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광명시여성비전센터에서 실시되는 ‘찾아가는 창업교육’ 무료 교육생 3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창업교육’은 시ㆍ군 창업교육 수요에 부응하고 도내 창업희망자들의 창업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창업트렌드 이해 ▲상품시장 분석 ▲마케팅 실행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1:1 맞춤형 개별 상담 창구도 마련해 창업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http://www.dream.go.kr)’ 홈페이지를 통해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찾아가는 창업교육’은 광명을 시작으로 ▲이천시(3월19~20일) ▲일산(4월23~24일) ▲과천시(5월24~25일) ▲군포시(5월28~30일) ▲고양시(6월20~22일) ▲여주시(6월25~27일) ▲연천군(9월5~7일) ▲양평군(10월17~19일) ▲하남시(10월22~23일) 등 10개 시ㆍ군에서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다. 구윤모기자
6ㆍ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에 등록한 자유한국당 박종희 전 의원이 정책 대담집 발간에 맞춰 북콘서트를 개최하며 정책 행보의 신호탄을 쏜다. 박 전 의원은 오는 6일 수원 경제과학진흥원(옛 중기센터)에서 경기도지사 경선을 준비하며 전ㆍ현직 정치인과 기업인 4명과 대담내용을 엮은 ‘問&聞으로 경기 새 천년 門을 열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담집에는 박 전 의원과 평소 친분이 두터운 오세훈 전 서울시장, 한국당 나경원ㆍ김용태 의원, 전하진 전 의원 등과 각기 다른 네 개의 주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며 박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의지를 굳히던 지난해 말부터 출판을 준비해왔다. 우선 오 전 시장과는 대한민국의 상생과 공존, 서울과 경기도 두 광역단체의 교통 환경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나 의원과는 여성ㆍ출산ㆍ보육 환경 등에 대해 생각을 공유했으며 김 의원과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ㆍ안보ㆍ복지 등 포퓰리즘과 좌파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글과컴퓨터의 대표를 지내기도 했던 전 전 의원과는 4차산업 혁명이 몰고 올 우리 사회의 변화와 경기도의 미래를 진단했다. 박 전 의원은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함께 생각할 계기를 마련한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기획한 졸저”라면서도 “새천년 경기미래의 꿈을 함께 구상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 전 의원은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석우 남양주시장, 김용남 전 의원 등과 본격적인 경선을 앞두고 구체적인 공약을 확정해 내놓을 계획이다. 구윤모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군포갑)은 접경지역 지역주민들의 군부대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복리를 증진하기 위한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현행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은 접경지역의 이용·개발과 보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뢰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 대한 지원, 군부대 관련 민원 해소 등 다양한 지원 사항은 포함돼 있지 않다. 특히 현재는 관련 업무를 행정안전부가 수행하고 있어 국방부를 포함한 각 중앙부처의 행정협조 차원에서 국무총리 소속의 별도 행정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접경지역 개발·이용 뿐만 아니라 지뢰사고, 군부대 훈련과정의 사고 조사와 보상처리 등 주민지원 행정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평화지역발전지원처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접경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해소함으로써 복리를 증진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여야가 경기도당위원장을 잇따라 새로 선출하며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나섰다.
경기도가 보육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어린이집을 위해 보육교사 배치 기준을 완화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2019년 2월까지 가평군, 연천군 등 북부 7개 시ㆍ군에 위치한 885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배치기준에 대해 ‘특례인정’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영유아보육법 제5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0조에 따르면 보육교직원 배치기준을 적용하기 어렵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시ㆍ군 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관할 시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이를 달리 적용할 수 있다. 기존 배치기준은 보육교사 1명당 0세 3명, 1세 5명, 2세 7명,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이지만 특례가 인정된 농촌지역에서는 규정 완화로 0세 4명 이내, 1세 7명 이내, 2세 9명 이내, 3세 19명 이내, 4세 이상은 24명 이내 운영이 가능해진다. 또 특례 지역 내의 정원 21~39인의 어린이집에서도 21인 이하 어린이집과 같이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교사 대 아동 비율의 특례를 인정받은 어린이집은 교사 1인이 보육할 수 있는 영유아 수가 증가해 발생하는 수입금을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한 급여 등에 사용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특례인정은 출퇴근 등의 문제로 도시지역과는 달리 보육교직원 채용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촌지역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제도”라며 “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처우개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진경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아시아 경마연맹(ARF, Asian Racing Federation)이 주관해 코엑스, 렛츠런파크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 경마연맹 회원국뿐만이 아니라 북남미,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30여 개의 경마시행국가에서 참가하며, 국내 참가자 포함 800명에 달할 예정이다.6일에 걸쳐 8개의 분과회의와 12개의 전체 회의 등이 진행되며, ‘발매’, ‘불법경마’, ‘경마문화’, ‘말의 복지’ 등 다각적인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관계자가 경마와 스포츠, 호주 대법관이 경마공정성, 영국 글라스고우와 호주 멜번 수의과대학 교수가 말의 복지에 대해 연자로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안더비 ARF기념경주는 물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섬 등에서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인도에서 주최된 제36회 아시아 경마회의는 약 4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마사회는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역대 최대 규모인 800명 참석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 경마의 국제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경마회의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원국이 상호 개최한다. 