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올해 들어 새롭게 봉사활동을 시작한 패밀리봉사단 1기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포천시 관내에서 새봄맞이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다. 이날 참여한 패밀리봉사단은 1ㆍ2개조로 나눠 어깨띠를 착용하고 포천 관내 주요 도로변 및 주위의 불법투기 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환경정화 봉사에 참여한 소담 가족(가족명) 정현희 씨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은 물론, 패밀리봉사단 아이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이명선 센터장은 “지역사회의 환경 가꾸기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쾌적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패밀리봉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경찰서가 지난 23일 7369부대(포천시 이동면 노곡리)를 방문, 간부 및 병사들을 대상으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공동체 치안 2020’ 기본 계획에 따른 내실화 도모를 위해 탄력순찰 구역에 대한 민·경 합동순찰을 시행하는 등 군부대 밀집지역인 이동면에 대해 시범적인 활동을 펼쳤다. 포천서는 범죄피해자 지원제도에 대한 사전 홍보 및 사회적 인식이 부족해 피해자 전담경찰관 역할에 대해 집중적 홍보활동을 시행함으로써 피해자 보호의 황금 시간(골든타임)인 초기단계에서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 및 지원으로 소외받는 피해자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같은 지원제도는 피해자의 든든한 조력자임에도 몰라서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범죄 피해로 두 번 눈물짓지 않도록 이런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포천서는 지난 20일 야간에 이동파출소 관내 생활안전협의회, 이동자율방범대, 어머니자율방범대와 함께 ‘공동체 치안 2020’ 기본 계획에 따른 내실화 도모를 위해 탄력순찰 구역에 대한 민·경 합동순찰을 시행했다. 탄력순찰은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온라인(앱)과 오프라인으로 필요한 지역을 경찰에게 요청하면 경찰이 주민의 눈높이 맞춰 해당 지역을 순찰하는 것을 말한다. 포천=김두현기자
지난 24일 오전 11시 전곡농협 대회의실(전곡하나로마트 2층)에서 연천미라클 U-15축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창단식은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종만 연천군의회의장, 이원식 연천군축구협회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연천미라클 U-15축구단은 이원식 연천군축구협회장을 단장으로 포천시민축구단 감독 등을 역임하고 대한축구협회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우리군 출신 차승룡씨(47)가 총감독을 맡아 축구단을 지휘한다. 이원식 연천군축구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처음 창단하는 팀으로 서투르고 미흡한 점이 많을 것이나 많은 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응원으로 발전하는 축구단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운동의 기량도 중요하나 선수들의 인성 함양에 중점을 둘 것이며 훌륭한 체육인으로 육성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연천미라클 축구단 창단을 통해 축구가 연천군민들에게 기쁨과 열정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연천군에서는 2014년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북한선수단 참여를 통한 남북교류의 기틀을 다져왔으며 이번 축구단 창단은 남북 스포츠 교류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지자체 최초로 제1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를 북한선수단이 참가한 대회로 개최해 남북스포츠교류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갔으며, 2회 평양대회에 군수를 비롯한 군청관계자 방문, 3회 중국 곤명시 대회까지 이어져 왔고 올해 6월 평양대회를 이어 10월경 제5회 대회를 연천군과 강원도가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서로 협의했다. 연천=정대전기자
서울구치소(소장 윤재흥)는 최근 출소예정자의 안정적인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출소예정자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오네시모와 한울배터리 등 7개 기업체와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신용회복위원회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30여 명의 출소예정자에게 1대1 맞춤형 취업상담과 채용면접, 취업ㆍ창업 상담 및 컨설팅, 채무조정 및 고용안정 정책에 대한 서비스 등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다. 윤재흥 서울구치소장은 “이번 행사가 출소를 앞둔 수용자에게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취업·창업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등 성공적인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고봉 중ㆍ고등학교, 원장 고영종)은 소년원 학생에게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자체 의료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자체 부속의원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속의원 개설은 소년보호기관 의료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소년원 학생의 의료권을 신장시키기 위해 추진됐으며 부속의원 개설을 통해 소년원 소속 의사와 간호사가 중심이 돼 학생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각 분야 