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올해부터 주요 정책에 대해 시민이 공개를 희망할 경우 신청을 받아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를 시행한다. 국민신청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해 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 관리하고 공개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시는 현재 투명하고 책임 있는 시정을 위해 91개 정책에 대해 정책 내용, 참여자 실명, 추진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나 정작 시민들이 공개하기를 원하는 정책이 누락될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신청대상 사업은 장단기 계획을 포함한 시정 주요 정책사업, 일정 규모 이상의 투자ㆍ연구용역 사업, 시민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자치법규의 제ㆍ개정 사항 등 양주시가 수립해 시행하는 주요 사업이나 정책이다. 주요 정책의 공개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30일까지 양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은 지역 내 관광지와 음식점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 ‘가평패스’를 한국어와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모바일 SNS 기반 쇼핑몰 형태의 ‘모바일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한다. 가평패스 모바일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관광지, 숙박, 음식, 테이크아웃, 테마시설 등 가평지역 40여 관광업체와 남산타워, 뮤지컬 점프, 미술관 등 서울지역 10개 관광지에 대한 관광지 정보이용과 할인혜택을 받아 저렴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가평패스는 할인혜택과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내 업체 이용에 따른 사전 및 현장 결재기능이 탑재돼 편리성도 갖췄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 웹에서 가평패스를 검색하면 모바일플랫폼으로 연결, 랜딩홈페이지(www.gapyeongpass.com) 방문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웹상에서 SNS 친구 카카오플러스·페이스북·웨이보에 연결해 쿠폰 이미지 선택이 가능하고 QR 코드 이용 등을 통해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군은 가평 모바일플랫폼이 지자체간 관광 경쟁 심화와 국내외 관광 환경 변화로 인한 관광객 감소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용호 관광전문위원은 “앞으로 가평지역의 숨어 있는 명소와 콘텐츠를 더 발굴해 매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시가 시민들의 민원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해 분석한 결과 교통분야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효율적인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전자민원 총 2만 2천99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교통분야 민원이 전체 민원의 49.4%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불법 주정차,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은 장기동, 운양동, 풍무동, 사우동, 구래동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신도시 지역 및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의 민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고,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목요일이 상대적으로 민원 발생 빈도가 높았다. 또 부서별 빠른 민원처리는 노인장애인과, 도시철도과, 도로관리사업소, 공원녹지과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범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의 민원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별도의 예산 없이 자체 인력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실효성 있는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공유하고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무허가 축사 적법화 대상 농가에 오는 24일까지 배출시설 허가(신고) 신청서를 해당 지자체에 반드시 제출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4일 한강청에 따르면 수도권 내 무허가 축사가 7천여 곳이 있으나 지난달 말 기준 40%만 적법화를 완료하거나 절차를 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3년 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무허가 축사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가축분뇨법’을 개정함에 따라 무허가 축사는 축산시설에 대해 적법화를 완료해야 한다. 특히 대규모 축산농가와 가축사육 제한거리 내 농가는 오는 24일로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신청서 미제출시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대상이 된다. 이에 한강청은 적법화 이행을 독려하고 애로사항 점검 및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는 등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제출기한 동안 신청서 제출 상황 점검 및 홍보를 하고 제출기한 후에는 신청서 미제출 농가 현황을 확인해 지자체와 함께 지도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오산시 새마을회는 지난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환경과 직원들과 함께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가장산업단지 일대에서 쓰레기 줍기 등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 가장산업단지 일원은 건설폐기물, 생활 쓰레기 등이 무단투기 돼 장기간 방치되는 등 주변 경관의 훼손 심했던 곳이었다. 오산=강경구기자
뇌물수수 등 의혹을 받는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오전 조사가 끝났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진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정식 조사를 시작해 오후 1시 10분께 조사를 일시 중단했다. 이 전 대통령은 중앙지검 1001호 특별조사실 옆 1002호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외부 식당에서 배달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후부터 다시 조사를 받는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조사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을 비롯한 110억원대 뇌물수수 등 주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검찰청사에 도착해 포토라인에 서 "전직 대통령으로서 물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마는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고 말해 주요 혐의를 부인할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에 대한 검찰 조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연합뉴스
동두천시 로컬드림봉사회(회장 이창민) 회원들이 지난 13일 환경개선이 필요한 국민기초수급자 가정을 방문해 환경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겨울에 동파된 화장실과 망가진 방문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기초수급자 가정을 발굴해 소요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뜻깊은 선행을 실천했다. 주거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은 로컬드림봉사회에서 마련했으며 주거환경개선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집수리 전문가와 함께 공사를 진행했다. 이창민 회장은 “작은 불편사항까지 귀담아 들으며 한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한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민원봉사과(과장 최경자)는 최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신시가지 지역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이번 대청소에 참여한 민원봉사과 직원들은 사람들의 통행량이 많은 주요 인도와 원룸 밀집지역, 소규모 공원 등의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고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동두천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최경자 민원봉사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청소 행사를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시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남양주 진건초등학교(교장 엄인석) 축구부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한 ‘2018 칠십리 춘계 전국유소년 축구연맹전’에서 U-12 우승, U-11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축구장에서 개막한 2018 칠십리 춘계 전국유소년 축구연맹전은 국내 유소년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고학년(12세 이하) 팀 63개, 저학년(11세 이하) 팀 49개 총 112개 팀이 출전해 기량을 선보인 가운데 진건초는 코치진 3명, 학생 선수 25명이 전국 각 지역의 축구팀과 열전을 벌여 값진 성과를 얻었다. 엄인석 교장은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학교를 대표해 참가했다는 자부심과 다른 지역 선수들과의 경기를 경험함으로써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평군은 지난해 장학금 기탁이 12억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도 관내 각급기관 단체, 독지가 등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가평읍 산유리 마을회에서 척사대회를 통해 모은 장학금 422만 원과 승안2리 주민들이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희복마을공동일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천579만여 원의 장학금이 모아졌다. 특히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 없이 지역사회가 동참,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술 및 가평건축사협회에서 520만 원, 500만 원을 각각 쾌척하는가 하면 승안1리 마을회에서 300만원을 비롯 노인사회활동참여 어르신들이 250여만 원, 청평10리 최병용 이장이 240만 원, 가평남·여 의용소방대 119만 원, 규방회장 이정윤씨가 27만 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태림이엔지, 가평읍 기관단체장, 라인건설에서 각 200만 원을 백둔 상신요양원 김관중 원장, 가평여성단체협의회, 가평고운영위원회, 하천2리 노인회, 대성3리 마을회에서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가 인재육성에 적극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67명의 학생에게 장학기금 12억4천200여만 원을 전달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14일까지 57.8%인 173억4천200만 원을 조성했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