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트스페이스J, 12인 작가 참여하는 <의식주(衣食住) … 예술로 말하다>…삶의 3대 요소인 의식주 사진으로 살펴

성남 아트스페이스J는 지난 2014년부터 기획전 의식주(衣食住)...예술로 말하다를 진행해왔다. 사진으로 인간 삶의 뿌리가 되는 ‘의식주(衣食住)’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 기획이다. 올해 의식주 시리즈를 집대성한 마지막 전시를 펼친다. 2014년 첫 전시에서는 ‘#1. Clothing_Telling’를 주제로 옷을 다뤘다. 장인의 손이 직물을 만져 독특한 옷감이 탄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작품들이 사진을 만나 대중을 마주하게 의도했다. 일상 소재인 옷이 사진을 만나 예술로 재탄생하는 양상을 보여줬다. 2015년 두번째 전시 ‘#2. Food-Scape’는 먹거리를 다뤘다. 동시대 사진가들이 생활 속 식재료를 예술의 재료로 다루는 방법을 모색했다. 2016년 ‘#3. Space In & Out’전은 테마로 했다. 우리가 몸담고 살아가는 공간의 내부와 외부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카메라에 담아낸 작가들의 시각을 조명한다. 일상에서 접하는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해 보고자 한 취지다. 올해 세 번의 시리즈를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구성수, 구성연, 괴츠 디어가르텐(Getz Diergarten), 권정준, 김정언, 김지혜, 김진호, 박승훈, 양호상, 오상택, 원범식, 임안나 등의 사진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3년에 걸쳐 진행한 의식주(衣食住)...예술로 말하다전의 주요 작품들을 한데 모았다. 12인의 작가가 각자 사진이라는 매개에 삶을 투영한다. 의식주를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시각을 제시한다. 아트스페이스J 관계자는 “흔히들 동시대 예술은 이해하기 어렵다고들 말하지만 이번 전시는 현재 우리가 서있는 주변을 돌아보고자 하는 예술적 시도다”라며 “이 자리에 함께한 작가들이 무엇을 얘기하고 싶었던가를 생각해보며 우리도 소중한 일상을 새롭게 한 번 돌아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031)712-7528 손의연기자

인천 서구, 해빙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

인천 서구가 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인천자율환경연합회와 합동으로 ‘해빙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에는 하천수량이 부족해 수질오염도가 높고 오염물질 유입 시 수질오염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기간이다. 서구는 4월말까지 비상상황에 대비해 수질오염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공촌천, 심곡천 등 지역 내 하천에 대한 환경순찰과 더불어 새벽·야간시간대 폐수무단배출 행위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빙기 오염물질 유출로 인한 수질오염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일일 2개반 6명으로 민·관 합동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동파·파손, 저장탱크 균열 등에 의한 오염물질 유출 및 불법 방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적정 처리여부 등이 있다. 구는 단속결과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 행정처분을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며, 위반업소는 구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구기자

