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 인천저유소 중질유 배관에서 기름이 유출돼 사흘째 수습 중에 있다.6일 인천 중구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 중구 항동 S-oil 인천저유소 맨홀 내부에 중질유가 발견됐다. 신고는 5일 접수됐다.유출된 기름은 S-oil 인천저유소에서 중질유 기름양이 맞지 않아 자체 조사를 벌이다 발견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중질유 양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S-oil 인천저유소부두에서 기름 저장 탱크로 연결된 1㎞에 달하는 배관 부식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유출된 중질유의 해상 유출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유출된 기름으로 토양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기름이 유출된 배관의 정확한 위치는 사흘째 찾지 못하고 있다. 배관이 땅속에 묻혀 있는데다 중장비를 이용할 경우, 배관을 건드려 파손될 수 있어 삽 등으로 기름이 유출된 배관 부위를 찾고 있어 정확한 사고원인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허현범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미투(MeToo) 운동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여고 졸업생이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6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인천의 한 여고 졸업생은 지난 3일 재학 중 남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해당 교사를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 학생은 “내가 다니던 여고 남자 선생님이 신체부위를 만지는 등 한차례 성추행을 했고, 다른 학생 2명도 성추행 피해를 본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경찰 신고 전 인천시교육청 성폭력 신고 창구인 핫라인을 통해 성추행 상담을 한 뒤 안내에 따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1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남자 선생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같은 피해를 보신 분들은 전화나 문자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학생이 말한 다른 피해자들의 진술을 들은 뒤 해당 교사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며 “시교육청에 수사 개시 통보를 한 뒤 또 다른 피해 학생들이 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제16대 전국언론노동조합 경기일보지부장에 김규태 정치부 차장(사진)이 연임됐다. 6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노조지부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 차장은 노조원 만장일치로 지부장 재선에 성공했다. 김 지부장은 당선 인사에서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누구 하나 소외 받지 않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면서 “회사와 노동조합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 농축수산물 가격이 한파영향으로 농산물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달보다 무려 4.7%나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5.3%, 12월 1.9%, 1월 1.7% 상승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특히 어류ㆍ조개ㆍ채소ㆍ과일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8.8%나 올랐으며, 이 중 신선채소 품목은 전달보다 무려 18.1%나 껑충 뛰었다.농축수산물 가운데 풋고추가 전달보다 68.9% 올라 가장 많이 값이 올랐고, 무(65.1%), 파프리카(52.6%), 부추(44.7%), 배추(37.9%), 파(25.0%)도 두드러진 가격 상승을 나타냈다.1년 전과 비교해서는 호박(50.2%), 고춧가루(47.9%), 상추(37.1%), 오징어(31.5%) 등이 많이 올랐다. 생활물가지수 역시 전달보다 1.0%,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각각 상승하는 등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이 같은 농축산물의 물가상승 요인은 올해 이례적이었던 겨울 한파 영향으로 분석되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폭을 이끌었다.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8로 집계돼 전달보다 0.8%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새 가장 높은 물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권혁준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네 번째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00억 원대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이 전 대통령에게 14일 오전 9시 3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정식으로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간 진행 수사 상황을 고려할 때 실체적 진실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밝히기 위해 이 전 대통령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러 차례 소환 조사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한 자료를 그동안 충분히 수집했고 조사할 내용이 방대하다”며 “통상 절차에 따라 직접 대면 조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소환에는 응하겠다”며 “날짜는 검찰과 협의해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 경인일보 김화양 대표이사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에 김화양 현 사장이 재선임됐다. 경인일보는 6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73차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화양 사장은 1973년 경인일보 기자로 입사한 뒤 편집국장, 전무이사, 부사장, 주필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4월부터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강현숙기자
