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패스, 모바일플랫폼으로 진화

가평군은 지역 내 관광지와 음식점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북 ‘가평패스’를 한국어와 영어·중국어 등 다국어 모바일 SNS 기반 쇼핑몰 형태의 ‘모바일플랫폼’으로 확대 운영한다. 가평패스 모바일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관광지, 숙박, 음식, 테이크아웃, 테마시설 등 가평지역 40여 관광업체와 남산타워, 뮤지컬 점프, 미술관 등 서울지역 10개 관광지에 대한 관광지 정보이용과 할인혜택을 받아 저렴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가평패스는 할인혜택과 정보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내 업체 이용에 따른 사전 및 현장 결재기능이 탑재돼 편리성도 갖췄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 웹에서 가평패스를 검색하면 모바일플랫폼으로 연결, 랜딩홈페이지(www.gapyeongpass.com) 방문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웹상에서 SNS 친구 카카오플러스·페이스북·웨이보에 연결해 쿠폰 이미지 선택이 가능하고 QR 코드 이용 등을 통해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군은 가평 모바일플랫폼이 지자체간 관광 경쟁 심화와 국내외 관광 환경 변화로 인한 관광객 감소문제 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용호 관광전문위원은 “앞으로 가평지역의 숨어 있는 명소와 콘텐츠를 더 발굴해 매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지역을 찾는 방문객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김포시 민원 빅데이터 분석기법 도입, 분석…교통분야 가장 많아

김포시가 시민들의 민원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도입해 분석한 결과 교통분야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효율적인 민원행정 개선을 위해 지난해 1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전자민원 총 2만 2천99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교통분야 민원이 전체 민원의 49.4%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불법 주정차, 대중교통 관련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며,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은 장기동, 운양동, 풍무동, 사우동, 구래동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는 신도시 지역 및 신규 아파트 입주지역의 민원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부터 9월까지고, 요일별로는 월요일과 목요일이 상대적으로 민원 발생 빈도가 높았다. 또 부서별 빠른 민원처리는 노인장애인과, 도시철도과, 도로관리사업소, 공원녹지과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범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혜안’의 민원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별도의 예산 없이 자체 인력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실효성 있는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공유하고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행정업무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가평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에 군민들의 적극참여

가평군은 지난해 장학금 기탁이 12억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에도 관내 각급기관 단체, 독지가 등이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가평읍 산유리 마을회에서 척사대회를 통해 모은 장학금 422만 원과 승안2리 주민들이 지역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희복마을공동일터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3천579만여 원의 장학금이 모아졌다. 특히 장학금 기탁은 개인, 단체, 기업 등 지역 구성원들의 구분 없이 지역사회가 동참, 나눔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술 및 가평건축사협회에서 520만 원, 500만 원을 각각 쾌척하는가 하면 승안1리 마을회에서 300만원을 비롯 노인사회활동참여 어르신들이 250여만 원, 청평10리 최병용 이장이 240만 원, 가평남·여 의용소방대 119만 원, 규방회장 이정윤씨가 27만 원을 기탁했다. 이와 함께 태림이엔지, 가평읍 기관단체장, 라인건설에서 각 200만 원을 백둔 상신요양원 김관중 원장, 가평여성단체협의회, 가평고운영위원회, 하천2리 노인회, 대성3리 마을회에서 각각 1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가 인재육성에 적극나서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67명의 학생에게 장학기금 12억4천200여만 원을 전달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조성 30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14일까지 57.8%인 173억4천200만 원을 조성했다. 김성기 군수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