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가정의 양립을 통한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위해 서 내 3명 이상의 다자녀 직원 배우자에게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자녀 가정을 이룬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노고에 격려하고, 가족 친화적 직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곽영진 서장과 이원근 경찰발전위원장은 각 부서를 방문해 다자녀 직원들에게 배우자 명의의 감사장을 수여하고, 부부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디퓨저 세트, 영화티켓을 부상으로 전달했다. 감사장을 받은 직원은 박병무 여성청소년과장 등 총 50명으로 전체 기혼 직원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곽영진 서장은 “저도 다자녀 가정을 이루고 있는 가장으로서 누구보다도 다자녀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며 “매주 수요일 유연근무제 확대 시행, 연가 사용 70% 이상 의무사용 등의 제도를 적극 활성화해 가족 친화적 직장분위기를 조성,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공연 이승철 콘서트/ 30일~31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 ‘보컬의 신’이라 불리는 이승철의 올해 콘서트가 안성에서 열린다. 이승철은 사랑은 아프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 사람, 서쪽하늘 등 심금을 울리는 감성적인 노래로 큰 인기를 모으는 인기 가수다. 올해 가수 데뷔 33주년을 맞는 이승철은 이번 공연에서 지난 공연 경험을 살려 베스트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럼페터 Tamas Palfalvi 음악회/ 3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세계 유명 트럼페터 토마스 팔폴비가 군포를 찾는다. 토마스는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아메리칸교향악단, 프라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실력파 트럼페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현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고 있는 장윤성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전시 심호흡 Deep Breath/ ~ 4월6일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의 2018년 첫 막을 여는 전시로 유카와 나카야스의 심호흡 Deep Breath전을 선보인다. 유카와 나카야스는 히로야스 유카와와 케이치 나카야스로 이뤄진 2인조 그룹작가이며 일본을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카와 나카야스는 2017년 경기창작센터와 일본 아키요시다이 국제아트빌리지의 국제교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창작센터에 입주해 이번 전시와 동명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본 전시는 유카와 나카야스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4점과 지난해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작업10점을 소개한다. 이정진:에코-바람으로부터/~7월1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이정진:에코-바람으로부터전시는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세계적 사진작가 이정진이 1989년부터 지속적으로 작업한 아날로그 프린트 작품을 중점적으로 조명하는 전시다. ‘미국의 사막’, ‘사막’ 등 총 11개 아날로그 프린트 시리즈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고유의 질감과 물성, 수공적 작업 방식으로 독특한 시각 언어를 구축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허정민기자
경기체중이 제34회 코오롱구간마라톤대회 여중부에서 첫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경기체중은 24일 경북 경주시가지 일원에서 15㎞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이어달린 여중부 단체종합에서 최연우, 박가연, 김다정, 김소민의 고른 활약으로 58분37초를 기록, 서울 건대부중(1시간25초)과 서울체중(1시간45초)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경기체중은 1구간(4㎞)서 최연우가 16분08초로 2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무난한 출발을 보인 뒤 2구간(4㎞)서 박가연이 14분02초로 1위를 차지, 중간종합 30분10초로 서울체중을 1분39초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이어 경기체중은 3구간(3㎞)서 김다정이 13분20초로 2위를 달려 중간 합계 43분30초를 마크해 2위로 올라선 건대부중(44분25초)에 1분 가까이 앞선 선두를 지켰다. 그리고 마지막 4구간(4㎞)서 김소민이 15분07초로 3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합계 58분37초로 오히려 2위 건대부중(1시간25초)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를 지켰다. 한편, 남중부 종합에서 경기체중은 49분45초로 서울 배문중(49분26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2구간 임국현과 4구간 김민석은 각각 11분51초, 12분47초로 1위, 1구간 김태기와 3구간 손현준은 각 13분43초, 11분24초로 나란히 2위에 입상했다. 경기체중의 김춘식 코치는 여중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황선학기자
안양흥사단(대표 조용덕)은 안양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2018년 정기총회 및 대표 이ㆍ취임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흥사단 본부 류종열 이사장, 반재철 전 이사장 사무총장, 시ㆍ도의원 기관장 및 흥사단 안양시지부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 총회에서 회원들은 흥사단약법 낭독을 시작으로 규약 개정, 임원 선거 세칙 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대표 이ㆍ취임식에서 신임 대표로 조용덕 전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대표가 새롭게 취임했다. 조 신임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능력이 부족한 저에게 대표의 중책을 맡겨주신 단우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수많은 활동을 통해 몸에 익혔던 흥사단 정신이 지금까지 사회활동을 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되었으며 앞으로 단우 여러분과 지역사회 발전과 지부 역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지난 1913년 5월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다. 특히 안양흥사단은 곽경현 초대 지부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활동 중이며 안양대학교와 함께 안양흥사단이 논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발전에 꾸준히 이바지하고 있다. 안양=양휘모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알콜중독치료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오는 5월10일까지 ‘2018년도 제14기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알코올중독전문상담사 양성과정은 5월12일부터 7월14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교육은 중독의 개념ㆍ진단ㆍ평가 및 알코올 중독 치료의 이해를 비롯해 알코올 사용 관련 내과적 질환, 여성ㆍ노인 알코올 중독 환자의 특성과 치료, 중독재발방지(재발예방기법, 스트레스 대처기술), 회복 과정의 이해, 알코올 중독과 이중진단, 동기강화상담과 동기강화치료의 실제 적용, 알코올 중독자의 심리적 특성 및 방어기제ㆍ중독적 사고와 인격변화, 중독성 성격의 치유하기 등 15개 강의로 구성돼 있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산 원장은 “환자마다 개별적 맞춤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를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14년째 운영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베스트셀러 ‘자존감 수업’의 저자 윤홍균 박사를 비롯해 많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만큼 전문 상담가의 꿈과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40만 원이고, 다사랑중앙병원 홈페이지(www.dsr5000.com)를 참조하거나 전화(031-340-5081)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고양경찰서는 마트에서 귤 한 봉지를 훔친 국가유공자 A씨(82)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반성의 기회 제공 차원에서 훈방조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고양시의 한 마트에서 귤 20개가 든 봉지를 몰래 가져가려다가 적발돼 입건됐다. 