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쏟아진다…작년보다 2배 증가

다음 달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물량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많은 수치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7천542가구로 3월(2만 5천217가구)보다 2천여 가구 증가한다. 이중 수도권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4천949가구)보다 무려 102% 증가한 1만 11가구가 쏟아진다.특히 올해 1분기(1~3월) 입주물량은 5만 5천98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173가구)보다 86%(2만 5천809가구)나 증가했다. 올 들어 1분기 입주에 이어 4월에도 작년과 비교해 더 많은 물량이 집중 공급되는 셈이다. 경기지역에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사우아이파크’ 1천300가구, 파주시 야당동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A27)’ 1천169가구 등 총 7천54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반면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2만 268가구)보다 14% 감소한 1만 7천531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충남(3천863가구)에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부산(3천683가구)이 두 번째로 많다. 이밖에 ▲울산 2천18가구 ▲경남 1천713가구 ▲강원 1천459가구 ▲경북 1천372가구 ▲대전 954가구 ▲충북 883가구 ▲광주 795가구 ▲대구 372가구 ▲세종 333가구 ▲전남 86가구 순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시점에서 내달 또다시 입주물량이 대거 공급돼 주택경기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2018년 포천시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13일 “세상을 바꾸는 힘!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열려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18년 포천시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13일 ‘세상을 바꾸는 힘!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시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자원봉사단체장 및 자원봉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현황과 2018년도에 시행하는 사업에 대한 소개 및 특강, 자원봉사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 자원봉사자와 직원 간의 교류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특강으로는 의사소통, 힐링, 리더십, 워크숍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애드웨이 대표 김성학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천 시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자원봉사단체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기대하며, 앞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체의 특성을 살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시의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도내 섬유기업 110개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도내 유망 섬유기업 110개 사를 대상으로 ‘2018년도 섬유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추진,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섬유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섬유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력 전시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전시회 69개 사, 국내 전시회 16개 사 등 85개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1억5천498만6천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해외 단체관 참가지원 70개 사, 해외전시회 개별지원 20개 사,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 20개 사 등 총 11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천500만 달러 이하 도내 섬유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외 신규판로 개척을 통한 매출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섬유제품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산업의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20대 청년 단독가구 근로장려금 지급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이 20대 청년 단독가구에도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의 연령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20대 단독가구는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하는 20대 단독가구 18만 가구를 대상으로 연평균 721억의 근로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9월 기준, 157만 가구를 대상으로 1조 1천416억원의 근로장려금이 지급돼 제도 시행 이후 최대액이 지급됐다.하지만, 현행법상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이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나, 연령이 30대 이상인 단독가구로 한정돼 있어 20대 단독가구는 근로장려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2016년 전체 근로장려금 지급가구 중 20대 가구 비중은 1.7%에 불과하고 20대 가구에 대한 지급액도 전체 근로장려금 지급액의 2.3%에 그쳤다.윤호중 의원은 “청년층의 저소득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다. 청년들의 소득수준은 전체 생애소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른 세대와 같이 일하는 20대 단독가구에도 근로장려금을 지원해서 청년층의 소득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