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남사배수지서 3월말부터 물 공급 시작

용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한 남사배수지 설치사업 중 송배수관로와 저류조 1호 설치가 완료돼 이달 말부터 남사지역 수용가에 물 공급이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이동읍 수용가 물 공급은 4월말까지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 22일 오후 남사면 완장리 산3-1번지 남사배수지 현장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인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정상 작동과 수질을 점검하는 통수식도 가졌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 숙원인 남사배수지가 설치돼 남사?이동일대 물부족과 만성적인 출수 불량 현상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원활한 물 공급 체계가 뿌리내리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사배수지 설치사업은 송?배수관로 16.7km와 1만2천톤 규모의 저류조 3개를 설치하는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추진됐다. 현재 모현읍 매산리 용인정수장에서 남사?이동 수용가까지 연결되는 송?배수관로와 배수지 저류조 1호 설치가 끝난 상태다. 나머지 2개 저류조 설치 공사와 도로?조경 등 부대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사배수지 가동으로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남사아곡지구 7천4백세대를 포함해 남사면 전역과 이동면 송전리?어비리?묘봉리 주민 등 총 2만9천여명의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이달 초까지 6회에 걸쳐 시험통수를 하고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 59개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는 철저한 검증을 마쳤다. 통수식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그동안 수압이 낮아 수돗물이 가늘게 나오고 여름철 가뭄마다 어려움을 겪었는데 배수지가 신설돼 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유림·평창·신봉·성북·고기·죽전·상현·구성·청덕·용인·기흥 등 11곳의 배수지(총 20만 톤 용량)가 있으며, 남사배수지 외에도 동천배수지, 오산배수지를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기자

광주시, 음식점 위생등급제 현장 컨설팅 추진

광주시는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 및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전문 업체를 선정해 실시할 예정으로 업소 당 2회를 실시하며 최초 각 대상 업소의 신청등급을 평가한 후 미흡한 부분에 대해 개선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컨설팅을 해준 뒤 추후 재방문해 미흡했던 부분을 개선해 위생등급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는 기본분야, 일반분야, 공통분야 등 3가지 분야이며 조리장 시설과 식품 취급시설 청결 관리, 식재료 관리, 종사자 위생관리, 화장실 위생관리, 소비자 만족도 등 신청등급에 따라 매우우수(★★★), 우수(★★), 좋음(★)의 단계로 평가하며 총 취득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85점 이상인 경우 적합, 85점 미만인 경우 부적합으로 판정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컨설팅’을 희망하는 업소는 오는 4월 2일까지 식품위생과 식품위생팀(031-760-8435)으로 신청하면 되고 담당자의 현장 확인을 통해 선정되며 4월 중 사전설명회를 거쳐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음식점 위생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컨설팅 후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5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지원 및 각종 안내 책자를 통한 홍보 등도 지원할 예정으로 많은 업소가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위생등급제는 영업주가 원하는 등급에 따라 자율적으로 평가를 신청하면 점수에 따라 위생등급을 지정하고 이를 홍보함으로써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과 소비자들의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하절기 방역소독 실시

광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 지역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하절기 방역소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해빙기의 유충제거는 유충 1마리 구제시 성충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방제활동은 웅덩이 및 고인 물, 하수구 등에 있는 유충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약제 투여시 친환경 미생물 유충구 제제를 사용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무엇보다 모기유충의 선택적 방제로 수생생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해 보다 한 달 앞서 방역반을 조기 편성하는 등 전문적인 방역체계를 구성해 선제적 방역 활동에 나선다. 하천변 및 공원 등지의 대규모 취약지역은 보건소 방역반이 분무소독을 실시하고 10개 읍ㆍ면ㆍ동 마을단위의 소규모 지역은 새마을지회 자율방역단이 연막 및 연무소독을 병행한다. 인구밀집 지역은 민간 방역업체를 추가로 투입해 민ㆍ관이 합동체계를 이뤄 위생해충 매개가 되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청석공원 및 중대물빛공원, 목현천 산책로 등지의 도시공원과 산책로 중심으로 위생해충 퇴치기함 48대와 기피제함 15대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며 “올해 추가적으로 태양열을 이용한 친환경 위생해충 퇴치기를 팔당물안개공원에 10대 추가설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고양시, ‘슬레이트 지붕처리 및 친환경지붕개량 사업’ 추진

