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소년수련원, 우수 인증 수련활동 선정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이 운영 중인 ‘느낌 있는 수련활동’이 2017 청소년수련활동인증심사원이 선정한 우수 인증수련활동 50선에 선정됐다.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는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또는 개인ㆍ법인ㆍ단체 등이 실시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 기록을 유지ㆍ관리ㆍ제공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우수 인증수련활동으로 선정된 ‘느낌 있는 수련활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드론, 코딩 등을 체험하고 관련 분야 진로를 탐색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느낌 있는 수련활동’은 지난해 군포지역 25개 초등학교 92학급 2천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드론을 날려보는 등 4차 산업 분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체험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수련원은 올해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인증 수련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며, 우수 인증수련활동에 선정된 만큼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창의적인 수련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춘분에 많은 눈…전국 곳곳서 교통통제·학교 휴업

절기상 춘분(春分)인 21일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곳곳에서 교통통제가 이뤄졌고 일선 학교에서는 휴업 조치가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밤부터 이날 오전 10시 50분께까지 주요 지점의 적설량은 제주산지(어리목) 25.4㎝, 경북 칠곡 11㎝·김천 9.7㎝, 경남 산청 6.7㎝, 대전 5.1㎝, 대구 2.7㎝ 등을 보였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대구, 대전, 경남 합천·거창·함양·산청, 경북 문경·청도·경주·청송·북동산지 등에서 발효 중이다. 충북 영동·옥천·보은, 충남 계룡·부여·금산·논산, 강원 중부산지·남부산지·태백, 전북 임실·무주·진안·장수 등지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 "봄 기분 낼 때 아냐"…곳곳 도로통제·제설작업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한라산을 지나는 1100도로 전 구간에서는 대·소형 차량 운행이 모두 통제됐다. 5·16도로 가운데 산천단∼수악교 구간은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춘 대형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남조로(돌문화공원∼붉은오름), 비자림로(교래입구∼516입구), 명림로(4.3공원∼명림로입구)에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경남에서는 6개 지역 도로 11곳이 통제되고 있다. 해당 구간은 함양 오도재 마천∼휴천 5㎞, 산청 밤머리재 금서∼삼장 10㎞, 밀양 도래재 산내∼단장 5㎞ 등이다. 대구 헐티재 등 산간지역 도로, 울산 삽재삼거리·석남터널 등지에서도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부산 북구와 사상구, 기장군 등지 산간 도로에도 눈이 쌓여 기장군 곰내재와 이곡 고개, 금정구 산성로, 북구 만덕고개길, 연제구 황령산로 등 8곳의 차량 통행이 오전 한때 통제됐다. 관할 자치단체 등은 작업 차량을 동원해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벌였다. ◇ 때 아닌 눈에 등교 차질…휴업하거나 등교 늦춰 눈이 갑자기 많이 내린 지역 일선 학교에서는 하루 수업을 쉬거나 등교 시각을 늦췄다. 각 시·도교육청은 전날인 20일부터 기상 상황을 지역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에 전파, 학교장이 재량으로 휴업 여부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대구에서는 달성군 가창초등학교가 휴업했다. 대구 관내 초등학교 77곳, 중학교 56곳, 고등학교 19곳 등 152곳은 등교 시각을 뒤로 미뤘다. 경북에서는 김천 대덕초교 등 22곳이 휴업하고 초등학교 48곳, 중학교 40곳, 고등학교 20곳이 등교를 늦췄다. 경남에서도 합천·함양·산청 등을 포함한 8개 시·군 초·중·고등학교 42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또 양산 효암고 등 10개 시·군 72곳은 등교 시각을 늦췄다. 부산과 울산에서도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하거나 등교 시간을 늦춰 수업에 참여하도록 했다.연합뉴스

‘살림남2’ 류필립♥미나, 결혼후 시어머니와 첫대면! 눈물을 쏟아낸 이유는?

필립과 미나의 눈물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21일 류필립과 미나가 류필립의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오늘 방송에서 필립과 미나는 정식부부가 된 이후 처음으로 필립의 어머니를 찾아 인사를 드리는 모습이 공개된다.미나는 시어머니께 인사 드리러 간다는 부담감에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옷차림부터 음식까지 신경 써서 준비했다고 한다.이날도 미나는 아침 일찍부터 장을 봐왔고 바리바리 사 들고 온 음식재료에 필립은 걱정이 앞섰지만 미나는 자신이 다하겠다며 큰 소리쳤다고 한다. 하지만 칼질조차 서툰 살림바보 미나의 어설픔에 필립이 수습에 나섰고 요리의 대부분은 필립의 차지가 되었다고 한다.준비한 음식들을 차 뒷좌석에 가득 실은 필립과 미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어머니 집을 향했고 어머니는 환한 웃음으로 두 사람을 맞이했다고 한다.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필립과 미나는 어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나는 시어머니를 바라보며 감정이 북받친 듯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연신 눈물, 콧물을 닦아내고 있고 옆에 앉은 필립 역시 눈가가 붉다. 필립은 눈물을 참느라 붉어진 얼굴로 허공을 응시하고 있지만 이내 터져버린 눈물에 휴지로 두 눈을 가리고 감정을 추스리고 있다. 필립의 어머니는 울고 있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살림남2’는 오늘(21일) 저녁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안산시 단원치매센터 28일 개소

