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예상수익 부풀려 가맹계약 체결한 무한컴퍼니 적발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계약 체결 과정에서 예상 수익을 부풀려 안내하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무한컴퍼니(주)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9천만 원을 부과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무한장어 가맹본부인 무한컴퍼니는 10명의 가맹희망자들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과장된 예상수익상황을 제공했다.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가 가맹희망자나 가맹점사업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사실과 다르게 정보를 제공하거나 사실을 부풀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무한컴퍼니는 기준매장의 매출액을 일부 높은 월 매출액만 기준으로 작성했고, 또한 기준매장은 매출액이 높은 상위그룹에 해당함에도 C급·D급 상권으로 표시해 전체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기준매장보다 높은 것처럼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다. 그 결과, 가맹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상당금액을 투자하는 가맹희망자들은 가맹계약 체결 전 허위·과장된 예상수익상황에 대한 정보를 받아 합리적 의사결정을 방해받았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또한, 가맹희망자들에게 정보공개서 및 인근가맹점 현황문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또 예치가맹금을 예치기관에 예치하도록 하지 않은 행위도 적발됐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소규모 가맹본부가 무리하게 가맹점 확장을 위해 가맹희망자들을 상대로 매출액이 높은 가맹점의 운영실적을 마치 전체 가맹점의 평균실적인 것처럼 부풀리는 등의 행위를 제재함으로써 가맹희망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도공, 따뜻한 일자리 나눔! 온(溫)기 나눔 프로젝트 MOU 체결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본부장 유시영)와 하남시(시장 오수봉),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희선)는 지난 23일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따뜻한 일자리 나눔! 온(溫)기 나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온(溫)기 나눔 프로젝트’는 올해 운영 계약이 종료되는 도공 수도권본부 내 휴게소 청년창업매장의 일부를 취약계층 청년에게 제공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음달 하남드림휴게소와 기흥휴게소 내 3개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7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공 수도권본부는 현재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내 6개 휴게소에 21개의 청년창업 매장과 10개의 졸음쉼터 푸드트럭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공은 하남시와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청년 취약계층 대상자를 추천받아 실물ㆍ면접 심사 등을 거쳐 운영자를 선정한다. 또 하남시와 시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매장 리뉴얼 등 창업 준비와 경영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시영 도공 수도권본부장은 “취약계층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공의 주요 사업과 연계된 일자리 창출과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인천 남동구,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일자리 창출 분야 대상 수상

인천 남동구가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25일 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협회가 후원한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에서 수상 단체로 선정됐으며 일자리 창출분야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 중랑구와 함께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남동구는 민선 6기에 2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일자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여기엔 구인·구직자 미스매칭 해소와 맞춤형 일자리 알선을 위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일자리 인력은행이 큰 역할을 했다. 또, 구민의 일자리 상담을 위해 19개 동 전체에 일자리 직업상담사를 배치하고, 구에도 직업상담사 4명을 배치해 남동구 취업 업무를 전담케 하고 있다. 민선6기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 기준으로 2만1천805개의 일자리가 창출됐고 이 중 8천223개가 일자리 직업상담사를 통해 구직이 성사됐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남동구민 채용을 늘리기 위한 각종 사업도 크게 돋보인다. 구민채용기업 임금 지원사업, 1사 1인 구민 채용운동, 남동구 생활임금제도 도입,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고용개선, 남동형 사회공헌 보람 일자리 사업,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강사 양성, 사회적 경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의 각종 시책 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이 밖에 ‘남동산단 재창조 프로젝트’도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동구가 남동국가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구민 일자리와 직결된다는 점에 착안해 진행하는 남동산단 재생 계획, 아름다운 디자인 사업, 남동산단 무료 통근버스 운행, 근로자 기숙사 지원 사업 등이 남동공단과 주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석현 구청장은 “취임 후 어떤 분야보다 일자리 창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으며, 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좋은 성과를 낸 것 같다”며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콜라보가 지역경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인천서구문화재단 창립기념공연…뜨거운 감동과 기립박수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재단 출범 후 첫 공연으로 KBS교향악단 초청 공연을 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단 출범 2개월여 만에 이뤄졌다. KBS교향악단 초청연주회는 음악감독 요엘 레비의 지휘로 차세대 첼리스트로 부상하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파블로 페란데스가 협연했다. 1부에서 공연한 첼리스트 페란데스 연주는 열정적이고 혼신을 다하는 연주였다. 그는 꾀부리는 어린아이처럼 현과 통을 두드리기도 하고 첼로를 가지고 장난치는 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협연 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스페인 곡인 Song of the birds 앙코르 연주로 응답했다. 2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마지막 교향곡, 제6번이 연주됐다. ‘비창’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곡은 차이콥스키의 인생을 닮은 듯 애절하고 비장한 선율로 연주해 관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연주회는 서구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클래식 공연으로 전 좌석 매진을 보이며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보여줬다. 공연을 보러 온 한 관객은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에서 멋진 공연을 볼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는 공연을 보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원 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인천서구문화재단의 출범과 첫 기획공연에 보여준 성원에 감사드리며 구민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고품격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 오늘 첫방송! 이광재 여자친구役 김소라 특별출연

배우 김소라가 ‘부잣집 아들’에 특별 출연한다.tvN ‘도깨비’, ‘비밀의 숲’, ‘드라마 스테이지-B주임과 러브레터’ 등에서 시원시원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김소라가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연출 최창욱, 극본 김정수) 깜짝 출연소식과 함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오늘(25일) 첫 방송되는 ‘부잣집 아들’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 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 분)’와 곁에서 그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공개된 비하인드 컷에서 김소라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대본 인증샷과 촬영장을 밝히는 화사한 미소는 물론, 머리를 만지는 모습에서도 남다른 아우라를 풍기고 있는 김소라는 웨이브 스타일의 긴 머리와 여리여리하고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분위기 여신’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이런 김소라는 극 중 이광재의 여자친구로 깜짝 변신, 광재가 계획하는 은밀한 작전을 도와 특급 활약을 펼친다고.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배역에 녹아 들었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특별 출연이지만 실감나는 연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실제 촬영 현장에서 김소라는 김지훈과 첫 만남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 애드리브로 웃음 포인트를 만들기도 하고 선남선녀의 완벽한 케미로 훈훈한 눈호강까지 선사했다는 후문. 이에 과연 김소라의 깜짝 출연이 방송에 어떤 재미를 불어넣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은 오늘(25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