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8. 경기 다독다독 축제’ 개최지로 선정

광명시가 경기도 최대 독서박람회인 ‘2018 경기 다독다독 축제’ 개최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 다독(多讀)다독(多讀) 축제는 경기도 31개 시·군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도내 최대 독서 축제다. 이번 공모에서 시는 다독다독 축제의 개최 장소로 광명동굴을 제안하고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동굴테마파크로 탈바꿈시켜 대한민국 100대 관광지로 선정된 광명시의 인문학적 인프라를 제시했다. 또 기형도 문학관과 오리서원, 도시재생 업사이클아트센터 등 소하 인문학벨트를 다독다독 축제에 접목시켜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축제 운영을 제안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10월 광명동굴에서 열릴 이번 축제는 소하 인문학벨트를 활용한 다양한 포럼과 북콘서트, 강연회를 개최하고, 학교, 작은도서관, 지역서점 등 민ㆍ관ㆍ학을 아우르는 도서관 관련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 홍보,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인문학적 상상력에 바탕을 둔 변화와 혁신의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중소도시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통해 광명시가 조성한 인문학적 인프라를 전 국민과 공유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군 조종면사무소, ‘뽀송보송 목욕데이’ 업무협약

가평군 조종면사무소(면장 장창순)가 민ㆍ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의 복지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조종면은 공공자원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복지수요를 지역사회 민간자원들을 지속 발굴해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희성), 조종면새마을부녀회(회장 전양순), 보송목욕탕(대표 윤황규) 등과 ‘뽀송보송 목욕데이’ 맞춤형 복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보송목욕탕은 조종면에서 추천한 저소득 노인 10명과 봉사자를 대상으로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목욕탕 시설 이용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또 자원봉사자인 부녀회는 대상자 주거지와 목욕탕까지 왕복 차량지원과 목욕봉사, 점심식사 등을 돕는다. 협약에 동참한 참여자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금이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조종면과 지사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의 웃음을 되찾아 주는 날까지 다양한 복지 분야의 지원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자라섬’·‘숲의 약속’ 브랜드… ‘국내 이어 세계도 석권’

가평군이 자체 개발한 ‘자라섬’, ‘숲의 약속’ 브랜드 디자인 2점이 국내는 물론 세계 디자인 시장도 석권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가 인정하는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굿디자인상’과 ‘핀업 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한 ‘자라섬’과 ‘숲의 약속’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최고 권위인 ‘2018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CI/Branding)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1953년부터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대해 iF 디자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54개국 6천401개의 출품작이 접수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전문가 6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자라섬을 상징하는 ‘자라섬 BI’와 환경성 질환센터를 상징하는 ‘숲의 약속(Green Promise)’ 이 모든 사람이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도시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자라섬 BI는 2016년 10월부터 약 9개월간의 자체 개발과정을 통해 자연과 강, 섬이 어우러진 자라섬 고유의 이미지와 의미, 섬 지형도를 4개의 테마존으로 특색화해 관광객이 느낄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핵심적으로 담았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군 자체 개발을 통해 2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봤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자라섬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만큼 자라섬이 대한민국 관광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시상식은 오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한편, 자라섬 및 숲의 약속 디자인과 함께 군 대표 브랜드 디자인인 ‘한석봉 도서관’도 지난해 ‘핀업 디자인 어워드’ 1위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뽑혔다. 한석봉 도서관은 최근 문화 트렌드와 공간의 역할이 변화함에 따라 군 4개 도서관을 차별화하면서도 하나의 브랜드로 보여줄 수 있는 통합 브랜드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가평=고창수기자

부천문화원 ‘뻔뻔(funfun) 부천시티투어’ 운영

부천시 문화관광해설사의 흥미로운 해설이 더해져 가족,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1일 관광 부천시티투어를 통해 행복의 에너지를 느껴봄이 어떨까. 부천문화원은 지역 내 다양한 문화관광자원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뻔뻔(funfun) 부천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뻔뻔(funfun) 부천시티투어’는 월 4회 운행되며, 4가지 판(역사여행), 타(상상여행), 지(환경여행), 아(힐링여행) 코스를 선택해 투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코스와 체험코스가 추가돼 더욱 다채로운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부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심곡천’은 야생 왜가리가 찾아오는 생태하천으로, 정규코스뿐만 아니라 야간코스로도 방문할 수 있어 심곡천의 낮과 밤을 시티투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방치됐던 폐 소각장을 업사이클링해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부천아트벙커’도 하반기 완공시 시티투어 코스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폐배수지였던 ‘부천 천문과학관’과 폐정수장이었던 ‘여월농업공원’도 부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시티투어에서는 해설 견학과 함께 다양한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시범운영 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온 ‘부천승마장’의 승마체험은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속에서 지친 심신을 자연 속 승마를 통해 재충전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정규코스 외에도 야간투어, 광역투어(광명, 시흥 등 연계), 축제투어(봄꽃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등 연계) 등이 게릴라 투어로 운영된다. 11월까지 운행되는 이번 투어는 일반 시민과 부천을 찾는 관광객을 중심으로 부천의 곳곳을 함께 투어하며 부천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간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