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의원, 민생 토론회 정책간담회 잇따라 개최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이 6·13 지방선거를 겨냥, 민생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2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철도산업의 올바른 통합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철도산업의 통합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될 예정이다.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공동주택 장기수선제도 법제 현황과 주요 이슈’ 토론회도 개최, 현행 장기수선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점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두 토론회를 통해 철도산업의 공공성 및 경쟁력 강화는 물론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공급·관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도 오는 30일 ‘대국민 화재안전 확보를 위한 소방기술 분야의 정상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대형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화재를 키운 건축 구조와 소방안전시설 부실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토론회는 이 같은 건축물 소방시설의 기술 분야별 문제점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소방기술 분야에 산적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도출하겠다”면서 “소방기술 산업안전분야의 정상화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당 국회 스마트메디 연구모임 대표인 윤종필 의원(비례, 성남 분당갑 당협위원장)은 오는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공동으로 ‘AI(인공지능)·로봇이 결합된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현주소는’이란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부각되고 있는 로봇 기기,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결합된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입법과제 및 정책 발굴 등 효율적 지원 방안이 모색될 예정이다. 윤 의원은 “첨단 의료기기 산업은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으로 정부·의료계·학계·ICT기술 전문가 등이 협업해 계속 육성해 나가야한다”며 “입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이천시 주요 업무계획 등 정책소통 위한 빅데이터 분석

이천시는 지난해 생성된 주요 업무계획과 각종 회의자료, 보도자료, 웹 소셜 데이터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사업, 조성, 설치, 시민 등 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과 관련된 단어 빈도가 높았다. 주요 업무계획의 경우 조성, 운영, 사업, 기투자, 설치 등의 순으로 키워드 빈출도가 높았으며, 회의자료와 보도자료는 사업, 참여, 행사, 홍보, 프로그램 등의 키워드 빈도가 높았다. 웹 소셜 데이터 2만 7천312건을 분석한 결과 뉴스 9천887건의 경우 시민들, 참시민 행복, 임금님 등의 표출 빈도가 높았고, 블로그 5천66건에서는 시민들, 신천지 자원봉사단, 참시민 행복 등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1만 2천359건 분석에서는 신천지 자원봉사단, 벽화길 조성, 사회 공헌 순으로 표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인 혜안의 공통기반 모델을 활용해 별도의 예산 없이 자체 인력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지역 사회 현안과 시정의 주요 관심사항을 도출하고 부서 간 결과를 공유해 정책소통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천=김정오기자

아파트 경비원 경비근무 외 수당 책정 기준 마련해야

입주자 대표회가 구성되지 않은 신생 아파트단지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이 경비근무 외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있다. 21일 A 아파트 퇴직 경비원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등에 따르면 A 아파트 퇴직 경비원들은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지난해 7월부터 12월 말까지 오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격일제로 근무했다. 이들은 1일 휴식시간 4시간, 점심·저녁 시간 3시간을 제외한 총 17시간을 근무했다. 특히 퇴직 경비원들은 식사시간에도 택배 보관, 출입 차량 관리 등의 일을 했고, 경비업무가 아닌 재활용 정리도 했다고 주장했다. 퇴직 경비원들은 지난 1월 지급받지 못한 수당을 요구하는 내용증명과 진정서를 동대표와 의정부고용노동지청에 각각 제출, 시간외근무 수당 200여만 원과 재활용 정리 수당(1개월당 5만~10여만 원)을 요구했다. 아파트 경비원은 현행 경비업법 제7조에 따라 경비업무 외 다른 업무는 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택배 보관, 대형 폐기물 관리, 재활용 쓰레기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 아파트관리사무소는 관례로 재활용 정리 수당 등을 마련해 경비원에게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퇴직 경비원들의 요구한 수당을 받지 못하고 지난 16일 의정부고용노동지청의 중재로 경비원 관리업체와 합의했다. 퇴직 경비원들이 근무했던 아파트가 대부분 신생 아파트단지다 보니 동대표 등 입주자 대표회가 구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퇴직 경비원 A씨는 “24시간 중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도 쉬지 못하고 20시간 넘게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한 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경비원들은 현실적으로 경비업무 외의 업무를 할 수밖에 없는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수당 책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이와 유사한 진정이 근로감독관 1인당 2건 이상은 있을 것”이라며 “딱한 사정은 알지만, 현실적으로 이들의 주장 모두 다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광주시, 시 승격 17주년 기념 희망 콘서트 성황리 개최

광주시는 21일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이문섭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승격 17주년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01년 3월 21일 시 승격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콘서트는 광주시립 광지원 농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의용소방대 차량 전달식, 광주사랑 발전기금 전달식, 감사패 전달(광주의 노래 작사가, 편곡가) 순으로 진행됐다. 희망콘서트에서는 초청가수 박혜신을 시작으로 퇴촌·남종 주민자치센터의 밸리댄스, 송정동 주민자치센터의 에어로빅 공연이 이어졌으며 끝으로 파발극회의 ‘행복한 광주’를 주제로 한 뮤지컬 갈라쇼가 시민과 함께하는 희망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시로 승격한 지 17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오늘, 37만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가 광주의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가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 승격 기념식에 앞서 남한산성 아트홀 광장에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