우수한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소년원 학생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지난 22일 싱가포르 터프 클럽(Singapore Turf Club, 이하 STC)의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이하 COO) 쑹쩨밍씨(SOONG Tze Ming)와 만나 한국과의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쑹쩨밍 COO는 “국제 경주 개최 등의 노력이 경마가 스포츠가 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며 아시아 경마 시행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 경마의 수준이 높아지며 싱가포르 터프 클럽의 매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김낙순회장은 “올해에도 굵직한 국제 이벤트를 통해 한국경마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라며 “특히 다가오는 5월에 개최하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n Racing Conference)’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 터프 클럽(STC)은 정부 관할 기관으로 한국마사회와 운영상의 유사점이 많으며, 지역발전과 사회공헌, 불법경마 대응에 기업의 가치를 두고 있다. 정부로부터 인터넷 베팅을 허가받아 불법 경마 자금을 합법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이는 매출 증대와 세금 납부액 증가로 이어져 국가 재정 수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최초로 싱가포르와 수출계약을 맺고 2014년 6월부터 경주 정기 수출을 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싱가포르에 736개 경주를 수출했다. 수출국 중 매출도 약 338억으로 단연 1위이다. 한편 김낙순 마사회장은 지난 2월에도 윈프리드(Winfried) 아시아경마연맹 회장 겸 홍콩자키클럽 CEO를 만나 아시아 경마 발전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이정재 더불어민주당 인천 중구의원이 지난 22일 중구청장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중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시민 눈높이에서 가슴으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해왔다”며 “희망의 중구를 만들기 위해 구청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도심의 순차적 도시개발을 통한 인구유입, 무분별한 관광개발 정비를 통한 주민피해 복구에 힘쓰겠다”며 “영종지역에는 종합병원과 단과대학을 신설하고, 주민 이동권보장을 위한 통행료 감면, 참여형 문화관광 특화 거리 정비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중구는 보수 정권의 압권 행정 속에 주민들이 많은 것을 잃어야 했다”며 “소통 행정을 통해 주민 권익을 되찾기 위해 중구 주민들과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개교 123년의 인천고등학교가 한국 근현대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동문 137명의 활동상을 알리는 ‘인천고 인물사’를 펴냈다. 전국 고교에서 모교 동문 인물사를 펴내기는 인천고가 처음이다. 이원규 소설가와 조우성 인천시립박물관장 등 편찬위원 8명이 일제강점기 신문 기사와 한국 인물사 데이터베이스를 참고해 펴낸 인천고 인물사에는 고종의 5번째 아들인 의친왕을 중국으로 망명시키는 의열단 행동대원이었던 이을규·이정규 형제, 고종의 어진을 그린 이당 김은호, 서울대 교수로 한국 미생물학계를 이끈 최성배 박사 등의 활동상이 담겼다.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초 비밀 결사 활동을 하다 숨진 인천고 39회 졸업생 20여 명도 인물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당시 학병 모집과 창씨 개명 반대 운동을 위해 비밀 결사를 조직했다가 적발돼 일제의 모진 고문을 받았다. 정부는 이 중 10명에게 독립유공훈장을 내렸다. 이기문(66·변호사) 총동창회장은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려 했던 수많은 동문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현 동문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인물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생존해 계신 훌륭한 선배들도 많으나 일단은 고인들을 대상으로 책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편찬위원인 조우성(71)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일제강점기 각종 판결문과 사진 등 쉽게 접하기 어려운 자료를 위원들이 확보해 만들었다”며 “지금까지 나온 인천학 관련 어떤 자료집보다 내용과 형식면에서 충실해 앞으로 인천을 연구하는 자료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올 상반기 최고 화제작답게 첫 방송부터 우리네 현실을 가감 없이 리얼하게 그려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받는 가운데, 아저씨 삼형제 동훈(이선균), 상훈(박호산), 기훈(송새벽)과 거친 여자 지안(이지은)으로 완벽 변신한 네 배우가 전한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나의 아저씨’ 속 숨겨진 의미 셋을 짚어봤다.
음주 운전을 한 경찰관이 추돌 사고를 낸 후 차를 버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도로에서 의정부경찰서 소속 A 경사가 몰던 차량이 주차된 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A 경사는 사고를 낸 후 피해 차주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자기 차에서 내려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차량 차적을 조회해 A 경사를 불러 조사했다. A 경사는 “술을 마시고 약 2시간 후에 귀가하기 위해 운전을 했다”며 “사고를 내고 두려운 마음에 차를 두고 그대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피해자도 불러 조사한 후 사건처리 방향과 A 경사의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