안산시는 치매 예방 및 고위험군 환자와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단원치매센터를 오는 28일 개소한다. 치매센터는 총 면적 550여㎡ 규모로 단원보건소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상담실과 검진실, 프로그램실, 가족카페,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구고령화와 치매 인구 증가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차원에서 고통을 분담하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도 이같은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하고자 올해 처음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한다. 안산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8.86%로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치매 추정 환자는 6천 명에 이른다. 시는 노인인구의 증가 및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ㆍ관리하기 위해 치매센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치매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1: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초기 안정화는 물론 치매가 악화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치매 가족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의 상담·검진·사례관리 중심으로만 운영되던 것을 단기쉼터·가족카페와 공공후견 프로그램 등으로 확대ㆍ운영하고, 간호사·협력의사·작업치료사·사회복지사 등 17명의 전문 인력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조기검진뿐 아니라 가족지원, 인식개선 홍보 등 세부업무를 담당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2년 주기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조기검진 비용은 무료이나 혈액검사·뇌 영상촬영 등 감별 검사는 비용이 일부 발생한다. 또 치매 등록환자에게는 월 2회 이상 전화와 방문, 내소 상담 등 맞춤서비스와 함께 치매 치료관리비(연 36만 원 한도)를 지원하고,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배부 서비스도 실시한다. 쉼터는 운동 및 화상 치료와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 등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작업·원예치료 등 인지자극 프로그램으로 치매 진행을 늦추고 건강생활을 돕는다. 이밖에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와 경기도 특화사업인 ‘아름다운 100세’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치매센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단원보건소 3층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481-6541~60)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단원치매안심센터는 깨끗한 시설과 함께 많은 전문 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치매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예스파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2018 이천도자기, 꽃 축제’

지난 20여 년간 설봉공원에서 개최해오던 이천도자기축제가 올해부터 도자 공방과 전시실 등을 갖춘 예스파크(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열린다. 21일 시에 따르면 다음 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17일 동안 이천시 신둔면 고척리에 있는 예스파크에서 제32회 이천도자기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이천화훼협회와 함께 꽃축제도 병행 개최한다. 예스파크는 도자기축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40만 6천여 ㎡에 달하는 예스파크를 꽃이 가득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곳곳에 유채꽃, 게걸무 밭을 조성하고, 각 공방은 개성 넘치고 손맛이 묻어나는 공예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예스파크 내 개별 공방은 예술인 마을의 특성을 살려 1박 2일 아트스테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천도자기축제 홈페이지에서 아트스테이를 신청하면 원하는 작가의 공방에서 1박 2일간 머무르며 공예 제작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단순히 축제 소비자로의 방문이 아닌 숙박과 도예체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 야생화, 꽃꽂이 전시 및 경연대회, 도자 화분에 다육이 심기 등 각종 체험과 대형 꽃 전시관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친다. 이와 함께 마을 곳곳에 다양한 푸드 트럭이 배치돼 관람객들은 봄날 걷기 좋은 마을 거리에서 개성 넘치는 200여 개의 공방을 둘러보며 맛있는 먹을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한편, 이천시는 예스파크를 활성화해 침체된 도자산업에 물꼬를 트고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창의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의 명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어려운 펀드 설명서…고학력자도 판매원 권유로 선택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대학원을 졸업한 고학력자도 펀드를 살 때는 펀드를 먼저 고르지 않고 금융사를 찾은 후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이 발표한 ‘2017 펀드 투자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원 이상 졸업자의 62%는 먼저 판매 금융회사를 방문한 후 펀드를 선택했다. 나머지 38% 응답자만 펀드를 먼저 선택 후 판매 금융회사를 방문했다. 이러한 수치는 학력과 무관하게 나타났다. 고졸 이하 응답자의 62%, 대졸자의 62% 역시 대학원 졸업자와 마찬가지로 금융사를 방문해 펀드를 권유받았다. 이는 고학력자일수록 정보를 충분히 받아 펀드를 골랐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사뭇 다른 수치다. 펀드 투자자들은 최근 가입한 펀드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 ‘정확히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자산운용사(25.2%)와 투자대상(17.3%)을 제외하고는 10% 내외였다. 투자자산 구성내역(9.1%), 판매수수료(12.4%), 환매수수료(10.9%), 운용보수(8.2%), 판매보수(12.4%)에 대해서 정확히 아는 투자자의 수는 적었다. 펀드 가입을 위해 직접 판매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은행(55.9%)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은 증권사(각각 48.7%, 50.3%)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는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한 가입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반면, 50대 이상은 직접 방문해 가입하는 비율이 높았다.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펀드에 가입하는 사람 중 투자설명서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33.5%, 31.3%로 약 1/3수준에 그쳤다. 투자설명서 및 약관을 확인하지 않은 이유로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37.4%, 38.8%),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23.6%, 27.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펀드 정보를 얻는 방법은 청년과 장년층이 달랐다. 20~30대는 인터넷을 통해서 펀드 정보를 얻는 투자자 비율이 작년에 비해 약 10%p 이상 증가해(올해 각각 26%, 25.1%)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60대 응답자의 절반이 펀드 정보를 금융회사 직원을 통해 얻는다고 답했다. 금융투자자보호재단 권순채 주임연구원은 “투자자의 펀드선택에 판매직원이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판매직원의 윤리의식 함양 및 전문성 향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 펀드 가입자들이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만을 담은 약 1~2장의 문서를 제공해 투자자가 자신과 맞는 펀드를 고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