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휴일인 오늘(1일)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종일 영하권을 보이는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유난히도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올 겨울 대한민국 국민들은 경기도가 낳은 스물 두살의 ‘테니스 영웅’에 웃고 울었다.준결승전서 정현은 2세트 도중 오른발의 발바닥 부상으로 인해 기권을 하고 말았다. 경기 뒤 정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부상 입은 발바닥 사진을 게재하며 “오늘 저녁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며 “경기를 포기하기 전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많은 팬분들 앞에서, 훌륭한 선수 앞에서 내가 100%를 보여주지 못하는 건 선수로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로봇제작 업체 군포 ㈜한국미래기술. 로봇 1층 작업장 한가운데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IT기업 아마존의 CEO ‘제프 베저스’가 탑승해 화제가 됐던 로봇 ‘메소드-2’가 웅장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회사가 성장하려면, 직원이 즐겁고 행복해야 합니다. 직원과 성과를 나누니 생산성이 정말 두 배나 올랐습니다.” 지난달 3일 시흥 시화공단 내 대모엔지니어링(주). 국내 대표적인 굴착기 부착물 생산업체인 이곳의 공장에선 각종 생산라인이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제품을 조립하던 직원들의 얼굴에선 시끄러운 기계 소리에도 뿌듯함이 흘러넘쳤다.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보고, 밤에 자가다 소변이 마려워 깨는 경우가 있다면. 혹은 소변을 봐도 개운치 않고, 또 화장실에 가고 싶은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미스티’ 김남주가 거침없는 질주로 인기를 이어 나간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P2P대출 거래시 불법 사금융에 속지 않으려면 P2P대출과 연계된 대부업자의 금융위 등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일부터 P2P대출 연계 대부업자등록제가 전면 시행된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P2P대출 연계 대부업자의 금융위 등록 유예기간 이날 종료된다. 3월 1일 현재 총 104개의 P2P연계 대부업자가 금융위 등록을 완료했다. P2P대출업체가 2일 이후 금융위에 등록하지 않고 영업시 ‘무등록 영업’으로서 5년 이하 징역, 5천만 원 이하 벌금 부과 대상이 된다. P2P대출업체들은 대부분 ‘대부업체’를 설립·연계해 투자자의 자금을 차입자에게 대출하는 P2P대출영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P2P대출영업에 대한 감독권한 확보를 위해 P2P대출 연계 대부업자에 대해 지난해 8월 29일부터 금융위 등록을 의무화했지만, 그 이전부터 P2P대출영업을 영위하던 자에 대해서는 요건을 갖추어 변경 등록할 수 있도록 6개월의 등록 유예기간을 부여해 왔다. 그러나 1일자로 기존 업자에 대한 등록 유예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P2P대출 연계 대부업자의 금융위 등록제를 전면 시행하게 됐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금융위는 “등록하지 않고 P2P대출을 취급하는 불법업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통보 등 엄중조치할 것”이라며 “등록업체에 대해서는 일제점검을 실시해 대부업법 및 P2P대출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총장입니다.” 2013년 경인여자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재직했던 류화선 신임 경인여대 총장이 5년여 만에 다시 총장직을 맡으며 학생과 교수, 교직원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섬기는 바른 행정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28일 2천여 명의 신입생들 앞에서 제9대 경인여대 총장에 취임한 류 총장은 “다시 경인여대 총장으로 오게 돼 행복하다”면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처럼 무겁고 고된 행복을 느끼며 경인여대에 다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류 총장은 “경인여대는 지금 총체적 비상시기를 맞고 있다”며 “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서 교육환경은 더 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고, 경인여대도 그런 위기상황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류 총장은 경인여대 총장직을 수행하는데 ‘잣대경영·윤리운영·천칭행정’을 금과옥조로 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경인여대는 그동안 ‘똑똑한 학생, 뛰어난 교수, 따뜻한 학교’를 지향하면서 기본인성교육, 고등직업교육, 세계시민교육 등을 강조해왔다”며 “이러한 교육지침이 던져주는 실천과제 중 하나가 학생들에게 4차 산업사회의 직업인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갖춰야 할 코딩 등의 교육을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지구촌 어디에서도 일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목표와 실천과제가 우리에게 더 많은 땀과 눈물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나부터 땀을 흘리고 눈물을 흘리겠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법과 원칙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낡고 퇴영적인 관행은 시대상황에 맞게 하나하나 고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류 총장은 “교수와 직원 모두가 학교 발전과 학생들에 대한 질 높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여건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조금이라도 학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 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겠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화성시가 ‘2018 화성시 SNS 서포터즈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시는 1일 20대부터 60대까지 대학생, 주부, 자영업,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으로 구성된 57명의 SNS 서포터즈가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SNS 서포터즈는 웹툰, 미술, 영상 촬영편집 등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SNS에 화성시를 알리는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공병찬 시 시민소통관은 “축제, 공연, 생활정보, 맛집 소개뿐만 아니라 이웃의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이야기들도 알리는 화성시 대표 홍보대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홍완식기자
구리시는 제99주년 3ㆍ1절을 맞아 1일 오전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명장성 독립유가족 대표의 독립선언서 낭독, 백경현 구리시장의 기념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꽃다발 증정 및 기념공연으로 구리시립합창단의 ‘You raise me up, 수선화, 내나라 내겨례, 희망의 나라로’ 등 합창에 이어 독립유공자 유가족이신 김춘복님의 만세삼창으로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백경현 시장은 “오늘의 번영된 대한민국을 있게 한 순국선열들의 후손들이 선진국에 비해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해 구리시는 지난해 9월 조례개정을 통해 특별수당 인상 등 다양한 보은 시책을 마련했다”며 “이 자리를 계기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보다 나은 처우개선이 이어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이 끝난 후 시청 구내식당에서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반가족 약 60여 명이 참석해 오찬을 함께 하였다. 구리=하지은기자