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시민 생활체육 허브 만든다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시민 생활체육의 허브가 될 복합체육시설이 들어선다.수원시는 26일 영통구 하동 1026-1 현지에서 아이스링크와 컬링장, 수영장, 실내체육관을 갖춘 ‘수원복합체육시설’(가칭)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광교호수공원 내 ‘행복한 들’ 일원에 건립될 수원복합체육시설은 빙상센터 1개 동과 다목적체육관 1개 동, 주차장 170면 등으로 이뤄지며 2021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빙상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만 8천737㎡ 규모로 짓는다. 1층에는 아이스하키 국제규격에 맞춰 3천 석의 관람석을 갖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선수용 라커룸 등이 마련된다. 2층에는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동호인 스포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컬링 경기장이 들어선다. 빙상센터 내 아이스하키 경기장은 쇼트트랙이나 피겨 스케이트 대회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규격이다.수원시는 빙상센터를 올 하반기 창단할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훈련·경기 장소로 활용하고, 시민을 위한 스케이트장으로도 개방할 예정이다.빙상센터 옆에 들어설 다목적체육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8천800㎡ 규모로 조성되며 수영장과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으로 만들어진다.시는 빙상센터 건립비 500억 원을 경기도시공사의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고, 다목적체육관 건립에 들어갈 비용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복합체육시설은 ‘스포츠메카 수원’의 아이콘으로서 동계 스포츠는 물론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완공 후 구체적인 시설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가칭) 창단 멤버가 될 국가대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수원시청을 방문한다. 올 하반기 국내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수원시청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창단되면 선수들은 수원복합체육시설 내 경기장에서 훈련하며 안정적으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될 전망이다.이호준기자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 사상 최대

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가 사상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용노동부의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00인 미만 사업체인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5.0%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5.4%) 이후 5년 만에 최대다. 중소기업의 이직률은 2013년 4.8%, 2014년 4.9%, 2015년 4.4%로 하락추세였지만, 지난해 다시 5%대로 진입했다. 반면 지난해 300인 이상 사업체인 대기업의 이직률은 2.8%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이직률은 2011년 4.4%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 2013년 3%대로 내려가고서 지난해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이직률 격차는 2.2%p로 2010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이직률 격차는 2010년 0.7%p에서 2012년 1.2%p, 2013∼2014년 1.7%p까지 벌어졌다가 이번에 처음 2%p 이상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중소기업 이직자 69만 5천339명 중 자발적 이직자는 39.7%인 27만 6천664명, 비자발적 이직자는 54.2%인 37만 7천145명으로, 비자발적 이직자 더 많았다. 경제전문가들은 청년일자리대책을 펴는 정부가 소득보전뿐만 아니라 근무환경과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처방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혁준기자

경기도,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 투자 최대 50%까지 지원

경기도가 ‘지역사회 공헌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도 지역사회 공헌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오는 4월 9일부터 4월 20일까지 약 2주간 모집한다.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도내 산업·마을·관광·물류단지 등 다양한 지역에 에너지자립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시설 운영으로 발생하는 유·무형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식의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을 보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화성 맑은물사업소 태양광 설치, 안산 시민햇빛발전소 설치 등 13개 시군 17건의 사업을 선정, 분산형 전력생산시설 2.3MW를 확충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고효율 LED 가로등 설치, 에너지 고효율 설비 및 절감 설비 등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 설치에 필요한 사업비의 최대 50% 이내를 도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활 속 신재생에너지’ 정착을 위해 태양광가든, 태양광가로등, 태양광주차장, 태양광충전시설(자동차) 등 도심공원 신재생에너지 설비설치에 대해서는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신청자격은 도내 시군, 공공기관, 민간법인, 개인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오는 4월 20일까지 신청서와 필수서류를 구비해 사업대상지역 관할 시·군청 에너지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사업 설명회는 오는 4월 4일 오후 2시 경기테크노파크 RIT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에너지과(031-8030-3316)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휴대전화보험 자기부담 비율 20∼30%…“실익 없어”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휴대전화 분실이나 파손 등을 대비해 가입하는 ‘휴대전화 보험’의 실익이 적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기부담금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다. 25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금융브리프 ‘휴대전화 보험의 소비자보호 이슈’에 따르면 휴대전화 보험의 손해율은 2011년 131.8%에서 올해 2월 말 기준 70∼80% 수준으로 나아졌다. 손해율은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을 뜻하며 손해율이 낮을수록 보험사에 유리하다. 휴대전화 보험 상품은 보험 가입자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할 경우 출고가의 20∼30%에 해당하는 자기부담금을 내고 동급 또는 낮은 사양의 대체기종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휴대전화의 시장가치는 시간에 따라 급락하는 데 비해 출고가는 완만하게 하락하는 특징 탓에 피보험자가 낸 부담금이 보상받는 휴대전화 시장가치보다 비싼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피보험자가 얻는 경제적 이익이 없어지면서 보험에 가입할 유인이 사라지는 셈이다. 보험 판매 시 약관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휴대전화를 임의 개조했을 경우 아예 파손 관련 보상을 받지 못하는데 이를 사전에 잘 모를 경우가 많다. 또 보험 계약이 종료됐다는 것을 고지받지 못했다는 민원도 지속된다. 보고서는 “휴대전화 보험은 이용자 수가 많고 젊은 고객의 경우 생애 최초로 가입하는 보험이라서 보험업 전반에 대한 인식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상품”이라며 “상품구조와 보상, 민원처리 등에서 적정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갤러리아百, 봄 맞이 정기세일…‘홈 퍼니싱 페어’ 테마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봄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주간 ‘홈 퍼니싱 페어’를 테마로 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홈 퍼니싱 페어는 싱그러운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홈 스타일링을 제안 할 수 있도록 갤러리아만의 특별한 세일행사를 통해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대전에 있는 타임월드에서는 ‘홈 퍼니싱 페어’를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수입 편집 매장인 로스트란드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는 인기 가전 ‘다이슨’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추가 할인 및 사은품을 증정한다. 천안에 있는 센터시티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형우모드 창립전을 진행한다. 인기침구인 아이리스, 스위트 홈 등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수원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8층 이벤트홀에서 키친 테이블 웨어 대전을 연다. 참여 브랜드는 휘슬러, WMF, 르크루제, 실리트, 로얄알버트, 포트메리온 등이다. 진주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층 이벤트홀에서 밀레, 블랙야크, 네파, K2가 참여하는 봄 맞이 아웃도어 인기 상품전을 열고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4차산업혁명 대응 조직문화 재정비…혁신협의회 발족