인천경찰, 어린이 생명 지키기 위한 교통안전 종합대책 마련

인천경찰이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교통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경찰은 우선 지난해 3월부터 초등학교 등굣길에 경찰관을 배치했던 ‘우리 아이 학교 가는 길’ 사업을 발전시켜 상대적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초등학교 18곳의 하굣길에도 경찰관을 배치키로 했다. 또 경찰서별 학원 밀집지역 10곳에도 오후에 1시간 이상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고위험학교와 위험 지역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키로 했다. 어린이 보행 중 중상사고가 발생할 경우 일반 사망사고 발생 수준으로 대응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등하교 시간대 방범용 CCTV를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요 통학로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지난해 인천에서 교통사고로 다친 어린이는 총 503명으로 이 중 사망사고는 없었다. 진단서 기준 3주 이상 중상 피해를 입은 어린이는 83명으로, 이 중 보행자 사고 58명(69.9%), 저학년 24명(41.4%), 하교 및 학원 종료시간 39명(67.9%)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박운대 인천경찰청장은 “인천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를 면밀히 분석해 저학년·보행사고·하교시간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우선인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청미청소년문화의집, ‘청미진로아카데미’ 운영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일부터 청소년진로활동 ‘청미진로아카데미’를 장호원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극동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happy choice! 행복한 선택을 하는 청소년 과제를 실천하면서 지역 유관기관 협력을 구축해 운영되는 청미진로아카데미 사업을 극동대학교, 장호원중학교가 함께 협력해 지역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활동체험 제공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학기별로 운영되는 청미진로아카데미는 장호원중 1학년 5개 반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 활동사업의 일환으로 매주 금요일 5~6교시를 활용해 극동대 평생교육원(원장 김동욱)의 만화애니, 항공운항, 해외문화(일본)체험, 스포츠농구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진로 체험과정 지원하며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창의미술, 댄스뮤지컬, 음악줄넘기 등 다양한 진로 및 문화예술/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청미진로아카데미를 관내 초등학교(문화체험 등 4종) 및 고등학교(자격취득과정-웹툰, 3D프린터 과정)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청미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담당부서로 전화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트럼프 “북한은 화해 원해…가장 위대한 타결 볼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이슈와 관련, 북한이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화해를 원한다고 본다"면서 "이제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비핵화 의지를 밝힌 걸 옮기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그것은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내가 자리를 곧 뜰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다면 앉아서 세계 및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를 위해 가장 위대한 타결을 볼지도 모른다"고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 의견을 내놓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하원 공화당 후보 선거지원 유세 동영상과 이를 보도한 AFP 통신, CNN 방송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는 이 연설에서 자신의 대북 전략이 효과를 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을 희망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를 전임 정부의 실패와 현 정부의 성공이라는 구도로 차별화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지속하는 한반도 긴장완화 흐름, 남한의 북미 간 중재외교에 이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 발표에 관한 설명에 초점을 맞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북한 문제는 "우리가 가진 최대 난제"라며 "남한(인사들)이 북한을 갔고 우리는 매우 매우 강한 제재와 그 밖의 많은 일을 내가 취임한 첫날부터 지금껏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그러고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이 미국 현지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회담 5월 안 개최' 요지의 발표를 한 것에 관해 부연하면서 "북한은 억세다. 그들은 핵무기 실험을 하고 또한, 많은 것을 한다"고 지적하고 "그것들은 지금이 아니라, 지난 30년에 걸쳐 그 방식으로 처리됐어야 한다고 모두가 말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처리하니까 괜찮다"라고 했다. 그는 나아가 정 실장 등 대북 특사단이 자신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없었다면 평창올림픽은 완전히 실패했을 것"이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말했다고 했다면서 "그건 맞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남한이 아주 잘해서 북한이 올림픽에 참가하고 단일팀도 구성됐다고 하는 것도 솔직한 이야기"라면서 "진짜로 근사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 정부의 대북 외교 노력을 설명하는 대목에선 특사단이 전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핵, 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에 대해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웠다"고 평하면서 그 이전에 많은 사람은 "전쟁"을 생각했었다고 긴장이 고조되던 분위기를 되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이 많은 언론 앞에서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싶어한다고 발표했는데, 사람들이 '그건 오바마가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나를 믿어라, 오바마는 그걸 할 수도, 하려 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조지 W. 부시도, 빌 클린턴도 하려 하지 않았다. 한다고 했지만모두 허사였다. 그중 클린턴은 수십억, 수십억 달러를 퍼주기도 했다. (북한과) 타결을 보고 나면 북한은 다음날 다시 작업을 시작해서 더 많은 핵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런 식이었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 남양주서 치안현장 방문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지난 9일 취임 후 첫 번째로 남양주경찰서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 청장이 현장 직원들과 경기북부청의 비전과 업무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진솔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간담회에 앞서 김 청장은 협력단체장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 현장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대화의 시간’에는 전태양 순경, 김태언 경장, 송원대 경위, 김선애 주사보 등 업무 유공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또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에는 게시판에 부착된 건의사항을 추첨해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 청장은 직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일일이 성의를 갖고 답변했다. 김 청장은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 전국 2위, 38년 된 경찰관서 등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치안을 유지해주고 있어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힘들더라도 항상 주민과 동료를 내 가족처럼 여기는 마음가짐을 갖고 경찰활동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와 함께 올해 경기북부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이후 김 청장은 남양주 가구단지에 소재한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 ‘샬롬의 집’을 방문, 이주노동자 인권 보호와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정호 신부님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환담을 하고 격려하는 것으로 치안현장 방문을 마쳤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용인 '바이오밸리' 중국 기업 몰려온다

[인터뷰]김언식 디에스디삼호(주) 회장“바이오밸리의 세계 시장 진출 가속화 노린다”“중국 기업들과의 상호협력으로 동양의학 바이오밸리의 세계 시장 진출에 이바지하겠습니다.”베이징 해아 투자그룹과의 한중 민간 교류협력 대담을 마친 김언식 디에스디삼호㈜ 회장의 표정은 사뭇 밝았다. 2016년 6월 중국 베이징브릿징 그룹과 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용인바이오밸리 조성에 심혈을 쏟고 있는 그는 이날도 기업·연구소·관계 기관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인터뷰 내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지목한 데 이어,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이 공동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중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을 협력하기로 했는지.지난 달?2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아 투자그룹을 만나 바이오밸리와 관련해 한중 바이오산업 분야의 연구·생산시설의 공동투자 및 중국 바이오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공동관심사를 논의했다. 이전부터 베이징브릿징 그룹과도 MOU 체결을 시작으로 현재 한중동양의학 대체의학 공동연구소 설립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추이를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용인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는지.용인 기흥구 지곡동 일원 30만 ㎡(약 10만 평)에 바이오산업 분야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중이다.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우수 인력의 수급이 원활한 만큼 미래 먹거리 및 국민건강복지 증진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조성사업은 지난 5일 산업단지 지정신청과 환경영향평가를 접수ㆍ진행 중이다.-지난해 브라질 연구소·기업들과의 유치도 적극적으로 이끌어 낸 바 있다. 브라질 및 중국 기관들과의 공동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대하고 있는 점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지난 2년간 브라질 연구소에 이어 중국 기업들의 유치를 통해 동양의학의 장점을 살려내 동·서양 바이오분야의 융합을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아마존의 자원들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동양의학 및 민간요법 등에 대해서 교류할 수 있을 정도로 간극이 적은 국가다. 이번 중국 기업들과의 교류를 발판 삼아 인도, 일본 등의 바이오기업도 유치해 세계 시장 진출 가속에 박차를 가하겠다.권오탁기자

