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등 각종 트라우마를 겪는 이들을 위한 성남지역 관계 기관별 협력 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성남시 분당보건소는 14일 오후 3시 수정구보건소 5층 회의실에서 ‘정신과적 위기 개입 연계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성남지역을 담당하는 분당·중원·수정경찰서와 성남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성남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은 정신과적 위기에 놓인 이들을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정신질환별 위기관리 개입방법, 협력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들 기관은 이 자리에서 기관별 연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위기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조치와 치료, 사후 관리까지 논의한다. 성남=정민훈기자
부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주요 도로에 봄꽃 36만 본을 식재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이 피는 팬지, 데이지, 비올라를 시 곳곳에 식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00일 동안 춘의동 직영 양묘장에서 키워왔다. 길주로, 경인로, 소사로 등 큰 도로뿐 아니라 골목길 곳곳에도 꽃을 심기 위해 36개 동 주민센터에 꽃을 지원한다. 또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교와 등굣길을 단장할 수 있도록 관내 초중고교에도 꽃을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다. 이성배 녹지과장은 “봄꽃을 시작으로 130만 본의 꽃을 직접 재배해 부천시 곳곳에 식재하고, 특히 4월에는 부천 3대 봄꽃 축제 준비를 위한 15km의 도로변 꽃걸이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길동 주민 이해숙씨는 “올겨울 유난히 추워 빨리 봄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출근길에 활짝 핀 팬지꽃을 보니 벌써 부천에 봄이 온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예산절감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 직영 양묘장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연중 10차례 130만 본의 꽃을 재배해 시 곳곳에 심거나 공공기관 등에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연천군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기간 연장 방침에 따라 지역농가의 이해를 돕기 위해 13일부터 24일까지 한우·낙농·양돈·양계협회 농가들을 대상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이행 기간 연장과 관련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설명회가 끝난 후 현장에서 간소화된 가축분뇨 배출시설 설치허가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환경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의지는 있지만 기간상의 이유로 적법화를 받지 못하는 농가가 24일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신고)신청서를 제출하고, 9월24일까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이행계획서를 제출했을 시 TF팀의 협의를 거쳐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농가별 이행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연천군은 24일까지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신고)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농가는 가축분뇨법에 따른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의 대상이 되므로 기간 내에 간소화된 서류를 제출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대상농가에 협조를 요청했다. 연천=정대전기자
다음 달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물량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많은 수치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 7천542가구로 3월(2만 5천217가구)보다 2천여 가구 증가한다. 이중 수도권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4천949가구)보다 무려 102% 증가한 1만 11가구가 쏟아진다.특히 올해 1분기(1~3월) 입주물량은 5만 5천98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 173가구)보다 86%(2만 5천809가구)나 증가했다. 올 들어 1분기 입주에 이어 4월에도 작년과 비교해 더 많은 물량이 집중 공급되는 셈이다. 경기지역에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사우아이파크’ 1천300가구, 파주시 야당동 ‘운정롯데캐슬파크타운2차(A27)’ 1천169가구 등 총 7천54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반면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입주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2만 268가구)보다 14% 감소한 1만 7천531가구로 집계됐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충남(3천863가구)에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부산(3천683가구)이 두 번째로 많다. 이밖에 ▲울산 2천18가구 ▲경남 1천713가구 ▲강원 1천459가구 ▲경북 1천372가구 ▲대전 954가구 ▲충북 883가구 ▲광주 795가구 ▲대구 372가구 ▲세종 333가구 ▲전남 86가구 순이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시점에서 내달 또다시 입주물량이 대거 공급돼 주택경기 악순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18년 포천시 자원봉사자 간담회’가 13일 ‘세상을 바꾸는 힘!