이와 관련 고양서는 지난 21일 절도 범죄로 즉결심판이 청구된 A씨에 대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생활고를 겪던 A씨가 마트를 지나가다가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해 처벌 없이 훈방 조치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인 A씨가 일정한 수입이 없고, 보증금 4천만 원에 월세 15만 원짜리 빌라에서 심장질환을 앓는 부인(84)과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획일적인 처벌로 사회적 약자가 전과자로 낙인이 찍히지 않도록 시민에게 공감 받는 법 집행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미범죄심사위원회는 무분별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범행 동기, 피해 정도, 상습성 등을 고려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제하는 제도다. 고양=김상현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지역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건강강좌를 연다. 27일 오후 2시 병원 2층 루이제홀에서는 ‘어깨 관절의 날 건강강좌’가 열린다. 어깨 통증에 대한 올바른 치료와 예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어깨 관절의 질환과 치료’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참석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해 무료 초음파 검진 혜택을 제공한다. 어깨 관절의 날 건강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부상지센터 외래(031-249-7955)로 문의 하면 된다. 이어 28일 오후 5시30분 병원 2층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에서는 ‘스트레칭 강좌’가 진행된다. 강의는 ▲스트레칭이란? ▲함께하는 스트레칭 등으로 꾸려진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재활의학과 성인운동치료실(031-249-7656)로 문의하면 된다. 성빈센트병원에서 마련한 건강강좌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송시연기자
25일 오전 10시 41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인근 기내식 신축공사현장 4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 오전 11시 27분 대응 3단계까지 발령했다가 낮 12시 20분께 이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진화작업 중 한때 소방관 2명이 고립됐다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신축공사현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2천㎡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했다. 양광범기자
학교법인 비룡학원(이사장 이규상)이 설치ㆍ경영하고 있는 라온 중ㆍ고등학교가 일본 고치현의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온 중ㆍ고는 자매결연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고치현과 무로토시 및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를 방문해 상호 관심사항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어 일본 현지에서도 학교 간 교류를 통한 사업계획에 고치현과 메이토쿠기쥬쿠 중ㆍ고등학교가 적극적으로 호응하면서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고치현의 도의장을 역임한 니시모리 시오조 회장과 요시다 게이치교장, 사키모토 히로아키 교장대리 등 일본 측 관계자 30명과 라온 중ㆍ고 이규상 이사장, 허인진 라온 고등학교 교장, 서영수 라온중학교 교장을 비롯한 9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교는 양교간의 친선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을 꾸려서 실천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라온 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메이토쿠 기쥬쿠 중ㆍ고등학교 학생들간 방학기간 어학연수를 위한 교환방문은 물론, 일본 유학 및 야구부간의 체육교류를 통한 교류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규상 이사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교간 다양한 분야에 관한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라온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의 일본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토쿠 기쥬쿠 중ㆍ고등학교는 전교생이 1천47명으로 일본 고치현의 스사키시의 태평양연안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또 35개의 외국자매학교와 교류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외국유학생 436명 중 한국의 유학생 32명이 재학 중인 국제학교를 같이 운영 중이다. 평택=최해영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상의 스웨덴’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7분 터진 권창훈(디종)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대2로 졌다. 이날 평가전은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첫 상대인 스웨덴을 겨냥한 모의고사였으나, 첫 골을 뽑고도 수비불안으로 연속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김신욱(전북), 권창훈(디종)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중원에는 기성용(스완지시티)을 중앙에 이재성(전북)과 박주호(울산)가 좌ㆍ우에 포진시키는 4-3-3 전술을 들고나왔다. 손흥민과 권창훈, 기성용 등 유럽파를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해 나간 한국은 7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주호가 스루 패스한 것을 권창훈이 상대 수비진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달려들어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었다. 첫 골을 내준 북아일랜드는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역습과 세트피스로 반격했다. 한국은 북아일랜드의 위력적인 세트피스에 무너졌다. 전반 20분 프리킥을 내준 한국은 키커로 나선 제이미 워드의 기습적인 돌파에 이어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김민재가 걷어내기 위해 찬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한국은 후반 들어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재성과 김신욱의 결정적인 슈팅이 수비수에 걸려 굴절되면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 중반 황희찬(잘츠부르크)를 투입하고, 기성용과 손흥민을 정우영(빗셀 고베), 염기훈(수원)으로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오히려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41분 후방에서 투입된 공에 수비진이 허물어지면서 폴 스미스가 빠른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8일 폴란드와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김광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