경기콘텐츠진흥원이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맞서고자 선제 대응에 나선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GCA 조직문화 혁신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은 협의회의 목표를 ‘행복한 일터 만들기와 조직 경쟁력 강화’로 설정했다. 주요 실행 전략은 ▲소통 기반 공동체 문화 조성 ▲편안한 일터를 위한 인프라 개선 ▲협업 기반 업무 효율성 강화다. 협의회는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열고 현재의 조직문화를 진단한 데 이어 직원 주도의 실행 전략 및 세부 과제를 발굴했다. 앞으로 매월 1차례 회의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협업을 뒷받침할 창의적 조직 문화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토론과 정책 평가 등 단계별 실행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사소한 개선이 만드는 위대한 변화’를 기대한다”며 “기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 선도 기관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등 14명과 진흥원 노조 대표, 노사협의회 대표, 직원 직급별 대표, 간사 등으로 구성됐다. 권혁준기자

중국내 한국車 점유율 3%대로 하락…부진 지속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올해 들어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3%대로 떨어지는 등 부진이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국제경제리뷰 ‘중국 자동차시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국 자동차 업체의 시장점유율은 2014년 9.0%로 최고를 기록한 이래 3년 연속 하락세다. 2015년 7.9%, 2016년 7.4%, 2017년 4.6%에 이어 올해 1∼2월에는 3.8%로 내려왔다. 사드 배치 관련 반한 감정이 고조된 작년 초 2.95%까지 떨어졌다가 12월에는 6.6%까지 올라갔으나 올해 들어 다시 하락했다. 점유율 하락 요인은 현지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향상되고 일본 업체는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등 중국 내 위상 약화 등 구조적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2월 중국합작법인인 현대차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대비 29.4% 하락해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중국 현지업체의 SUV와 전기차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10∼2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구조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중국 자동차시장은 성장률이 다소 정체됐지만, 지난해 하루 평균 판매량 7만9천대로 8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다. 한국은행은 한국업체들이 생존하려면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신에너지·스마트 자동차 기술 관련 민관합동 투자·연구를 계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은 세계 신에너지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이 32.2%로 가장 높고 전기차 충전기 보유량이 2017년 기준 44만6천개로 세계 1위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정부는 과잉설비 축소를 위해 전기차 보조금을 전반적으로 축소하는 반면, 장기 주행 또는 고기술 2차전지 탑승 전기차 보조금은 늘렸다. 한은은 또 환경오염과 교통체증으로 수요가 제한된 베이징, 칭다오 등 대규모 도시를 벗어나 구매력이 커지는 하얼빈, 허페이, 옌타이 등에 중소도시에 관심을 가지라고 제안했다.

의왕시, 46개 공동주택단지에 관리비용 등 7억원 지원

의왕시는 신미주 해당화아파트 등 3개 단지에 아파트 벽체 도색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고 동부새롬아파트 등 23개 단지에 대해 어린이놀이터 시설개선지원, 7개 임대 공동주택단지에 공동전기료를 지원하는 등 46개 단지에 모두 7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결정했다. 시는 신미주해당화아파트 등 3개 단지에 아파트 벽체 도색 공사비 일부 지원과 함께 동부새롬아파트 등 23개 단지에 대해 어린이놀이터 시설개선, 단지 내 도로 및 경로당 보수, LED 전등 교체, 옥상방수, CCTV 교체, 자전거보관소 및 분리수거시설 보수, 차단기 설치 등 유지관리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7개 임대 공동주택단지에 공동전기료 지원과 함께 진달래아파트 등 13개 단지에 경비실 에어컨 설치비 지원 등 46개 단지에 7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신규 지원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인 경비원과 미화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비실 및 미화원대기실에 에어컨 설치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도시 미관의 향상은 물론 공동주택 입주자의 주거 불편을 대폭 해소함으로써 시민의 생활 편익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