북경강소성상공회와 해아 투자그룹은 어떤 기관인가?

강소성은 중국 내 기업 실적 순위 2위에 해당할 정도로 대규모 기업이 집중 포진돼 있는 지역으로 중국 내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하는 곳이다. 기업들이 포진돼 있는 지역적 특성상 지난 2007년 4월 설립된 북경강소성상공회는 베이징과 강소성의 원활한 협력 구축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어 국가의 경제계획에 맞춘 기업인 양성, 교육,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중국 내 기업인들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5대 상공회 중 하나로 손꼽히며 회원사는 11만 개에 달한다. 대표 회원사로는 KIA자동차의 합작회사인 강소열달그룹과 Lenovo, JD.COM 등 중국 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속해있다. 기업 지원 활동 외에도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으며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자연재해 지역 지원 등으로 약 800만 달러(약 85억 7천만 원) 이상의 기부금이 강소성상공회를 통해 집행돼 왔다. 해아그룹은 현재 에너지, 국제무역, 문화 미디어, 인프라, 건설 등의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회사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연매출이 약 1천억 CNY(약 17조 원)에 달하며 1만 5천 명 이상의 직원들을 거느리고 있다. 기업이념은 ‘실용 개척과 혁신’으로 향후 미래의 국가 성장 동력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을 투자ㆍ육성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중 풍력 발전 설비 및 제조를 담당하는 강소그룹홀딩스는 선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제조회사로 자리매김했다. 또, 건설업 회사인 북경도시건설홀딩스는 베이징 내의 다수의 주요 국가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싱가폴의 투자회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외사업 진출의 기회를 모색함과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로 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과의 협력에 주력할 예정으로 국내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권오탁기자[인터뷰]범옥영 북경강소성상공회장“잠재력 높은 바이오산업 시장, 한국과 함께 개척하고 싶어”“머지않은 2020년대부터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입니다. 한국의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조성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해아 투자그룹 회장직과 북경강소성상공회장직을 겸업하고 있는 범옥영 회장은 이번 디에스디삼호㈜와 한중 민간 교류협력 대담을 마친 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해아 투자그룹의 회장으로서는 기존에 꾸준히 진행 중이던 해외 사업참여의 일환으로, 북경강소성상공회장으로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바이오산업 시장과 관련해 최근 회원사들의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범 회장은 특히 강소성 소재 옌청시 소재 다양한 경제특구에서 바이오산업과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과, 북경강소성상공회의 11만 개 회원사들의 관심이 최근 용인 바이오밸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디에스디삼호㈜와 용인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함께 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해아그룹은 해외의 다양한 사업참여에 큰 관심이 있다. 특히 바이오, 메디컬 등의 분야에 강한 관심을 가져왔다. 또한 디에스디삼호㈜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고, 여건이 된다면 4월 중순쯤 강소성 옌청시로 초청해 MOU 작성 및 협력 논의를 희망하고 있다.-사드 이후 한중관계가 급랭했다. 최근 해빙기를 맞고 있다고는 하나, 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협력을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우리 기업의 경우, 강소상공회의 회장사이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방침에 도움이 되는 기업 지원을 수행하는 것이 역할이다. 강소성은 옌청시를 중심으로 기아차 등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돼 있는 지역이고, 한국과의 협력이 정부의 주요 안건이다. 특히 옌청시의 다양한 경제특구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고 그 분야 중 하나가 바이오인 만큼 바이오밸리 협력에 긍정적 의향을 가지고 있다.-바이오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중국 현지 바이오산업 기업들의 분위기 및 반응이 어떤지.강소성 소재의 옌청시는 다양한 경제특구에서 바이오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옌청시는 강소성의 경제성장을 주도 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기 때문에 옌청시 정부의 육성산업 항목들은 강소성 소재의 기업들이 항상 민감하게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한국과의 협력이 있을 경우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주어지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관심은 대단히 긍정적이다.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