교를 운영에 들어 갔다. 파주교육지원청 곽원규 교육장은 “파주관내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꿈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 공교육의 청사진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하다.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파주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