고양시는 이달 말부터 ‘2018년도 노후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 및 친환경지붕개량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주택의 지붕이나 벽체를 만드는데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처리하는 비용 5천500여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총 18개 동의 슬레이트 처리와 친환경지붕 개량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면적조사를 실시한 후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슬레이트 처리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택 슬레이트 처리 지원금은 주택 당 최대 336만 원, 지붕개량비는 250만 원까지다. 가구당 한도를 초과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단, 취약계층 및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지붕개량비 최대 지원금이 5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석면 고함량 건축자재인 슬레이트는 1970년대 전후에 농·어촌 주택, 축사 지붕으로 광범위하게 설치됐다”며 “오는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슬레이트 처리지원 및 친환경지붕개량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고양시청 환경보호과(031-8075-2657)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 화상병 방제약제 지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근홍)느 과수 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배 재배농가에 방제 약제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초 방제협의회를 개최해 약제를 선정한 바 있는데, 화상병은 식물방역법상 금지급에 해당하는 병으로 발생하면 치료방법이 없으며, 빠르게 번져 2~3년 안에 과수원을 폐원해야 하는 무서운 병이다. 또 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생한 포장 및 발생지점 반경 100m이내 나무를 전량을 매몰처분하며, 3년간 사과?배 나무를 재배할 수 없어 커다란 피해를 준다. 시는 현재 화상병 미발생 지역이지만 발생시 식물전체가 말라 죽는 등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기에 화상병 예방을 위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배, 사과 재배농가는 과수원 필지 등록지의 농협 영농자재부에서 4월 6일까지 본인이 수령해 배는 개화 전, 사과는 신초 발아 전에 개별 방제해야 한다. 공급되는 약제는 동제 화합물로 반드시 방제기간, 희석배수, 타 농약과 혼용금지 등 약제사용방법을 준수해야 약해가 발생하지 않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예찰 및 농가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농가에서도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무가 발생하면 반드시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원예기술팀(☏980-5092) 김포=양형찬기자

가평군,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 가져

가평군이 민·관 협업을 통한 핵심관광 컨텐츠 개발을 위해 가평읍 뮤직빌리지 운영 방안 및 청평고을 조성사업 마스터플렌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4일 가평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가평읍 주민자치워원을 비롯 이장협의회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뮤직빌리지 사업계획 설명회는 운영수탁자(사)가평음악문화발전협의회 송홍섭 대표로부터 사업추진 현황보고와 함께 운영구조, 손익분기점, 예산집행에 대한 감독시스템 등 추진현황보고와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뮤직빌리지 사업은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지난 2010년 12월 경춘선 운행이 중단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는 가평 구역사 일원 3만8천㎡부지를 음악이 중심이 되는 창작 및 서비스 시설을 집적화시켜 새로운 동력을 얻는 문화복합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은 지난2014년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해 도지사 시책추진비 100억원을 포함 4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뮤직존, 플라자존, 숙박·체류존, 커뮤니티·사업존 등 4개 공간으로 음악인들이 창작활동과 공연을 갖는 한편 연중 크고 작은 음악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첫 음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청평도서관에서 열린 청평고을 조성사업 설명회에는 각 마을 이장 및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수행한 ㈜인토엔지니어링 연구원들이 주민들이 제시한 호명산 교량과 연계한 안전유원지 일대의 관광상품 개발을 비롯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교통량 증가대책과 강변가요제로는 대중화가 어려운 만큼 K-POP을 주제로 한 영역 확장 등 다양한 의견들을 사업에 반영, 빠른 시일에 사업을 완료할 것을 보고했다.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은 30년전 청년문화의 중심지였던 청평을 도농 상생과 세대통합의 장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경기도 시책 경연인‘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상금으로 받은 79억 원을 포함해 총 1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단위 사업이다.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자연생태문화공원, 빈집갤러리, 추억저장소, 익사이팅존, 수변공원 등이 조성돼 청평 도심을 중심으로 휴식, 힐링, 체험, 문화예술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