제1회 ARC는 1960년 일본에서 개최했으며, 한국은 1980년과 2005년 개최한 바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일제 압박에 항거하기 위해 전세계에 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한 3ㆍ1절에도 여야는 다퉜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3·1절 기념사를 통해 1919년 상하이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일로 봐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한 데 대해 여야가 서로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명문 연설’이라고 치켜세운 반면 야당은 ‘건국절 논란’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대여 공세를 한층 강화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는 아흔아홉 돌을 맞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3·1운동 정신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일목요연하게 밝힌 품격 있는 명문 연설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문제는 침략행위에 대한 통절한 반성이 부족한 일본 정부의 태도다”면서 “일본은 과거 침략행위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은커녕 독도 소유권을 언급하는 등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오히려 질곡이 되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국당은 안보 이슈를 앞세워 정부 여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우선 한국당 정태옥 대변인은 “건국 100주년을 언급한 것은 근대사에 대한 논란을 재점화시킬 우려가 크다”며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논란과 갈등을 유발할 소지를 불러일으킨 것은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대북관계에 있어서 지나치게 전향적인 점은 바람직하지 않다. 평화공동체 등을 거론하면서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선 전혀 언급이 없는 대북 저자세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또 일본과 국제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꺼낸 강경책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한일·남북관계와 100주년 건국절에 대한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우려를 표한다”며 “건국 100주년이라는 발언으로 우리는 또다시 백해무익한 건국절 논쟁에 휩싸이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일관계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북한 눈치 보기’ 저자세로 북핵 문제에 대한 한마디 언급 없이 평화만 주장한다고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
이천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8명을 채용해 체납실태조사반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관내 법인과 외국인 체납 조사 및 번호판 영치, 부동산 압류 등 체납 처분을 강화하며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이원화로 인한 혼동을 줄이도록 유인물 배포, 안내문 부착 등 적극적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또한, 시민을 위한 전화안내 서비스(031-644-3851~2)를 강화해 미납 세금 및 과태료의 편리한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상세한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담당자 연결을 통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운영 체계를 보완했다. 시 담당자는 “고의적인 체납으로 성실 납부하는 대다수 시민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궁극적으로 납세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인식 전환으로 시민들의 납세의식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8일 남부보상부 대회의실에서 안양 냉천지구의 지장물 조사 및 세입자 실사 등 기본조사에 대한 협조 요청과 더불어 주민대표회의 의견청취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대표회의 신왕식 위원장을 비롯해 대표위원 16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이 자리에서 현재 진행 중인 현장 기본조사 진행 경과를 먼저 보고하고 주민대표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사업지구에 공적장부에 근거한 토지 및 건축물 현황과 소유관계 등에 대한 1차 기본조사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시공사는 향후 공적장부로 확인이 어려운 지장물과 세입자 현황 등에 대해서는 현장실사와 면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적극 협조들 당부했다. 이날 신왕식 위원장은 “안양 냉천사업이 속도감있는 추진을 위해 현장실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간의 합의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적극 협조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주거환경 개선 및 도시기능 회복을 위해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 일원에 11만9천680㎡규모로 안양냉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2019년에 관리처분인가 및 공사착공을 거쳐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최원재기자
포천 국립수목원은 항일의병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유학자인 유중교와 김평국 그리고 대한 13도의 군도총재를 지낸 의암 유인석(1842~1915) 등이 수양하던 ‘옥계구곡’(玉溪九曲)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유중교는 1876년 김평묵, 유인석 등과 함께 옥계구곡을 1곡 ‘와룡추’(?龍湫), 2곡 ‘무송암’(撫松巖), 3곡 ‘탁영뢰’(濯纓瀨), 4곡 ‘고슬탄’(鼓瑟灘), 5곡 ‘일사대’(一絲臺), 6곡 ‘추월담’(秋月潭),7곡 ‘청풍협’(靑楓峽), 8곡 ‘귀유연’(龜游淵), 9곡 ‘농원계’(弄湲溪) 등의 위치를 서술하고 ‘가릉군옥계산수기(嘉陵郡玉溪山水記)’라는 시문을 남겼다. 가릉군은 가평군의 옛 이름으로 현재는 옥계구곡이나 용추구곡, 또는 용추계곡 등으로 불리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정확한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국립수목원은 ‘산림역사 고찰을 통한 산수문화 발굴 및 활용 연구’의 하나로 지역 주민 등과 10여 회 이상 현장 조사, 유중교의 묘사와 일치하는 장소를 찾아 GPS 좌표를 지정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전통조경학회지 35권 2호에 게재됐다.국립수목원은 옥계구곡의 정확한 명칭을 알리기 위해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 제2조에 따라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돼 형성,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유미 원장은 “옥계구곡은 우리 조상이 마음을 수양하는 장소였으며 화서학파의 항일의병 투쟁 정신의 기반이었던 장소였다”면서 “이번 산림역사 고찰을 통해 9곡의 정확한 위치와 이름을 찾은 만큼 문화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