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시청 3층 대강당에서 시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자원봉사단체장 및 자원봉사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센터현황과 2018년도에 시행하는 사업에 대한 소개 및 특강, 자원봉사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자원봉사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 자원봉사자와 직원 간의 교류를 통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특강으로는 의사소통, 힐링, 리더십, 워크숍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애드웨이 대표 김성학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천 시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자원봉사단체의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기대하며, 앞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체의 특성을 살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맞춤형 봉사를 할 수 있도록 해 시의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올해 도내 유망 섬유기업 110개 사를 대상으로 ‘2018년도 섬유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을 추진, 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섬유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섬유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유력 전시회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해외 전시회 69개 사, 국내 전시회 16개 사 등 85개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를 지원한 결과, 총 1억5천498만6천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및 계약추진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에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원 규모를 더욱 확대해 해외 단체관 참가지원 70개 사, 해외전시회 개별지원 20개 사,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 20개 사 등 총 11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 2천500만 달러 이하 도내 섬유기업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외 신규판로 개척을 통한 매출증대는 물론, 고품질의 섬유제품을 세계 바이어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지원을 통해 도내 섬유산업의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화성시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었던 택시를 추가 공급한다. 시는 13일 경기도 고시 ‘사업구역별 총량계획 변경’에 따라 택시 78대를 추가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인구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시는 택시 1대당 인구 625명으로 택시 과부족 현상을 겪어왔다. 이번 개정된 총량 지침에 따라 시는 현재 1천130대에서 개인택시 72대, 법인택시 6대 총 78대를 추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 신청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6월 중으로 대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또 법인택시도 다음달 기존 사업자 대상 변경인가 절차를 거쳐 공급할 계획이다. 정구선 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신규 택시 공급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인구 20만 명을 넘어선 구리시가 꾸준히 증가하는 행정수요 충족과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위해 청사 증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995년 12월 현 청사 건립 후 조직 및 인력 증가 등으로 건물의 공간 활용이 포화돼 일부 부서가 청사 밖 행정복지센터 내에서 업무를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청사 증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과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청사 증축은 현 청사 앞 교문동 393번지 일원 1천614㎡ 부지에 총 사업비 173억 원(토지매입비 포함)을 투입해 연면적 4천718㎡로 지하 2층에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다. 4월에 착공해 2019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또 현재까지 부서별로 분산관리하고 있는 교통 주정차단속, 재난관리, 방범, 쓰레기 등의 각종 CCTV를 통합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조직과 인력 증가로 사무공간이 협소하다”며 “증축을 통해 시민 불편 해소와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향상시키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함으로써 안전도시 건설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예비후보는 13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문재인과 함께 확! 군포를 바꾸겠다”며 군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한 예비후보는 “이제 상생과 소통의 군포를, 포용과 혁신의 군포를 만들 사람이 필요하다”며 “촛불 시민혁명에서 보았듯이 사회변화의 주체가 시민의 힘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 예비후보는 “당정ㆍ금정 스마트시티 개발추진과 동시에 그 효과가 군포 구도심에 선순환 될 수 있도록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으며 4차 산업혁명 산학클러스터 정보영재원을 신설해 미래첨단형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시민의 행복 지수향상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며 “시민의 삶을 세세하게 살피고 살뜰히 챙기며 시민과 소통하고 섬기는 당당한 군포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대희 예비후보는 이날 시민체감형 문화도시, 따뜻한 복지 안전도시, 시민체감형 안전도시, 시민소통형 공감도시, 마을 공동체 상생도시 건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구리)이 20대 청년 단독가구에도 근로장려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의 연령이 확대됐지만 여전히 20대 단독가구는 근로장려금 신청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일하는 20대 단독가구 18만 가구를 대상으로 연평균 721억의 근로장려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근로장려금은 일은 하지만 소득이 적은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9월 기준, 157만 가구를 대상으로 1조 1천416억원의 근로장려금이 지급돼 제도 시행 이후 최대액이 지급됐다.하지만, 현행법상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이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나, 연령이 30대 이상인 단독가구로 한정돼 있어 20대 단독가구는 근로장려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이에 따라 2016년 전체 근로장려금 지급가구 중 20대 가구 비중은 1.7%에 불과하고 20대 가구에 대한 지급액도 전체 근로장려금 지급액의 2.3%에 그쳤다.윤호중 의원은 “청년층의 저소득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다. 청년들의 소득수준은 전체 생애소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른 세대와 같이 일하는 20대 단독가구에도 근로장려금을 지원해서 청년층의 소득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