화성시는 여성에 대한 강력 범죄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할 경찰서와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시는 화성동부ㆍ서부경찰서와 도심 공원 내 공중화장실 46곳에 음성인식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설치된 비상벨은 기존 버튼을 눌러야 작동하는 방식과 달리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기만 해도 경광등이 울린다. 또 112상황실과 자동 통화연결돼 경찰의 빠른 현장 상황 파악과 긴급출동으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음성인식 안심비상벨은 동탄센트럴파크, 봉담호수공원, 향남도원체육공원 등 공원 내 여자 화장실 세면대 부근에 설치됐으며, 화장실 입구 외벽과 비상벨 옆에 안내판이 부착돼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최병주 시 공원과장은 “실효성 검토 후 확대 설치를 계획 중”이라며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6ㆍ13 전국동시지방선거예비후보등록이시작된가운데최무기하남문화원이사가6일 하남시 제2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선거운동에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하남시지역위원회지방자치위원장을겸하고있는최예비후보는 “급격한도심화로하남시의거시적미래상이필요한지금경기도와하남시의동반자적인상호협력관계를효과적으로연계하는역할이무엇보다도필요한때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단기적지역 예산확보에머물지않고하남시민들을위한최적의도시환경조성을목적으로장기적이며체계적인지역발전의청사진을제시하기위해출마를결심했다”고 전제한 뒤 “다양한지역활동을통해축적된경험을자산으로새로운광역의원상을구현하겠다”고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하남시풍산동출신으로초ㆍ중ㆍ고교를모두지역에서마쳤고 하남단위농협이사와하남문화원이사등을 역임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인천시는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특허청과 함께 지역 내 기업 15곳을 ‘2018 인천 글로벌 IP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 15곳은 ㈜금강오토텍·㈜이너트론·명진실업㈜·㈜바이오에프디엔씨·㈜모리스·㈜다윈프릭션·성보공업·㈜바낙스·㈜임산업·우리해양㈜·㈜레오테크·대봉엘에스㈜·중앙엔지니어링㈜·나이프코리아㈜·삼영금속㈜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역 내 수출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로 꼽힌다. 앞으로 이들 기업에는 1곳당 연간 7천만원씩 3년간 최대 2억1천만원의 지식재산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 시는 인천지식재산센터 소속 전담 컨설턴트를 통해 기업별 IP컨설팅을 진행하고서 해외 IP권리화 지원, 특허기술영상 제작, 맞춤형 특허맵(디자인맵) 작성, 비영어권 수출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IP 경영 진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가 선정한 글로벌 IP 스타기업 13곳의 성과로는 수출액 성장(평균 13%), 고용창출(평균 7명) 등이 있다. 이들 기업의 IP 역량 성장 역시 두드러진다. R&D 투자를 통해 양질의 지식재산권을 약 100건 출원했고, 특허청에서 인증하는 지식재산 경영 인증을 획득한 기업도 8곳에 달했다. 임경택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글로벌 IP 니즈도 3년간 집중적으로 반영·지원해 지식재산 경영 역량이 우수한 기업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LH 경기지역본부가 주택건설,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조 1천억 원을 투자한다. 6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서민 및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과 각종 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사업비 2조 1천326억 원을 들여 주택건설, 보상비 집행, 대지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 중 용지비(보상비)가 7천283억 원으로 작년 4천670억 원에 비해 1.5배 이상(56%) 대폭 증가했다. 특히 투자비 중 1조 1천억 원을 상반기 내 조기 집행할 방침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본부는 현재 토지개발사업 31개 사업지구(60㎢)와 주택건설공사 21개 지구(51개 블록)를 추진 중이다. 올해 의왕고천 등 3개 지구(1.4㎢)와 주택 5천310가구(9개 블록)를 신규 착공할 예정이다. 수원당수 등 6개 지구는 신규로 보상에 착수해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본부는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공동주택용지 등 103만 8천㎡(2조 4천886억 원) 규모와 미매각 보유토지 51만 2천㎡(8천369억 원) 규모 등 총 154만 9천㎡(3조 3천255억 원) 규모를 공급한다. 또 화성동탄2지구 등 18개 지구(16만 9천㎡ㆍ5천396억 원)의 상업ㆍ근생 등 수익형 토지도 차례로 공급한다. 주택공급은 화성봉담, 화성동탄2 등 13개 지구에서 1만 3천400가구(19개 블록)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임대 7천994가구(14개 단지)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수요계층으로 공급을 확대한다. 이밖에 본부는 지난해 정부가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3개 지구(수원 1곳ㆍ안양 2곳)에 대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최소 7개 지구를 후보지로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본부는 이날 본부장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2018년 토지ㆍ주택 및 주거복지 등 사업 전 부문에 대한 사업규모 및 지구별 세부 사업추진 일정을 발표했다. 원명희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우리 본부는 올해 판교신도시 2배 규모의 후보지를 추가로 확보해 집값을 잡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수요 맞춤형ㆍ생애주기별 주거복지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